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일상 정보/상식(외국어.컴.상식.66

신기한 지식 모음 ·「인터넷 검색」  우는 아기 달랠 때에는 진공청소기가 특효이다. 태아가 뱃속에서 듣는 엄마의 숨소리와 옷깃 스치는 소리가 진공청소기나 TV 소음, 자동차 엔진소리, 세탁기 소리 등과 비슷하다고 한다. 그래서 생후 3개월 미만인 아기들은 진공청소기 소리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와 같은 편안함을 느껴 울음을 그치게 된다. 라면을 먹고 얼굴이 붓지 않으려면 우유를 부어 먹으면 된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는 일정량의 수분을 몸에서 배출되는데 라면을 먹고 잠을 자면 라면의 염분이 수분을 붙들어 놓아 얼굴이나 몸이 붓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라면에 우유를 부어 먹으면 우유의 칼슘과 칼륨이 라면의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몸을 붓지 않게 해준다. 여름철 뜨겁게 달궈진 차 안이 문을 다섯 번 여닫으 .. 2024. 4. 24.
The Blue Day Book -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블루 데이 북은 놀랍도록 호소력 있는 동물 사진들로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고 기분을 고양시켜 주는 책이다. 가슴에는 용기를, 입가에는 미소를 간직하게 한다. 미국과 일본에선 엄청난 공감과 유머를 불러일으켜서 수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력적인 동물 사진들은 신기할 만큼 인간적이며 과정이나 허식이 전혀 없다. 쉬운 텍스트와 깔끔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통해 독자는 우울한 날의 감정 변화, 그 전 과정을 공감할 것이다. 우울한 날의 기분과 무엇 때문에 우울함을 느끼며 어떻게 우울함을 극복하는 지에 대하여. 우울함은 모든 인간이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감정이다. 특히 요즘처럼 경제 불황속에서의 우리의 삶이란 메마.. 2023. 12. 8.
동아일보-TSMC 키운 대만/“국가 지켜주는 건 美무기 아닌 반도체” 「동아일보 / 국제 - 22. 10. 11」 대만 '반도체 벨트' 르포 “우리를 (중국으로부터) 지켜주는 것은 미국의 무기가 아니라 이 반도체 공장들입니다.”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버스로 한 시간가량 떨어진 신주과학단지에서 만난 천수주(陳淑珠) 과학단지 부국장은 대만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반도체를 국가안보 최전선으로 삼고 정부가 전폭 지원하고 있다는 뜻이다. 대만은 전 세계 반도체의 62%, 최첨단 반도체의 92%를 생산한다. 미국은 이런 대만을 중국의 침공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뜻을 강조하고 있다. 대만 정부가 1980년 건설한 신주과학단지의 면적(14km²)은 서울 동대문구와 맞먹는다.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기업 600여 곳이 들어서 있다. 상주 직.. 2022. 10. 11.
美·유럽 정상급 인사 참석 '민간외교의 場' 「매일경제 - 2022. 08. 02. A10면」 메이·올랑드·힐러리·슈뢰더… 민감한 외교 현안 집중 논의 테리사 메이 前 영국 총리 올해 23회를 맞는 세계지식포럼은 지난 22년간 민간 외교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내로라하는 주요 국가의 전·현직 국가 정상과 외교 당국자들이 세계지식포럼에서 만나 민감한 외교 현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만남의 장' 역할을 해온 것이다. 2020년 열린 제21회 세계지식포럼이 그런 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가 간 대면 외교가 경직돼 있던 당시, 세계지식포럼은 각고의 노력 끝에 테리사 메이 전 영국 총리를 직접 초청했다. 메이 전 총리의 방한 덕택에 그해 한영 양국 사이의 외교적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었다. 그 전에도 세계지식포럼이 국제 외교 무대에서 핵심적인 .. 2022. 8. 2.
