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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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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의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1위'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작곡가들로 이루어진 세계 아름다운 곡 선정하기 대회에서 한국 고유의 전통 음악인 "아리랑"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 1위에 지지율 82%라는 엄청난 지지를 받고 아리랑이 선정됐다고합니다. 선정 과정 중에서 단 한명의 한국인도 없었기 때문에 서로가 놀라는 눈치였다고 했습니다. 선정인들은 듣는 도중 몇 번씩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 리 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2007. 8. 11.
32. 풍부한 지적 통찰력은 끊임없이 솟는다. · 「아놀드 베네트 - 아침의 차 한 잔이 인생을 결정한다(개정판)」 32 풍부한 지적 통찰력은 끊임없이 솟는다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사물의 원인과 결과를 깊이 생각하고 있노라면 인생의 고뇌는 줄어들고 인생은 보다 풍요로운 맛을 내게 된다. 사물의 전개에 있어서 인과관계의 연결고리를 보지 않는 자는 검푸른 바다를 보아도 다만 그 규모가 클 따름이며, 단조로운 구경거리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사물은 원인과 결과의 끊임없는 반복에 의해서 전개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바다를 쳐다보면서 좀 더 신중하게 그 기본적인 구성 요소를 깨닫게 된다. 즉, 지질학적 관점으로 그저께는 무더웠었고, 어제는 증발되기 시작하였고, 내일은 얼게 되리라는 필연적인 요소를 비로소 이해하는 것이다. 이렇게 인간은 액체라는 것.. 2007. 8. 11.
황지우 - 너를 기다리는 동안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 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 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에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데서 지금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2007. 8. 11.
31. 인간이여, 너 자신을 알라 · 「아놀드 베네트 - 아침의 차 한 잔이 인생을 결정한다(개정판)」 31. 인간이여, 너 자신을 알라 예전부터 철학자들은 생을 좀 더 효과적으로 보내는 방법에 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왔지만 다음 한 마디 말에 관해서는 지금까지 그 누구도 의문을 제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이 문구에서 공통으로 느껴지는 점에 관해서는 거듭되는 시대의 양식인의 의견이 똑같이 일치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이것은 문학도 아니고 그 이외의 종합 예술도 아니다. 역사도 아니며 과학도 아니다. 단순하지만 절박하게 자기 자신을 배우는 일이다. "인간이여, 너 자신을 알라" 이 문구는 누구든지 너무나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구가 담고 있는 의미의 중요성까지도 분명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자신을 정확히 알고 실행.. 2007. 8. 10.
청태춘-탁발승의 새벽노래/산사의 아침 「청태춘 - 탁발승의 새벽노래」 산사의 아침 승냥이 울음 따라, 따라 간다 별 빛 차가운 저 숲 길을 시냇가 물소리도 가까이 들린다, 어서, 어서 가자 깊섶의 풀벌레도 저리 우니 석가 세존이 다녀 가셨나 본당의 목탁소리 귀에 익으니 어서, 어서 가자 이 발길 따라오던 속세 물결도 억겁 속으로 사라지고 멀고 먼 뒤를 보면 부르지도 못할 이름없는 수 많은 중생들 추녀 끝에 떨어지는 풍경 소리만 극락 왕생하고 어머님 생전에 출가한 이 몸 돌계단의 발길도 무거운데 한수야, 부르는 쉰 목소리에 멈춰 서서 돌아보니 따라온 승냥이 울음 소리만 되돌아서 멀어지네 주지 스님의 마른 기침 소리에 새벽 옅은 잠 깨어나니 만리길 너머 파도 소리처럼 꿈은 밀려나고 속세로 달아났던 쇠 북 소리도 여기 산사에 울려 퍼지니 생노병사.. 2007. 8. 10.
