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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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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조티카 사야도 - 자유로운 마음 / 머리말

by 탄천사랑 2010. 12. 3.

 

 

 

마음 - 우 조티카 사야도 / 사단법인 위빠사나 수행처 호두마을 2010. 11. 25.

머리말
바른 것만 말하십시오.
마음속에 있는 그대로 쓰십시오.
부끄러워할 필요 없습니다.
자유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숙고하십시오.
글 속의 의미를 천착하여 전부 읽고 나서 두루 의미를 파악하도록 하십시오.

기억해두어야 할 공식이 아니라, 생각할 거리를 드리는 것입니다.
무엇이건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믿게 하고 싶어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유라는 한 개의 낱말 속에는 아주 많은 뜻이 들어 있습니다. 
그것을 완전하게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글이 완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계속 써나가겠습니다.

자유는 인간의 삶에서 가장 가치 있고 귀중한 것입니다.
또한 말과 글로 표현하기 가장 어려운 것이기도 합니다.
자유로운 마음을 느꼈을 때 그 마음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하면,
말하고 싶지만 실제로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지금 저는 설명하고 싶어서 최선을 다해 말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유에 대해 말하기 어려운 것처럼 읽는 것도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자유라는 말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freedom, liberty, independence라는 단어들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자유로운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 읽었고, 
자유롭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지 늘 그 방법을 찾았습니다.
지금도 가능한 한 자유가 있는 생활방식 대로 살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한 자유로운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정신적으로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의 지혜로 저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이 자신의 지혜를 가지고 자기 자신을 알고자 최선을 다한다면,
제가 이 책을 쓰는 목적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어디에서건 이 책을 읽고 나서,
모든 사람이 자신의 지혜로 위엄 있고 자유로운 삶을 계발해서 살아간다면, 저는 만족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마음이 괴로운 분도 있을 것이고,
그래서 제게 불만을 갖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불만족스럽다고 느끼시더라도 저는 그것을 이해한다고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람들에게 잘 자라고 자장가를 들러주는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깨우는 노래도 불려주어야 합니다.
잠을 못 자게 한다고는 생각지 말아 주십시오.

날이 밝았습니다. 일어나십시오.
- 사야도 우 조티카.

 


※ 이 글은 <자유로운 마음>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t-10.12.03.  20221203_15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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