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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명상의글(종교.묵상.좋은글./산책36

자유로운 사람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마음 - 우 조티카 사야도 / 사단법인 위빠사나 수행처 호두마을 2010. 11. 25.   자유로운 사람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t-25.03.09.  20250306_171045] 2025. 3. 9.
인연은 받아들이고 집착은 놓아라 - 법정 스님 인연은 받아들이고 집착은 놓아라 미워한다고 소중한 생명에 대하여 폭력을 쓰거나 괴롭히지 말며, 좋아한다고 너무 집착하여 곁에 두고자 애쓰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기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증오와 원망이 생기나니 사랑과 미움을 다 놓아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 데서 오며, 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 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 2025. 2. 23.
노화와 의식 - 사람은 왜 늙는가 / 디팩 초프라 사람은 왜 늙는가 - 디팩 초프라 / 휴 2010. 08. 16.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나이가 든다고 모두가 똑같이 늙는 것은 아니다. 지나치게 감정을 억제하는 것, 외로움, 좌절감, 근심, 분노, 직업에 대한 불만, 경제적 불안감은 노화를 부추긴다. 반면 솔직하고 친구를 잘 사귀며 작은 일에 행복을 느끼는 것, 직업에 대한 만족감, 경제적 안정감은 노화를 막는다. [t-25.02.23.  20250219_151800] 2025. 2. 23.
타라 브랙 - 삶에서 깨어나기 / 3부 사랑의 문 삶에서 깨어나기 - 타라 브랙 / 불광출판사 2014. 02. 05. 용서하는 용기 증오와 비난으로 무장함으로써 우리는 상처를 보호한다.  그 무장을 내려놓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용서다.  우리가 연민을 갖고 자신의 취약함을 매 순간 온전히 자각할 수 있을 때, 용서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자각은 분노에 찬 생각과 감정을 줄이고, 우리의 드넓고 따뜻한 마음 공간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 과정이 갑자기 또는 역으로 일어나는 일은 드물다.  타인에게 분개하고 서로 반목할 경우,  우리가 자신의 아픔이나 두려움을 수없이 의도적으로 자각한 후에야  비로소 자기 연민이 깨어나 우리는 더 많이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불만이 극도의 증오로 표출될 경우, 또는 상처가 너무 깊다고 느낄 경우,  에이.. 2025. 2. 4.
자유인의 당당한 삶 (임제, <임제어록>) 철학이 필요한 시간 - 강신주 / 사계절 2011. 02. 15. 사랑하던 아이가 속절없이 떠나갔다. 엄마는 아이를 기억하며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낸다. 해맑게 웃던 아이를 희미한 미소로 떠올리는 순간, 그녀는 그 소중한 보물이 이제 내게 없다는 사실을 뻐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나 더 나쁜 것은 그녀가 과거에 집착하느라 현실을 살아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녀에게는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가족이나 친구도 안중에 없을 것이다. 심지어 그녀는 꽃피는 풍경이나 감동적인 영화마저 볼 여력도 없을 것이다. 다른 경우도 있다. 유년 시절 가난했던 탓인지 어떤 남자는 부와 명성을 쌓을 때까지 모든 열정을 자심의 업무에 쏟아붓는다. 아이를 떠나보낸 여성이 과거에 매몰되어 있다면,이 남자는 미래에 매몰되어 있는 것이다.. 2025. 1. 19.
아름다운 관계를 맺기 위한 기술을 배우라-행복한 집사/김병태 행복한 집사 - 김병태 / 브니엘 2011. 03. 23. 제9장 아름다운 관계를 맺기 위한 기술을 배우라. 인생 혹은 일에서 중요한 것은 지성이 아니라 인격이다.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며 천재성이 아니라 판단에 따르는 규제력, 자제력, 인내심이다.   요즘 그리스도인에 대한 사회적인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불신자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뜻이다.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기독교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이다. 앞으로 교회의 영향력을 높여 선교적인 사명을 회복하려면 기독교 자체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 기독교적인 자정 노력이란 무엇인가? 바로그리스도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요, 성령의 열매를 맺는 일이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적인 제자를 가리킨다.미국 상원의원으로서 미국의 양심이라 불리는 존.. 2025. 1. 8.
