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성장교육(인문.철학.교양./나눔43

01-4 네 자신이 누구인지 이해하라 -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노만 V. 필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 - 노만 V. 필/ 21세기북스 2006. 12. 10. 01-4 네 자신이 누구인지 이해하라. 끈기의 원칙이 보다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또 하나의 중대한 원칙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즉 지각 知覺의 원칙과 그 원칙에서 파생된 힘이다. 지각의 원칙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이 마음속으로 계속 좌절하고 스스로 판 패배의 무덤에서 허우적대고 있다면, 그는 지각이 필요한 사람이다.실패의 내부 원인을 알아차릴 수 있는 통찰력을 지녀서, 상황을 외부에서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볼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자신이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직관적인 통찰력과 이해를 통해 내면의 능력을 깨닫고 계발해야 한다. 그런 후에야 성공적인 결과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자신의 인생을 망치고 실패.. 2025. 7. 16.
01-3 신은 견디는 사람과 함께 한다 -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노만 V. 필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 - 노만 V. 필/ 21세기북스 2006. 12. 10. 01-3 신은 견디는 사람과 함께 한다 수많은 사색가들은 끈기를 여러 가지 말로 변주하곤 했다. 모하메드는 말했다. '신은 견디는 사람과 함께 한다' 모하메드는 확실히 자기의 분야에서 할 수 있는 말을 했다. 셰익스피어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말한다. '많은 비는 대리석도 뚫는다' 대리석은 단단하지만 작은 빗방울이 쉬지 않고 내리면 뚫을 수 있다. 에이번의 시인 Bard of Avon (셰익스피어를 가리키는 말로, 그의 고향은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이다)이 17세기에 말하기 점에 이미 루크레티우스가 같은 내용의 말을 한 바 있다. '떨어지는 물이 돌을 뚫을 수도 있다' 훌륭한 영국의 정치가 에드먼드 버크는 어른스러운 조언을 해주었다... 2025. 7. 15.
01-2 꿈 앞에 논리라는 척도를 갖다 대지 마라 -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노만 V. 필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 - 노만 V. 필/ 21세기북스 2006. 12. 10. 01-2 꿈 앞에 논리라는 척도를 갖다 대지 마라 헤이즈 존스 Hayes Jones의 영화 같은 인생 역정을 들어보았는가? 이 남자는 1960년에 하이 허들 경기 부분에서 일대 파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그는 모든 기록을 깨서, 센세이션 그 자체가 되었다. 자연스럽게 국가대표선수로 뽑혀 로마 올림픽에 나갔다. 그리고 금메달은 당연히 그의 차지라고 생각한 온 세계인들의 시선을 받으며110미터 하이 허들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금메달을 받지 못했다. 3위에 그쳤던 것이다. 실망감이 그의 가슴을 찔렀다. 머리속에 처음으로 떠오른 생각은 '그래서 어쩌라고! 그만두면 될 것 아냐'하는 것이었다. 앞으로 4년이란 긴 시간.. 2025. 7. 14.
아버지의 기도 - 아들아 더 큰 세상을 꿈꾸어라 / 필립 체스터필드 아들아 더 큰 세상을 꿈꾸어라 - 필립 체스터필드 / 책이있는풍경 2004. 12. 23. 아버지의 기도 D. 맥아더 하나님, 제 아이를 이런 사람으로 만들어 주소서. 자신의 약한 부분을 알 만큼 강하고, 두려울 때 두려워하는 자신에 맞설 만큼 용감하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꿋꿋하며, 승리를 얻었을 때 겸손하고 너그러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생각할 때에 고집하지 않게 하시고, 신을 알고,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의 초석이 됨을 아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바라오니, 그를 쉽고 편안한 길로 인도하지 마시고, 고난과 도전이 주는 시련과 자극을 받게 하소서. 그리하여 폭풍우 속에서도 두려움 없이 맞서며, 실패하는 이들에게 동정심을 가지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마음이 깨끗하고, 목표를 높이 세우며.. 2025. 5. 28.