30. 나에게 꼭 필요한 한마디의 교훈 · 「아놀드 베네트 - 아침의 차 한 잔이 인생을 결정한다(개정판)」 30 나에게 꼭 필요한 한마디의 교훈 1장에서 충분히 말했듯이 하루 중 30분 정도를 집중해서 한 가지의 사물을 생각하는 훈련은 모든 것의 기초가 되는 단순한 준비단계로서 라면을 끓이려고 할 때 냄비에 물을 담는 것과 마찬가지로 없으면 안 되는 준비이자 시작이다. 신비의 은하계처럼 복잡한 조직체지만 신비로운 인체 가운데서도 가장 제어하기 어려운 기관인 두뇌를 반복적인 노력으로 어느 정도 다스릴 수 있는 힘이 생겼다면 이제는 그 두뇌를 원하는 대로 쓸 수 있게 연마하는 명령 지침을 내려야 한다. 두뇌가 자신의 계획에 순조롭게 쫓아와 준다면 드디어 만점이라고 흡족해 할 것이 아니라, 그 순조로운 것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얻어 내야만 한다. .. 2007. 8. 9.
제35회 천마문화상 소설부문 당선작 - 창문은 열고 싶다 「영대신문 - 2007. 08.02.」저 입술을 깨물며 빛나는 별새벽 거리를 저미는 저 별녹아 마음에 스미다가파르륵 떨리면나는 이미 감옥을 한 채 삼켰구나유일한 문밖인 저 별      - 장석남“즐거운 아침이 되고 계십니까? 아침 바람이 상쾌하군요…”흔들리는 버스에 아나운서의 말이 또록또록 하게 울리고 있었다. 목소리는 버스의 진동음 속에서도 선명하게 승객들을 향해 제 길을 찾아가고 있었다. 학원으로 향하는 버스는 막 주유소 사거리를 우회전했고 예술회관 거리를 달렸다. 차체가 왼쪽으로 기울어졌다. 나는 차에 올라타고 나서 잠들기가 일쑤라 오프닝 멘트 외에는 그다지 들어 기억나는 내용이 없는 프로였다. 하지만 제목만은 그럴 듯 했다.“무지개를 타고 오는 아침”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싱그러운 목소리는 여전.. 2007. 8. 8.
제4장 - 29 나를 내 자신의 밧줄로 얽매지 않는다 · 「아놀드 베네트 - 아침의 차 한 잔이 인생을 결정한다(개정판)」 29 자신에게 채찍을 가하기 위해 짜여진 일과표나 프로그램에 너무 욕심을 낸 나머지 계획표만 보아도 초조해지거나 잠재의식 속에 불안감이 팽배해져 얼마 가지 않아 자신의 성취도로 시작된 일에 자신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쫓기는 신세가 되고, 이윽고 새장에 갇힌 꼴이 되어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게 된다. 이렇게 되면 형무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생활이 자신의 것이 되지 못한다. 시간 시간을 체크하다 보면 예기치 않은 약속이 생기거나 시간의 오차가 생겼을 때는 여유가 없어지고 무엇을 하기 위해,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온 정신을 빼앗기게 된다. 이 정도면 자신이 짜놓은 프로그램이 아니다. 뒤늦게 오판을 깨닫고 의식적으로 자신의.. 2007. 8. 8.
아웃 오브 아프리카 (out of africa) -1985년작 아웃 오브 아프리카 (Out Of Africa)              돈 많고 욕심 많은 덴마크 독신 여성이 아프리카로 건너가 너무 많은것을 가질려 하다가 도리어 모든것을 다 잃고 쓸쓸히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는 이야기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자연경관과 간간히 흐르는 모짜르트의 클라리넷협주곡이 가슴을 촉촉하게 긴 여운을 남기는 영화             모짜르트 클라리넷협주곡 가장조(영화-out of africa의 주제음악)  Stay with me till the morni클라리넷 - 하멘 드 보이어,  노이어 암스테르담 신포니에타    # 제작년도 : 1985년  #  감독    : 시드니 폴락 (Sydney Pollack)#  출연    : 메릴 스트립 (Meryl Streep)    .. 2007. 8. 8.
제4장 - 28 시는 당신의 상상력을 풍요롭게 한다 · 「아놀드 베네트 - 아침의 차 한 잔이 인생을 결정한다(개정판)」 마지막까지 읽어내려가는 소설 28. 소설은 '사고를 요하는 독서'류에는 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신의 정신을 맑게 닦으려고 주 3회 90분씩 찰스 디킨스의 작품을 철저하게 연구하려고 결심한 사람은 문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닌 이상은 그 계획을 변경하는 쪽이 더 현명할 것이다. 내 말은 소설을 읽는 데는 결코 사고가 필요하지 않는 천박한 대상이라고 치부하려는 것이 아니다. 세계에 알려진 손꼽히는 최고의 문학작품 중의 몇 가지가 소설이다. 나쁜 소설을 읽으라는 것은 아니지만 유명하다고 제대로 이해할 수도 없는 내용을 졸면서 지루하게 읽고 있는 것은 나 자신도 그러한 독서 중인 사람 자체를 더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무조.. 2007. 8. 7.
