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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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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음악 태그 기본음악태그embed - 음악을 삽입하라 라는 명령어 src - 그 경로를 말함 음악 태그. bgsound src=  음악 파일 주소(배경음악에 주로 사용되는 태그) embed src= 음악 파일 주소(미디어 재생기가 있는 태그 ) 미디어 재생기. 예시 - embed src= http://ksc0222.com.ne.kr/mid-01.mid                                     (음악이 있는 주소/ 선정된 음악번호)                미디어 재생기 크기. 예시 - embed src= http://ksc0222.com.ne.kr/mid-01.mid width=400 height=45 width=400 (너비) height=45(높이) 음악을 계속(반복) 들르려면예시 - e.. 2007. 4. 13.
세상 살아가는 지혜 - 나무들은 성자(聖者)를 닮았다. 「 이주훈  -  세상 살아가는 지혜」   序 文나무들은 성자(聖者)를 닮았다.그들이 잎을 피우는 봄부터 흔적을 지우는 가을까지, 삶은 아름다웠다.나무들 속으로 들어갈수록 어둠은 더 짙어지고,  그러나 그 어둠은 꼬리가 고양이의 털처럼 부드러운 연인의 것이었다.숲 속은 맑고 고요하고 모든 부유물들이 가라앉고 난 뒤의 투명함으로 가득 찬 것이었다.어둠까지도 눈물을 흘리고 난 뒤의 눈동자처럼 짙은 광채를 내뿜었다.내가 책을 만들 때 느끼는 감정은 이런 나무들이 오롯이 들어 있는 숲길을 걷는 감정과 비슷하다.나는 그 속에서 나무의 향기와 냄새와 숨소리를 듣는다.멀리에서부터 가까이까지 숲은 그 안에 각기 자기만의 독특한 감정과 개성을 숨기고 있다.그러나 또한 그것이 조화를 이루며 숲을 생동감으로 채우고 있다.책.. 2007. 4. 10.
2.스펜서 존슨 - 선물The Present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스펜서 존슨 - 「선물 The Present」 [19-0422-1(15) 옛날에 한 소년이 살고 있었다. 소년은 지혜로운 노인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귀담아들으면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에 대해 배우게 됐다. 소년과 노인이 서로 안 지는 1년이 넘였으며, 그들은 함께 얘기하는 것을 즐거워했다. 어느 날 노인이 소년에게 말했다. "내가 하는 이야기 제목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인 까닭은 이보다 더 소중한 게 없기 때문이란다." "그게 왜 그렇게 소중한데요?" "이 선물을 받고 나면, 네가 더 행복해지고 원하는 건 무엇이든지 훨씬 더 잘할 수 있게 될 테니까 그렇지." "정말요?" 소년이 놀라서 그렇게 말했지만, 그 말뜻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다. "언젠가 꼭 그런 선물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내 생.. 2007. 4. 10.
임신(任信) - 천하의 물건 중에 물보다 부드럽고 약한 것이 없다 「 도덕경 제78장 –  임신(任信)」    도덕경 제78장 – 임신(任信)임(任)은 맡기는 것이요, 신(信)은 믿는 것이다.  임신(任信)은 믿는 것에 맡기는 것이다 천하의 물건 중에 물보다 부드럽고 약한 것이 없다.  그러나 그 크기는 끝을 다할 수 없고,  그 깊이는 헤아릴 길이 없다.  무궁(無窮)한 곳에서 한없이 자신을 다듬고 멀리 가없는 곳에 빠진다.  늘이고 써버리고 줄이고 더하면서 헤아릴 수 없는 지경과 통한다.  하늘에 오르면 비와 이슬이 되고,  땅으로 내려오면 만물을 적신다.  만물은 물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고,  모든 일은 이루어질 수 없다.  크게 뭇 생명을 포용하면서도 애증이 없고,  그 은택이 작은 벌레에까지 미치면서도 보답을 바라지 않으며,  그 부유함은 천하를 먹이면서도 .. 2007. 4. 10.