기후변화 - AI 전문가 대거 참석 - - 공동번영 위해 머리 맞댄다 「매일경제 - 2022. 08. 02. A10면」 탄소제로시대 해법 모색 위해 혁신기술 기업 CEO 총출동, 그린펀드 큰손 블랙록 연사로 美 동아시아 싱크탱크 전문가, 지정학·안보위기 대응책 제시, 세계 첫 AI대학원 총장도 방한 '분열된 세계 질서 속에서 서로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를 재건하기 위한 혁신 방안을 찾아라.' 오는 9월 20~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세계적 석학·기업인·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공동의 번영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나선다. 기술 분야에서는 제이슨 브링크 갈라게임스 블록체인 회장 등이 게임과 커뮤니티의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한다. 디지털휴먼을 만드는 소울머신스의 마크 사가 대표(CEO)도 이스라엘의 증강현실(AR) 스마트글라스를 만드.. 2022. 8. 2.
세계지식포럼이 던진 화두 - 미래흐름 5년 먼저 읽었다 「매일경제 - 2022. 08. 02. A 1면」 AI·IoT 등 신기술 포착하면 뉴스·정책보고서 뒤따라와 세계지식포럼 9월 20~22일 글로벌 주요 연사 2차 공개 인공지능(AI)·가상현실·가상화폐·환경 등의 키워드가 세계지식포럼에서 다뤄진 이후 국내 매체 뉴스와 정책연구기관 연구보고서에서 4~5년의 시차를 두고 집중 조명됐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세계지식포럼이 시대를 앞서 국가와 기업의 어젠다를 선도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일 정우성 포스텍 교수가 박찬웅·조선빈·권오현·윤지성 연구원과 함께 내놓은 '세계지식포럼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정 교수는 세계지식포럼과 국내 주요 매체들의 뉴스, 정책연구기관의 연구보고서에 등장한 키워드 간 연관성을 파악하는 .. 2022. 8. 2.
한국 경제 - 大이직의 시대 「한국 경제 - 2022 .07. 10.」 평생 삼성맨·현대맨은 옛말…대기업 이직 급증 자동차, 배터리, 정보기술(IT) 등 업종을 불문하고 주요 대기업의 이직률이 지난해 일제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신사업 진출이 늘고 전 영역에서 ‘IT화’가 진행되면서 테크 인력을 중심으로 다른 업종 이직이 일반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한국경제신문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카카오 네이버 SK텔레콤 엔씨소프트 현대모비스 삼성SDI LG화학 포스코 등 최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낸 10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모든 회사에서 지난해 이직률이 높아졌다. 대표 IT기업에서 이직 증가 현상이 두드러졌다. 카카오는 지난해 해고와 정년퇴직자를 뺀 자발적 이직자가 330명으로 2020년 171명에서 두 배 가까이로 늘었다.. 2022. 7. 11.
모임-데이트 통장, 모바일 앱으로 ‘톡톡’ 동아일보 - 「Z세대가 이끄는 금융 빅뱅 ‘자이낸스(Z세대+파이낸스)’」 Z세대, 모바일 게임처럼 금융거래 회사원 정지윤 씨(27)는 친구 12명과 함께하는 모임에서 3년째 총무를 맡고 있다. 매달 10일 회비 1만 원씩을 걷는 게 번거로웠지만 2년 전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을 쓰고부터는 부담이 없다. 누가 언제 회비를 누락했고, 모임에서 얼마를 썼는지 12명 모두 각자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18년 말 선보인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올 4월 가입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3년 남짓한 기간에 초고속 성장한 것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압도적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모임통장 가입자의 61.7%가 20, 30대다. 이들은 카카오톡으로 친구를 초대해 손쉽.. 2022. 5. 31.
신냉전 속 식량위기 온다. 매일경제 - 2022. 05. 28. 「다보스 10대 메시지」 ◆ 다보스포럼 ◆ '전환점에 선 역사(History at a Turning Point)'를 주제로 지난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2022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가 26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연설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가 재편되는 가운데 열린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는 식량·에너지 위기,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민주주의 진영과 권위주의 진영 간의 새로운 냉전 양상 등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의제들이 논의됐다. 올해 다보스포럼이 남긴 10대 메시지를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 식량위기 임박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수개월 내 심각한 식량.. 2022. 5. 28.