서진규 작가 명사의 서재 서진규 요즘 많이 힘드시죠. 그래도 삶에 고비가 없다면 얼마나 무미건조한 삶이겠습니까. 비가 온 후에 무지개와 해가 뜨듯 인내를 가지고 열심히 살면 맑은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준리 JHoon Rhee - 이준구 저 준리, 한국 이름 이준구는 ‘미국을 빛낸 최고의 이민자 200명’ 중의 한 명이며, 1958년 미국 땅에 처음으로 태권도 도장을 연 이래, 미국에 60여 개, 러시아에 65개의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태권도를 통해 ‘미국의 대사범(Grand master)'이 되기까지의 역경과 태권도를 통해 만난 사람들, 그리고 ’국제10021클럽‘을 통한 자신의 비전을 공개한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1~2 - 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 공저/류시화 역 닭고기 스프 시리.. 2007. 8. 7.
촌수의 정확한 명칭 총정리 살아가며 우리는 많은 인연의 고리를 형성하고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그중에서 자신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가족관계는 떨쳐버릴수 없는 그림자같은 존재입니다. 그 관걔의 정확한 명칭 또한 중요한 부분으로 앞으로 이어져 나아 가야할것입니다. 나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촌수의 정확한 명칭을 총정리 하였읍니다. 자신이 대상자를 부를 때 대상자에게 자신을 말할 때 자신이 타인에게 대상자를 말할 때 타인이 자신에게 대상자를 말할 때 조부 (祖父) 할아버지 할아버님 祖父님(조부님) 小孫(소손) 孫不肖子 (손불초자) 祖父(조부) 王父(왕부) 老祖父(노조부) 祖父丈(조부장) 王大人(왕대인) 조모 (祖母) 할머니 할머님 祖母님(조모님) 小孫(소손) 孫不肖子 (손불초자) 祖母(조모) 王母(왕모) 老祖母(노조모) 王大夫人 (왕대부.. 2007. 8. 6.
어윈 쿨러.린다 로웬탈-열망/세상을 치유한다는 것. 「어윈 쿨러 , 린다 로웬탈 - 열망」 [18-0831-1(12)] 이삭 루리아는 세상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가에 대해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준 16세기 신비주의자다. 신비주의자들은 언제나 사물의 이면을 보고 숨겨진 경향들, 분간하기 힘든 본질을 밝혀내거나 가정해본다. 이들의 가르침은 우리를 완전히 새로운 지혜의 영역으로 데려가 그전에 알지 못한 비유들을 절실히 깨닫게 하고 새로운 의문과 진실들을 탐색하도록 한다. 그동안 자신이 지어내거나 상상한 것을 모두 지우고 다시 그려보도록 유도한다. 창세기의 천지창조에 관한 해석은 무수히 많았지만, 그 가운데서도 루리아의 이야기는 가장 중요한 것들 중의 하나다. 루리아의 사상은 카발라의 급진적인 전통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카발라 - 중세 유대교 신비.. 2007. 8. 5.
· 법상-생활 수행 이야기/하루일과 생활 수행 「법상 - 생활 수행 이야기」 [210803-061839] 하루일과 생활 수행 처음 불교공부하는 사람들은 참 순수하고 맑은 신심이 있습니다. 작은 가르침에도 깊이 감동하고, 부처님과 가르침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감사를 느끼고, 부처님 전에 공양 하나 올리기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하고, 절에 가서 법문 듣기 위해, 또 수행에 동참하기 위해 온갖 정성스런 마음을 다하곤 합니다. 집에서도 며칠씩 날짜를 정해두고 정진도 하고, 새벽예불이며 기도를 하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염불이며 독경을 꾸준히 하고, 책도 사서 보고, 법문도 찾아다니며 듣고, 그야말로 공부에 대한 마음이 진지하고 정성스러우며 순수한 열정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공부를 조금씩 하다 보면 나태한 마음도 생기게 되고, 뭐 이런 것까지 해야 하나.. 2007. 8. 4.
