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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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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태-행복하고 행복하고 또 행복하라/당신은 프로입니까? 박상태 - 「행복하고 행복하고 또 행복하라」 프로는 무엇일까요?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더 나아가서는 그 일에 미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에 최고가 되려면 미처 야 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무엇보다도 먼저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다음 단계인 사랑과 미치는 단계로 건너갈 수 있는 것이니까요. 미국의 어떤 할아버지가 TV 인터뷰에서 했던 이야기입니다. 뉴욕 유니언스퀘어에서 15세부터 행상을 하며 엄청난 재산을 모아 거부들만 사는 맨해튼 파크 애비뉴에 고급 아파트를 소유한 '감자 깎는 신사' 74세 조 아데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지금도 낮에는 노점상을 하고 밤에는 호화 갑부로 이중생활을 하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노인입니다. 그는 자신의 삶에 지극.. 2022. 1. 23.
정휘동-물은 아래로 흐르고 사람은 위로 달린다/땅속에 묻힌 밀알이 되십시오. 정휘동 - 「물은 아래로 흐르고 사람은 위로 달린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행동'과 '실천'입니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는 결과적으로는 크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애초엔 동일한 선상에서 출발했을 것입니다. 다만 행동과 실천을 어떻게 했느냐의 차이가 상이한 결과를 가져다준 것입니다. 이른 아침, 피곤을 떨쳐내고 일어나는 사람과, '5분만 더'의 유혹에 빠져 다시 잠드는 사람의 차이를 생각합니다. 이토록 사소한 일상의 차이에서부터 성공과 실패의 갈림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남들과 동등하게 노력하고 더 많은 것을 바란다면 그것은 분명 욕심입니다. 아침에 5분 먼저 일어나는 실천을 계속한다면 과거에 비해 당당해져 가는 자신을 스스로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긍정적인 사고가 .. 2022. 1. 22.
이민규-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모든 일 뒤에는 관계가 있다. 이민규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프롤로그 모든 일 뒤에는 관계가 있다. 모든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실패한 삶이든 성공한 삶이든 모두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제일 먼저 사람들과의 관계를 돌아봐야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비치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 성공하는 사람 뒤에는 반드시 친밀한 관계의 협조자가 있다. 그들에게는 가족, 동료와 선후배 및 고객을 끄는 힘이 있다. 원하는 것을 얻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협조를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을 끌 수 있는 남다른 구석이 하나도 없다면, 경쟁이 난무하는 이 세상은 너무나 힘든 곳이 된다. 얼마 전 모 경제연구소에서 한국의 최고 경영자 527명에게 'CEO가 되는 과정에서 가장 결정적인 지.. 2022. 1. 20.
이민규-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당연한 일에서도 감사할 일을 찾아보라 이민규 -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 가는 그의 감사함의 깊이에 달려 있다. - 존 밀러.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더 많이 감사하라. '감사'라는 단어는 느낄 감(感) 자와 사례할 사(謝) 자로 만들어졌으며, 우리말 사전에서는 '고맙게 여기는 마음'으로 풀이하고 있다. 우리말의 '감사'에 해당하는 영어 'gratiude'는 라틴어 'gratus'를 어원으로 하고 있으며, 이 말은 'pleasing(기쁘게 해 준다)'의 의미를 갖고 있다. 누군가에 감사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므로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은 항상 더 많은 것을 얻는다. 성공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배려를 당연시하지 않는다. 작은 친절에도 고마워하며 어떤 식으로든 감사의 뜻을 전한다. 실제로 .. 2022. 1. 19.
매일경제 - 前 프랑스 문화장관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캐피털 대표 「매일경제 - 2022. 01. 19. A2면」 "독창적 콘텐츠 … 메타버스, 한국의 시간 온다" 前 프랑스 문화장관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캐피털 대표 "네이버·라인이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넓힌 것처럼 한국과 프랑스의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이 세계적 회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캐피털 대표가 올해 국내외 벤처기업에 대한 선제·공격적 투자를 선언했다. 펠르랭 대표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해외 투자 '동맹'을 이끌고 있는 인물로, 상호 협력을 통해 '유니콘'을 넘어선 '데카콘(기업 가치 100억달러)' 스타트업을 발굴하겠다는 야심을 밝혔다. 펠르랭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네이버를 포함해 주요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는 다국적 투자연합(K-펀드2) 구성.. 2022. 1. 19.