세 가지 질문 - 톨스토이의 단편집/L.N. 톨스토이 톨스토이의 단편집 - L.N. 톨스토이/계림닷컴 2005. 07. 05. 세 가지 질문 한 왕이 어느 날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이고, 가장 필요한 사람은 누구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이런 것들을 미리 알 수만 있다면 나는 정말 훌륭한 인생을 살 수 있을 텐데...’ 그는 전국 방방곡곡에 방을 붙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름대로의 답을 가지고 왔습니다. 첫 번째 질문에는 연간 계획표를 짜 놓으면 중요한 시간을 알 수 있다는 사람도 있고, 항상 무슨 일이 일어날지 주의를 기울이면 된다는 사람도 있고, 현자들의 모임을 구성하라는 의견, 점술가를 두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에는 믿을 수 있는 신.. 2025. 5. 27.
인생에는 공부에 전념해야만 하는 시기가 있다-아들아 더 큰 세상을 꿈꾸어라 아들아 더 큰 세상을 꿈꾸어라 - 필립 체스터필드 / 책이있는풍경 2004. 12. 23.제1장 오늘을 준비하지 않는 사람에겐 내일은 없다/인생에는 공부에 전념해야만 하는 시기가 있다.나는 앞으로 나이를 더 먹어서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되더라도 책만큼은 늘 가까이 하며 살아갈 생각이다.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지식을 얻는 일만큼 즐거운 일도 없는 것 같다. 내가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된 것은 따지고 보면 학창 시절부터 독서를 생활화했기 때문이다. 돌이 커보면 그 당시 좀 더 열심히 책을 보고 공부를 했더라면, 지금 이 만족감의 즐거움은 더욱 커졌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드는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젊었을 때 어느 정도라도 공부를 하고 지식을 습득한 것에 대해서 늘 감사하고 있단다. 그렇다고 해.. 2025. 5. 25.
해야 할 일을 즐기는 행복한 삶-몰입(두번째 이야기)/황농문 몰입(두 번째 이야기) - 황농문 / 랜덤하우스 2011. 06. 03. 해야 할 일을 즐기는 행복한 삶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항상 떠오르는 답이 하나 있다. 바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지만 한 번밖에 없는 삶을 불행하게 사는 것은 너무나 억울한 일이다.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기본적인 목표가 되어야 한다. 나는 오랜 기간 몰입을 체험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 느낌을 받았다. 마치 남들이 풀지 못한 행복한 방정식을 푼 듯한 기분이었다. 사실 내가 깨달은 행복의 비법은 그리 특별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함으로써 행복을 추구하지 말고, 내가 .. 2025. 5. 14.
인생리허설에 하프타임을 가져라-인생에도 리허설이 있다/박호근 인생에도 리허설이 있다 - 박호근 / 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2010. 02. 22. 인생에도 리허설이 있다 마침표와 쉼표라는 글에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가 있고, 쉼표를 찍어야 할 때가 있다.  차마 마침표를 찍지 못해 쉼표를 찍을 때도 있다.  쉼표를 찍어야 할 때 마침표를 찍어서 두고두고 후회할 때도 있다.  쉼표와 마침표를 제대로 찍을지 아는 사람,   그 사람은 그의 인생에 있어서 이미 절반은 성공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혹시, 빈틈 없이 뭉쳐있는 마침표의 단단함에 이끌려 후회를 만든 적은 없는지,  소용돌이치는 쉼표의 꼬리에 휘말려 또 다른 후회를 만들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더 늦기 전에 고쳐쓰기를 해야 한다.'라는 글입니다. 지금보다 앞으로의 삶이 더욱 .. 2025. 2. 23.
너에게 나는 나중에 어떤 엄마로 기억될까?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 한성희 / 갤리온 2013. 07. 12.   딸아,   너에게 나는 나중에 어떤 엄마로 기억될까?   바라건대 나는 너에게 멈춰 있지 않고 계속해서 성장하려 했으며,   순간순간 재미있게,   생동감을 지니려고 애썼던 사람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인생에서 한 번 지나간 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그래서 그 소중한 시간을 불평이나 한탄으로 날려 버리는 것만큼 미련한 짓은 없다.   그리고 남들한테 이기거나 지려고 태어난 것이 아니기에 내 몫만큼 행복하게 살면 그만이다.   그러니 딸아,   그냥 재미있게 살아라.   생각지도 못한 고난이 찾아와 너를 시험할 때,   누군가 옆에 있어도 외로움을 떨칠 수 없을 때,   사는 게 죽을 것처럼 힘이 들 때 그 말을.. 2025. 1. 24.
