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26 뒤바뀐 운명 - 장미정원 1 / 아일린 굿지 장미정원 1 - 아일린 굿지 / 늘 푸른 1991. 08. 01.서장 - 뒤바뀐 운명뉴욕 시 1943년. 7월 3일.----그럼에도 결혼 첫날밤, 그의 벌거벗은 모습을 처음 보았을 때의 기억은 아직도 그녀를 오싹하게 만든다. 빳빳한 수제품 양복을 입고 있을 때의 그는 크고 근사해 보였다. 그러나 일몸뚱이의 그는 늙고 초라했으며, 우스꽝스러울 정도였다. 그의 배는 볼품없이 쭈글쭈글 늘어졌으며, 가슴은 어린 소녀처럼 빈약했다. 오늘날까지 실비는 그가 그녀 위에 엎드릴 때마다 참을 수 없는 혐오감을 느껴 왔다. 수백만 번 그녀는 그를 사랑하고 그도 그녀를 사랑한다고 스스로 타일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축 처진 배가 그녀를 압박해서 그녀를 헐떡거리게 만들고, 그리고 그의 물건이 그녀 안으로 들어가는 둥 마는 둥.. 2025. 5. 14. 해야 할 일을 즐기는 행복한 삶-몰입(두번째 이야기)/황농문 몰입(두 번째 이야기) - 황농문 / 랜덤하우스 2011. 06. 03. 해야 할 일을 즐기는 행복한 삶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항상 떠오르는 답이 하나 있다. 바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한 번밖에 없는 삶을 불행하게 사는 것은 너무나 억울한 일이다.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기본적인 목표가 되어야 한다. 나는 오랜 기간 몰입을 체험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 느낌을 받았다. 마치 남들이 풀지 못한 행복한 방정식을 푼 듯한 기분이었다. 사실 내가 깨달은 행복의 비법은 그리 특별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함으로써 행복을 추구하지 말고, 내가 .. 2025. 5. 14. 당신의 하루하루를 걸작품으로-너만의 명작을 그려라/마이클 린버그 너만의 명작을 그려라 - 마이클 린버그 / 한언 2002.10. 05.삶을 사는 방식에는 오직 두 가지가 있다. 모든 것을 기적이라고 믿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적은 없다고 믿는 것이다. -앨버트 아인슈타인. 당신의 하루하루를 걸작품으로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이곳에 처음 도착한 사람들이다. 당신과 나, 우리 모두는 태어나 처음 울고, 처음 땅을 밟았으며, 처음 햇살을 맞이했다. 따라서 우리가 가진 힘과 에너지와 약속은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단 하나의 유일무이 (唯一無二)한 보석이다. 당신과 똑같은 특성과 잠재력을 가진 사람은 앞으로도 영원히 태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한 꿈과 열망, 지혜와 경험을 가진, 그러한 기쁨 혹은 고통과 슬픔을 안고 태어난 존재는 오직 당신뿐이다.. 2025. 5. 12. 이스탄불, 단색에 가려진 무지개 - 유럽도시기행 1 / 유시민 유럽도시기행 1 - 유시민 / 생각의 길 2019. 07. 09. 다양성을 잃어버린 국제도시 이스탄불 공항에서 구시가지로 가면서 본 셔틀버스 창밖의 풍경은 상상과 달랐다. 넓고 깨끗한 큰 길, 키 큰 가로수 너머로 잘 지은 빌라와 아파트가 즐비했다. 날이 새기도 전에 보스포루스해협 위쪽 구시가의 작은 호텔에 도착해 일단 짐을 맡겼다. 이른 아침이라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 높다란 성벽 아랫길을 걸으며 가랑비 내리는 해협의 새벽 풍광을 보았다. 어쩐지 비현실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새벽에 도착한 덕에 아직 눈뜨지 않은 이스탄불의 분위기도 맛보았으니, 시작이 좋은 여행이었다. 그렇지만 비 내리는 5월의 아침 공기는 밖에 어래 머물기 앤 너무 차가웠다. 허기를 달래고 몸도 녹일 겸 성벽 위쪽 골목의 동네.. 2025. 5. 9. 풍경과 프레임 - 마이클 폴란의 주말 집 짓기 - 마이클 폴란 마이클 폴란의 주말 집짓기 - 마이클 폴란 / 펜연필독약 2016. 05. 02. 풍경과 프레임이 오두막에서는 한 가지 고정된 시선으로 바깥을 '응시'할 수도 있지만, 수십 가지 시선으로 풍경을 '힐끗거리는 것'도 가능했다. 각각의 풍경은 또 너무나 뚜렷한 개성을 보였다. 