위장된 평화 성격 이야기 - 안미경 / 바오로딸 2005. 11. 05. 위장된 평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발견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이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진정으로 가깝게 연결할 뿐 아니라 자신의 의식을 성장하게 한다. 우리는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내면에 잠재해 있는 고통과 맞닥뜨리고,우리가 보고 싶어하지 않는 오랫동안 축적된 마음의 응어리들을 다루게 된다. 이는 참으로 가치있는 일이다. '가장 자주 하는 거짓말은 자신에게 하는 거짓말이다'라는 니체의 말처럼, 내가 어떤 거짓말과 거짓된 행동을 습관적으로 하고 사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글은 의 일부 내용을 필사한 것임.[t-24.12.22.  20241221-142622] 2024. 12. 22.
비울수록 가득하네 비울수록 가득하네 - 정목 / 쌤앤파커스 2013. 12. 15. "배가 부딪치려 하니 어서 저쪽으로 방향을 틀어요.   내 말이 안 들리는 거요?   이러다간 우리 둘 다 배가 부서지겠소" 하며 목청을 돋우는 사이 마주 흘러오던 배와 쾅 부딪치고 맙니다. 화가 난 뱃사공은 벌떡 일어나 "그러게 내가 방향을 틀어 피하라고 하지 않았소"하며 큰 소리를 칩니다. 그러나 사람이 타지 않은 빈 배가 저 혼자 물살 따라 흘러와서 부딪쳤다는 사실을 발견하자 금방 화가 가라앉습니다. 다툴 대상이 없으면 싸울 일도 없고, 분노할 일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수 많은 생각을 쌓아놓고 둘러싸여 있습니다. 나만 옳다는 생각, 상대는 그르다는 생각, 자신만 밉다는 생각, 상대는 예쁘다는 생각, 나만 능력 없다는 생각, 상대는.. 2024. 11. 29.
그것은 운동으로 만들어진다-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강용수 / 유노북스 2023. 09. 07. 쇼펜하우어는 어느 고서를 뒤적이다가 '많이 웃는 자는 행복하고, 많이 우는 자는 불행하다'라는 글을 읽었다. 건강한 사람 가운데는 낙천적인 성격이 많다. 그만큼 살면서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것인데, 기질상 타고났을 가능성도 있고 후천적으로 성격이 바뀌었을 수 있다. 웃을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잘 웃는 것도 타고 나는 기질에 속하기 때문에 웃음이 없는 사람이 노력한다고 반드시 잘 웃게 되는 것은 아니다. 성격이 좀처럼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건강은 인간의 주관적인 자산인 '고상한 성격' '뛰어난 두뇌' '낙천적인 기질' '명랑한 마음'에 함께 속한다. 이 가운데 우리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요인은 명랑한 마음입니다. 그 명랑한 마음.. 2024. 9. 11.
새 날개 치는 소리를 들으며 허송세월 - 김훈 산문 / 나남 - 2024. 06. 20.    새 날개치는 소리를 들으며. 새들의 생명은 파충류의 생명과 섞여 있다.  뱀이 진화해서 새가 되었다고 생물학 책에 나와 있다.  어떤 새의 종아리에는 지금도 비늘이 남아 있어서, 그 증거가 되고 있다.  얼마나 큰 소망과 그리움이 뱀을 날게 하는 것이며  새들을 대륙 간 비행으로 몰아내는 것인가를 나는 생물학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다.  생물학 책에는 '그리움' 은 없고 '적응'만 나와 있다.  두 단어는 같은 뜻이 아닐까.  대륙을 건너다니는 새들은 모두 그 고단한 종족의 후예들이다. 난생 卵生 하는 것들은 인륜이 없고,  대륙 간을 날아서 다니지만 짐 보따리가 없다.  새들의 운명은 유전자에 깊이 각인되어 있다.  새들은 2억 년 전 쥐.. 2024. 6. 25.