그러나 그들이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다.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 한성희 / 갤리온 2013. 07. 12. 그러나 그들이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좌절을 이겨 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언젠가 한 발자국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게 되지만 냉소로 자신을 무장한 사람은 그저 제자리를 맴돌 뿐이다.  그러다 보면 나중에는 해 본 게 없어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간이 되어 버리고 만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다 맞추려고 노력하지 마라.  오히려 잘하려는 욕심이 인생의 생동감을 죽이고 무엇이든 쉽게 시작하지 못하게 만든다.  아이가 두 발로 걷기까지 수없이 넘어지고,  말을 제대로 할 때까지 쉴 새 없이 옹알대듯이 수많은 실패와 헛수고가 쌓여 성공의 경험을 가져온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성공하지.. 2025. 1. 24.
술 마신다고 해결되지 않는데-오십 가슴 뛰는 삶의 시작/배정이 오십 가슴 뛰는 삶의 시작 - 배정이 / 미다스북스 2024. 04. 29. 술 마신다고 해결되지 않는데, 술에 의존하다 결국 몸만 망가진다. 힘들면 힘들다 속상하면 속상하다고 얘기해야 한다. 같이 사는 사람도 상대방의 마음을 다 알지 못한다. 이야기하면서 풀어야 한다. 모든 일은 자기가 어떻게 풀어감에 따라 달라진다. 마음에 담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만들어 보자. 나처럼 산에 올라가기나 글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좋다. 운동이나 여행도 괜찮고, 아니면 싷컷 울거나 웃거나 하는 방법도 괜찮다. 나를 위해 숨 쉴 구멍 하나쯤 만들어 놓고 살아도 좋다.  --- 한참 글을 쓰다 말고 생각에 잠겼다. 언제쯤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햇볕이 거실 깊숙한 곳까지 내리쬐는 남.. 2025. 1. 17.
타인에게 무례한 사람은 자신에게도 그러하다. 아주 세속적인 지혜 - 발타자르 그리 시안 / 페이지2북스 2023. 03.24. 221  타인에게 무례한 사람은 자신에게도 그러하다.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창피 주는 일을 하지 마라. 어떤 사람은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까지 무례하게 굴며 어리석은 짓을 도맡아서 한다. 무례한 사람과 쉽게 사귈 수는 있지만 헤어질 때는 언제나 불쾌하다.  이런 사람은 하루에도 수도 없이 사람의 심기를 건드린다. 또 언제나 말꼬리를 잡아 상대방의 인내심을 시험한다. 이들은 심판의 모자를 거꾸로 쓰고 모든 사람을 정죄한다. 이렇게 선을 행하지 않고 모두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사람을 대할 때는 인내심과 지혜가 가장 많이 필요하다. 무례함이라는 세상 속에 사는 괴물이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t-24.10.20... 2024. 10. 20.
한국인의 심리코드 - 에필로그/ 다시 쓰는 한국인의 생존법 한국인의 심리코드 - 황상민 / 추수밭 2011. 06. 03.프롤로그 - 이 땅에서 '맨얼굴'로 사는 법 한국인이 가진 통념이 삶을 배반할 때를 예시로 들며  '막연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한국인이 과연 자신에 대한 성찰을 하고 있는가를 짚으며  '우리는 누구인가'에 대해 알아야 함을 강조한다. 여기서 막연한 믿음이란 "공부 열심히 해라"  " 왜 열심히 해야되요?" "공부를 잘해야 좋은 대학에 가지" "좋은 대학에 가면 뭐가 좋아요?" "좋은 대학을 나와야 좋은 회사에 취직하지. 그래야 돈을 많이 벌고 잘 살 수 있단다." 와 같이 상식적으로 갖고 있는 이 믿음이 현실에서도 그렇게 흘러가는가이다. "혹시 주위에 만나는 돈 많이 번 사람들이 어릴 때 열심히 공부했던가요?"라고 물으면 주위의 '돈 많고 잘.. 2024. 6. 28.
