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369 매일 아침 일과를 계획하고 그 계획을 실행하는 사람은 매일 아침 일과를 계획하고 그 계획을 실행하는 사람은, 극도로 바쁜 미로 같은 삶 속에서 그를 안내할 한 올의 실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계획이 서 있지 않고 단순히 우발적으로 시간을 사용하게 된다면, 곧 무질서가 삶을 지배할 것이다. – 빅터 위고 – [t-24.11.19. 20241116-145108] 2024. 11. 19. 걷기 예찬 허송세월 - 김훈 산문 / 나남 - 2024. 06. 20. 2부 글과 밥 - 걷기 예찬 살아 있는 인간의 몸속에서 '희망'을 확인하는 일은 그야말로 희망적이다. 아마도 이런 희망은 실핏줄이나 장기의 오지 속과 근육의 갈피마다 서식하는 생명 현상 그 자체인 것이어서, 사유나 증명의 대상이 아니라 다만 경험될 뿐이다. 몸의 희망을 몸으로 경험할 때, 우리는 육체성과 정신성의 간극을 넘어서는 행복을 느낀다. 나는 이런 행복을 '몸과 삶 사이의 직접성'이라고 이름 지으려 한다. 돈이나 수고가 드는 것도 아니지만, 이 직접성의 행복은 인간을 소외시키는 일상성(속도, 능률) 속에 매몰되어 있다. 추운 겨울 거리의 노점 식당에서 라면을 먹을 때나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에 수박을 식칼로 쪼갤 .. 2024. 11. 18. 본인의 비합리적인 생각을 받아들일 희망은 있는가? 당신은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 - 트레이시 리트 / 프롬북스 2024. 06. 24. 본인의 비합리적인 생각을 받아들일 희망은 있는가?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는 건 우리 아이가 문제아라서가 아니라 잠시 멈춰서 슘을 고른 다음 차분하게 대응하지 않고 그냥 본능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이다. 내가 남편에게 자꾸 화가 나고 관계가 단절된 기분이 드는 건 남편이 멍청해서가 아니다. 그의 놀라운 장점은 보지 않은 채 내 신경을 건드리는 한 가지 문제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는가? 이걸 깨닫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근본적인 개인적 책임'을 받아들이면 힘을 얻게 된다. 우리는 선택권을 받아들이고 자유를 택해야 한다. '근본적인 개인적 책임'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외부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영향을 받게.. 2024. 11. 13. 타인에게 무례한 사람은 자신에게도 그러하다. 아주 세속적인 지혜 - 발타자르 그리 시안 / 페이지2북스 2023. 03.24. 221 타인에게 무례한 사람은 자신에게도 그러하다.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창피 주는 일을 하지 마라. 어떤 사람은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까지 무례하게 굴며 어리석은 짓을 도맡아서 한다. 무례한 사람과 쉽게 사귈 수는 있지만 헤어질 때는 언제나 불쾌하다. 이런 사람은 하루에도 수도 없이 사람의 심기를 건드린다. 또 언제나 말꼬리를 잡아 상대방의 인내심을 시험한다. 이들은 심판의 모자를 거꾸로 쓰고 모든 사람을 정죄한다. 이렇게 선을 행하지 않고 모두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사람을 대할 때는 인내심과 지혜가 가장 많이 필요하다. 무례함이라는 세상 속에 사는 괴물이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t-24.10.20... 2024. 10. 20. 내 삶에 들어온 책 - 채지형 (여행작가·책방 잔잔하게 대표) ·「월간국회도서관 2024. 9 / VOL.523」 내 삶에 들어온 책 평범한 인생 - 카렐 차페크 / 열린책들 2021. 12. 10.‘너는 나의 무수히 많은 자아’ 혼자가 아닌 우리의 『평범한 인생』얼마 전 버킷리스트를 추가했다. 내용은 체코 프라하 10구역에 있는 비노흐라디(viinohrady) 여행이다. 버킷리스트를 수정한 이유는 소설 『평범한 인생』 때문이다. 비노흐라디는 평범한 제목에 비범한 내용을 담은 소설의 작가, 카렐 차페크 집이 남아있는 동네다. 에세이 『정원가의 열두 달』에 반해 카렐 차페크의 팬이 되었는데, 위대한 소설 『평범한 인생』이 팬심에 불을 당겼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작가의 흔적을 쫓아 당장이라도 체코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일렁였다. 평범한 인생, 기록해도 될까.. 2024. 9. 26. 