분류 전체보기2631 켈트인의 속담 지쳐버린 많은 사람은 그동안 자기 자신에게 시간을 주지 않는다. 일을 잠시 멈추고 자신들의 영혼이 따라올 시간을 주지 않는 것이다. 자신에게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은 단순하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모든 일을 잠시 내려놓고 그동안 무시했던 그대의 영혼이 다시 그대를 만나게하라. 그것은 그대의 잊혀진 신비와 다시 가까워지는 멋진 일이다. [t-02.02.08. 20250208_152338] 2025. 2. 8. 법구경 (法句經) -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 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 - 법구경 (法句經) [t-25.02.07. 20250202_125329] 2025. 2. 7. 문유석 - 개인주의자 선언 / 우리가 잃은 것들 개인주의자 선언 - 문유석 / 문학동네 2022. 03. 15. 나는 그저 이런 생각으로 산다. 가능한 한 남에게 폐나 끼치지 말자. 그런 한도 내에서 한 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것 하며 최대한 자유롭게 행복하게 살자. 인생을 즐기되, 이왕이면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남에게도 잘해 주자 [t-25.02.07. 20250206_150041] 2025. 2. 7. 중앙일보 - 아침의 문장 / 우리가 남들과 경쟁한다고 느끼는 이유는 중앙일보 - 2023. 07. 06 아침의 문장 우리가 남들과 경쟁한다고 느끼는 이유는 같은 목표를 놓고 같은 길로 거기에 도달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남들과 다른 것에 목표를 두고 다른 길을 걷는 사람은 경쟁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전혀 새로운 곳에서 세상을 바꿀 혁신의 씨앗을 찾아내고, 물처럼 그곳에 깃들어 싹을 틔운다. 2025. 2. 6. 아베 코보 - 모래의 여자 인내란 딱히 패배가 아니다……. 오히려 인내를 패배라고 느끼는 순간부터 진정한 패배가 시작되는 것이리라. 애당초 이란 이름도 그 정도 생각으로 붙인 것이다. - 아베 코보의 '모래의 여자' 에서 2025. 2. 6. 엄지용 - 시다발 / 새싹 시다발 - 엄지용 / 독립출판 2014. 12 새싹 엄지용 언 땅을 녹인 것은 햇살이 아니라 새싹이었다 겨우내 얼었던 땅 밑에서 뜨거움 발아해 조금씩 땅을 녹이는 일 그렇게 언 땅 녹여가며 기필코 고개 내밀어 햇살과 마주하는 일 뜨거움과 뜨거움이 드디어 만나는 일 그 위대한 일을 해낸 것은 새싹이었다 [t-25.02.05. 20230225_165858] 2025. 2. 5. 어른이 된다는 것-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박준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 박준 / 난다 2017. 07. 01. 어느 모임의 저녁 자리에서 연세가 지긋한 한 분을 만났을 때의 일이다. 시작은 역시 질문이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그분의 말은 달랐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한창 힘들 때겠어요. 적어도 저는 그랬거든요. 사랑이든 진로든 경제적 문제든 어느 한 가지쯤은 되지 않았지요. 아니면 모든 것이 마음처럼 되지 않거나. 그런데 나이를 한참 먹다가 생각한 것인데 원래 삶은 마음처럼 되는 것이 아니겠더라고요. 다만 점점 내 마음에 들어가는 것이겠지요. 나이 먹는 일 생각보다 괜찮아요. 준이씨도 걱정하지 말고 어서 나이 드세요." 충격이었다. 자신의 과거를 후회로 채워둔 사람과 무엇을 이루었든 이루지.. 2025. 2. 5. 장병도의 제38집 - 참된 삶 / 도끼날의 법칙 참된 삶 - 장병도의 제38집 / 국방부 군종과 2008. 09. 19. 여유는 창조와 조화를 이루고 / 도끼날의 법칙(이정우 법사) 삼돌이와 복돌이는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집 머슴들이었다. 나이도 엇비슷하고 덩치도 고만고만해 둘은 둘도 없는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다. 가을걷이가 끝나고 겨울날 준비를 할 즈음, 삼돌이와 복돌이는 추운 동지섣달을 따뜻하게 보낼 장작을 준비해야 했다. 낮은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웃통을 벗어던진 채 둘은 장작을 패기 시작했다. 쿵작쿵작 두 머슴이 도끼로 통나무를 쪼개는 소리가 온 동네를 울렸다. 