인생에 한 번은 유대인처럼 - 질문을 던지고 나만의 사고방식을 완성하라 ·「자오모, 자오레이 - 인생에 한 번은 유대인처럼」  질문을 던지고 나만의 사고방식을 완성하라어릴 때 부모님은 항상 제게 질문을 던지라고 말했어요. 세상 만물을 종교적인 관점으로 해석하지 말고 '왜?'라는 질문을 던지라고 가르치셨죠. 유대인의 교육이 우수한 것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허버트 브라운 Herbert Brown 노벨 화학상 수상자. 어떤 글을 읽거나 누군가의 말을 들었다면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가 하려는 주장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해답을 얻었다면 그다음 질문으로 넘어간다.  '주장에 대한 논거는 충분한가?' '그의 주장에 의문점이 남지는 않는가? 이때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서  '그의 말이 맞을 거야' 또는 '그의 주장에 허점은 없을 거야'라고 생각하면 이해하는 데 .. 2024. 6. 23.
인간관계론 - 가정을 행복하게 만드는 7가지 비결 ·「데일 카네기 - 인간관계론」  가정을 행복하게 만드는 7가지 비결. 1. 절대, 절대 잔소리하지 마라. 2. 배우자를 바꾸려고 하지 마라. 3. 비난하지 마라. 4. 진심이 담긴 칭찬을 하라. 5. 작은 관심을 기울여라. 6. 에의 바르게 행동하라. 7. 결혼에 있어서 성적인 측면을 다룬 좋은 책을 읽어라. 최대한 빨리 부부 사이의 무덤을 파는 법사랑을 파괴하는 데 지옥의 악마들이 개발한 가장 치명적이고 확실한 방법인 잔소리는 파괴력이 가장 강하다. 절대 실패하는 법이 없다. 마치 킹코브라에 물린 것처럼 항상 파괴적이고 파멸로 몰고 간다. ※ 이 글은 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데일 카네기 -  인간관계론 역자 - 임상훈 현대지성 - 2019. 10. 07. [t-24.06.15.  2024.. 2024. 6. 15.
여자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 매듭은 만남보다 소중하다 ·「정덕희 - 여자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여자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  정덕희  중앙 M&B 1997. 06. 09.산다는 것은 만남의 연속이다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는 이미 그전에 대단한 인연이 준비되어 있어야만 한다 따라서 만남이란 명제에 우연이란 만남은 결코 없다 그 때문에 단 한번의 만남이라도 큰 의미를 지닌다 그런데 이러한 만남 못지않게 소중한 것은 만남의 끝 매듭을 어떻게 짓느냐는 것이다 처음 만날때는 신선하고 호기심에 가득 차서 지나치리만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다가  나중에는 서로 얼굴을 붉히며 평생 다시는 보지 안을 것처럼 헤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경솔한 짓이다 우리가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삶이란 예측 불가능한 시나리오기 때문이.. 2024. 3. 25.
사랑의 교훈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 드 보통 인천 자유공원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 드 보통 / 청미래 2002. 07. 15. 제24장 사랑의 교훈6. 복잡한 문제들을 파고들다 보면 가끔 도달하게 되는 순진한 상식으로 나는 가끔 묻곤 했다. (마치 답을 봉투의 뒷면 정도에 다 적을 수 있는 것처럼) "왜 우리는 그냥 서로 사랑할 수 없는 것일까?" 사방에서 사랑으로 고민하는 것을 보면서, 어머니, 아버지, 형제, 자매, 친구, 낮 방송 드라마 스타, 미용사의 불평을 들으면서, 나는 모든 사람이 거의 똑같은 고통 때문에 힘들어하고 괴로워한다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공통의 해답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기도 했다. 공산주의자들이 국제 자본의 불평등 문제에 답을 제시하는 것과 같은 웅대한 규모로 세상의 로맨스 문제들에 대해서 .. 2023. 11. 5.
