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지나간다 - 지셴린 (季羨林) / 추수밭 2009. 01. 05.
옮긴이의 글
우리에게는 어른이 필요하다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김수현 작가는 톱스타 최진실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이런 말을 했다.
그녀에게는 '어른'이 필요했다고,
그녀 곁에 어른이 있었다면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이 말이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것은
인생의 중대한 기로에서 누군가의 진심 어린 조언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잘 알기 때문이다.
토니 로빈스는 말했다.
'당신 삶에도 겨울이 찾아올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얼어 죽고, 어떤 사람은 스키를 탄다'
가슴속까지 시린 겨울날 그대로 얼어 죽느냐,
아니면 추락하는 것마저도 즐기며 스키를 타느냐는 스스로의 선택이다.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자신의 마음가짐과 자신을 단단하게 해 줄 조력자에 달려 있다.
우리보다 몇 번의 계절을 더 보낸 인생의 선배들은
우리에게 스키를 타는 법과 겨울을 즐기는 여유를 알려주리라.
++
많은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나올수록 삶에 대한 갈망은 더욱 단단해지게 마련이다.
우리에겐 생애 개한 집착을 버리는 것보다 모든 것을 태연하게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같은 맥락으로 책 전반에서 강조되고 있는 것이 '평정심'이다.
인생의 불안전함을 인정한 후에는 모든 것을 '그러하다'라고 보는 마음이 중요하다.
행운이 오든, 불행이 오든 동요하지 않고 언제나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
마음이 곧고 단단하면 풍파에 흔들리지 않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 이 글은 <다 지나간다>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t-09.04.09. 20220402_17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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