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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성장교육(인문.철학.교양./부모라면 유대인처럼11

가정교육 - 32. 지혜로운 사람이 최고의 부자임을 알려준다. ·「고재학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가정교육 뿌리가 튼튼해야 열매도 튼튼 자녀교육의 뿌리는 가정교육이다. 힐렐은 산에서 나무를 해다가 팔아서 근근이 살아가는 가난한 유대인이었다. 그러면서도 야학을 다니며 열심히 공부했다. 밥은 굶더라도 학교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추운 겨울날, 돈을 한 푼도 벌지 못해 학비를 낼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힐렐은 교실 지붕 창문에 귀를 대고 수업을 듣다가 피곤이 몰려와 깜박 잠이 들어버렸다. 다음날 한 학생이 눈에 덮여 지붕위에서 자고 있던 힐렐을 발견하고는 선생님께 알렸다. 힐렐의 어려운 사정을 전해들은 선생님은 돈을 내지 않고도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허락했다. 이 사건 이후 유대인들은 모든 학생들이 수업료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무상 의무교육 제도를 도.. 2024. 3. 16.
인성 교육 - 217. 기부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게 한다 ·「고재학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인성교육 역사라는 씨줄과 사회라는 날줄 '공동체 의식'을 가르친다. 기부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게 한다 여우 한 마리가 포도밭 둘레를 돌며 입맛을 다셨으나, 울타리가 있어서 들어갈 수 없었다. 여우는 사흘을 굶어 몸을 홀쭉하게 만든 뒤 울타리 틈을 뚫고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맛있는 포도를 마음껏 따먹고 포도밭에서 나가려 했지만, 이제 배가 불러 울타리를 빠져나갈 수 없었다.' 다시 사흘을 굶어 몸을 홀쭉하게 만든 뒤에야 포도밭을 벗어난 여우는 이렇게 푸념했다. '배가 고프기는 들어갈 때나 나올 때나 마찬가지로군.'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다. 사람은 누구나 벌거숭이로 태어나 결국 벌거숭이로 돌아간다. 사람은 죽어서 가족과 부귀와 선행, 이 세 가지를 세상에 남긴다. 그러나.. 2024. 2. 10.
창의력 - 176. 노란색 목소리가 암기력의 비밀이다 ·「고재학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창의력은 성공의 씨앗 / 아이의 질문을 최대한 끌어낸다. 노란색 목소리가 암기력의 비밀이다 러시아계 유대인 솔로몬 셰라셰프스키는 아무 연관도 없는 수백 개의 단어를 한 번만 듣고 순서대로 기억하는 '무한대의 기억력'을 가졌다. 그의 기억력의 비밀은 상상력이다. 그는 이어지는 숫자와 단어들의 발음을 구체적인 이미지와 연결시키고, 숫자와 물체들의 소리를 색과 맛으로 변환시킨다. 심지어 단어를 통해 고통까지 경험한다.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도 마찬가지다. "당신 목소리는 금방 부서질 것 같은 노란색이군요," "섬유가 삐죽삐죽 튀어나온 듯한 불꽃이 나를 향해 곧바로 다가오네요." 딱 한 번 가본 길도 그는 언제나 특별하게 경험했다. "(그 곁에 있던) 담의 맛은 아주 짜고.. 2022. 5. 15.
학습능력 - 86. 꿀로 쓰는 알파벳, 수수께끼로 배우는 단어 ·「고재학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학습능력 머릿속 지혜는 생존의 무기 / 자녀의 뒤뇌 계발은 부모 책임이다. 꿀로 쓰는 알파벳, 수수께끼로 배우는 단어 유대인 부모들은 오래전부터 ‘수수께끼와 농담은 머리를 날카롭게 가는 숫돌’이라고 여겨서 교육에 적극 활용하였다. 그들의 경전인 《탈무드》에도 수수께끼로 표현된 지혜들이 대부분이다. “사람의 눈동자는 흰 부분과 검은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째서 검은 부분을 통해서만 사물을 볼 수 있을까?” “인생은 어두운 곳을 통해서 밝은 곳을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인생은 희로애락의 긴 여정이다. 살다 보면 어둠과 밝음이 함께하기 마련이다. 인생에는 반드시 위기나 실패 등 어두운 부분이 있고, 우리는 이를 제대로 인식하고 맞서 살아가야 한다. 자녀들은 부모들이 .. 2022. 4. 9.