장작 하나를 패고 허리를 펴 힐끔 담 너머를 서로 쳐다보는 그들은 경쟁이 붙였다. 오늘 하루 누가 더 많이 장작더미를 쌓는가? 말은 서로 하지 않았지만 이미 치열한 경쟁은 시작되었.. 2025. 2. 5. 타라 브랙 - 삶에서 깨어나기 / 3부 사랑의 문 삶에서 깨어나기 - 타라 브랙 / 불광출판사 2014. 02. 05. 용서하는 용기 증오와 비난으로 무장함으로써 우리는 상처를 보호한다. 그 무장을 내려놓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용서다. 우리가 연민을 갖고 자신의 취약함을 매 순간 온전히 자각할 수 있을 때, 용서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자각은 분노에 찬 생각과 감정을 줄이고, 우리의 드넓고 따뜻한 마음 공간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 과정이 갑자기 또는 역으로 일어나는 일은 드물다. 타인에게 분개하고 서로 반목할 경우, 우리가 자신의 아픔이나 두려움을 수없이 의도적으로 자각한 후에야 비로소 자기 연민이 깨어나 우리는 더 많이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불만이 극도의 증오로 표출될 경우, 또는 상처가 너무 깊다고 느낄 경우, 에이.. 2025. 2. 4. 틱낫한 - 웃음은 행복을 주는 수행입니다 웃음은 행복을 주는 수행입니다 - 틱낫한 마음속에 기쁨이 생길 때까지 기다릴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먼저 웃으세요. 웃음은 여유와 고요를 불러오고 기쁨을 솟아나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신을 향해 짓는 미소는 예의상 웃는 미소와는 다릅니다. 스스로에게 미소 짓는다는 것은 이미 당신 안에 깊은 평화가 자리 잡았다는 증거입니다. 우리 안에 기쁨과 평화가 있을 때, 우리 곁에 있는 다른 사람의 삶도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t-25.02.03. 20230204_164418] 2025. 2. 3. 메이슨 커리 - 예술하는 습관 / 쓰는 사람들의 집필 습관 예술하는 습관 - 메이슨 커리 / 걷는나무 2020. 01. 10.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게 아니라 수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나는 나일 뿐, 피츠 제럴드도 아니고 토머스 울프도 아닙니다. 글을 쓰려면 그냥 앉아서 쓰면 됩니다. 특별한 시간이나 장소가 필요한 게 아닙니다. 자신의 기질이나 성격에 맞는 방법을 택하면 됩니다. 어떤 작가가 철저히 시간을 지키며 작업한다고, 그 사람이 어떻게 작업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제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 방법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테니까요. 비결이 있다면,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 소설을 쓰는 겁니다. 시간은 훔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것을 글로 표현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겁니다. 결국 누구나 자기에.. 2025. 2. 3. 전명윤 -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할머니, 우린 어떤 인연이죠?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 - 전명윤 / 홍익출판사 2017. 02. 10. 어쩌면 기적이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시장 속에 서로의 눈을 마주치게 되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t-25.02.03. 20240217_163140] 2025. 2. 3. 위대한 사람은 단번에 그와 같이..-앨런 원인과 결과의 법칙/제임스 앨런 제임스 앨런 원인과 결과의 법칙 - 제임스 앨런 / 21세기북스 2024. 08. 23. 위대한 사람은 단번에 그와 같이 높은 곳에 뛰어오른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밤에 단잠을 잘 적에 그는 일어나서 괴로움을 이기고 일에 몰두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인생은 자고 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그 속에 있다. 