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교육(인문.철학.교양./공병호의 초콜릿12 공병호의 초콜릿 - 서문 ·「공병호 - 공병호의 초콜릿」 공병호의 초콜릿 - 공병호 / 21세기북스 2006. 07. 05. 서문 오래 전부터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아무 데서나 잠시 짬을 내서 읽을 수 있는 책, 감동과 위안을 듬뿍 받을 수 있는 그런 책을 만들고 싶었다. 이번에 선을 보인 '글 반 & 그림 반'으로 이루어진 은 나에게는 바람을 이룬 책이고,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기쁨을 줄 것이다. 간략한 글에다 독특한 카툰이 어우러진 책이기에 활자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약간은 어색하고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길지 않은 글과 그림 하나하나에는 긴 문장들이 좀처럼 대신할 수 없는 인생과 성공에 대한 메시지가 분명히 담겨 있다. 독자들은 책 속의 여백만큼.. 2009. 11. 15. 마음을 단련하는 법 ·「공병호 - 공병호의 초콜릿」 삶은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대답해 준다 - 마음을 단련하는 법"인생의 승자가 되려면 몸만이 아니라 마음도 같이 단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음의 힘을 달리 말하자면, 바로 마음가짐이겠지요. 마음 가짐은 아무리 혹독한 시련이 와도 헤쳐 나가는 힘이 되어, 결국엔 나 자신에게 기쁨을 누리고 시련에 휩쓸리지 않도록 해준다" 골프의 영웅 잭 니콜라우스가 자신이 정상에 설 수 있었던 요인을 이야기하면서 한 말이다. 이 이야기에서 '마음을 단련하는 법'에 주목하게 된다. 요즘 들어 건강은 사회적인 화두가 되었고, 몸을 열심히 단련하는 사람들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마음을 단련하는 일은 당장 눈에 보이는 일이 아니기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지 않는다. 하지만 위기가 닥쳤을.. 2007. 10. 30. 죽음 앞에서의 회한 ·「공병호 - 공병호의 초콜릿」 삶은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대답해 준다 - 죽음 앞에서의 회한 "내가 지금껏 들었던 불가사의 중 제일 이상한 것은 인간이 죽음을, 때가 되어서 찾아드는 필연적 종지부를 두려워한다는 점이다."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 한 대목이다. 누구에게나 죽음은 있고 지금 이 시간에도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입에 담으려 하지 않는다. 마치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애써 외면한다. 셔윈 B. 뉴랜드가 쓴 라는 책이 있다. 예일 대학교 의대 교수를 지낸 저자는 40여 년간 무수한 죽음을 지켜보아 왔다. '각각의 인생이 다르듯 모든 죽음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 개개인이 제각기 독특하게 영위해 나가는 삶은 그 끝 역시 독특한 것이다.. 2007. 10. 19. 좀 우직하게, 손해를 보는 듯, ·「공병호 - 공병호의 초콜릿」 삶은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대답해 준다 - 좀 우직하게, 손해를 보는 듯, 1915년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의학 석사 학위를 막 받은 젊은이들이 꿈에 부풀어 있었다. 그 중 가장 우수한 두 학생을 지도 교수가 연구실로 불러서 물었다. "지금 자네들이 하고 있는 연구는 무척 중요하네. 한 명이 학교에 남아 나와 함께 연구를 계속하면 좋겠는데." 앞날이 보이지 않는 연구직이라는 모험과 의사라는 안정되고 부유한 삶. 결국 동전을 던지기로 결정된 한 젊은이가 대학 연구실에 머무르게 되었다. 1923년 어느 날 의사가 된 친구는 놀라운 소식을 만난다. 자기 대신 대학 연구실에 남았던 친구 찰스 허버트 베스트가 개의 췌장에서 인슐린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 생리학상 (.. 2007. 10. 16. 비 오는 새벽에 ·「공병호 - 공병호의 초콜릿」 공병호의 초콜릿 - 공병호 / 21세기북스 2006. 07. 05. 삶은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대답해준다 - 비 오는 새벽에 나는 비 내리는 날을 좋아한다. 비를 바라보고 있으면 내 마음과 몸의 구석구석까지 깨끗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만히 빗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불현듯 행복이란 순간순간 주변 사물에 가지는 관심에서 온다는 것을 깨우치게 된다. 앞만 보고 달리는 우리 모두에게 어느 사업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단어는 '디스커버리 discovery'이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다시 창조해내는 작업만큼 나의 존재 가치를 느끼게 하고, 설렘을 주는 것은 없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나는 내가 끊임없이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2007. 9. 29. 당신의 삶은 어떤 모습입니까? 삶은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대답해 준다 - 당신의 삶은 어떤 모습입니까?"모든 삶은 근본적으로 문제 해결입니다." 철학자 카를 포퍼가 내린 삶에 대한 정의다. 포퍼의 말처럼 삶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인다면, 살아가면서 만날 수 밖에 없는 곤경과 고난 앞에서 훨씬 담대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유쾌함을 유지할 수 있다. 문제가 없는 삶은 없다.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만 바꾸면 우리에겐 커다란 변화가 이어진다. 힘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생, 나날이 벅찬 과제들만 안겨 주는 것 같았던 인생은, 이제 우리가 문제를 풀어 가면서 반드시 부딪혀야만 하는 과정이 된다. 