고개를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아도 이 작은 방에서 그 모든 걸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경이롭기만 했다. 이곳에서 만나는 자연의 '그림'은 부분적이고 시시각각 변하며 누적되는 특성을 지니는데, 단지 눈으로 보는 것만이 아니라 창문을 여는 몸짓 등 다양한 신체적 감각들이 모여 만들어진다. 여름이 오고 집을 포치 모드로 전환하게 되면 집 전체가 탁 트여 바람의 흐름이 공간을 훑고 지나가게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자연의 그림은 더 복잡하.. 2025. 5. 6. 아타튀르크, 이스탄불의 터키화 - 유럽도시기행 1 / 유시민 유럽도시기행 1 - 유시민 / 생각의 길 2019. 07. 09. 아타튀르크, 이스탄불의 터키화 외국계 주민들이 이스탄불을 떠난 경위를 살피다 보면 무스타파 케말 또는 '아타튀르크'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내가 돌마바흐체 궁전 간 것도 술탄들의 허세를 구경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아타튀르크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지금 이 궁전의 주인은 건축주 술탄이 아니라 아타튀르크이다. 예외 없이 9시 5분을 가리키며 멈춰 서 있는 시계가 그 사실을 증명한다. 아타튀르크가 옛 술탄의 침실에서 마지막 숨을 내쉰 시각이 오전 9시 5분이었다. 어떤 사람이었다고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가 이스탄불의 역사에 비잔타스, 콘스탄티누스 황제, 술탄 메메트 2 세만큼이나 결정적인 변화를 일으켰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아타튀르크를 .. 2025. 5. 5. 자전거 라이딩 - 월간 국회도서관 2025. 05. VOL.530 국회도서관 人사이트 - 직원 감성 아카이브 / 자전거 라이딩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코너에 첫 게재를 하게 되어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코너를 통해 직원분들의 숨겨진 감성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러한 멋진 공간을 신설해 주신 황정근 국회도서관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흔한 취미일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정말 ‘특별한’ 스토리텔링을 들려 드리려 한다. 운명의 페달을 밟다누군가 취미를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자전거 타기라고 말한다. 자전거는 내 인생에서 정말 빼놓을 수 없는 ‘단짝’ 같은 존재로, 운명 같은 만남은 2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혼자 유유히 자전거를 타고 있을 때의 일이다. 리컴번트(누워서 타는 자전거)를 탄, 장발에 영화배우 같은 멋진.. 2025. 5. 3. 위장된 평화 - 성격 이야기 / 안미경 성격 이야기 - 안미경 / 바오로딸 2005. 11. 05. 위장된 평화 밤 12시. 싱크대에 수북이 쌓였던 설거지를 마무리하면서 안나 자매님은 화가 났다. 남편은 도대체 왜 그토록 사람 불러대기를 좋아하는지, 신혼부터 시작한 손님 쳐내기는 이제 지긋지긋하다. 오늘도 고등학교 친구들을 불러모아 한바탕 웃고 떠들며 먹고 갔다. 만나면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속내 깊은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다. 한쪽 옆에서 텔레비전까지 켜놓고, 별로 귀기울이지도 않는 이야기를 그저 왁자지껄하게 떠들어 댈 뿐이다. 밤늦게 다들 가자마자 남편이 하는 말, "다음 주엔 누나네 식구랑 형님네 식구를 좀 오시라고 할까? 조카 결혼시켜으니 밥 한번 먹어야 하지 않겠어?" 기가 막혔다. 결혼하고 20년 동안 이사를 10번 넘게 했다.. 2025. 4. 28. 모호함의 논리 - 기식자 / 미셀 세르 기식자 - 미셀 세르 / 동문선 2002. 08. 10. 모호함의 논리사랑은 제3자 자체이다. 그것은 둘 사이에 있는 3자이다. 정확히 그는 포함된 제3자이다. 그것은 언제나 지식과 무지 사이에 있는 중간이다. 그것은 빈곤에도 풍요에도 있지 않고, 죽음에도 불멸에도 있지 않다. 그것은 모호함의 논리가 지닌 법칙들 속에 불명료하면서도 엄밀하게 놓여 있다. 