따귀 맞은 스님 - 인생을 현명하게 사는 지혜 / 김원임 여의도 인생을 현명하게 사는 지혜 - 김원임 / 새론북스 2005. 06. 10. 옛날에 지혜가 뛰어난 한 스님이 있었다. 어느 날, 스님이 마을로 시주를 나가게 되었다. 이 스님은 시주를 얻을 때 가난한 집보다는 부잣집을 주로 찾아갔는데, 이날도 어느 부잣집 대문 앞에 서서 목탁을 두드렸다. 그런데 대문 안에서 집주인이 나오더니 느닷없이 스님의 따귀를 한대 올려붙이는 것이었다. 주인은 황 부자라는 아주 고약한 자였다. "아니, 이런....,!" 스님은 갑자기 봉변을 당하자 화가 나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당장 관가로 갑시다!" 스님은 주인을 관가로 끌고 갔다. 관가에 도착하자 사또가 까닭을 물었다. "무슨 일인데 스님이 관가에까지 다 오셨소? 아니, 황부자는 또 웬 일로 여길...," 사또는 황 .. 2023. 10. 15.
鬼魅無形者, 不磬於前, 故易之也. 鬼魅無形者, 不磬於前, 故易之也. (귀매무형자, 불경어전, 고이지야.) 제나라왕이 화가에게 묻는다."귀신과 개(狗) 중에서 무엇이 더 그리기 어려운가?"  "예, 귀신이 더 그리기 쉽습니다" "아니 눈에 보이는 개가 어렵다니..... 어찌 그러한가?" "귀신 그리기가 쉬운 이유는 사람들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며,   개(狗) 그리기 어려운 이유는 우리 주변에서 조석(朝夕)으로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귀신은 대충 그릴 수 있지만 개는 그럴 수 없어서 그렇습니다"  [t-23.07.03.  20230705-152122] 2023. 7. 3.
멀리가려면 함께가라 - 2/13 나의 오늘 「이종선 -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기분 좋은 하루는 내가 만든다. 아침 열 시쯤 빵집에 가니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수북하게 쌓인, 내가 좋아하는 샐러드 빵을 집으려는데 아직 어리기만 한 아르바이트 직원이 말한다. "오늘은 샐러드빵을 제일 일찍 만들어서 지금은 맛이 덜해요.  내일 맛있게 준비해 놓을 테니 오늘은 다른 것 사세요." 나 말고도 여러 명에게 그렇게 말했는지 다른 빵들보다 높이 쌓여 있었다. '남으면 버려야 할 텐데. 더 팔려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면서도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줄 빵까지 쟁반에 챙겨 담았다.예산보다 지출이 늘었지만 기분은 가볍기만 했다. 오후에 들렀던 구청의 직원들은 또 왜 이리 친절한가. 너무 친절해서 고마운 마음에 지갑에서 덜컥 만 .. 2023. 4. 6.
정리하는 뇌 - 제1부 01 정보는 넘쳐나고 결정할 것은 너무 많다 「대니얼 J 레비틴 - 정리하는 뇌」  사회심리학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더 많이 가진 사람이 더 행복한 것은 아니다. 진짜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다. 행복한 사람은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늘 '만족하기'를 실천하고 있다. 워런 버핏 Warren Buffett 은 만족하기를 극단적으로 수용한 사람이다. 그는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부자인데도 오마하의 검소한 집에서 50년째 살고 있다. 한번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말하기를, 일주일 정도 뉴욕을 방문할 때는 아침식사로 우유 한 통과 오레오 쿠키 한 상자를 사서 먹는다고 했다. 하지만 투자 전략에 있어서만큼은 만족하기 전략을 구사하지 않는다. '만족하기'는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한 전략.. 2023. 4. 4.