송현-소리 내고 먹으면 더 맛있다/인도 카주라호(Khajuraho)를 건축한 의도는 송현 - 「소리 내고 먹으면 더 맛있다」 10세기에 북인도의 힌두교 탄트라의 대표적인 사원으로 남아있는 카주라호(Khajuraho)의 바깥쪽 벽, 사원은 온통 성행위 장면, 여러 가지 성행위 자세를 취한 조각들이 즐비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원 안에는 신으로 숭배하는 사람이나 물건은 하나도 없고, 어느 곳에도 우상은커녕 개미 새끼 한 마리 볼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보면서 두가지 의문을 가진다는데, 첫 번째 의문은 '왜 저런 섹스 행위 조각들로 사원을 꾸미고 있는가?'이고 두 번째 의문은 '사원 안에는 왜 신으로 숭배해야 할 어떤 형상이나 물건이 하나도 없는가?'이다. 알고 보면 그 사원은 요즘 말로 명상 센터이다. 외형은 모든 것이 성적 상태에 있고, 그 내면에는 고요한 평화가 있음을 뜻한다. .. 2022. 1. 19.
덩 밍다오-사람들은 항상 어떻게 하면 도를 따를 수 있는지 묻는다. (단행본) 덩 밍다오 - 마음의 눈을 밝혀주는 道 365 始. 출항할 날이 왔다. This is the of embarking. 도처에 상서로운 기운이 뻗쳐 있다. All auspicious signs are in place. 시작의 순간에는 모든 것이 다 희망에 넘친다. 우리는 자신을 새롭게 할 준비를 한다. 눈은 자꾸 앞으로 펼쳐질 장엄한 여행길로 향하지만 사실 모든 것은 그 시작의 순간에 담겨 있다. 우리의 희망과 충성과 각오와 순결 같은 것이. 출항하기 위하여 우리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러한 결단이 매일매일 우리의 일상을 살찌운다. 내면을 응시하라. 피상적인 외계의 사물들과 절연하고 홀로 꾸밈없는 모습으로 인생의 고통과 협상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를 존중하고, 가장 내밀한 인생의 정수들을.. 2022. 1. 18.
신주영-세빈아, 오늘은 어떤법을 만났니/관계 속에 사는 우리 신주영 - 「세빈아, 오늘은 어떤법을 만났니?」 얘들아, 안녕! 나는 세빈이 엄마란다. 그리고 변호사이기도 하지. 변호사이기 때문에 법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서, 또 엄마이기 때문에 너희와 같은 어린이들이 법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도 알고 있단다. 법을 지배하는 정신, 정의 법의 목적은 '정의 실현'이야. 판사가 법에 따라 공정하게 재판하는 것도, 검사가 범죄자를 체포하고 수사하는 것도 모두 정의를 위해서지. 그러면 정의란 무엇일까? 정의는 영어로 'Justice'라고 하는데, 이 말은 정의의 여신 유스티치아(Justitia)에서 나온 거야. 정의의 여신 유스티치아는 두 눈을 천으로 가리고 한 손으로 저울을, 다른 손에는 칼을 들고 있어. 다투는 두 사람을 각각 저울의 양쪽에 올려놓으면 잘못한 사람 쪽으.. 2022. 1. 17.
무라카미 하루키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누가 믹 재거를 비웃을 수 있겠는가? ·「무라카미 하루키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오늘은 2005년 8월 5일, 금요일. 하와이의 카우아이 섬 북녘 해안, 날씨는 기가 막힐 정도로 말끔하게 개어 있다. 구름 한 점 없다. 지금으로서는 구름이라는 개념의 암시조차 없다. 이곳을 찾아온 것은 7월 말.  늘 그랬던 것처럼 여기서 콘도를 빌려, 아침나절의 선선할 때에 책상에 앉아 일을 한다. 예를 들면 지금은 이 글을 쓰고 있다. 달리기에 관한 자유로운 문장이다. 여름이기 때문에 물론 덥다. 하와이는 흔히 사계절 내내 여름뿐인 상하常夏의 섬이라고 하지만, 어쨌든 북반구에 위치하고 있어 사계절이 갖추어진 섬이다. 여름은 겨울보다는 (비교적) 덥다. 그러나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의 벽돌과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고문을 당하는 듯한 .. 2022. 1. 16.