그것은 거처가 없이, 문 가까이 문턱의 모호함 속에 거주하고 있다. 그것은 제3자이고, 배제되면서도 포함된 세번째 인간이다. [t-25.04.26. 20250406_144340] 2025. 4. 26. 나는 이 세상에게 무엇 같은 존재로 보였을까 알 수가 없다. 나는 이 세상에게 무엇 같은 존재로 보였을까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아마 나는, 여기저기 바닷가를 헤매어 다니면서 매끄러운 조약돌이나 색다른 조개껍데기, 그리고 내 앞에 펼쳐진 커다란 대양, 그곳에 숨겨진 진리의 휘파람 소리를 찾아다니면서 노는 한 소년에 불과한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 I.뉴턴 [t-25.03.18. 20250317_142050] 2025. 3. 18. 자유로운 사람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마음 - 우 조티카 사야도 / 사단법인 위빠사나 수행처 호두마을 2010. 11. 25. 자유로운 사람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t-25.03.09. 20250306_171045] 2025. 3. 9. 약속을 하고 지킴으로써 독립 의지를 키우라-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스티븐 코비.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 스티븐 코비. 로저 메릴. 레베카 메릴 / 김영사 2002. 08. 15. 약속을 하고 지킴으로써 독립 의지를 키우라 약속을 할 때마다 우리는 개인의 성실성 계좌에 예금을 하는 셈이다. 개인 성실성 계좌란 우리가 스스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신뢰, 말을 실천에 옮기는 능력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기 위한 비유다. 우선 적은 금액에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겠다는 것 정도의 작은 약속이라 하더라도 그 약속을 지키라. 또 오늘 밤에는 텔레비전을 보지 않겠다거나, 이번 한 주 동안은 입맛보다 영양에 따라 식사하겠다는 따위의 작은 약속도 일단 하고 나면 지켜야 한다. 작정한 것은 깨뜨리지 말아야 하며, 제대로 지키지 못할 과도한 약속은 하지 말.. 2025. 3. 9. 읽다가 잠드는 경험-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고명환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 고명환 / 라곰 2023. 06. 15.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기 전까지 걱정을 하다가 잔다. 걱정을 하다가 자면 악몽을 꾸고, 꿈을 꾸지 않더라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컨디션이 좋지 않다.이런 날들이 계속 반복되면 병이 생긴다. 전형적인 악순환이다. 새롭고 강력한 생각을 뇌에 주입해야 한다. 어떻게? 간단하다. 책을 읽으면 된다. 책은 생각의 덩어리다. 특히 고전은 검증된 좋은 생각의 덩어리다. 그러니 자기 전에 책을 읽어라. 낙타 단계에서 하면 더 좋다. 어차피 책을 읽기만 하면 졸리니, 차라리 책을 읽다가 잠들어버리는 것이다. 잠이 든다 해도 이 경험은 유익하다. 이왕이면 고전을 한 페이지 읽고 잠들 것을 추천한다. 수천 년간 농축된 지혜를 당신의 잠재의식에 주.. 2025. 3. 8. 서재, 꽃과 나비, 활자가 만개한 상록원(常綠園)-이학영 국회부의장 월간 국회도서관 - 2025. 1+2 vol.527 국회의원의 서재 서재, 꽃과 나비, 활자가 만개한상록원(常綠園) 잔잔한 음악을 켜놓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 누구 의 방해도 받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만의공간에서의 독서. 비단 애서가가 아니더라도누구나한 번쯤 꿈꾸었음직한 유랑이자 로망이다.'서재’라는 공간은 그가 누구인지를 말해준다.내면을 드러내 보여주는 공간이자 정신세계에깊게 은둔해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학영 국회부의장에게 서재는 억압된 현실을 벗어날수 있는탈출구이자 그가 언제나 회귀를 꿈꾸는 꽃과산들바람과 활자가 만개한 정원이다 활자로 노는 ‘오락기’나 다름없던 어린 시절의 책 이학영 부의장은 전북 순창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렸을 때 꿈이라는 게 별거 없잖아요. 