이주훈 - 세상 살아가는 지혜 / 사랑이 깃든 대화 세상 살아가는 지혜 - 이주훈 / 보성출판사 1993. 12. 01. 099 타인들이 당신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든 그것 때문에 마음 아파하거나 슬퍼하거나 마음이 어두워져서는 안 된다.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하다. 자기 자신의 완전한 실체를 보고 그것을 항상 마음 속에 그리며 찬탄하라. 출퇴근 시간이나 아니면 어떠한 시간이든 완전한 자기의 실체를 묵상하기 위해서 얼마든지 시간을 낼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의 분위기를 높여라. 타인의 험담을 하는 일에 쾌감을 느낄 정도가 되었을 때  그 사람의 인격은 비천 바로 그것이다. 욕설을 퍼부었을 때의 쾌감은 뒷맛이 나쁘지만,  사람을 칭찬하거나 감사하였을 때의 쾌감은 뒷맛이 개운하다. 그 사람의 눈앞에서는 어지럽도록 칭찬하고 자리를 뜨기가 바쁘게 험담을 늘.. 2023. 3. 22.
김경일-적정한 삶/5. 분노의 시제 김경일 - 「적정한 삶」 ‘분노’는 다른 어떤 감정보다도 강하다.  크게 성이 난 상태이며 매우 극단적이고 파괴적이며 강한 에너지가 분출된다.  에너지가 사라지는 상태인 ‘우울’과는 정반대의 심리 상태다.  분노가 일어나는 상황은 다양하지만 주로 배신과 같은 충격적인 상황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다.  무언가를 기대했으나 그것이 비참하게 꺾인 상태에 많은 사람들은 강력한 분노의 감정을 느낀다. 기대가 꺾일 때 분노한다니, 우리 이쯤에서 ‘기대하다’라는 말의 의미를 조금 더 세심하게 봐야 할 필요가 있겠다.  일단 영어로 바꿔 보면 어떨까?  학교 다닐 때 열심히 단어 좀 외워 보신 분들이라면 ‘expect(익스팩트)’라는 동사를 바로 떠올릴 것이다.  “내일은 날씨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거나  “검사 결.. 2021. 11. 13.
누구에게나 꿈이 있다. 누구에게나 꿈이 있다.다만 꿈이 우리에게 다가서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그 꿈이 오는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투정을 부리는 건 우리 마음이다. 신호등에도 빨강과 노랑 그리고 파랑이 있듯이 우리 마음에도 꿈을 향한 신호등이 있다.천천히 걸을 때와 빨리 걸어야 할 때가 있는가 하면 멈출 때가 있다. 마음이 주는 신호등을 무시하면 세상을 향한 툴툴이가 된다. *-* 2020. 1. 1.
커피 인문학의 시대 「Citylife 제589호 / 커피 인문학의 시대」  ‘알·쓸(모 있는)·신·잡’  커피 인문학의 시대 삼시세끼 밥을 먹는 것보다 더 자주 마시게 된다는 커피. 스페셜티 핸드드립, 콜드브루, 롱블랙, 플랫화이트 등 다종다양한 커피 이름표는 끝간 데 없이 다양해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급격한 커피 사랑은 원두 수입량, 일인당 하루 커피 섭취량 등 통계 수치로 증명된다.  그렇다면 이제는 생활의 일부가 된 커피의 근원을 제대 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음식’이란 ‘시대의 역사이자 예술 문화가 융합된 현재의 시그널 ’이기 때문이다. 강박적으로 경쟁하고 쉴 새 없이 깨어있기를 강요 당하는 현 시대에, 때론 피로회복제로 때론 각성제로 때 론 아로마테라피로 대변되는 커피는 그만큼 ‘중요한 우리.. 2017. 7. 30.