꽃부처를 만나러 가는 길 「매일경제 Citylife 제568호 」 오래된 사찰로 떠나는 여행 꽃부처를 만나러 가는 길절에는 꼭 법당과 스님만 있는 게 아니다. 오래된 사찰은 그 자체로 자연이다. 거기에 꽃까지 만발한다면 더 이상의 위안이 없다. 곧 봄이다. 시간의 빠름을 생각해볼 때 봄꽃도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질 것이다. 언제, 어느 절을 찾아갈 건지, 스마트폰에 알림을 입력해놓자. 올해는 결코 지나치지 말고 아름답고 행복한 꽃부처를 만나러 가길 소망해보며 말이다.   글 이영근(여행작가) 사진 픽사베이 선암사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필자가 본 최고의 꽃절은 선암사이다. 이곳은 4월부터 꽃부처 만발이다.600살 넘은 백매, 홍매, 연산홍, 자산홍, 겹벚꽃, 산수유, 목련, 개나리 등으로 울긋불긋 꽃대궐이 된다. 사람들의 혼.. 2017. 3. 4.
바보같이 느껴지는 자신에게 웃음을 선물하라 힘 - 틱낫한 / 명진출판사 2013. 04. 20.PART 2 내 마음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 - 바보같이 느껴지는 자신에게 웃음을 선물하라통한의 눈물이 바다를 이룬다 해도 붓다의 미소만 잃지 않는다면 우리는 익사하지 않을 수 있다. 사실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이야말로 더 많이 웃어야 한다. 자신이 무기력하고 바보같이 느껴지는가? 그렇다면 바보 같은 웃음을 선물하라. 웃음은 묵은 스트레스까지 툭 날려버리는 힘이 있다. 웃음은 단번에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힘이 있다. 가슴속에 슬픔이 차 있는가? 그렇다면 그 슬픔에 미소를 보내라. 사람들은 이렇게 묻는다. '웃을 일이 없는데 어떻게 웃습니까?' '하나도 기쁘지 않은데 왜 웃어야 합니까?' 웃음은 행복을 주는 수행이다. 우리 얼굴에 있는 300개가.. 2014. 3. 9.
나는 소망합니다. 친밀함 - 헨리 나우엔 / 두란노서원 2010. 09. 10.               나는 소망합니다. 나는 소망합니다.내가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 나는 소망합니다.한 사람의 죽음을 볼 때 내가 더욱 작아질 수 있기를,그러나 나 자신의 죽음이 두려워 삶의 기쁨이 작아지는 일이 없기를,  나는 소망합니다.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줄어들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다른 이가 내게 주는 사랑이 내가 그에게 주는 사랑의 척도가 되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내가 언제나 남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살기를,그러나 그들의 삶에는 내 용서를 구할만한 일이 없기를, 나는 소망합니다.언제나 나의 한계를 인식하며 살기를,그러나 내 스스로 그런 한계를 만들.. 2012. 6. 13.
하느님의 우물 하느님의 우물 - 스태니슬라우스 케네디 수녀 / 시냇가에 심은 나무 2007. 04. 16. 믿음은 불신에서 멀리 있지 않으며 사랑은 미움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희망은 의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으며, 기쁨은 항상 눈물 곁에 있습니다. 기도는 땀방울 속에 익어가고 기도는 희망이며, 희망은 삶의 행복입니다.   삶은 우리가 부딪치는 수많은 문제들로 인해 하찮아지지 않을 뿐 아니라 그것들로 평가되지도 않습니다. 사랑과 진실, 병마와 죽음은 외계의 문제들이 아니라 우리를 발전하게 해주는 경험들일뿐이지요.우리는 그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있으며, 그러한 것들은 우리로 하여금 보다 넓은 세상을 탐험하게 합니다.   [t-12.06.10.  20210612_171322] 2012. 6. 10.
덕스러운 언어로 공동체를 세워라 행복한 집사 - 김병태 / 브니엘 2011. 03. 23. 05. 덕스러운 언어로 공동체를 세워라 사람은 말 한마디를 잘해서 만족을 얻는 일이 얼마든 지 있다. 혀는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혀를 놀리기 좋아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 대가를 받는다. 말하는 것은 쉽다. 아무 말이나 이렇게 저렇게 말할 수 있다. 말하는 것은 자유이다. 그러나 말은 무서운 것이다. 말 한마디로 한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목양실 액자에 이런 글귀가 있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마디가 삶을 파괴합니다.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은혜스러운 말 한마디가 길을 평탄케 하고 .. 2011. 4. 21.