미우라 아야꼬 - 비는 내일이면 개이겠지 미우라 아야꼬 전집 -「비는 내일이면 개이겠지」   9월 14일 일요일이다.  아침부터 형부,  아니 그놈의 서재에 있는 책을 싸고 있었다. 언니는 서재엔 한 발자국도 발을 들여놓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럼 부탁한다.”   언니의 일자리는 금방 구해졌다.  아버지의 친구분이 경영하시는 찻집의 카운터를 보는 일이다. 접대업 같은 것이 언니한테 맞을지 모르겠다. 책정리는 쉽지만은 않았다.  보들레르, 호리다쯔오(堀辰雄), 카로사, 아이즈야이치(會津八一) 등등 잡다하게 많았다.  세계문학전집, 미술전집 등도 엄청나게 많았다. 이 정도의 책을 읽고도 그놈이 한 짓은 공금횡령과 아내와 그 여동생을 속이고 사랑의 도피를 한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니 왠지 인간이란 것이 정말 한심스러워졌다. 잠깐 쉬면서 몽테뉴의.. 2007. 4. 10.
미즈넷 - 안싸우는 커플들의 숨은 비법 심심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당신의 눈에 잡힌 한 커플의 모습. 방금 무슨 짓을 했기에 온몸에 ‘행복’이라고 쓰여 있고 남들 보란 듯이? 애정의 눈빛을 날리고 있는 그들의 표정은 아주 빛이 난다, 이런 커플을 보면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   (a)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b) 젠장, 느끼해서 속이 다 안 좋다.  (하지만 최소 한 시간 동안은 ‘나도 좀…’ 하는 생각이 든다).   (a)를 선택했다면 당신 자신이 바로 사람들이 눈꼴시려하는 그 느끼한 닭살 커플이든지, 아니면 자존심 때문에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탄탄한 릴레이션십을 자랑하는 커플들에게 콧방귀를 뀌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자주 삐그덕거리고, 언제 어디서든 문제만 터지는 불안정한 릴레이션십 때문에 .. 2007. 4. 10.
작은 이야기 2 - 먼저 살던 여자의 편지 「 정채봉. 류시화 -  작은 이야기 2」  장미의 향기는 그것을 건네주는 사람의 손에도 남아 있다. - 작자 미상   얼마 전에 남편 회사 가까운 곳에 전셋집을 얻어 이사를 했다.  결혼한지 벌써 5년,  자질구레한 살림살이가 한 트럭 가득이었다.   한 해에 한두 번씩 하는 이사여서 짐 꾸리는 데는 이골이 난 터다. 커다란 짐은  미리미리 남편더러 챙겨 달래서 이사하는 날 아침 일찍 싣고 출발했다. ​집 앞 공터에 짐을 부려 놓고 들어가 보니,   방이며 부엌이며 아직도 누군가 살고 있는 것처럼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 있었다.  장판이 구멍 난 곳은 꽃무늬 별무늬 종이로 예쁘게 붙여져 있고 정결하게 걸레질까지 되어 있었다.  ​이사하는 날의 어수선한 기분이 말끔히 가시는 것 같았다.  상쾌한 .. 2007. 4. 10.
마퀴태그의 다양한 활용 m a r q u e e◀marquee 명령어 ⓐ.behavior!=slide ☜━marquee 영역의 끝 부분에서 멈춥니다.ⓑ.behavior!=scroll ☜━marquee 영역을 벗어나서 사라집니다.ⓒ.behavior!=alternate ☜━양쪽으로 움직이것을 설정합니다.ⓓ.direction=up ☜━글자가 위쪽으로 움직이게 해줌니다.ⓔ.direction=down ☜━글자가 아래로 움직이게 해줌니다.ⓕ.direction=left ☜━글자가 왼쪽으로 움직이게 해줌니다.ⓖ.direction=right ☜━글자가 오른쪽으로 움직이게 해줌니다.ⓗ.bgcolor=yellow ☜━배경설정합니다.(색상은 맘대로 바꾸시면 되겠죠.*^^*)ⓘ.scrollamount=10 ☜━글짜 움직이는 속도을 설정합니다.(숫자가.. 2007. 4. 9.
TV동화 행복한 세상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TV동화 행복한 세상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반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깍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 2007. 4. 9.