비전으로 도전하고 열정으로 승부하라 비전으로 도전하고 열정으로 승부하라 - 서근석 / 황금두뇌 2010. 03. 25. 열정은 위대한 꿈을 좇아가는 갈매기와 같이 역동적인 것이다. 열정은 언제나 위기를 이겨내고 성공으로 우리를 이끄는 막강한 힘을 가졌다. 이 사회의 지도자들이나 업적을 이룬 위인들은 가슴속에 모두 뜨거운 열정을 지녔다. 식지 않는 그런 열정이 있었기에 그들은 뛰어난 삶의 경지를 개척하고 전인미답 (前人未踏)의 길을 헤쳐나갔다. 열정은 이 세상 그 무엇에도 우선한다. 열정이 없으면서 지식과 전문성만으로 조직의 리더가 될 수 없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t-24.09.21. 20240919-153203-001] 2024. 9. 21. 사랑에 대한 네 가지 질문 사랑에 대한 네 가지 질문 - 바이런 케이티 / 침묵의 향기 2009. 03. 01. '자유라는 것은 그냥 평범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존재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나는 아이들에게 평범함과 친구가 되라고 권합니다. 그곳은 있기에 아주 좋은 자리입니다.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습니다. 나는 그냥 나 입니다. 지금의 나 자신으로 있는 것은 아주 멋진 일입니다.' [t-24.09.15. 20240914-221933] 2024. 9. 15.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강용수 / 유노북스 2023. 09.07. 쇼펜하우어는 어느 고서를 뒤적이다가 '많이 웃는 자는 행복하고, 많이 우는 자는 불행하다'라는 글을 읽었다. 건강한 사람 가운데는 낙천적인 성격이 많다. 그만큼 살면서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것인데, 기질상 타고났을 가능성도 있고 후천적으로 성격이 바뀌었을 수 있다. 웃을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잘 웃는 것도 타고 나는 기질에 속하기 때문에 웃음이 없는 사람이 노력한다고 반드시 잘 웃게 되는 것은 아니다. 성격이 좀처럼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은 인간의 주관적인 자산인 '고상한 성격' '뛰어난 두뇌' '낙천적인 기질' '명랑한 마음'에 함께 속한다. 이 가운데 우리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요인은 명랑한 마음입니다. 그 명랑한 마음은.. 2024. 9. 11. 내가 알고 싶은 것은 모두 책에 있다. 내가 알고 싶은 것은 모두 책에 있다. 내가 읽지 않은 책을 찾아주는 사람이 바로 나의 가장 좋은 친구이다. - 링컨 - 2024. 8. 3. 누구나 자기가 제일 잘났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자기가 제일 잘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미 경험한 선배의 지혜를 빌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고 눈이 떠질 때까지 헤매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무슨 어리석은 짓이랴. 그렇다면 선배들이 찾고 헤맨 것이 진보의 역할을 못 하는 것이 아닌가. 뒤에 가는 자는 먼저 간 사람의 경험을 이용하여, 두 번 다시 실패와 헤매는 일을 되풀이하지 않고 그것을 넘어서 다시 나아가는 점이 없어서는 안 된다. - J.W. 괴테. [t-24.08.02. 20210814-054221-2-3] 2024. 8. 2. 마음, 소리 내어 읽다 - 이지현 (치읓) 마음, 소리 내어 읽다 - 이지현 치읓 2022. 07. 25. 소리 내어 읽는 이유 가끔은 감정을 잔뜩 넣어 과장되게 읽기도 하고 문장을 구어체로 바꿔 말하듯이 읽을 때도 있다. 말하듯이 읽으면 어려운 문장도 쉽게 이해된다. 몸의 감각이 더해질수록 집중력과 기억력은 덤으로 따라온다. 사이토 다카시는 「내가 공부하는 이유」에서 책을 읽을 때 반드시 1페이지 정도는 소리 내어 읽어 보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의 낭독 습관은 책을 읽고 가장 재밌었던 부분을 찾아 소리 내어 읽어봄으로써 그 부분만큼은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게 되고, 눈으로 볼 때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재미가 더해졌기 때문에 생긴 것이었다. 나도 그와 같은 방법으로 낭독을 즐기고 있다. 책 속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이나.. 2024. 8. 2. 심플하게 산다 - 몸이 중요한 이유 심플하게 산다 - 도미니크 로로 / 바다출판사 2012. 09. 03.몸이 중요한 이유 걸을 때든 요리할 때든 활력이 넘치게 하자. 