공이란 무엇인가 - (나가르주나, <중론>) 철학이 필요한 시간 - 강신주 / 사계절 2011. 02. 15. 공이란 무엇인가 - (나가르주나, ) 그것은 모두 인연이 있어서 내게 잠시 머무는 것뿐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움도, 젊음도, 나의 아이도, 그리고 돈마저도 모두 그러하다. 그것들은 모두 인연이 되어서 나에게 왔고, 인연이 다해서 나로부터 멀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철저하게 나 지신이나 내가 가진 것이 공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우리는 부질없는 집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마로 나가르주나의 핵심적인 전언이다. 이제 거울을 다시 들여다보자. 주름진 얼굴마저도 무수한 인연의 마주침으로 만들어졌다는 놀라운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늙은 어부의 주름에는 바다에서 파도와 싸우면서 생긴 인연이 새겨져 있고, 나이 든 농부의 주름에는 .. 2011. 3. 26.
웃으며 가다-다 지나간다/지셴린(季羨林.중국인에게나라의 스승이란 칭호) 다 지나간다 - 지셴린 (季羨林) / 추수밭 2009. 01. 05.   웃으며 가다피할 수 없는 것을 대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피하지 않고 편안하게 대하는 것이다.  아니, 한 발 더 나아가 내가 먼저 손을 내밀면 위험이 훨씬 줄어들기도 한다. 생사처럼 피할 수 없는 것에 도전했다가는 재앙을 입게 될 것이다. 가고 싶지 않은 길이지만 가야만 한다면 울어봐야 무슨 소용이겠는가! 오히려 웃으며 가는 것이 자신에게 더 좋지 않겠는가! 아주 간단한 이치다. 이렇게 보면 '웃으며 간다'는 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듯하다. 하지만 사람은 논리적일 뿐만 아니라 감정을 지닌 동물이다. 머리로는 받아 들어도 마음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때가 많다. 또 사람의 감정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자신의 .. 2010. 12. 24.
자유로운 사람은 실패할 수 있는 상황에 정면으로 직면할 수 있다. 마음 - 우 조티카 사야도 / 사단법인 위빠사나 수행처 호두마을 2010. 11. 25. To love is to risk not being loved in return. 사랑하는 것도 모험을 해야 하는 일입니다.  일방적인 사랑이 될지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사랑이란 가장 불확실한 일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할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또한 나의 마음도, 그의 마음도 변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사랑했다고 올해도 사랑할 거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랑하지는 않지만 의지할 수 있어서 계속 살고 있다고 합니다.  자기한테 유용하기 때문에 계속 함께 살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다해주므로 고맙기는 하지만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사람은 자신이.. 2010. 12. 22.
자유로운 사람의 인생을 기획할 수 있는 마음 - 마음 / 우 조티카 사야도 마음 - 우 조티카 사야도 / 사단법인 위빠사나 수행처 호두마을 2010. 11. 25. 요즘은 자신의 지혜에 의지해서 자신의 능력으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의 시대입니다. 자신에게 의지하는 사람의 시대입니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기획하고 싶으면 자신의 타고난 성격과 본성에 대해 이해하고 가치를 두어야 합니다. 타고난 본성이 사라지지 않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이 진정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따라 사는 사람은 결코 자신의 구성대로 인생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것은 가장 큰 실패입니다. 남의 인생을 카피해서 사는 사람은 삶이 없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과 달라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제 인생을.. 2010. 12. 7.
우 조티카 사야도 - 자유로운 마음 / 머리말 마음 - 우 조티카 사야도 / 사단법인 위빠사나 수행처 호두마을 2010. 11. 25. 머리말 바른 것만 말하십시오. 마음속에 있는 그대로 쓰십시오. 부끄러워할 필요 없습니다. 자유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숙고하십시오. 글 속의 의미를 천착하여 전부 읽고 나서 두루 의미를 파악하도록 하십시오. 기억해두어야 할 공식이 아니라, 생각할 거리를 드리는 것입니다. 무엇이건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믿게 하고 싶어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유라는 한 개의 낱말 속에는 아주 많은 뜻이 들어 있습니다. 그것을 완전하게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글이 완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계속 써나가겠습니다. 자유는 인간의 삶에서 가장 가치 있고 귀중한 것입니다. 또한 말과 글로 표현하기 가장 어려운 것.. 2010. 12. 3.