박이문 인문 에세이 박이문 인문 에세이 - 박이문 / 미다스북스 2017. 05. 01.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귀중하고 아름답고 거룩한 가치가 있으며,  한 인간의 삶의 의미는 단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색깔을 갖는다. **내세에 천당이 없기에 현재의 삶은 더 절실하고 단 한 번밖에 살 수 없기에 현재의 이 삶은 한결 더 귀중하다. 보람 있는 삶을 사느냐 아니냐의 판가름은  오로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삶에 의해서만 결정된다. 단 한 번밖에 살 수 없는 인생이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찰나 같기에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한 해, 하루, 한 시간, 한 찰나는 그 하나하나가 더 절실할 수 있다. 단 한 번만의 인생이 찰나같이 짧은 것이기에 우리가 무심히 지내는 하루하루,  한 순간 한 순간은 무한히 귀중하고 낭비하기에.. 2017. 7. 30.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 한성희 / 갤리온 2013. 07. 12. 프롤로그  30년 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 딸아, 오랜만에 너에게 편지를 쓴다. 잘 지내고 있니? 밥은 잘 먹고 다니고? 미국에서의 신혼 생활은 재미있니? 직장 생활은 좀 어때? 전화나 메신저로 자주 소식을 주고받으면서도 엄마는 항상 네 안부가 궁금하다. 떨어져 있으면 내 새끼가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어디 아픈 데는 없는지부터가 마음이 쓰이는 걸 어쩔 수가 없구나. 가끔 그런 생각을 해 본다. 내가 세상에 태어나 누군가의 안부를 이처럼 애달프게 그리워한 적이 있었던가. 나는 너를 낳기 전까지 일이 주는 성취감에 취해 사는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사람이었다. 솔직히 못할 게 없다고 생각했다. 하늘 무서.. 2014. 7. 6.
페르소나와 맨얼굴 (에픽테토스, <엥케이리디온>) 철학이 필요한 시간 - 강신주 / 사계절 2011. 02. 15.  아주 오랫동안 사귀었고 결혼까지 꿈꾸었던 연인으로부터 결별 통보를 받은 사람이 있다. 그 다음날 그는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출근하여 상사와 동료들과 반갑게 아침 인사를 나눈다. 거래처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미소를 보이기도 한다. 그는 알고 있다. 삶은 마치 연극처럼 진행되고 있고, 그렇게 이루어져야만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렇다. 우리는 마치 능숙한 배우처럼 자신에게 맡겨진 배역을 연기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그는 가면을 벗고 자신의 맨얼굴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은 욕망을 느낀다. 자신의 슬픔을 누군가로부터 위로받고 싶은 것이다. 몇몇 친구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중 한 명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맨얼굴을 .. 2011. 11. 21.
아름다운 그림은 어두운 색을 마다하지 않는다 ·「박요한 - 인생 칸타타」   프롤로그 아름다운 그림은 어두운 색을 마다하지 않는다우리는 모두 화가입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각자 인생의 그림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 인생의 그림만은 아름답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을 위해서는 오직 화려한 색의 물감만 필요하리라는 생각입니다. 사람들은 오직 화려한 색깔 하나로만 자기 인생의 그림을 그리고자 합니다. 화려한 색만 있으면 아름다운 그림이 저절로 탄생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빨강, 노랑, 주황...이런 색만 칠한다고 해서 아름다운 그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색만 칠해진 그림이라면 아름답기보다 추한 쪽에 가까울 것입니다. 아름다운 그림은 화려한 색과 어두운 색을 구별하지 않습니다. 화가.. 2009. 6. 18.
그땐 처방 약을 두 배로 늘리면 되지요. "착하지, 엄마 말 들어.  병 나으려면 약 먹어야 해.." "싫어, 안 먹을 거야.  이젠 주사도 싫고 약도 지겨워!!! 싫어, 싫어. 싫어........ " 그녀는 보는 눈도 있고 해서 다시 좋은 목소리로 달래보지만  며칠째 병원에 누워있는 아이의 투정도 만만치 않다. 약은 꼭 먹어야 하고, 어린 아이와의 실랑이에 결국 큰 소리에 억지로 먹이고 돌아서는 그녀의 눈가에도 눈물이 흐른다. 눈가를 훔치며 휴지를 집어 눈물과 콧물이 범벅이된 아이의 얼굴을 닦아주며 마음을 다 잡아보는게 전부인 지금 그녀의 심정이리라. 문가에서 바라보던 선생님이 눈가를 훔치는 그녀에게 위로겸 한마디 한다. "저는 의사가 된지 어연 30년이 되었읍니다.  그동안  수 많은 처방을 해왔읍니다만 아픈 사람에게 가장 좋은 처방은   .. 2009.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