요컨대 '힘차게' 살자. 그러기 위해선 스트레스, 불안, 걱정, 분노, 슬픔을 경계해야 한다. 그런 것들은 당신의 적이다. 활력을 유지하려면 그런 감정들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최대한 가볍게 넘기는 연습을 해야 한다. 활력은 비싼 화장품보다 피부에 더 좋다. 아름다워지고 싶다면 나쁜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초연함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자. 거울에 비친 모습을 들여다보면서 부정적인 생각이나 걱정, 피로, 분노의 기색은 없는지 확인하자. 그런 다음 긴장을 풀고 자신에게 미소를 지어 주자. 그리고 활력 있게 살기 위해 노력하되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이 되자. 특히 나이의 .. 2024. 7. 22. 정신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세 가지 ·「lNG - 생명보험 통권 1호 2012. 10.」 정신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세 가지 감동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라 영화를 보거나 아름다운 풍경을 봤을 때 우리 몸에서는 엔도르핀, 도파민, 세로토닌이라는 유익한 호르몬 hormone이 나온다. 이 호르몬은 우리의 육체와 정신적인 활동을 원활하게 해 노화를 방지한다. 특히 굉장히 큰 감동을 받으면 암의 통증도 이기게 하는 엔도르핀보다 훨씬 강력한 효과를 가진 다이도르핀 didorphin 호르몬이 분비된다. 울고 웃는 감정 표현을 잘하라 웃음처럼 눈물도 건강의 명약이다. 미국의 알츠하이머 치료 연구센터 책임자인 빌 프레이 박사는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 수명이 짧은 이유 중 하나가 덜 울기 때문'이라고 했다. 울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낌과 동시.. 2024. 7. 19. 누구나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다 당신은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 - 트레이시 리트 / 프롬북스 2024. 06. 24. 누구나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다. 그건 기본적으로 우리의 믿음과 생각이 하나로 뭉쳐진 집합체다. 우리는 자신의 이야기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그 이야기는 비록 사실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진실이 된다. 우리는 자신의 기본적인 인생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기 삶에 그때그때 일어나는 일과 관련된 챕터를 만든다. [t-24.07.16. 20240713-132921-2-3] 2024. 7. 16. 여자들의 마음이 열리는 101가지 이야기 여자들의 마음이 열리는 101가지 이야기 -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외/ 이레 1996. 05. 22.--그녀는 12살 생일 때부터 배달된 치자꽃 한 송이를 받았다. 하얀 향기로운 꽃을 여름과 가을에 피우는 치자는 여름과 가을꽃 중 가장 강한 향을 낸다. 열매는 항염과 해열효과가 있고 히스타민방출을 억제하여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악재로 사용되기도 하고 꽃을 먹거나 차에 넣어 향을 내기도 한다. 몇 년간은 발송자를 확인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향을 즐기는데 만족하게 되었다. 하지만 누가 보냈는지 상상하는 즐거움은 지속되었는데 그녀는 짝사랑하는 남자가 보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엄마도 도와주었다. 그녀가 특별한 친절을 베푼 사람이 보냈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을 하면서... 2024. 7. 5. 키친 - 2 ·「요시모토 바나나 - 키친 」 키친 - 요시모토 바나나 / 영웅 1991. 02. 13. p13~19하지만 마냥 그렇게 지낼 수만은 없었다. 현실은 각박하니까' 할머니가 착실하게 어느 만큼의 돈을 남겨두었다고는 하지만 혼자서 살기에는 이 집이 너무 크고, 벅차 달리 내가 살 집을 찾아보아야만 했다. 하는 수 없이 를 사가지고 와 들춰보았지만 빼곡히 들어찬 고먼고만한 방들을 보고 있자니 눈앞이 빙들빙들 돌 지경이었다. 나로서는 역부족이었다. 이사는 능력 있는 사람이나 하지, 내개는 무리다. 