우리를 영원케 하는 것은 - 만남을 위하여 ·「유안진 - 우리를 영원케 하는 것은」 머리말 만남을 위하여 길 가다가 문득 경쾌한 걸음걸이, 티없는 웃음이 보고 싶어지곤 합니다. 때로는 뒤 귀를 시원하게 씻어주는 웃음소리도 듣고 싶어집니다. 한가로이 거니는 여유 있는 뒷모습, 땀방울이 송송 돋은 이마도 보고 싶어지곤 합니다. 길 가다가 문득 정갈한 찻집에 들러 담백한 차 한 잔을 마시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쌉쌀한 커피 맛, 향그런 홍차, 은은한 녹차, 때로는 매콤한 칵테일도 맛보고 싶어지곤 합니다. 길 가다가 문득 옛 민속품들이 보고 싶어집니다. 선인들의 손때가 절어든 다식판, 사기 호롱, 자물쇠나 벼룻집도, 길 가다가 문득 인형가게, 장난감 가게, 화랑의 그림도 구경하고 싶어지고, 벤치에 그냥 앉아 지나가는 이들을 구경도 하고 싶어질 때가 있습.. 2007. 8. 4.
제3장 - 27 당신에게 좌절이라는 씨앗은 처음부터 주어지지 않았다 · 「아놀드 베네트 - 아침의 차 한 잔이 인생을 결정한다(개정판)」 당신에게 좌절이라는 씨앗은 처음부터 주어지지 않았다 27. 3장의 마지막 부언으로 지적해두고 싶은 말은 실천에 옮기기도 전에 계획단계에서 좌절할지도 모르는 당신에게 조금 더 다가서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착수단계에서 좌절해 버리고 만다면 봄날 새싹들이 움트기도 전에 다시 계절변동으로 눈이 와서 그 새싹이 말라 죽는 꼴이 된다. 무언가 해보려고 노력해 보지도 못한 채 욕구의 싹이 시들어 버린다면 무슨 일이든지 다시 도전할 때 그 어두운 그림자가 언제 다시 엄습할지 어깨가 무겁다. 이 욕구의 싹에 너무 부담을 가지면 안 된다. 부담을 갖고 시작하기보다는 세심한 노력으로 감싸고 청정수를 쏟아부어야 한다. 800m를 경주한다고 하면 첫 .. 2007. 8. 4.
제3장 - 26. 마감날짜가 없는 일은 없다 · 「아놀드 베네트 - 아침의 차 한 잔이 인생을 결정한다(개정판)」 마감날짜가 없는 일은 없다 26 모든 일에는 데드라인이 있다. 즉, 마감날짜가 없는 일은 결코 없다. 모든 계획과 실행은 마감날짜를 전제로 해서 이루어져야 하며, 마감날짜가 없는 일은 스스로 어느 기간을 정해 마감날짜를 정하고 나서 일을 추진해야 한다. 비록 마감날짜가 없는 일이라고는 해도 자신의 인생에는 마감이 있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든지 일에 임하는 데 있어서는 이미 정해져 있든지 아니든지 간에 맞추어진 데드라인에 충실하지 않으면 그 가치는 그만큼 반감되고 만다. 단순히 친구와 저녁 약속을 하더라도 시간을 정하듯이 그 일이 그 장소에서 어느 만큼 차지하는지는 몰라도 항상 데드라인 시간을 정해 놓고 일을 처리해야 한다. 이 데드라인.. 2007. 8. 3.