주변에서 보는.. 2025. 3. 7. 부서진 가슴에서 야생화가 피어난다-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류시화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 류시화 / 수오서재 2023. 12. 21. 토끼가 새끼를 뱄다. 귤밭 전체의 공기가 예민해진 것이 느껴진다. 서귀포 귤밭의 50년 된 돌집을 집필실로 바꾸는 작업이 한창이던 작년 여름, 귤나무 사이로 이 흰 토끼가 처음 나타났다. 나는 놀라서 입을 다물고 소리쳤다. ‘네가 왜 거기서 나오니?’ 토끼도 선글라스에 장발을 한 야수를 보고 놀라긴 매한가지였다. 다음 날 보니 한 마리가 아니었다. 조금 어려 뵈는 흰 토끼가 또 한 마리 깡충거리며 뛰어다녔다. 며칠 후에는 검은 토끼도 모습을 나타내었다. 늘상 반바지에 웃통을 벗고 다니는 이웃 밭 관리인에게 물어보니, 누군가 집에서 키우다 ‘귀찮으니까 내다 버린’ 것이라고 말하고는 내가 남자인데도 쑥스러운지 팔짱.. 2025. 3. 5.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자신을 정의하라-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류시화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 류시화 / 수오서재 2023. 12. 21. 예민한 사람일수록 싫어하는 것이 많다. 우리가 천성적으로 부여받은 예민함은 좋은 것,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는 능력이어야 한다. 자기 주위에 벽을 쌓는 쪽으로 그 재능이 사용되어선 안 된다. 우리를 상처 입히고 고립시키는 것은 우리의 예민함이 아니라 그 예민함으로 발견하고 선택하는 것들이다. 예민한 영혼으로 태어난 것은 신의 실수가 아니라 축복이다. 관계 심리학자들이 말하듯이, 예민함은 바로잡아야 할 심리 상태가 아니라 특별한 재능이다. 섬세한 감각으로 다른 이들이 놓치는 현상의 이면을 보고, 울림 있는 내면세계를 가지며, 문학과 예술에 감동받는다. 그런 사람은 타인에 대해서도 뛰어난 감응력을 갖는다. 예민한 사람은 .. 2025. 3. 4. 인성의 씨앗을 심어 운명을 수확하라-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쑤린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 쑤린 / 다연 2015. 06. 08. 한 기자가 투자계의 대부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물었다."당신이 생각하는 성공의 조건은 무엇인가요?" "인성입니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는 대답에 기자는 다시 물었다. "그럼 자본과 자금 중에서는 어느 것이 더 중요하죠?" "자금보다는 자본이 더 중요하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인성입니다." 하버드의 내로라하는 인사들의 성공 궤적을 짚어가다 보면 그들의 성공이 지극히 필연적 결과였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모두 '인성'이라는 무적의 무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인성이란 사람과 일을 대하는 태도 및 행동양식에서 드러나는 개개인의 특징을 말하는데, 이는 한 사람의 자아실현 여부를 결정짓는 요소이기도 하다. 즉, 어.. 2025. 2. 27. 인연은 받아들이고 집착은 놓아라 - 법정 스님 인연은 받아들이고 집착은 놓아라 미워한다고 소중한 생명에 대하여 폭력을 쓰거나 괴롭히지 말며, 좋아한다고 너무 집착하여 곁에 두고자 애쓰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기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증오와 원망이 생기나니 사랑과 미움을 다 놓아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 데서 오며, 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 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 2025. 2. 23. 인생리허설에 하프타임을 가져라-인생에도 리허설이 있다/박호근 인생에도 리허설이 있다 - 박호근 / 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2010. 02. 22. 