매일경제 - 글러벌 산업재편, 한국호의 원동력을 묻거든 매일경제 - 「포스트 크라이시스&빅모멘텀」 생활 속에 파고드는 녹색 트랜드 서호주 퍼스에 위치한 4층 건물의 빅토리아 애버뉴 빌딩. 2009년 완공한 건물로 호주그린빌딩협회에서 주는 6등급 평가를 서호주에서 처음 받았다. 6등급은 친한경을 실천하는 건물에 부여하는 최고 등급이다. 빅토리아 빌딩 로비에 들어가자 실내를 밝혀주는 전등은 찾아볼 수 없었다. 자연 채광이 사무실 곳곳에 들어설 수 있도록 설계해 굳이 전기를 이용해 불을 밝힐 필요가 없는 것이다. 호주에서는 한여름인 12월이었지만 로비에는 에어컨이 거동되지 얺고 있었다. 그러나 건물 내부로 유입되는 통풍효과 덕에 더위를 느낄 수 없었다. 건물 설계자인 존 말콤씨는 "그린빌딩이라는 프리미엄 때문에 임대료는 주변보다 30% 비싸다" 며 "자연채광을 활.. 2022. 5. 19.
중앙일보 - 독재에 맞선 저항문학 상징 90년대 이후 생명사상 설파 「중앙일보 - 문화 A 2면」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 등을 발표하며 1970년대 저항문학의 상징과도 같았던 시인 김지하씨가 8일 오후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별세했다. 81세. 고인은 최근 1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해왔다고 토지문화재단 측은 전했다. 고인은 한국의 70년대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었다. 74년 민청학련 사건 가담, 이듬해인 75년 인혁당 사건이 조작됐음을 폭로하는 신문 연재 글로 무기징역을 선고받는 등 고초를 겪었다. 이 시기 고인의 삶은 도피, 유랑, 체포, 투옥, 고문, 사형선고, 감형, 사면, 석방으로 점철됐다. 그런 와중에도 82년 창비에서 출간한 저항시집 『타는 목마름으로』가 대학가 주변 서점에서 리어카에 싣고 교내에 들어가 팔았는데도 이틀 만에 2만 권이 팔릴 정.. 2022. 5. 9.
정부 "유연근무 전환 기업 적극 지원" 인프라구축 최대 2000만원 국내 기업들이 연이어 유연근무 활성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정부 역시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4일 고용노동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을 줄이고, 일과 생활이 균형 잡힌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업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유연근무 관련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은 중소형 기업에 속하는 우선 지원 대상기업(모든 중소기업 포함)과 중견기업이다. 이들은 대기업에 비해 유연근무 전환에 대한 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기업들은 우선 유연근무제 도입을 위한 사업장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전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전산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VPN(가상사설망), ERP.. 2022. 5. 5.
삼성경제연구소-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7가지 비결 삼성경제연구소 -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7가지 비결(사내한) 」 1. 직접 다가가자 먼저 다가가자. # 부서원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다가가자는 자세가 필요. - 특히, 자신과 직급이나 연령차가 많은 부서원이나 신입사원일수록 관리자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 # 올바른 장소에서 올바른 태도로 대화를 시작. - 장소와 시간, 주제를 고려하여 상대방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대화를 진행. - 단순히 대화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태도로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심어 주는 것이 필요. * 바람직한 경청 자세. 상대방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 나의 입장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 어떻게 말했는가 보다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 중간에 개입하지 않고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들어보고 -단순히 듣는.. 2022. 4. 18.
