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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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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의 길이

by 탄천사랑 2007. 7. 31.

·「마빈 토카이어 - 탈무드」

 

 


한 임금에게 포도원이 있었는데 많은 일꾼을 거느리고 있었다.
그중의 한 일꾼은 훨씬 능력이 있고 비범하게 뛰어났다. 
어느 날 임금은 포도원을 찾아 그 뛰어나게 재능 있는 일꾼과 둘이서 포도원을 산책했다.

유대 전통에 따르면 노임은 매일 닢돈으로 지불된다.
그래서 하루 일이 끝나자 일꾼들은 모두 줄을 지어 노임을 받아 가려고 왔다.

일꾼들은 모두 똑같은 노임을 받아 가졌다.
그런데 그 뛰어난 일꾼이 노임을 받아 쥐었을 때 딴 일꾼들이 성을 내며

“그 사람은 두 시간밖에 일하지 않고,
  그 뒤엔 임금님과 빈둥거리고 있었을 뿐인데 
  우리와 같은 노임을 받아 가지는 것은 괘심한 일입니다" 하고 임금에게 항의했다.

그러자 임금은 
“이 사람은 2시간 동안
  너희들이 하루 걸려 한 일보다도 훨씬 많은 일을 이 사람은 두 시간에 해치웠다"라고 했다.

오늘 죽은 28세 되는 랍비도 다른 사람이 백 년 산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해냈다.
문제는 몇 년을 살았느냐 하는 것이 아니고 어느 만큼 업적을 남겼느냐 하는 것이다.  (p48)


※ 이 글은 <탈무드>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마빈 토카이어 - 탈무드
역자 - 은제로 
컨콜디아 - 1976. 11. 10.

[t-07.07.31.  20220701-1559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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