좋은 글-친구는 찾는 게 아니라네 「좋은 글 에서」 친구는 찾는 게 아니라 뒤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거래 나두 너의 뒤에 있을게 친구는 자유라는 말에서 유래됐다구 해 쉴만한 공간과 자유로움을 허락하는 사람이 바로 친구래 오늘이 즐거운 건 우정이라는 뜰에 친구라는 나무가 따가운 세상의 햇살을 막아주기 때문이야 죽을 만큼 힘들어도 내가 살 수 있는 이유는 내 옆에 친구가 있기 때문이야 고맙다 내 소중한 친구야 천국은 연인끼리 가는거구 지옥은 친구랑 가는거래 친구는 모든 어려움도 함께 할 수 있기에 친구야 눈물이 나고 외로운 날에 아무도 널 몰라줘도 내가 항상 너의 옆에 있음을 기억해 세상의 모든 것은 시간이 흐르면 변하지만 한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 그건 너에 대한 나의 우정이야 알지 친구야 내가 태평양 바다에 동전을 던졌어 그 .. 2007. 4. 9.
스펜서 존슨-선물(The Present)/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스펜서 존슨 - 「선물 The Present」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보다 현실적으로 그릴 수 있고, 그게 달성 가능하다고 더 굳게 믿을수록 계획을 더 쉽게 세울 수 있네. 그리고 일단 계획을 세운 뒤에는 경험과 정보가 늘어감에 따라 계속 수정할 필요가 있고, 그래야만 보다 현실성 있는 계획이 되겠지. 중요한 것은, 설사 그게 아무리 작은 일이라 해도 매일같이 무언가를 '하는' 거야. 그래야만 멋진 미래가 현실로 바뀔 수 있다네." (p83) 스펜서 존슨 - 선물 The Present 역자 - 형선호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 12. 15. 2007. 4. 9.
유리 나기빈-기막히게 아름다운 이야기 23가지/하느님의 자애 (단행본) 유리 나기빈 - 「기막히게 아름다운 이야기 23가지」 그 여자는 귀엽고 가날프고 작았다. 그 여자는 어떤 가계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 여자는 굳이 말하자면 아주 똑똑하다고 할수는 없었지만, 상냥하고 가무스름한 눈을 가지고 있었다. 그 눈은 사람들을 볼 때 조금 슬픈 빛을 띠다가 이내 아래로 내리깔리곤 했다. 그 여자는 상냥하긴 하지만 평범하게 보였다. 이 평범함으로 인해 그토록 안정스럽게 보였다. 참된 시인만이 이해할 수 있는 이 평범함에는 미움이란 조금도 섞여 있지 않았다. 그 여자의 소박한 방처럼 그 여자는 단순하게 느껴졌다. 그 여자는 그 방에서 누군가 그 여자에게 준 한 마리의 작은 암코양이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그 여자는 매일 아침 가게에 출근하기 전에 접시에 우유를 조금 담아놓았다.. 2007. 4. 9.
심승현-파페포포 투게더/어른이 된 지금 심승현 - 「파페포포 투게더」 인도 쪽으로 유난히 툭 튀어나온 나무가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그 나무 때문에 돌아서 갔다. "나무야, 너는 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뿌리를 내렸니? 사람들이 너 때문에 멀리 돌아가야 하잖아" 그러자 나무가 말했다. "내겐 관심이 필요해, 제발 나를 사랑해줘. 부탁이야....." 6살 때, 내 동생이 태어났다. 엄마는 동생을 무척 아끼고 사랑했다. 난 엄마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갖가지 행동을 했는데 그중에서 가장 효과가 있는 것이 아프다고 말하는 거였다. 아플 때만큼은 엄마가 나를 돌봐주면서 빵과 우유를 사주셨다. 이제 혼자 서울에서 살고 있는 나는 몸이 아파도 혼자 모든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 전화기를 붙잡고 아프다고 말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 2007. 4. 9.