멸종 위기 사피엔스, 1순위 나라는? 「국제칼럼 - 이경식 논설위원」 국내외 전문기관들 "한국 소멸 가장 우려" 세계 최악 저출산 탓..수도권 자원 분산이 존속 위한 최선 해법 “호모 사피엔스, 인간이란 종은 멸종하고 싶어서 환장한 것 같다.” 최근 생태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2~3년 간격으로 발생하는 전염병, 대형화하는 자연재해 등 환경파괴의 후유증이 극심한데도 인간은 여전히 반생태적 문명에 젖어 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서 보듯, 핵무기 사용 위협도 서슴지 않는다. 이러니 어찌 멸종 우려가 나오지 않겠는가. 최 교수는 예루살렘히브리대학에서 역사학을 가르치는 유발 하라리 교수와의 토론 얘기도 전했다. 인간의 생존 가능 시간을 향후 300년이라고 주장한 하라리에게 “이번 세기를 못 넘길 것.. 2022. 4. 17.
영등포 공장을 '맨해튼 명소'처럼--- 롯데의 유산 , 서울 랜드마크 된다. 「한국경제 - 2022. 03. 30.」 53살 롯데제과 영등포공장…'한국판 첼시마켓' 탈바꿈 신동빈의 '디자인 주도 혁신' 선진국형 도심 재생 모델 될 듯 롯데그룹 발원지인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영등포공장이 미국 뉴욕의 첼시마켓 같은 ‘헤리티지 쇼핑몰’로 개발된다. 이곳은 고(故) 신격호 롯데 창업주가 1969년 세운 부지 면적 1만1926㎡ 규모의 공장으로, ‘한국 산업사(史)의 상징’ 중 하나다. 글로벌 도시 서울에 어울리지 않는 낡은 공간을 개조해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쇼핑몰로 재탄생시키려는 구상이다. 29일 지방자치단체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는 영등포공장 이전을 포함한 종합개발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롯데지주의 부동산개발 전담부서 레바(REVA)팀이 안을 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 2022. 3. 30.
삼성 특허지수 애플의 3배…LG전자 자율주행기술 완성차 압도 「매일경쟁 - 2022. 03. 29. A 1면」 매경·렉시스넥시스 공동분석 LG전자 4위·현대차 47위 톱100에 한국기업 7곳 올라 삼성전자가 '세계 100대 지식기업' 1위에 등극했다. LG전자는 4위에 자리했다. 100대 지식기업에 이름을 올린 한국 기업은 두 회사를 포함해 총 7개로 나타났다. 매일경제와 세계적 특허분석기업 렉시스넥시스는 올해부터 공동으로 세계 지식재산 혁신기업 순위를 분석하고 이를 매일경제 지면을 통해 독점 공개한다. 전 세계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의 자산가치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산출한 순위를 공개하는 것은 매경과 렉시스넥시스가 처음이다. 분석에는 렉시스넥시스의 특허분석 솔루션의 '특허자산지수(PAI)'가 활용됐다. PAI는 기업이 보유한 특허 개수뿐만 아니라 특허 인용.. 2022. 3. 29.
무조건 버리는 게 최선 아니다, 채우기 위해 비워야 행복 [SUNDAY 인터뷰] - 「‘미니멀리스트’ 이혜림 작가」 방 안 깊숙한 곳까지 밝은 햇살이 들어오는 요즘, 실내 구석구석 쌓아둔 물건들이 버겁게 느껴진다. 하루하루가 무겁고, 삶의 속도 또한 축축 늘어지는 게 다 이 짐 덩어리들의 무게 때문인 것만 같다. 대청소를 시작하지만 ‘언젠가 쓸 것 같아’ ‘추억이 담겨 있어’ 결국 버리지 못하고 주워 담는 스스로의 미련함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또 어떤가. 다 버리고 심플하게 다시 시작할 좋은 방법은 없을까. 10년차 미니멀리스트이자 최근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를 낸 저자 이혜림 작가를 만난 이유는 이 질문에 답을 얻기 위해서였다.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갑자기 무너졌다. 행거에 걸려 있던 옷가지들이 모두 앞으로 쏟아졌고, 그때 처음으로 내.. 2022. 3. 26.