熟年人生 十誡命 (ten up) 「熟年人生 十誡命 (ten up)」 [190702-183443] 01. 정리정돈 (clean up). 나이 들면 일상의 관심과 애착을 줄이고 몸과 집안과 환경을 깨끗이 해야 한다. 일생동안 누적된 생활습관과 잡다한 용품들을 과감히 정리하라. 서책 골동품 귀중품 등도 연고 있는 분에게 생시에 선물하면 주는이나 받는이가 서로 좋다. 이것이 노후관리의 첯번째 현명해지는 지름길이다. 02. 몸 치장 (dress up. or fashion up). 언제나 몸치장을 단정히 하고 체력단련과 목욕은 일과로 하라. 체취도 없어지며 건강에도 좋다. 의복도 깨끗하고 좋은 것을 때 맞추어 갈아 입어라. 옷이 날개란다. 늙으면 추접고 구질구질 해지기 쉽다. 03. 대외활동 (move up). 집안에 칩거하기보다 모임에 부지런히.. 2007. 7. 31.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 - 저녁 종소리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 - 정채봉. 류시화 / 샘터(샘터사) 1998. 05. 01. 저녁 종소리 - 정채봉 어머니. 어머니 세상에도 가을이 와 있습니까.  아들이 사는 여기는 햇볕도, 바람도 싸아한 가을입니다.  이른 아침 산책길에서 새하얀 서리를 뒤집어쓰고 있는 배추밭을 보았습니다.  문득 어머니의 제사가 며칠 남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낙엽질 때 돌아가시던 길이 홑옷 입고 가시기에는 춥지 않으시던가요? 얼마 전 저는 생전 처음으로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았습니다.  1주일 후 결과를 보러 가서 B형 간염이 잠복되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의사는 어머니로부터 옮겨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손을 저으며 말했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내가 세 살 때 돌아가.. 2007. 7. 31.
두 시간의 길이 ·「마빈 토카이어 - 탈무드」 한 임금에게 포도원이 있었는데 많은 일꾼을 거느리고 있었다. 그중의 한 일꾼은 훨씬 능력이 있고 비범하게 뛰어났다. 어느 날 임금은 포도원을 찾아 그 뛰어나게 재능 있는 일꾼과 둘이서 포도원을 산책했다. 유대 전통에 따르면 노임은 매일 닢돈으로 지불된다. 그래서 하루 일이 끝나자 일꾼들은 모두 줄을 지어 노임을 받아 가려고 왔다. 일꾼들은 모두 똑같은 노임을 받아 가졌다. 그런데 그 뛰어난 일꾼이 노임을 받아 쥐었을 때 딴 일꾼들이 성을 내며 “그 사람은 두 시간밖에 일하지 않고, 그 뒤엔 임금님과 빈둥거리고 있었을 뿐인데 우리와 같은 노임을 받아 가지는 것은 괘심한 일입니다" 하고 임금에게 항의했다. 그러자 임금은 “이 사람은 2시간 동안 너희들이 하루 걸려 한 일보다도 .. 2007. 7. 31.
제3장 - 25. 일 이외에 무언가 더 하고 싶은 욕구의 당신 · 「아놀드 베네트 - 아침의 차 한 잔이 인생을 결정한다(개정판)」 일 이외에 무언가 더 하고 싶은 욕구의 당신 25. 지금 현대를 살아가면서 직장인들이 똑같이 느끼는 막연한 욕구, 그리고 초조한 감정을 심층 분석해 보면 도의상 충실하게 일하지 않을 수 없는 직업으로 서의 일 이외에 무엇인가 또 다른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도태되어 버릴 것 같은) 고정관념이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여겨진다. 여러 가지 법률이나 사회적 통념에 의해서 우리들은 스스로 가족의 일상생활을 건강하고 쾌적하게 지탱할 의무가 있다. 빌린 돈을 갚아 나가고 저축을 하고, 일의 능률을 올려서 한층 더 풍요로운 생활을 가족에게 보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만으로도 굉장한 일이다. 훌륭하게 이 일을.. 2007. 7. 31.
여명-벙어리 삼룡(나도향) 「여명 - 1925. 07 (단편소설)」 1 내가 열 살이 될락말락 한 때이니까 지금으로부터 십사오 년 전 일이다. 지금은 그곳을 청엽정(靑葉町)이라 부르지만 그때는 연화봉(蓮花峰)이라고 이름하였다. 즉 남대문에서 바로 내려다보면은 오정포(午正砲)가 놓여 있는 산등성이가 있으니 그 산등성이 이쪽이 연화봉이요, 그 새에 있는 동네가 역시 연화봉이다. 지금은 그곳에 빈민굴이라고 할 수밖에 없이 지저분한 촌락이 생기고 노동자들밖에 살지 않는 곳이 되어 버렸으나 그때에는 자기네 딴은 행세한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집이라고는 십여 호밖에 있지 않았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대개 과목밭을 하고, 또는 채소를 심거나, 아니면 콩나물을 길러서 생활을 하여 갔었다. 여기에 그중 큰 과목밭을 갖고 그중 여유 있는 생활을 하여.. 2007. 7. 30.