작은이야기 - 우리의 머리 위에 바닥이 있다. 월간 작은 이야기 - 편집부 편 / 이레 2000. 10. 네가 아는 한 젊은 시인이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갔을 때입니다. 첫날부터 위층 아이들이 너무 퉁탕거리며 뛰어다니는 통에 그는 기분이 몹시 상했습니다. 밤늦게 책을 읽거나 글을 좀 쓰려고 하면 더욱 신경이 곤두셨습니다. 당장이라도 뛰어올라가 호통을 치고 싶었지만 자신도 아이를 키우고 키우는 처지라 속만 끓이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도 아니고 날이면 날마다 위층 아이들은 망아지 발자국 소리를 내며 뛰어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참다못하여 위층으로 올라갔습니다.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고, 아이들 단속 좀 잘하라고,  그는 다짜고짜 한바탕 쏘아붙이고는 자신의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에 시인은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이웃에.. 2010. 10. 7.
슬픔의 눈물과 기쁨의 눈물이 동일한 눈에서 나옵니다 기쁨의 영성(세상을 이기고 상황을 뛰어넘는) - 강준민. 두란노서원 / 2010. 03. 19. 슬픔과 기쁨은 맞닿아 있다 슬픔의 눈물과 기쁨의 눈물이 동일한 눈에서 나옵니다. 똑같은 눈에서 슬픔과 기쁨이 함께 만납니다. 동일한 마음의 샘에서 슬픔이 솟구치기도 하고 기쁨이 솟구치기도 합니다. 슬픔을 모르는 사람은 기쁨도 모릅니다. 2010. 5. 2.
기뻐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마라-다 지나간다/지셴린(季羨林) 다 지나간다 - 지셴린 (季羨林) / 추수밭 2009. 01. 05.   철학자에게 철학이란 그 무엇보다도 숭고한 가치다. 그러나 미안하지만 나는 그들을 존경하지 않는다. 그들의 철학은 나 같은 범인들에게는 그 가장자리에도 닿을 수 없을 만큼 먼 곳에 있다. 그들의 철학은 신성한 신전에 홀로 않아, 눈이 부셔 도저히 쳐다볼 수 없을 정도로 고상한 광채를 발하고 있다. 나 같은 보통 사람들은 배불리 먹고 한가로울 때에나 인생에 대해 생각한다. 나는 늘 우리 '사람 人'의 '생명 生'은 절대적으로 수동적인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자신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태어날지 미리 계획을 세운 뒤에 태어나, 그 계획을 착착 실천하며 사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자신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결정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리둘.. 2010. 2. 13.
마음의 여유를 찾아주는 책 -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데 서툴다면 ·「나카야마 요우코 - 마음의 여유를 찾아주는 책」 ​ 사람을 칭찬하는 것이 서투른 사람은 정직한 사람입니다. 단 "정직이 베스트인가?"라고 묻는다면, 저는 'NO'라고 답할 것입니다. 제가 만든 격언(?)에 '어두운 정직보다 밝은 빈말이 좋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칭찬할 줄 아는 사람은 원래 그러한 재능을 타고난 사람입니다. 속 좁은 나 같은 사람들은 특별히 노력을 해서 칭찬해야 하지요. 그런데 처음에는 거북하지만 이것도 첨차 익숙해져갑니다. 나이가 들면 운동 부족으로 좀처럼 몸이 잘 굽혀지지 않지요. 하지만 조금씩 움직여가다 보면 부드러워집니다. 마찬가지로, 마음도 서서히 풀리면 편안하게 사람들을 칭찬할 수 있게 됩니다. 희한하게도 진심이든 빈말이든 남을 칭찬하다 보면 자기도 칭찬을 들을 .. 2009. 7. 7.
우리에게는 어른이 필요하다-다 지나간다/지셴린(季羨林) 다 지나간다 - 지셴린 (季羨林) / 추수밭 2009. 01. 05.  옮긴이의 글 우리에게는 어른이 필요하다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김수현 작가는 톱스타 최진실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이런 말을 했다. 그녀에게는 '어른'이 필요했다고, 그녀 곁에 어른이 있었다면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이 말이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것은  인생의 중대한 기로에서 누군가의 진심 어린 조언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잘 알기 때문이다.  토니 로빈스는 말했다. '당신 삶에도 겨울이 찾아올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얼어 죽고, 어떤 사람은 스키를 탄다' 가슴속까지 시린 겨울날 그대로 얼어 죽느냐, 아니면 추락하는 것마저도 즐기며 스키를 타느냐는 스스로의 선택이다.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자신의.. 2009. 4. 9.