네이버·카카오 나란히 인건비 1조 넘었다 「매일경제 - 2022. 03. 23.」 개발자 품귀에 연봉 경쟁 1년만에 30~40%나 급증 국내 빅테크 선두주자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급여총액이 급증해 나란히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초부터 개발자 구인난에 연쇄 이직까지 겹치면서 수천만 원씩 연봉 인상 경쟁을 벌인 탓이다. 그래도 충원이 쉽지 않자 주식 보상(스톡옵션)까지 늘린 사례도 많아 양사 인건비가 불과 1년 만에 30~40%나 증가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연봉 인상은 대형 게임사, 중견 정보기술(IT)업체, 스타트업에까지 연쇄 작용을 일으키면서 업계 전반적인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 가중이라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22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급여총액이 2020년 총 9035억원에서 지난해 1조1958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카카오도 7.. 2022. 3. 23.
20대(시가총액 기준) 기업 평균연봉 1억 넘었다. 「한국경제 - 2022. 03. 23.」 상장사 임금 1년 새 15% 급증 삼성SDI·기아 등 1억 첫 돌파. 대기업 중심 임금인상 도미노. 경기침체 땐 기업 경쟁력 약화 국내 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위 기업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15.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인상률로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들 기업의 평균 연봉도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물가 상승이라는 외부 요인 외에 대기업이 직원들의 불만을 달래고,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임금 인상폭을 키웠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2일 한국경제신문이 시총 상위 20위 기업이 이달 들어 공시한 2021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직원 평균 연봉이 1억1348만원으로 나타났다. 2020년 평균 연봉 9870만원 대비 15.0%(14.. 2022. 3. 23.
인류 다음 위협은 대만 둘러싼 전쟁 「세계적 경제사학자 니얼 퍼거슨 스탠퍼드대 교수」 지금은 美中 신냉전 시작점 2~3년뒤 또다른 전쟁 직면 한국, 경제 中·안보 美에 의존 갈등 피해갈 숙련된 외교 필요 매경 명예기자 리포트 니얼 퍼거슨 역사상 가장 많은 인구를 죽인 것은 다름 아닌 전쟁과 전염병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결코 하루 만의 산물이 아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연방을 소련의 상속자로 여기며 1939~1940년에 소련이 벌였던 정책들을 철저히 연구했다. 러시아는 2010년대 들어 20년 만에 흑해와 지중해로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창스궁 베이징대 법학 교수는 미국을 향해 '러시아의 저항과 중국의 경쟁'이라는 외적 공격에 직면해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곱씹어 들어야 한다. 인류는 올해 우크라이나에서처럼, 아마도.. 2022. 3. 22.
연금개혁 4년 방치 자식세대 보험료 월급의 26% 낼 판 「중앙일보 - 2022. 03. 21. 1면」 연금개혁 손 놓았더니-연금지급 필요 보험료 10%p 상승. 그래픽= 전유진 yuki@joongang.co.kr 국민연금, 재정 악화에 고령화 여파. 문재인 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을 방치하면서 4년 새 후세대 보험료 부담이 10% 포인트 넘게 증가했다는 추계가 나왔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새 정부가 연금개혁을 가장 우선순위 어젠다로 다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8년 국민연금 4차 재정 재계산에서 사용한 인구와 장기재정 전망을 최근 것으로 새로 추계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법에는 5년마다 인구·임금상승률·국가재정전망·기금수익률 등의 변화를 반영해 70년간 연금재정을 따져 제도를 개혁하도록 돼 있다. 하지.. 2022. 3. 21.