우리가 좋아하는 러시아음악 1. 하늘색 풍선 엘라나 깜부로바 슬픔의 목소리를 지닌 여가수가 노래하는 슬픈 '여자의 일생' 2. 라라의 테마 모스크바 발랄라이카 사중주단 광활하게 펼쳐진 순백의 설경과 지바고와 라라의 슬픈 사랑이 떠오르는 연주곡 3. 백만송이 장미 알라 뿌가쵸바 심수봉이 노래해서 유명해진 곡으로 최근에는 엠씨스나이퍼가 힙합버전으로 부르기도 했다. 4. 황금빛 숲이 그만두게 했어요 트리오 렐릭트 이사도라 던컨과 세기의 사랑을 나눴던 시인 예세닌의 서정시를 아름답게 노래한 곡 5. 백학 이오시프 꼬브존과 모스크바 국립 아카데미 합창단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비장하고 장엄하게 깔렸던 곡 6. 엄마 아니타 최 한인 교포 3세 가수 아니타 최가 1997~1998년 러시아 전역을 감동시켰던 발라드 7. 모스크바의 밤 트리오 렐.. 2007. 7. 29.
제3장 - 24. 24시간이라는 시간의 무게는? 「아놀드 베네트 - 아침의 차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개정판)」 24. 24시간이라는 시간의 무게는? 아침에 눈을 뜬다. 그러면 불가사의하게도 당신의 지갑에는 빳빳한 24시간이 가득 채워져 있다. 그리고 그것은 모두 당신의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귀중한 재산이다. 옛부터 철학자들은 공간에 관해서는 진지하게 꾸준히 설명해 왔으나 시간에 대해서는 그리 설명하고 있지 않다. 시간은 모든 것을 창조하는 근본이지만 무엇이라고 딱히 설명할 방법이 없는 불가사의한 존재다. 시간의 존재로 인해 비로소 모든 것이 가능해진다. 시간이 없다면 아무것도 진행되거나 태어나지 않는다. 인류에게 시간이 주어져 있다는 것은 실은 매일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것과 다름없는, 잘 생각해 보면 정말 놀랄 만한 일이다. 시간은 불가사의한 .. 2007. 7. 29.
포기는 모든 것을 수포로 돌아가게 합니다 모든 지혜를 젊은 제자에게 전수하고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늙은 스승이 어느 날 제자를 불러 말했다. "저기 저 너머에는 아주 높고 깊은 산이 있단다. 나는 이제 거기서 편히 쉬고 싶으니 짐을 챙겨서 떠나지 않으련?" 제자는 기꺼이 스승을 업고 짐을 진 채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산은 가파르고 너무나 높았기에 올라도 올라도 힘만 들고 끝은 보이지 않았다. 제자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서 스승을 시원한 그늘에 앉혀놓고는 짐을 풀고 쉬었다. 스승이 제자에게 물었다. "그만 오르고 싶더냐?" "아닙니다. 잠시 쉴 뿐입니다." 스승은 아무 말 없이 기다려 주었고 제자는 다시 스승을 업고 산을 올랐다. 한참 오르다가 제자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짐은 잠깐 내려놓고 스승만 업고 가겠노라고 했다. 하지만.. 2007. 7. 28.
나를 바꾼 그때 그 한마디 Ω 바바라 부시(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영부인)의 아버지 마빈 피어스가 그의 딸에게 해준 말 "부모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세 가지뿐이야. 가능한 최고의 교육을 시켜주는 게 첫째고, 좋은 귀감이 되는 게 둘째, 그리고 자식에게 무한한 사랑을 베푸는 것이 마지막 셋째란다. (바바라 부시는 말한다. 나는 이 세 가지에 '독립'이라는 말을 덧붙이고 싶다.)" Ω 마이클 아이즈너(월트 디즈니 사장)이 열다섯 되던 해에 야생탐험대에 참가하여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탐험대 리더였던 마흔 살의 브라우니가 해 준 말 "머릿 속에선 모든 상황이 실제보다 휠씬 위험하게 생각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애써 마음을 가라앉히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다 보면 결국 아무 일 없이 안전하게 끝나더구나. 아주 좋은 경험을 하게.. 2007. 7. 28.