행운과 불행의 동행 - 다 지나간다 / 지셴린 (季羨林) 다 지나간다 - 지셴린 (季羨林) / 추수밭 2009. 01. 05.  행운과 불행의 동행 행운이 찾아와도 불행을 생각하며 득의양양하지 않고, 불행을 겪어도 행운을 떠올리며 심하게 좌절하지 않아야 한다. 언제나 평점심을 유지하는 것, 이것이 바로 오래 사는 길이다. [t-09.04.02.  20220403_072210] 2009. 4. 2.
참된 삶 - 5분 지혜 / 오로베르타 수녀 참된 삶 - 국방부 군종과 / 장병도의 제38집 2008. 09. 19.    5분 지혜사람은 자기만의 가치와 신념을 가지고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색깔이 있고 모양이 있기에 자기 식대로 판단한다.  그 판단이 맞을 때가 있지만 맞지 않을 때도 많아 서로의 관계가 깨지고 일이 잘못되어 고통을 겪는다. 자기 식대로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는데 길들여지지 않으면 사는데 힘듦을 겪는다.  젊었을 때부터 자기를 좋은 습관으로 길들여 가면 그 좋은 습관으로 그 사람의 운명은 바뀐다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는 말한다. 그 사람의 사고가 그 사람의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이 그 사람의 성격이 되고 그 성격대로 살다 보면 그 사람의 운명이 판가름 난다는 말이다.  매사에 긍정.. 2008. 11. 28.
성격 이야기 - 머리말 성격 이야기 - 안미경 / 바오로딸 2005. 11. 05. 머리말 어릴 때 주일학교 선생님이 하신 질문이 생각납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 질문은 아직도 저를 따라다니며, 가끔 생각이 나곤 합니다. 정답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사랑' 이었습니다. 선생님 자신은 젊은 시절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정의'라고 생각하셨답니다. 하지만 살아보니 '사랑'이 맞더라는 뭐, 그런 이야기를 하셨던 것 같습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저에게는 너무 수준 높은 이야기였지만  저 역시 살아오면서 항상 '정의'와 '사랑'을 양손에 놓고 저울질을 해보곤 했습니다. 이제 불혹의 나이를 넘어가면서 '정의'와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묻게 됩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자기 나름대로의 '정의'로 살아가는지.. 2008. 10. 29.
정채봉. 류시화 - 작은이야기 1 / 작가의 글 작은 이야기 1 - 정채봉. 류시화 / 샘터(샘터사) 1997. 11. 25. 작가의 글 당신한테만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특별히 마음 쓸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편안히, 나무 밑에 앉아 있으면 나무 밑에 앉은 그대로,  의자에 앉아 있으면 의자에 앉은 그대로, 차를 타고 가는 중이면 차를 타고 가는 그대로,  그냥 지금 그대로에서 허리띠를 한 구멍만 풀어놓으면 평안해지듯이 그렇게 마음에 약간의 여유만 주면 됩니다.  자. 시작할까요? 당신한테만 묻겠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당신의 그 일은 행복합니까?  무슨 배부른 소리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군요.  살아가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벅찬데, 오늘 속은 일도 분한데 무슨 딴 세상 이야기냐고. 물론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럼 결론부터 우리말을 하지요.  이 세.. 2008. 5. 28.
정채봉 -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시오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 정채봉 에세이 / 샘터 2008. 05. 01. 까치네는 오늘 아침에도 부부 싸움을 벌였다. "까치까치까치." "까치까치까치." 사흘이 멀다 하고 일어나는 말다툼이었다. 저녁이 되어 남편 까치가 말했다. "아무래도 우리 둥지에 불평 귀신이 붙은 것 같소.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자주 싸울 리가 없어.""맞아요. 걱정 귀신, 불평 귀신 다 붙어 있는 것 같아요.   둥지에 오면 걱정 불평이 그냥 쏟아지니...., " 아내 까치가 또한 맞장구를 쳤다. 부부 까치는 이튼날 산까치 도사를 찾아갔다. "처움엔 저희 집이 안락 둥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걱정 불평 둥지입니다.  귀신이 붙은 것 같사오니 그것들을 쫓아내는 비방 좀 가르쳐 주십시오." 산까치 도사가 말했다. "우리들은 .. 2008.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