돈되는 월가 투자정보…'월가월부'에 다 있어요 「매일경제 - 2022. 03. 21. A 2면」 재테크 비법 '월가월부' 오늘(21일) 유튜브에 뜬다 우크라이나 전쟁, 세계 금리 인상,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 요즘 투자자들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소식들이다. 이럴 때 투자자들이 챙겨야 할 정보는 무엇이고 실행에 옮겨야 할 투자 전략은 어떤 것일까. 매일경제신문이 해외 네트워크를 총결집해 그 해법을 제시한다. 매경은 전 세계 투자 중심지 미국 뉴욕에 고급 투자 정보만을 취재하는 '월가월부팀'을 신설하고, 21일부터 유튜브 채널 '매경 월가월부'를 통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증시 투자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美中日 각국 누비는 특파원들 따끈따끈한 현장 이야기 전해 출근길엔 뉴욕증시 상황 정리, 저녁엔 개장전 투자전략 제시 전문가에게 듣.. 2022. 3. 21.
SUNDAY 인터뷰 - "새정부, 좌우로 분열 말고 진보.보수로 공존해야" 「[SUNDAY 인터뷰] 102세 철학자 김형석」 ‘102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3월 검찰총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2주간의 칩거를 깨고 맨 처음 찾아간 인사였다. 당시 윤 전 총장은 김 교수에게 “제가 정치를 해도 될까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김 교수는 “국민을 위해 뭔가를 남기겠다는 사람은 누구나 정치를 해도 괜찮다”며 “적극적으로 정치하라고 권하지도 않겠지만, 하면 안 된다는 것도 아니다”고 조언과 덕담을 건넸다. 김 교수에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 의미는 남다를 것이다. 대선일인 지난 9일 김 교수를 서울 서대문구 원천교회에서 만났다. 다음날인 10일엔 이번 대선의 의미를 전화로 인터뷰했다. 김 교수는 중앙SUNDAY를 통해 .. 2022. 3. 12.
"청년희망적금 가입 290만명 尹 '1억 통장' 갈아탈수있다" 「매일경제 - 2022. 03. 12. A1면」 당선인측 "청년에 기회줄 것" 대선 공약인 `청년도약계좌` 10년간 최대 5754만원 혜택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한 청년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에서 제시한 '1억 만들기 통장'으로 불리는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1억 만들기 통장'이 주는 혜택이 청년희망적금보다 훨씬 커 정책이 실현될 경우 대대적인 통장 이전이 예상된다.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11일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를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거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청년도약계좌는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만 19~34세 청년이 매달 70만원 한도 안에서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매달 10만~40만원을 보태 10년 만기로 1억원을 만들어.. 2022. 3. 12.
새 정부에 바란다 ① 정치 「중앙일보 - 2022. 03. 07. 8면」 3월 9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이 선출됩니다. 새 대통령은 한국 사회의 당면 과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중앙일보는 각 분야 전문가 12명의 제언을 담은 ‘새 정부에 바란다’ 인터뷰를 3회에 걸쳐 싣습니다. 6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경제·사회 분야 순으로 이어집니다. 미움으로 가득찬 대선…당선인, 국민 상처난 마음 치유해야 전문가들이 본 차기 정부의 과제 정치보복 악순환 차단 - '표 준 것 배신말라' 지지자들 청구서 흔들리지 말고 중도층 목소리 경청해야 통합, 협치의 방법은 - 정계게편으론 통합정치 담보 못해 형식아닌 '협치 콘텐트' 합의가 우선 권력분산과 세대교체 - '제왕적 대통령' 논란 없게 권한 분산 '86 정치인' 뒤이을 정치세력 키워야 .. 2022. 3. 7.
대법관이 본 박근혜의 내면 「일요칼럼 - 제1528호. 2021.08.20」 사건 기자를 오래했던 소설가 김훈 씨는 육하원칙에 맞추어 범죄기사를 쓰기 힘들었다고 했다. 범죄인의 내면을 알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알고 보니 내면을 모르기는 형사도 검사도 판사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김훈은 그래서 소설을 썼다고 했다. ‘칼의 노래’라는 작품을 쓸 때 이순신이라는 한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려고 애썼다는 것이다. 그의 말에는 가슴 찔리는 진리가 담겨있었다. 법을 공부할 때 행위보다 더 중요한 게 내면의 고의였다. 행위는 본체인 내면의 발현이었다. 검찰과 법원은 공소장과 판결문의 간결하고 건조한 문체로 한 사건을 종결하는 경우가 많았다. 거기에 피고인의 내면은 없었다. 공소장의 행위들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판결문으로 옮겨지는.. 2022. 2. 19.