밤낮으로 부엌에서 잠만 잤더니 뼈 마디마디가 아프고 기운이 없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골치 아픈 머리를 더 골치 아프게 만들어 집을 보러 다니고, 짐을 나르고, 그 짐을 풀고....! 얼마든지 늘어놓을 수 있.. 2024. 7. 1. 비전으로 도전하고 열정으로 승부하라 비전으로 도전하고 열정으로 승부하라 - 서근석 / 황금두뇌 2010. 03. 25. 열정은 위대한 꿈을 좇아가는 갈매기와 같이 역동적인 것이다. 열정은 언제나 위기를 이겨내고 성공으로 우리를 이끄는 막강한 힘을 가졌다. 이 사회의 지도자들이나 업적을 이룬 위인들은 가슴속에 모두 뜨거운 열정을 지녔다. 식지 않는 그런 열정이 있었기에 그들은 뛰어난 삶의 경지를 개척하고 전인미답 (前人未踏)의 길을 헤쳐 나갔다. 열정은 이 세상 그 무엇에도 우선한다. 열정이 없으면서 지식과 전문성만으로 조직의 리더가 될 수 없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t-24.06.30. 20240602-143240-2-3] 2024. 6. 30. 키친 - 11~13 ·「요시모토 바나나 - 키친 」 키친 - 요시모토 바나나 영웅 1991. 02. 13. p11~13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소를 말한다면, 그곳은 부엌이다.어느 곳, 어떤 곳이든, 그곳이 부엌이고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곳이라면 나는 좋다. 가능하다면 편리하고 기능적인 곳이면 더욱 좋겠다. 청결한 마른행주가 몇 장이고 준비되어 있고, 하얀 타일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곳. 지독하게 더러운 부스러기들이 널려 있고, 슬리퍼 바닥이 새카맣게 더러워진다 하더라도 이상하게 부엌은 넓을수록 좋다. 겨울 한철쯤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식료품들이 가득 들어찬 거대한 냉장고가 떡 버티고 있고, 그 은빛 문에 내가 기대선다. 기름이 여기저기 튄 가스 레인지나 녹이 슨 식칼에서 문득 고개를 들면창 밖으로는 쓸쓸히 .. 2024. 6. 29. 애서가의 서재 - 이종찬 광복회장 ·「월간국회도서관 2024. 06 vol.521 」 책,육체에 깃든결코 패배하지 않는영혼 이종찬 광복회장독립운동가였던 조부에게서는 실천하며 사는 삶을 배웠다. 빅토르 위고, 어니스트 헤밍웨이, 앙드레 말로같은 거장의 책을 통해서는 끊임없이 묻고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삶을 배웠다. 파란의 세월을 거쳐 삶은 언제나 길이 정해지지 않은 교차로에서의 선택이었고, 인간은 파멸하는 약한 존재이면서 절대 패배하지 않는 강인한 영혼임을 배웠다고 회상하는 이종찬 광복회장. 그에게 책은 육체에 깃든 영혼이자 나를 만들고 알아준 동반자였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고스란히 함께 하는 80년 삶 인생에 파란(波瀾)을 반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파란은 세상을 제대로 보게 하고, 살아갈 길을 고심하게 한다. 두려움을.. 2024. 6. 28. 한국인의 심리코드 - 에필로그/ 다시 쓰는 한국인의 생존법 한국인의 심리코드 - 황상민 / 추수밭 2011. 06. 03.프롤로그 - 이 땅에서 '맨얼굴'로 사는 법 한국인이 가진 통념이 삶을 배반할 때를 예시로 들며 '막연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한국인이 과연 자신에 대한 성찰을 하고 있는가를 짚으며 '우리는 누구인가'에 대해 알아야 함을 강조한다. 여기서 막연한 믿음이란 "공부 열심히 해라" " 왜 열심히 해야되요?" "공부를 잘해야 좋은 대학에 가지" "좋은 대학에 가면 뭐가 좋아요?" "좋은 대학을 나와야 좋은 회사에 취직하지. 그래야 돈을 많이 벌고 잘 살 수 있단다." 와 같이 상식적으로 갖고 있는 이 믿음이 현실에서도 그렇게 흘러가는가이다. "혹시 주위에 만나는 돈 많이 번 사람들이 어릴 때 열심히 공부했던가요?"라고 물으면 주위의 '돈 많고 잘.. 2024. 6. 28. 내 삶에 들어온 책 - 좋은 독자로 성장하기 위한 읽는 태도 ·「월간국회도서관 2024. 06 vol.521 」 책과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마음 나는 학교도서관 사서다. 어릴 때부터 사서가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시골에서 막 올라온 어느 날 우연히 도서관에 가게 되면서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느끼게 된 때가 사서라는 직업을 택하게 된 운명의 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그날 이후 종종 찾아가 오랜 시간 책의 공간에 머무르게 되었고 그 시간만큼 책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책과 가까이하면서 도서관에 자연히 스며들었기에 사서가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 모르겠다. 