인생에도 리허설이 있다 마침표와 쉼표라는 글에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가 있고, 쉼표를 찍어야 할 때가 있다. 차마 마침표를 찍지 못해 쉼표를 찍을 때도 있다. 쉼표를 찍어야 할 때 마침표를 찍어서 두고두고 후회할 때도 있다. 쉼표와 마침표를 제대로 찍을지 아는 사람, 그 사람은 그의 인생에 있어서 이미 절반은 성공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혹시, 빈틈 없이 뭉쳐있는 마침표의 단단함에 이끌려 후회를 만든 적은 없는지, 소용돌이치는 쉼표의 꼬리에 휘말려 또 다른 후회를 만들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더 늦기 전에 고쳐쓰기를 해야 한다.'라는 글입니다. 지금보다 앞으로의 삶이 더욱 .. 2025. 2. 23. 노화와 의식 - 사람은 왜 늙는가 / 디팩 초프라 사람은 왜 늙는가 - 디팩 초프라 / 휴 2010. 08. 16.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나이가 든다고 모두가 똑같이 늙는 것은 아니다. 지나치게 감정을 억제하는 것, 외로움, 좌절감, 근심, 분노, 직업에 대한 불만, 경제적 불안감은 노화를 부추긴다. 반면 솔직하고 친구를 잘 사귀며 작은 일에 행복을 느끼는 것, 직업에 대한 만족감, 경제적 안정감은 노화를 막는다. [t-25.02.23. 20250219_151800] 2025. 2. 23. 책임의 무게-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쑤린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특별판) - 쑤린 / 다연 2021. 02. 15. 책임의 무게 책임은 위대하다. 태어나는 순간. 남에게 전가할 수 없는 책임이 주어진다.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내 책임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주도적' 인생을 산다. 책임은 부담과 대가가 따르고 뒤에는 성장과 성숙 성공이 기다린다. 책임은 질만한 가치가 있다. [t-25.02.19. 20250217_143737] 2025. 2. 19. 초효율주의-트렌드 코리아 2025/김난도 전미영 외 트렌드 코리아 2025 - 김난도 최지혜 권정윤 한다혜 이혜원 / 미래의창 미래의창 2024. 10. 07. 시간의 가속화는 삶이 바빠짐으로써 충만하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이 소용돌이는 허무를 낳고 수없이 마음을 다잡아보아도 그날이 그날처럼 되풀이되는 일상에는 균열조차 일어나지 않는다. - 파스칼 브뤼크네르 [t-25.02.17. 20250217_142000] 2025. 2. 17. 큰 사람이 작아지고 작은 사람이 커지는 곳이다 가정이야말로 고달픈 인생의 안식처요, 모든 싸움이 자취를 감추고 사랑이 싹트는 곳이요, 큰 사람이 작아지고 작은 사람이 커지는 곳이다. - 허버트 조지 웰스 [t-25.02.17. 20230204_162336-2] 2025. 2. 17.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기쁨이 있지만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기쁨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 가장 빛나는 기쁨은 가정의 웃음이다. 그다음의 기쁨은 어린이를 보는 부모들의 즐거움인데 이 두 가지의 기쁨은 사람의 가장 성스러운 즐거움이다. - 페스탈로치. [t-25.02.17. 20230208_153743] 2025. 2. 17. 일러스트레이터「마이라 칼만」에 대하여-리추얼/메이슨 커리 리추얼 - 메이슨 커리 / 책읽는 수요일 2014. 01.26. by 탄천사랑 2014. 3. 9. 수정 삭제 킬만은 혼자 작업을 하다가 지루하면 카페에 가서 사람들의 대화를 엿듣거나 지하철을 타고 박물관을 간다. 때때로 센트럴파크에서 산책을 하기도 한다며 "그렇다고 마냥 계획도 없이 빈둥대지는 않습니다 일하고 싶은 의욕을 북돋우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때때로 칼만은 며칠 동안 작업실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는다 일하는 날에는 오후 6시에 일을 끝마치고 밤에는 일하지 않는다. "밤은 조용하게 보이겠지만 혼란과 무질서가 보이지 않을 뿐이다." [t-25.02.16. 20250202_140503] 2025. 2. 16. 