論語 季氏篇 - 공자의 아홉 가지 생각(君子有九思) 논어(論語) 계씨편(季氏篇) - 「군자유구사 (君子有九思)」 공자의 아홉 가지 생각 (君子有九思) 공자도 인생을 살면서 많은 실수를 하게 된다. 왜 실수하고도 또 반복할까를 고민했다. 결론은 깊이 생각하지 않는 데에 있다고 생각했다. 공자는 실수를 또 반복하지 않기 위한 아홉 가지 목록을 만들어 실천해나갔디. 그 아홉가지가 바로 군자유구사(君子有九思)다. 子曰 君子 有九思 視思明 聽思聰 色思溫 貌思恭 言思忠 事思敬 疑思問 忿思難 見得思義 (공자가 이르시기를 군자는 때에 맞게 생각할 것이 아홉 가지가 있으니) 敬身九思(경신구사) 군자는 행동에 앞서 깊이 생각해야 할 아홉 가지 덕목이 있다. 視思明(시사명) 무엇을 보거나 들을때, 본질을 명확하게 보려고 노력하고, 聽思聰(청사총) 타인의 말에는, 편견없이 총.. 2007. 4. 9.
스스로에 대해 진심으로 알게 되는 것은 「괴태 - 스스로에 대해 진심으로 알게 되는 것은....」 스스로에 대해 진심으로 알게 되는 것은 즐기고 있거나 고뇌하고 있을 때 뿐이다. 따라서 고뇌와 기쁨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추구하고 무엇을 피해야 하는가를 배워야 한다. - 괴태 2007. 4. 9.
무라카미 하루키-하루키 일상의 여백/제발 제대로 끼워 넣어요 무라카미 하루키 -「하루키 일상의 여백」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 보니, 피터는 그 시골집에서 한가로이 행복하게 지낸 모양이었다. 매일 아침 식사를 하고는 근처의 숲 속으로 들어가 거기서 실컷 놀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역시 그것이 피터에게는 가장 행복한 생활이었구나 생각했다. 그런 생활이 몇 해 동안 계속된 모양이다. 그리고 어느 날, 피터는 결국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나는 이따금 지금도, 조용히 숲 속으로 사라져 버린 야생의 수고양이 피터를 생각한다. 피터 생각을 하면, 내가 아직 젊고 가난하고, 두려운 것을 모르고, 대체 앞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지 짐작도 가지 않았던 시절의 일이 떠오른다. 그 당시에 만난 수많은 사람들 역시 떠오른다. 그 사람들은 모두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생각한다. 그.. 2007. 4. 9.
이종태-장하준.정승일의 격정대화/박정희의 개발 독재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종태 - 「장하준.정승일의 격정대화 쾌도난마 한국경제」 저성장, 저투자, 고용불안은 필연적 장하준 : 일시적인 것이 아닙니다. 최근의 형상은 한국 경제가 신자유주의적 구조로 바뀐 결과입니다. 신자유주의의 기본 특징이 바로 저투자, 저성장, 고용 불안이에요. 예컨대 고용이 불안하니까 노동자(소비자)들은 돈이 생겨도 쓸 수가 없습니다. 모아둬야 하니까요. 또 기업들의 투자가 줄어든 주요한 이유 중 하나가 신자유주의의 특징인 적대적 M&A(인수합병) 때문입니다. 기업들은 적대적 M&A로 경영권이 불안해지니까 수익금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사주나 사들이는 거죠. 때문에 어느 나라나 신자유주의 체제로 들어가면 성장률이 떨어지게 마련인데, 우리도 이제 그런 체제로 들어가고 있는 겁니다. (p16) 박정희의.. 2007. 4. 9.