누가 배구선수와 BJ를 죽음으로 몰았나. 사회 「매일경제 - 기자24시 / 2022. 02. 07. 3면」 특정인에 대한 악성 댓글이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의식은 2007년 가수 겸 배우 유니(본명-허윤)의 자살을 계기로 우리사회에 자리 잡았다. 그러나 15년이 지난 지금도 '악풀 살인'은 여전히 자행되고 있다. 지난주 말 악플에 시달렸던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남자 프로배구 선수 김인혁 씨와 유튜브·트위치 등에서 활동한 BJ 잼미(본명-조장미)가 사연의 당사자다. 2017년 프로팀에 입단한 김씨는 생전에 수려한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수년 동안 화장설, 성형설, 성소수자설 등의 악플에 시달렸다. 지난해 8월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절 괴롭혀 온 악플들 이제 그만해주세요. 버티기 힘들다".. 2022. 2. 7.
'삼성의 이름으로'거대 금융플랫폼…네이버 카카오도 초긴장 경제 「매일경제 - 2022. 02. 07. 3면」 3200만명의 파괴력 --- 금융 통합앱 `모니모` 내달 출시 삼성 금융계열사가 이르면 다음달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모니모'를 내놓으면 핀테크업계와 마이데이터 시장 판도도 급변할 전망이다. 모니모 출시와 함께 기존 금융권과 핀테크업계를 뒤흔들 수 있는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4개 삼성 금융계열사 가입자는 3200만명(중복 가입자 포함)에 달한다. 지난달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마이데이터 전체 금융권 가입자 수가 1000만명(중복 가입자 포함)을 웃도는 수준임을 감안하면 모니모의 파괴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가입자 3200만명은 많은 회원 수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를 강점으로 내세워 온 국내 핀테크업체들 입장에.. 2022. 2. 7.
'3200만 고객' 삼성 금융사, 핀테크 전쟁 가세 경제 「매일경제 - 2022. 02. 07. 1면」 생명·화재·카드·증권 통합 앱 `모니모` 내달 출시 자산 관리부터 투자까지 가능…금융플랫폼 경쟁 삼성이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 금융 계열사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음달 선보인다. 비은행권 금융사 중 통합 앱을 내놓는 것은 삼성이 처음이다.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와 전통 금융권, 핀테크 업계가 혈투 중인 금융업 플랫폼 전쟁에 삼성도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 금융 계열사는 통합 앱 명칭을 '모니모(Monimo)'로 확정하고 이르면 다음달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미 통합 앱 로고와 디자인까지 거의 윤곽이 잡혔고 정확한 출시 일정은 이달 말 결정될 예정이다. 모니모가 공개되면.. 2022. 2. 7.
HYPER - 초월 세계 메타버스 세상을 무한대로 확장하다. 「HYPER - 2021. VOL . 260.」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유니버스(우주)는 인간의 상상력을 담아내는 데 한계가 있다. 그래서 한계를 지운 초월 세계, 메타버스를 탄생시켰다. 1990년대 초반부터 가상과 현실을 정합시키는 트래킹 기술을 연구해온 박종일 교수를 만나 메타버스의 개념과 역사, 기술의 변천사를 들어보았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제 백견이 불여일행 "메타버스는 우리가 사는 우주인 유니버스와 컴퓨터가 만들어낸 다양한 우주, 즉 우리의 생각이나 상상을 컴퓨터로 현실하한 가상세계가 공존하는 세상을 의미합니다. 현실세계와 다양한 가상세계가 연결되고 소통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박종일 교수가 메타버스를 한 마디로 설명했다. 그렇지 않아도 빅뱅 이후 확장.. 2022.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