발간되는 책의 가짓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보면 출판되는 책의 종류와 양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한 지금의 우리는 책의 천국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닐는지…. 책을 읽는 독자부터 책을 내.. 2024. 6. 26. 새 날개 치는 소리를 들으며 허송세월 - 김훈 산문 / 나남 - 2024. 06. 20. 새 날개치는 소리를 들으며. 새들의 생명은 파충류의 생명과 섞여 있다. 뱀이 진화해서 새가 되었다고 생물학 책에 나와 있다. 어떤 새의 종아리에는 지금도 비늘이 남아 있어서, 그 증거가 되고 있다. 얼마나 큰 소망과 그리움이 뱀을 날게 하는 것이며 새들을 대륙 간 비행으로 몰아내는 것인가를 나는 생물학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생물학 책에는 '그리움' 은 없고 '적응'만 나와 있다. 두 단어는 같은 뜻이 아닐까. 대륙을 건너다니는 새들은 모두 그 고단한 종족의 후예들이다. 난생 卵生 하는 것들은 인륜이 없고, 대륙 간을 날아서 다니지만 짐 보따리가 없다. 새들의 운명은 유전자에 깊이 각인되어 있다. 새들은 2억 년 전 쥐.. 2024. 6. 25. 아주 사적인, 긴 만남 - 2009.2.26. thu. am 04.38 아주 사적인, 긴 만남 - 마종기, 루시드 폴 / 웅진지식하우스 2009. 05. 18.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 중에, 인조 때의 홍만종이란 분의 글이 있습니다. '춥지 않을 정도로 따뜻하게 하며 시장치 않을 만큼 배를 채운다. 욕되지 않은 것을 영광으로 이해하고 화가 없는 것을 복으로 삼는다'는 말입니다. 윤석 군이 자신의 음악에 대해 늘 고민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이런 시대에 고마운 일이고 존경할 만한 일입니다. 뮤지션이니 인기를 무시할 수 없고 그렇다고 인기에만 목숨을 걸어서는 안 되기에 그런 고민을 하는 것이겠지요. (p232) - 플로디아에서 마종기.[t-24.06.25. 20240624-181607-3] 2024. 6. 25. 인간관계 심리학 콘서트 인간관계 심리학콘서트 - 간바 와타루 스테디북 2007. 03. 29. 사람은 도움을 받았을 때뿐만 아니라 도와주었을 때에도 상대에게 친근감을 느낀다. 강한척 하거나 자기방어만 하지 말고 자기의 약한 면을 상대에게 보이고 진심으로 어떤 도움을 요청해보라. 간바 와타루 - 『 인간관계 심리학콘서트 』 중 에서- [t-24.06.24. 20240619-225300-2-3] 2024. 6. 24. 인생에 한 번은 유대인처럼 - 질문을 던지고 나만의 사고방식을 완성하라 ·「자오모, 자오레이 - 인생에 한 번은 유대인처럼」 질문을 던지고 나만의 사고방식을 완성하라어릴 때 부모님은 항상 제게 질문을 던지라고 말했어요. 세상 만물을 종교적인 관점으로 해석하지 말고 '왜?'라는 질문을 던지라고 가르치셨죠. 유대인의 교육이 우수한 것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허버트 브라운 Herbert Brown 노벨 화학상 수상자. 어떤 글을 읽거나 누군가의 말을 들었다면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가 하려는 주장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해답을 얻었다면 그다음 질문으로 넘어간다. '주장에 대한 논거는 충분한가?' '그의 주장에 의문점이 남지는 않는가? 이때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서 '그의 말이 맞을 거야' 또는 '그의 주장에 허점은 없을 거야'라고 생각하면 이해하는 데 .. 2024. 6. 23. 여자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 매듭은 만남보다 소중하다 여자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 정덕희 / 중앙 M&B 1997. 06. 09. 산다는 것은 만남의 연속이다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는 이미 그전에 대단한 인연이 준비되어 있어야만 한다 따라서 만남이란 명제에 우연이란 만남은 결코 없다 그 때문에 단 한번의 만남이라도 큰 의미를 지닌다 그런데 이러한 만남 못지않게 소중한 것은 만남의 끝 매듭을 어떻게 짓느냐는 것이다 처음 만날때는 신선하고 호기심에 가득 차서 지나치리만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다가 나중에는 서로 얼굴을 붉히며 평생 다시는 보지 안을 것처럼 헤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경솔한 짓이다 우리가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삶이란 예측 불가능한 시나리오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상처.. 2024. 