새가정-음식 맛, 삶 맛/담백한 맛의 도미매운탕 「새가정 - 음식 맛, 삶 맛」 담백한 맛의 도미매운탕 한 기독교 가정을 방문해서 그 가정에서 즐기는 요리 한가지를 소개하고 , 그 가정의 삶의 모습을 내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 가정의 음식의 맛과 더불어 기독인의 삶의 맛을 나누고자 한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중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박한용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묘동교회 시무)을 찾았다. 박한용목사가 기자에게 방석을 내주고, 음악이 있는 게 좋겠다며 전축을 켜는 사이 김학희사모의 음식 준비는 마무리되고 있었다. 마루와 그 한켠에 있는 부엌 사이에 몇마디 말이 오가고 난 뒤 상이 차려졌다. 주인공은 도미매운탕. 박한용목사, 김학히사모와 한 상에 들러앉아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외동딸 박천실씨는 유학중이다) 두 내외분만 사니.. 2007. 7. 28.
김창완 가수 명사의 서재 김창완 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중지하라는 유쾌한 글들입니다. ‘당신은 살아 있으며 살아갈 뿐’이라는 간단한 이들의 증언이 온갖 몰가치한 것들 속에서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위로의 빛을 드리울 것입니다. 부탁이니 제발 조용히 좀 해요 - 레이몬드 카버 저/손성경 역 '실제로 사람들이 사용한는 언어'로 쓰여진 작품이다. 처음부터 끝까지'진실'이라는방식으로 접근하여 우리 주위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로 쓰여진 소설이다. 자칫 지루해질 방식이나 레이몬드 카버 특유의 놀라운 스피드와 구성, 작품이 끝날 때 밀려오는 슬픔과 아름다움, 뛰어난 이야기 장악 능력과 그것을 풀어내는 방법 마사이 전사 레마솔라이 - 조지프 레마솔라이 레쿠톤 저/이혜경 역 거침없이 밀려드는 현대문명 속에서 그들.. 2007. 7. 28.
제3장 - 23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가 인생을 좌우한다. 「아놀드 베네트 - 아침의 차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개정판)」 23.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가 인생을 좌우한다. 하루를 사용하는 사용법에 대해 머리를 싸고 고민해도 그 어떤 답도 나오지 않는다고 당신이 불평을 할지도 모르겠다. 나도 당신도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대다수의 평균적인, 지극히 평범한 사람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이것이다라고 꺼낼 수 없는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간이 각기 독특한 존재이며, 따라서 그 예도 각각 독자적이다. 그러나 아홉시부터 여섯시까지 회사에서 일하고, 아침 저녁 한 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려서 출퇴근하고 있는 직장인을 예로 든다면, 사실상 가장 평균에 가까운 것이 되리라. 물론 생활을 위해 더 오래 일하지 않으면 안 될 사람도 있겠지만, 그다지 오래 일할 필요가 없.. 2007. 7. 28.
1%의 행복 1%의 행복  이해인 사람들이 자꾸 묻습니다.행복하냐고낯선 모습으로 낯선 곳에서 사는 제가 자꾸 걱정이 되나 봅니다. 저울에 행복을 달면불행과 행복이 반반이면 저울이 움직이지 않지만 불행 49% 행복 51%면 저울이 행복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행복의 조건엔이처럼 많은 것이 필요없습니다. 우리 삶에서 단 1%만 더 가지면 행복한 겁니다. 어느 상품명처럼 2%가 부족하면 그건 엄청난 기울기입니다. 아마... 그 이름을 지은 사람은 인생에 있어서 2%라는 수치가 얼마나 큰지를 아는 모양입니다. 때로는 나도 모르게 1%가 빠져나가 불행하다 느낄 때가 있습니다. 더 많은 수치가 기울기전에 약간의 좋은 것으로 얼른 채워넣어 다시 행복의 무게를 무겁게 해 놓곤 합니다. 약간의 좋은 것 1%우리 삶에서 아무 것도 아닌.. 2007.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