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책방(소설/크리스텔 프티콜랭1 1장 - 1 생각이 많은 독자들의 편지 ·「크리스텔 프티콜랭 -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생존편)」 생각이 많은 독자들의 편지 프티콜랭 선생님께 이렇게 직접 편지를 보내게 되다니 정말 기뻐요! 저는 스물네 살입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넌 생각이 너무 많아 탈이야.'라는 말을 밥 먹듯 들었어요. 그때마다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한다는 느낌, 나한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었지요. 순전히 재미 삼아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를 샀다가 홀딱 빠져 버렸습니다! 무슨 계시라도 받은 기분이었죠. 선생님의 분석을 읽으면 읽을수록 전부 저 들으라고 하는 말 같았어요. 믿을 수가 없었죠. 주변 사람들에게도 책 이야기를 엄청 했습니다. 선생님 말마따나 이 을 ‘정신적 과잉 활동’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어요. 주변.. 2016.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