성공의 일순간은 실패했던 몇 년을 보상해 준다.-로버트 브라우닝 [t-25.02.03. 20250202_134343] 2025. 2. 3. 김훈 - 허송세월 / 말하기의 어려움, 듣기의 괴로움 허송세월 - 김훈 / 나남 2024. 06. 20. 이제 인간은 주변 세계를 직접 체험하거나 인식하기는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인간과 세계 사이에는 수많은 매체들이 개입하고 있습니다. 매체들은 권력화되었고, 언어의 순수성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루기 어려운 소망이겠지만, 저는 생활을 통과해 나온 사소한 언어로 표현되는 정의가 구현되는 세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간과 세계 사이의 직접성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언어는 훨씬 더 작고 단단하게 영글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듣기 listening를 통과해 나오지 않는 말을 듣는 일은 괴롭고, 프레임이 빚어내는 말을 듣는 일은 괴롭고, 프레임을 향해서 말을 해야 하는 일은 괴롭고, 말을 해도 들리지 않으리라는 예감은 괴롭고, 전체와 부분에 대한.. 2025. 1. 31. 걷기 예찬 - 여행의 끝 걷기 예찬 - 다비드 르 브르통 / 현대문학 2002. 01. 15. 이리하여 걷기는 하나의 통과의례 같은 것이 되어 불행을 기회로 탈바꿈시킨다. 인간을 바꾼다는 영원한 임무를 다하기 위하여 길의 연금술이 인간을 삶의 길 위에 세워놓는다. 정신적 시련의 통과는 걷기라는 육체적 시련 속에서 효과적인 해독제를 발견한다. 인간의 중력중심을 바꾸어 놓는 해독제를. 다른 리듬 속에 몸담고 시간, 공간, 타자와 새로운 관계를 맺음으로써 주체는 세계 속에 자신의 자리를 회복하고 그 가치를 상대적 시각에서 저울질하게 되고 스스로의 저력에 대한 믿음을 되찾는다. 걷기는 나르시스적인 방식이 아니라 사는 맛과 사회적 관계 속에 제자리를 찾게 함으로써 인간 스스로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길은 구체적.. 2025. 1. 31. 어떤 말은 죽지 않는다-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박준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 박준 / 난다 2017. 07. 01. 어떤 말은 죽지 않는다 나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한 문장 정도의 말을 기억하려 애쓰는 버릇이 있다. '뜨거운 물 좀 떠와라'라는 외할아버지가 내게 남긴 마지막 말이었고 '그때 만났던 청요릿집에서 곧 보세'라는 평소 좋아하던 원로 소설가 선생님의 마지막 말이었다. 나는 죄송스럽게도 두 분의 임종을 보지 못했으므로 이 말들은 두 분이 내게 남긴 유언이 되었다. 먼저 죽은 이들의 말이 아니더라도 나는 기억해두고 있는 말이 많다. '다음 만날 때에는 내가 좋아하는 종로에서 보자'라는 말은 분당의 어느 거리에서 혜어진 오래전 애인의 말이었고, '요즘 충무로에는 영화가 없어'는 이제는 연이 다해 자연스례 멀어진 전 직장 동료의.. 2025. 1. 30.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 에필로그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 이은경 / 서교책방 2024. 05. 30. 에필로그 나의 친애하는 다정한 관찰자님들께 ---언젠가 남편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지금 당신이 일하는 경력에서 규현이가 지방 의대 정도 합격하면 그림이 거의 완벽한데." 말하기도 입 아픈 얘기지요. 애들은 이렇게 키워야 한다고, 이렇게 키워야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성적도 잘 나올 거라고 전국을 다니며 떠들고 다니는 제가 자식의 성적과 대입 결과로 증명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겠죠. 남편의 말대로 큰애가 의대 합격증을 받는 순간, 제 지난 책들은 긴급히 중쇄를 결정할 것이고, '의대 합격시킨 엄마의 자녀교육법'이라는 타이틀의 신간 제안이 쏟아지겠죠. 아이의 초등, 중동 과정을 담은 제 유튜브 채널 속.. 2025. 1. 27. 늙기의 즐거움 허송세월 - 김훈 산문 / 나남 - 2024. 06. 20. 늙기의 즐거움 핸드폰에 부고가 찍히면 죽음은 배달상품처럼 눈앞에 와 있다. 액정화면 속에서 죽음은 몇 줄의 정보로 변해 있다. 