사랑이란,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 리처드 j 라이더 / 북플레저 / 2024. 03. 04. 사랑이란, 외로운 두 영혼이 서로 지켜주고, 보듬어주고, 따뜻하게 맞아주는 것이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2025. 2. 15. 내가 찾아야 할 것은/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 리처드 j 라이더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 리처드 j 라이더 / 북플레저 / 2024. 03. 04. 내가 찾아야 할 것은 마지막 목적지가 아니다. 하드자족은 숲 속의 작은 길에서 길을 잃었을 때 전혀 겁에 질리지 않았다.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다음엔 어디로 가야 할지 알아내려고 허우적대지도 않았다. 그냥 가만히 귀를 기울이기만 했다. 그리고 바라보았다. 그들은 자신에게 닥친 상황이 그냥 자신을 지나쳐가도록 내버려 두었다. 1분 1초를 다투를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모두 이따금씩 길을 잃은 듯한 느낌을 받곤 한다. 아니, 어쩌면 거의 매일 같이 그런 기분 속에서 사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의 발자국을 따라가 우리에게 익숙한 곳, 우리의 방향을 일러줄 곳으로 돌아가려 애쓴다. 하지만.. 2025. 2. 14. 함피 /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 - 전명윤 생각으로 인도하는 질문여행 - 전명윤 / 홍익출판사 2017. 02. 10. 첫 기억의 강렬함 때문인가. 함피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마을이다. 그 사이 100호 남짓한 기구들은 대부분 게스트하우스로 변했다. 건물 옥상에 매트리스 하나 깔아주고 돈을 받던 곳들이 20년 만에 에어컨이 나오는 중급 여행자 숙소로 변모했고, 먹을 거라고는 인도식 크레페인 도사 Dosa 밖에 없던 함피에서 요새는 어설프게나마 한식도 맛볼 수 있다. 한때 인도만 여행하던 인도 마니아들은 이렇게 말했다. '인도는 천 년 전에도 이랬고, 지금도 이렇고, 천 년 후에도 이렇게다' 진리인 양 지껄이던 모든 말들은 틀렸다. 인도는 매년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이곳 시골 마을 주민들도 스마트폰은 하나씩 가지고 있으며, 불과 15년 전에는 모.. 2025. 2. 14. 네가 어떤 기분인지 내가 잘 알아-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류시화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 류시화 / 수오서재 2023. 12. 21. 봄의 주머니에서 꺼낸 이름들로 꽃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 같은 종족의 사람이라도 저마다 이름이 있듯이 …… 날개는 바람과 대화하는 법을 알지만 우리는 아픔을 겪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법을 잘 모른다. 누군가의 아픔이 어떤 범주에 들어간다고 해서 그 아픔을 일반화시켜 말해서는 안 된다. 심리학 서적에 명확히 설명되어 있다 해도 저마다의 아픔은 그 사람만의 고유한 경험이다. 상처도 마찬가지다. 상처마다 그 상처의 기억이 다르기 때문에 그저 상처라고 부르는 것은 옳지 않다. 상처는 영혼의 일이므로 각각의 상처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러주어야 한다. 그것이 그 상처에 대한 존중이다. 모두가 겪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큰.. 2025. 2. 8. 켈트인의 속담 지쳐버린 많은 사람은 그동안 자기 자신에게 시간을 주지 않는다. 일을 잠시 멈추고 자신들의 영혼이 따라올 시간을 주지 않는 것이다. 자신에게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은 단순하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모든 일을 잠시 내려놓고 그동안 무시했던 그대의 영혼이 다시 그대를 만나게하라. 그것은 그대의 잊혀진 신비와 다시 가까워지는 멋진 일이다. [t-02.02.08. 20250208_152338] 2025. 2. 8. 이전 1 2 3 4 ··· 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