6. 22. 행복하게 미소 짓는 법 - 잡초의 가르침 행복하게 미소 짓는 법 - 성전 / 도솔 2004. 10. 20. 잡초의 가르침 잡초의 가르침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뽑아도 뽑아도 끊임없이 나오는 것은 땅속의 풀씨가 몇 년씩 때를 기다리다 피어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제가 잘났다고 조급하게 서로 얼굴을 디미는데, 하잘 것 없는 풀씨들은 꽃을 피울 그날을 끈질기게 기다리며 인간의 조급함을 꾸짖는다. 풀씨가 몇 년을 땅속에서 기다려도 마침내 꽃을 피울 수 있는 이유는 ‘언젠가 푸른 하늘을 향해 팔을 흔들며 예쁜 꽃을 피우리라는 소중한 꿈을 잃어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t-24.06.22. 20240602-154358-3] 2024. 6. 22. 유쾌한 카리스마 - 바쁘다고 말하지 마라 유쾌한 카리스마 - 사이토 시게타 / 토네이도 2009. 05. 06. 바쁘다고 말하지 마라 '너무 바빠'라는 말을 연발하면 점점 주위 사람들이 멀어져 간다. 으레 '그 사람은 바쁘겠지'하는 생각에 연락을 하려다가도 멈칫하게 되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도움을 청하지 못한다. 자연스럽게 연락이 뜸해진다. 자기 일에 몰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사람을 잘 챙기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도 없다. '바쁘다'는 말로 주변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당신으로부터 멀어지게 하지 마라. 마음이 풍요로우면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풍요롭게 나눌 수 있다. [t-24.06.22. 20240602-142508-2-3] 2024. 6. 22.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 몸과 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 박준. 난다 / 2017. 07.01.이 미병의 시기는 치료가 수월한 반면 스스로 잘 알아차리지는 못한다. 나는 이것이 꼭 우리가 맺고 있는 타인과의 관계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깨어지는 것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사건보다는 사소한 마음의 결이 어긋난 데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것을 별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넘기고 만다. 증상과 통증은 이제 미병이 끝나고 우리 몸에 병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준다. 대부분의 장기와 기관들은 통증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위통이 시작된 후 에야 위가 여기쯤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픈 곳은 허리인데 손발이 먼저 저려올 때 온몸의 신경이 연결되어 있음을 새삼 느끼게.. 2024. 6. 21. 힘 빼기의 기술 - 실연의 손익분기점 · 「김하나 - 힘 빼기의 기술」 실연의 손익분기점 그러던 어느 밤이었다. 누군가가 건네준, 지금은 제목도 기억나지 않는 책을 읽었다. 인생에서 우연이 얼마나 큰 힘을 갖는지를 깨달으려면, 지금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 세 가지를 떠올리고, 그 셋이 어떻게 내 인생에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거슬러 올라가 보라고 했다. 나는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 잠들기 전, 그 셋을 떠올려보았다. 그때 내가 꼽은 건 나의 고양이 하쿠와 내 제일 친한 친구 황영주와 내가 몸담고 있던 그 모임이었다. '고양이는.... 내가 실연하고 외로움에 몸서리칠 때 집에 강아지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누구네 집 앞에 버려져 있었다는 고양이 소식을 듣고 데려왔지' '황영주는..... 절교했다가 내가 실연 후의 슬픔을 털.. 2024. 6. 19. 이전 1 2 3 4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