장하준. 정승일의 격정 대화 쾌도난마 한국경제 - 서문에 대신해서 이종태   -  「장하준. 정승일의 격정 대화 쾌도난마 한국경제」   서문에 대신해서이 책에서 본인과 정승일 박사가 펼치는 견해는, 기존의 한국 경제 정책에 대한 논쟁 구도에는 잘 들어맞지 않는다. 우리가 그 나쁜 재벌 체제에 매우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분명히 '보수'적인 사람들인데, 또 난데없이 노조 편을 드는 이야기도 하는 것을 보면 조금은 '진보'적인 성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정부 개입을 적극 옹호하는 것을 보면 박정희를 찬양하는 '수구'임에 틀림없는데, 또 자본 시장 자유화에 비판적인 견해를 가진 것을 보면 '극좌 민족주의자'가 아닌가 싶기도 한, 뭐라 딱히 규정하기 힘든 입장을 펼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지난 몇 년 간 본의 아니게도 여러 사람을 혼란스.. 2007. 4. 9.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 정말로, 정말로 권하고 싶은 책! ·「스티븐 런딘, 존 크리스텐슨, 해리 폴. -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이 책은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우리의 '사고'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보여주는 교훈들을 우리의 현장에 적용한다면 어떤 기업이나, 단체라도 변화를 경험할 것이 분명하다. 이 물결을 손에 잡으라!- 피터 아일러 & 피터 이코노미.   이 책은 단지 회사에 대한, 또는 고용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사시를 높이기 위한 책이 아니다. 이 글은 삶 자체를 되새긴다. 우리가 어떻게 매일의 일상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또 우리의 가족, 친구,  그리고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지에 관한 책이다.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배운 사레들을 실제 삶에 적용함으로써,여러분은 더 나은.. 2007. 4. 9.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 들어가며 ·「스티븐 런딘, 존 크리스텐슨, 해리 폴. -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비록 사랑하는 일을 할 수는 없다고 해도,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할 수 있도록 마음을 변화시키는 이야기! 모든 직원이 날마다 에너지와 열정과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출근하는 일터를 한번 상상해 보라. 모든 직원이 자신의 업무를 즐기며, 더불어 동료들과 고객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잇는 환경을 머릿속에 그려 보라. 이 놀라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한 리더는 전혀 열정이 없고 생명력을 상실한 자신의 부서를  효과적인 팀으로 바꾸어 놓아야 하는 책임을 지게 되었다. 그녀의 사무실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시애틀의 세계적인 파이크 플래이스 어시장은 온갖 재미와 즐거운 분위기, 그리고 훌륭한 고객 관리로 놀라운 성공을 거든 사업체였.. 2007. 4. 5.
소금 3퍼센트가 바닷물을 썩지않게 하듯이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입니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열광하는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답습니다.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서나 배웁니다. 부족한 사람에게서는 부족함을, 넘치는 사람에게서는 넘침을 배웁니다. 스스로를 신뢰하는 사람만이 다른사람에게 성실할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이것도 오래 가지 않습니다. 소금 3퍼센트가 바닷물을 썩지않게 하듯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3퍼센트의 고운 마음씨가 우리에 삶을 지탱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2007. 4. 4.
야마다 에이미-120%COOOL/난 좋아하는 남녀 간에 주고받는 것은 다른 사람 눈에는 안 보인다고 생각해요 야마다 에이미 -「120%COOOL」 하루미 씨, 난 좋아하는 남녀 간에 주고받는 것은 다른 사람 눈에는 안 보인다고 생각해요. 계산 가능한 거래와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거죠. 당신은 , 일방적으로 그를 아무것도 줄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말로 그럴까요. 당신은 아마 많은 것을 그 사람들로부터 받았을 거예요. 마치 그 사람이 당신한테서 많은 것을 받은 것처럼, 지금은 당신의 몫은 눈에 보이지만, 그 사람 몫은 그렇지 않은 거죠. 하지만 눈에 보인다고 해서 뭐가 어떻다는 거죠. (p49) 야마다 에이미 - 120%COOOL 역자 - 박정윤 웅진출판 - 1994. 12. 19. 2007. 3. 31.
1스펜서 존슨-선물/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스펜서 존슨 - 「선물 The Present」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어느 늦은 오후, 빌 그린은 예전 동료였던 리즈 마이클즈에게서 급한 전화를 받았다. 빌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는 소식을 들은 리즈는 곧바로 용건부터 말했다. "당신을 빨리 만나고 싶은데, 시간이 되나요?" 빌은 그녀의 목소리에서 다급함을 느낄 수 있었다. 빌은 쾌히 승낙하고 다음날 점심시간에 만나기로 약속했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는 리즈의 모습이 아주 피곤해 보였다. 잠시 안부를 묻고 음식을 주문한 뒤 리즈가 빌에게 말했다. "얼마 전에 해리슨의 일을 넘겨받았어요." "축하합니다. 당연히 승진할 줄 알았어요." "고마워요. 하지만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요. 당신이 퇴사한 뒤에 많은 전화가 있었거든요. 직원들은 줄었는데 업무는 더 늘었.. 2007. 3. 31.