가정교육 - 54. 밥상머리 교육을 빠뜨리지 않는다. ·「고재학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가정교육 뿌리가 튼튼해야 열매도 튼튼 자녀교육의 뿌리는 가정교육이다. 밥상머리 교육을 빠뜨리지 않는다. 당신이 작별하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빌고 싶을 때, 그 사람이 더욱 현명해지기를 바라고 싶어도 그는 이미 충분히 현명하며, 그가 부자가 되기를 바라고 싶어도 이미 넉넉한 부자이며,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칙힌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싶어도 그가 이미 충분히 착한 사람이라면, 당신은 어떤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 좋을까? 가장 현명한 인사는 이것이다. "부디 당신의 아이들이 당신처럼 휼륭한사람이 되기를 빕니다." - 탈무드. 뉴욕 브루클린의 가난한 러시아계 유대인 이민가정에서 태어난 로렌스 하비 자이거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신문배달과 우체국 점원 등을 하며 어린 시절을.. 2021. 12. 27.
가정교육 - 42. 엄마는 집안의 영혼이다. ·「고재학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가정교육 뿌리가 튼튼해야 열매도 튼튼 자녀교육의 뿌리는 가정교육이다. 엄마는 집안의 영혼이다. 로마 황제가 랍비 가브리엘에게 물었다. "여자는 남자에게 어떤 존재인가? 듣자니 유대인의 신은 아담의 갈비뼈를 하나 빼서 여자를 만들었다는데, 그렇다면 유대인의 신은 도둑이 아닌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경찰을 불렀어야 했겠군요." 랍비 가브리엘은 곧이어 이렇게 덧붙였다. "어젯밤 우리 집에 도둑이 들어서 은 수저를 훔쳐 갔습니다. 그런데 금으로 된 술잔을 두고 갔네요." "허, 그것 참 대단한 행운이군." "그렇습니다. 신께서 여자를 주신 것도 그와 똑같은 얘기입니다." 남자가 여자와 함께 있으면 잃는 것도 있지만, 황금의 잔이라는 평생의 반려자를 얻는다는 뜻이다. 200.. 2021. 10. 14.
진료상담 - 292. 더 큰 꿈을 꾸려면 현실부터 인정해야 함을 알려준다 ·「고재학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진료상담 꿈꾸는 대로 흘러가는 삶 / 현실 속에서 꿈꾸게 한다. 더 큰 꿈을 꾸려면 현실부터 인정해야 함을 알려준다 뱀 꼬리는 항상 머리가 가는 데로 따라가야 하는 게 불만이었다. "왜 나는 네 꽁무니만 따라다녀야 하지? 네 맘대로 방향을 정해서 나를 함부로 끌고 다니는 건 정말 불공평해." 그러자 머리가 대답했다. "너는 앞을 볼 수 있는 눈도 없고, 위험을 분간할 수 있는 귀도 없고, 행동을 결정할 뇌도 없잖아?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거야." 그러나 꼬리가 여전히 "그따위 말은 이제 싫증이 나. 독재자나 폭군도 자기를 따르는 백성들을 위해 일한다는 구실로 제 마음대로 하잖아!"라고 불평하자, 머리가 꼬리에게 선두를 양보했다. 그런데 꼬리가 앞.. 2021. 9. 30.