무한공간을 날아온 이 정보는 발신과 수신 사이에 시차가 없다. 액정화면 속에서 죽음은 사물화 되어 있고 사물화 된 만큼 허구로 느껴지지만 죽음은 확실히 배달되어 있고, 조위금을 기다린다는 은행계좌도 찍혀 있다. (...) 부고를 받을 때마다 죽음은 이행해야만 할 일상의 과업처럼 느껴진다... 죽음을 루틴으로 여기는 태도는 종교적으로는 경건하지 못하지만, 깨닫지 못한 중생의 실무이행으로서 정당하다. 애착 가던 것들과 삶을 구성하고 있던 치열하고 졸렬한 조건들이 서서히 물러가는 풍경은 쓸쓸해도 견딜 만하다.. 2025. 1. 25. 너에게 나는 나중에 어떤 엄마로 기억될까?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 한성희 / 갤리온 2013. 07. 12. 딸아, 너에게 나는 나중에 어떤 엄마로 기억될까? 바라건대 나는 너에게 멈춰 있지 않고 계속해서 성장하려 했으며, 순간순간 재미있게, 생동감을 지니려고 애썼던 사람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인생에서 한 번 지나간 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그래서 그 소중한 시간을 불평이나 한탄으로 날려 버리는 것만큼 미련한 짓은 없다. 그리고 남들한테 이기거나 지려고 태어난 것이 아니기에 내 몫만큼 행복하게 살면 그만이다. 그러니 딸아,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 생각지도 못한 고난이 찾아와 너를 시험할 때, 누군가 옆에 있어도 외로움을 떨칠 수 없을 때, 사는 게 죽을 것처럼 힘이 들 때 그 말을.. 2025. 1. 24. 그러나 그들이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다.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 한성희 / 갤리온 2013. 07. 12. 그러나 그들이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좌절을 이겨 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언젠가 한 발자국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게 되지만 냉소로 자신을 무장한 사람은 그저 제자리를 맴돌 뿐이다. 그러다 보면 나중에는 해 본 게 없어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간이 되어 버리고 만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다 맞추려고 노력하지 마라. 오히려 잘하려는 욕심이 인생의 생동감을 죽이고 무엇이든 쉽게 시작하지 못하게 만든다. 아이가 두 발로 걷기까지 수없이 넘어지고, 말을 제대로 할 때까지 쉴 새 없이 옹알대듯이 수많은 실패와 헛수고가 쌓여 성공의 경험을 가져온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성공하지.. 2025. 1. 24. 온전한 나답게 살아보기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 에어비앤비 / 에어비앤비 2016. 07. 18. 창밖은 벌써 훤한데, 이불속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숙소에서 늦은 아침까지 잠을 자고 여유를 부리는 이런 하루가 싫지 않다. 오늘은 하늘도 파랗고 구름도 없다. 오늘은 외출을 해야지. 매일 이렇게 날씨를 채크하고 하루 일과를 결정하는 게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렸다. 변덕스러운 북유럽 날씨답게 언제 또 비가 올지 모르지만 오늘은 좋아하는 카페에 들러 커피를 마시고 도서관에도 갈 계획을 세운다. 매일 똑같은 아침 식사를 끝내고 간단히 도시락을 싼 뒤 집을 나선다. 자전거 키는 반드시 챙긴다. 교통비가 어마 무시한 코펜하겐에서 자전거는 필수다. 큰마음먹고 중고로 구입한 자전거. 클래식한 디자인이 꽤나 마음에 든다. 아무런 목적지 없이 .. 2025. 1. 20. 자유인의 당당한 삶 (임제, <임제어록>) 철학이 필요한 시간 - 강신주 / 사계절 2011. 02. 15. 사랑하던 아이가 속절없이 떠나갔다. 엄마는 아이를 기억하며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낸다. 해맑게 웃던 아이를 희미한 미소로 떠올리는 순간, 그녀는 그 소중한 보물이 이제 내게 없다는 사실을 뻐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나 더 나쁜 것은 그녀가 과거에 집착하느라 현실을 살아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녀에게는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가족이나 친구도 안중에 없을 것이다. 