피할 수 없는 이 과정을 즐기느냐 즐기지 못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얼.. 2007. 9. 12. 더 나은 나날을 꿈꾸며 ·「공병호 - 공병호의 초콜릿」 삶은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대답해 준다 - 더 나은 나날을 꿈꾸며 운명의 파고를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다만, 사람의 힘으로 가능한 것을 성실하게 부지런히 차근차근 준비할 뿐이다. 어려울 때나 좋을 때나, 사람들은 지금이 영원히 계속될 줄로 믿는다. 하지만 굴곡 없는 인생은 없다. 어려울 때는 한 걸음 떨어져 세상을 바라보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말고, 내가 이미 갖고 있는 것을 헤아리면 언제나 삶에 감사할 수 있다. 우리에겐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한 곳이다.고난과 시련이 없는 삶은 결코 충실해질 수 없다. 고난의 시간을 환영할 수는 없더라도, 그런 시간 속에서 자신을 단련할 수는 있을 것이다. [t-07.08.28. .. 2007. 8. 28. 대수롭지 않은 것의 힘 남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일에도 신명을 바쳐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성실이란 단어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매사에 진지하게 일하는 사람들이다. 기회의 문은 그런 사람들에게 열린다. 좋은 인적 네트워크를 찾아 이리저리 쏠려 다니는 사람들은 뒤늦게 삶의 진실을 깨닫고 후회하곤 한다. 삶이란 결국 '자신이 무엇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대부분 결정된다. 인맥 같은 환경도 자신이 남들과 주고받을 만한 그 무엇을 갖고 있을 때 비로소 유지된다. 가치 있는 것을 마음에 품은 사람 주변에는 항상 사람들이 많다. 삶이란 지금 이 순간 손에 쥔 일을 얼마나 치열하게 해나 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바로 이 순간도 우리는 오고 가는 기회들을 잡고 만들면서 삶의 궤적을 그려가고 있다. [t-07.06.14. 202.. 2007. 6. 14. 영혼을 청소하는 방법 '영혼을 정리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7주에 걸쳐서 자신의 내면을 정화하는 이 프로그램을 제안한 사람은, 독일에서 자기 경영, 풍수지리 등을 강연하고 있는 디자이너 리타 폴레(Rita Pohle)이다. 그녀의 저서 에서 삶의 무게를 더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리타 폴레의 방법은 7주일에 걸친 프로그램인데, 일일이 따라할 필요는 없지만 전체적인 골격은 한번 알아들 만하다. 첫 번째 주 '너무 많은 것'을 버려라. 삶을 가능한 한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 굳이 해야 할 필요가 없는 일이라면, 부담을 벗어던져 버려야 한다. 두 번째 주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버려라. 정기적으로 직장 일과 집안 일을 점검해봐야 한다. 깊은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일을 맡아서 하다 보면 어느새 감당할.. 2007. 6. 13. 나를 위한 빈자리 공병호의 초콜릿 - 공병호 / 21세기 북스 2006. 07. 05. 마음먹고 깨끗하게 정리한 책상이 다시 엉망이 되는 데엔 며칠 걸리지 않는다. 책이며 각종 서류가 잔뜩 쌓인 책상을 보면 머릿속도 그와 비슷한 처지인 것 같은 느낌이다. 쓸모없는 것을 규칙적으로 버릴 수 있는 것도 경쟁력이다. 쌓아두었던 자료며 서류들이 반드시 필요한 것만은 아니었음은, 정리를 해보면 깨닫게 된다. 말끔해진 책상 위를 바라볼 때의 상쾌함도 누구나 바라마지 않는 감정이다. 내면을 정리하는 습관 역시 필요하다. 스페이스 클리어링(Space-Clearing)이란 말이 있다. “주변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는 것, 뿐만 아니라, 공간과 상황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정화시키는 것” 등이 포함된 말이다. 스페이스 .. 2007. 6. 12. 걷기 예찬 공병호의 초콜릿 - 공병호 / 21세기 북스 2006. 07. 05. 삶은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대답해 준다 - 걷기 예찬촌음을 아껴 써도 모자라는 시대에 걷기를 예찬한다면 시대에 뒤떨어진 말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삶이 분주해지면 분주해 질 수록 짧은 시간이라도 내어 걷기를 시작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신기하게도, 걷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는 경우기 많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에서 소위 아주 잘 나가는 학원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곳에서 만난 어느 여선생님은 하루에 최소 12시간 이상 학생들 가르치랴 수업 준비하랴 정신없는 생활을 하면서도 왠지 여유 있어 보였다. 알고 보니 그 선생님은 오래전부터 걷기를 생활화하고 있다고 했다. 처음엔 수업이 밤늦게 끝나 차를 잡지.. 2007. 6. 7. 공병호의 초콜릿 - 서문 공병호의 초콜릿 - 공병호 / 21세기 북스 2006. 07. 05. 서문 오래 전부터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아무 데서나 잠시 짬을 내서 읽을 수 있는 책, 감동과 위안을 듬뿍 받을 수 있는 그런 책을 만들고 싶었다. 이번에 선을 보인 '글 반 & 그림 반'으로 이루어진 은 나에게는 바람을 이룬 책이고,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기쁨을 줄 것이다. 간략한 글에다 독특한 카툰이 어우러진 책이기에 활자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약간은 어색하고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길지 않은 글과 그림 하나하나에는 긴 문장들이 좀처럼 대신할 수 없는 인생과 성공에 대한 메시지가 분명히 담겨 있다. 독자들은 책 속의 여백만큼이나 글 하나하나에서 짙은 여운과.. 2007.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