가정교육 - 2. 거실에 텔레비전 대신 책상을 놓는다. ·「고재학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기원전 70년 예루살렘이 로마군에 포위돼 함락되기 직전, 예루살렘의 지도자 위치에 있던 랍비 아까바는  함락이 머지않았음을 직감하고는 밤의 어둠을 틈타 성을 빠져나왔다. 몇 차례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천신만고 끝에 로마군 사령관 베스베쟌을 찾아간 아까바는 한 가지 청을 들어달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로마군이 성 안으로 침략하면 방화나 약탈을 자행할 터인데,   모든 것을 다 파괴해도 좋지만, 학교만은 보존해 주시오."  궁전이나 사원보다도, 유대민족의 미래가 걸린 교육만은 계속해야 한다는 염원이었다. 로마군 사령관은 '그 정도의 청이라면 들어주겠다'라고 약속했고, 성을 함락한 뒤 조그마한 학교 건물 하나만은 보존시켰다.   유대인 가정의 거실에는 대부분 텔레비전이 .. 2011. 9. 14.
탈무드의 저자, 마빈 토케이어에게 듣는다. ·「고재학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질문과 토론, 그것이 유대 교육의 핵심이다. 랍비( Rabbīs)는 높은 학식과 지혜로 유대교 사회의 존경을 받는 존재이다. 신과 인간의 가교 역활을 하는 다른 종교의 성직자와는 달리, 전통과 문화를 젊은이들에게 가르치는 교육자 역활이 크다. 마빈 토케이어(Marvin Tokayer. 74세)는 미국 뉴욕의 유대신학교에서 탈무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은 정통파 유대인 랍비이다. 일본 와세다 대학 히브리어 교수로 재직하는 등 주로 일본과 미국 뉴욕의 유대인 회당에서 랍비로 활동했고, 1962년부터 2년간 경기도 오산과 대구 등지의 미 공군부대에서 군종장교로도 근무해서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 ​ 일본에 있을 당시 마빈 토케이어는 방대한 분량의 를 일반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 2011. 8. 2.
무엇이 그들을 슈퍼 인재로 만드는가 ·「고재학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질문하라" 이것이 오천 년 유대 교육의 비밀이다. - 마빈 터 케이어. 프롤로그 무엇이 그들을 슈퍼인재로 만드는가? 어느 날 하늘나라에서 모세, 예수, 마르크스,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등 유대인 다섯 명이 모여 토론을 했다. '인간의 행동을 규정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였다. 먼저 모세가 엄숙한 얼굴로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이성"이라고 단언했다. 그러자 예수가 "그게 아니고 사랑"이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마르크스가 손을 저으며 "모든 것은 밥통, 즉 경제가 결정한다"라고 말했다. 그때 프로이트가 끼어들며 "인간의 행동을 규정하는 본질은 성 性"이라고 반박했다. 논쟁이 길어지자 조용히 앉아 있던 아인슈타인이 "모든 것은 상대적"이라는 말로 .. 2011. 3. 20.
주한 이스라엘 대사, 투비아 이스라엘리에게 듣는다. 고재학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 책이 물고기라면 토론은 낚시법이다. 구약성서는 유대민족의 역사책과 같다. 성서 속 인물인 아브라함이 유대민족의 조상이다. 아브라함은 오천 년 전 지금의 팔레스타인 가나안 땅에 정착한다.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에게 열두 아들이 있었는데, 그 각각이 부족을 이루었다. 그중 10개 부족이 없어지고 2개(유다 지파. 벤야민 지파)만 남았는데, 오늘날의 이스라엘은 유다의 후손들이라고 볼 수 있다. ​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되면서 이천 년 동안 나라 없이 떠돌던 세계 각지의 유대인들이 몰려들었다. 불안한 안보 상황과 천연자원의 부족 등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뛰어난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60년 동안 50배의 경제성장을 한 하이테크 강국이 되었다. 2008년 8월 한국에 온 .. 2010.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