심지어 그녀는 꽃피는 풍경이나 감동적인 영화마저 볼 여력도 없을 것이다. 다른 경우도 있다. 유년 시절 가난했던 탓인지 어떤 남자는 부와 명성을 쌓을 때까지 모든 열정을 자심의 업무에 쏟아붓는다. 아이를 떠나보낸 여성이 과거에 매몰되어 있다면,이 남자는 미래에 매몰되어 있는 것이다.. 2025. 1. 19. 술 마신다고 해결되지 않는데-오십 가슴 뛰는 삶의 시작/배정이 오십 가슴 뛰는 삶의 시작 - 배정이 / 미다스북스 2024. 04. 29. 술 마신다고 해결되지 않는데, 술에 의존하다 결국 몸만 망가진다. 힘들면 힘들다 속상하면 속상하다고 얘기해야 한다. 같이 사는 사람도 상대방의 마음을 다 알지 못한다. 이야기하면서 풀어야 한다. 모든 일은 자기가 어떻게 풀어감에 따라 달라진다. 마음에 담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만들어 보자. 나처럼 산에 올라가기나 글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좋다. 운동이나 여행도 괜찮고, 아니면 싷컷 울거나 웃거나 하는 방법도 괜찮다. 나를 위해 숨 쉴 구멍 하나쯤 만들어 놓고 살아도 좋다. --- 한참 글을 쓰다 말고 생각에 잠겼다. 언제쯤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햇볕이 거실 깊숙한 곳까지 내리쬐는 남.. 2025. 1. 17. 천태만상 만물상 - 한국일보 애틀랜타 천태만상 만물상 - 한국일보 애틀랜타 / 2025. 01. 06. [삶과 생각] 천태만상 만물상인류사회와 인생사는 천태만상 총 천연색이다. 크고 작은 모양과 색깔 등 각기 다른 특성이 수없이 많고 또 장단점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만물상이나 다름없다. 복잡하기 이룰 데 없는 삶의 시장이고 인간들의 생의 무대다. 누구나 다 주어진 무대위에서 배우 아닌 배우가 돼 희로애락의 열연을 하다가 막이 내리면 끝나게 된다. 우리는 그 무대위에서 수많은 특성과 철학을 가진 배우들과 동고동락을 하게 된다. 각자 삶의 역할을 어떻게 아름답고 정의롭게 펼칠 수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좌우될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자연과 인류사회는 만물상이기 때문에 휘황찬란하다. 그 때문에 선택할 것.. 2025. 1. 11. 어떤 선택을 해도 잃을 것이 없다-자신감 수업/수전 제퍼스 자신감 수업 - 수전 제퍼스 / 마인드빌딩 2019. 10. 01. 나는 힘과 자신감을 찾아 바깥으로 눈을 돌렸지만 자신감은 내면에서 나온다. 자신감은 항상 그곳에 있다. - 안나 포로이트. 어떤 일을 달성하기로 결심했으면 그 어떤 지겨움과 혐오감도 불사하고 완수하라. 고단한 일을 해낸 데서 오는 자신감은 실로 엄청나다. - 아놀드 베넷. Lesson07_ 후회 없는 결정을 하는 방법 / 나 자신을 믿어보기 어떤 선택을 해도 잃을 것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은 어떤 선택을 히든 얻는 게 없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만약 계획한 대로 안 되면 어떡하지? 이 길을 택해도 괞찮을까?'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두려워 어찌할 바를 모른다. 결정의 문턱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만약. 만약, 만약,.. 2025. 1. 10. 아름다운 관계를 맺기 위한 기술을 배우라-행복한 집사/김병태 행복한 집사 - 김병태 / 브니엘 2011. 03. 23. 제9장 아름다운 관계를 맺기 위한 기술을 배우라. 인생 혹은 일에서 중요한 것은 지성이 아니라 인격이다.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며 천재성이 아니라 판단에 따르는 규제력, 자제력, 인내심이다. 요즘 그리스도인에 대한 사회적인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불신자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뜻이다.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기독교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이다. 앞으로 교회의 영향력을 높여 선교적인 사명을 회복하려면 기독교 자체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 기독교적인 자정 노력이란 무엇인가? 