다치바나 다카시-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정독할 필요는 없다 다치바나 다카시 -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정독할 필요는 없다. 메모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너무 의욕이 앞서게 되면 분명 도중에 좌절하고 만다. 메모를 하면서 정독을 하면, 두 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책도 이틀씩 걸릴 수 있다. 입문서 한 권을 정독하기보다는 입문서 다섯 권을 가볍게 읽어치우는 편이 낫다. 메모를 하지 않아도 중요한 부분은 대부분 다른 책에서도 반복하여 언급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머릿속으로 들어온다. 메모를 하는 대신 밑줄을 치거나 표시를 해두는 방법이 더 좋다. 그 다음에는 색인을 참고하면 된다. 그리고 책은 거칠게 다루는 것이 좋다. 나중에 헌 책방에 팔기 위해서라도 깨끗하게 보겠다는 식의 구두쇠 발상은 버리는 것이 좋다. (p78) --- 이제 마지막으로 한마디 .. 2007. 3. 31.
조세희-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사람들은 사랑이 없는 욕망만 조세희 -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지섭은 그 집 가정교사였다. 아버지와 그는 서로 통하는 데가 있었다. 지섭이 하는 말을 나는 들었었다. 그는 이 땅에서 우리가 기대할 것은 이제 없다고 말했다. "왜?" 아버지가 물었다. 지섭은 말했다. "사람들은 사랑이 없는 욕망만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 한 사람도 남을 위해 눈물을 흘릴 줄 모릅니다. 이런 사람들만 사는 땅은 죽은 땅입니다." "하긴!” "아저씨는 평생 동안 아무 일도 안 하셨습니까?” "일을 안 하다니? 일을 했지 열심히 일했어, 우리 식구 모두가 열심히 일했네." (p102) 조세희 -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이성과힘 - 2000. 07. 10. 2007. 3. 31.
서울신문-"만나는게 내겐 상처.. 詩로 치료했죠"(공지영작가) 「서울신문 - 2006. 05. 12. 」 '상처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마는 누군가는 그 상처를 열 배, 백 배 더 아프게 감지한다."나를 키운 건 팔할이 상처"라고 말하는 작가 공지영(43)도 남들보다 훨씬 예민한 촉수를 갖고 있는 지 모른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사랑후에 오는 것들'등 두 권의 소설을 베스트셀러에 올려놓으며 인기절정을 누리고 있는 공지영이 가슴 깊숙이 묻어둔 상처의 흔적과 치유의 과정을 담은 산문집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황금나침반)를 냈다.10년 전 '상처없는 영혼'을 출간한 이후 두번째 산문집이다. 작가는 '누군가를 만나는 일 자체가 상처라고 느꼈던 시절''대체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마음속으로 여러번 소리쳐야만 했던 날들'을 담담히 고백한다. 그리고 .. 2007. 3. 31.
좋은 친구가 필요할 때... 나이가 들수록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 하는 사람보다 어깨에 손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할수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 받으며 아파할까 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 2007. 3. 29.
"지구 한 바퀴" 꿈을 이뤘다 「세계일보 - 2007.03.16.」 신혼여행으로 세계일주를 택한 편집디자이너 박택근(36)·구지회(33)씨 부부는 2005년 7월부터 334일 동안 5개 대륙 24개국을 여행했다. 총 경비는 2950만원. 구씨는 “둘이 여행해 비용이 적게 들었다”고 말했다. 누구나 꿈꿔 봤을 세계일주 여행. 첫 단계는 경비 산정이다. 기간·코스·숙박시설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1년 여정에 대개 1인당 2000만원 정도가 든다. 가장 큰 몫은 항공료로, 전체 경비의 30% 안팎이다. 요즘 세계일주에 나서며 구간 항공권을 따로 구입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원월드·스타얼라이언스 등 항공사 연합체에서 ‘세계일주 항공권’을 내놓기 때문이다. 비용이 상대적으로 싸고, 예약·발권에 드는 수고도 크게 덜 수 있다. 박·구씨 부부도 .. 2007.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