바로그리스도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요, 성령의 열매를 맺는 일이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적인 제자를 가리킨다.미국 상원의원으로서 미국의 양심이라 불리는 존.. 2025. 1. 8. 고독과 외로움-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박준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 박준 / 난다 2017. 07. 01. 고독과 외로움 몇 해 전 좋아하는 선배 시인과 차를 마시면서 이런 나의 괴팍한 습관을 고백한 적이 있었다. 그 선배는 자신도 나와 비슷한 버릇이 있다고 반가워했다. "고독과 외로움은 다른 감정 같아. 외로움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것일 텐데, 예를 들면 타인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 때 드는 그 감정이 외로움일거야. 반면에 고독은 자신과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것 같아. 내가 나 자신을 알아주지 않을 때 우리는 고독해지지. 누구를 만나게 되면 외롭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독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야. 고독은 내가 나를 만나야 겨우 사라지는 것이겠지. 그러다 다시 금세 고독해지기도 하면서" 다시 봄이 왔다. 긴 겨울.. 2025. 1. 5. 생각 속에 2024년은 최고의 한 해였다. 만남의 기쁨으로 마냥 즐거웠던 갑진년, 하루가 즐거움으로 채워지고 상상의 영감을 불어넣었다. 갈림길이 많은 인생에서 상상은 내면과 외면의 허기를 채워주는 마음의 눈이 되어 주었다. 그래서 상상하는 그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이었다. 열매를 맺기 전 크기와 무게를 알 수 없는 새싹처럼 부모의 말 한마디와 행동이 아이의 마음에 작은 꽃의 씨앗이 되기도 하고, 큰 나무의 뿌리로 자라게 하는 마중물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상은 허상(虛像) 같지만 미래로 들어가는 블랙홀 같은 시간이다. 상상을 하고, 그 상상을 바탕으로 더 세심한 눈으로 관찰하고, 우리는 집 안에 화분을 들이지만 정작 꽃의 위한 장소는 제공하지 못하는 집들이 많다. 잔소리도 없고, 화도 내지 않으며 자리를 옮겨.. 2024. 12. 25. 위장된 평화 성격 이야기 - 안미경 / 바오로딸 2005. 11. 05. 위장된 평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발견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이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진정으로 가깝게 연결할 뿐 아니라 자신의 의식을 성장하게 한다. 우리는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내면에 잠재해 있는 고통과 맞닥뜨리고,우리가 보고 싶어하지 않는 오랫동안 축적된 마음의 응어리들을 다루게 된다. 이는 참으로 가치있는 일이다. '가장 자주 하는 거짓말은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이다'라는 니체의 말처럼, 내가 어떤 거짓말과 거짓된 행동을 습관적으로 하고 사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글은 의 일부 내용을 필사한 것임.[t-24.12.22. 20241221-142622] 2024. 12. 22. 웨이트 : 감각에 눈뜰 때 웨이트 : 감각에 눈뜰 때 - 아쿠 로우히미에스 감독 / 핀란드 2022. 04. 14. 난 요즘 당신이 걱정돼. 그래서 시간과 노력을 들이게 돼 과거에 계속 매달리고 지난 기억을 떠올리면서 위안과 삶의 목적을 느끼려고 하지 사람들은 노스탤지어(nostalgia)를 많이 느끼는 존재야 맞는 말 같네. 네가 여기 온 것도 그래. 널 본 순간 너무 기뻤거든 떠난 건 너였다고, 난 널 기다렸어. 하지만 네가 돌아오지 않을 거란 사실을 깨달은 후 한동안 방황했어. 난 여기저기서 공부도 하고...., 멋진 남자들도 만났지 그리고 그 남자들과 테이트도 했어. 같이 하룻밤만 보내기도 하고 오랫동안 사귀기도 했지. 그러다가 날 사랑하는 미코가 나타났고, 미코랑 결혼하는 게 옳은 결정 같았어. 그런데 이제서야 내 앞.. 2024. 12. 14. 이전 1 2 3 4 5 ··· 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