박상태-행복하고 행복하고 또 행복하라/내가 도와줄게 (수필집) 박상태 - 「행복하고 행복하고 또 행복하라」 우정이란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값진 모습입니다. 딩거(J.E Dinger)라는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친구에는 세 종류가 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 나를 미워하는 사람, 나에게 무관심한 사람,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유순함을 가르쳐 준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나에게 조심성을 가르쳐 준다. 나에게 무관심한 사람은 나에게 자립심을 가르쳐 준다" 그는 재미있게도 그가 만나는 사람 모두를 친구로 이해했습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친구를 사귀어도 내가 도움을 주어야 할 친구는 가까이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히려 내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친구를 사귀려고 애를 씁니다. 또 친구를 사귀어도 내 말을 잘 듣는 친구하고만 사귀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2022. 1. 15.
이외수-청춘불패/인생의 다섯 단계(2 그대는 백수다. 백수는 아름딥다) (에세이) 이외수 - 「청춘불패」 .... 십 대는 무한히 꿈꾸는 시기이므로 다몽기(多夢期)라 한다. 남을 해롭게 하는 꿈이 아니라면 무슨 꿈을 꾸더라도 탓하지 말라. 이십 대는 꿈을 하나만 선택하는 시기이므로 선몽기(選夢期)라 한다. 그러나 이십 대에도 산을 보면 알피니스트가 되고 싶고, 하늘을 보면 파일럿이 되고 싶고, 바다를 보면 마도로스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축구 경기를 보면 축구 선수가 되고 싶고 골프 경기를 보면 골프 선수가 되고 싶고 야구 경기를 보면 야구 선수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재능에 비추어 실현이 불가능한 꿈은 분명히 개꿈이다. 갈피를 못 잡고 허구한 날 개꿈과 개꿈 사이를 오가는 사람들은 비교적 오래 백수로 살아야 할 확률이 높다. 거듭 말하거니와 이십 대에는 .. 2022. 1. 15.
월간 지역난방 독자수기 - 이사 떡에 담긴 깊은 정. 월간 지역난방 독자수기 모음집 - 「편지」 딩동~ 휴일에 집 청소를 하고 있는데 벨이 울렸습니다. 인터폰으로 확인해보니 이래층에 새로 이사 온 이웃이었습니다. 그제서야 문을 열고 인사를 했습니다. 30대로 보이는 아주머니는 이사 떡을 돌리고 있다면서 접시에 담은 팥떡을 건네주시더군요. 얼떨결에 받고 들어와 생각해보니 이사 때 인사로 돌리는 떡을 받아 본 게 참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어릴 때만 해도 그런 적이 많았었는데 아파트 특성상 옆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르고 사는 게 현실이다 보니 요즘도 떡 돌리며 인사하는 이웃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맛있는 팥떡을 먹다가 어제 시골에서 가져온 채소가 생각났습니다. 부랴부랴 부추, 고추, 깻잎과 양파, 오징어를 넣고 부침개를 부쳤습니다. 접시를.. 2022. 1. 14.
HYPER - 초월 세계 메타버스 세상을 무한대로 확장하다. 「HYPER - 2021. VOL . 260.」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유니버스(우주)는 인간의 상상력을 담아내는 데 한계가 있다. 그래서 한계를 지운 초월 세계, 메타버스를 탄생시켰다. 1990년대 초반부터 가상과 현실을 정합시키는 트래킹 기술을 연구해온 박종일 교수를 만나 메타버스의 개념과 역사, 기술의 변천사를 들어보았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제 백견이 불여일행 "메타버스는 우리가 사는 우주인 유니버스와 컴퓨터가 만들어낸 다양한 우주, 즉 우리의 생각이나 상상을 컴퓨터로 현실하한 가상세계가 공존하는 세상을 의미합니다. 현실세계와 다양한 가상세계가 연결되고 소통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박종일 교수가 메타버스를 한 마디로 설명했다. 그렇지 않아도 빅뱅 이후 확장.. 2022. 1. 14.
애플·지멘스의 창조 경영…예술서 나왔다 매일경제 - 2022 신년기획 「이젠 선진국이다 - 기업이 예술 꽃피운다 ①」 조각가들을 후원하는 윤영달 크라운 해태 회장, 롯데뮤지엄 전시를 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회사 로비를 미술관으로 꾸민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후원하는 무대에 선 피아니스트 백건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月100만원도 못버는 韓예술가, 생계조차 막막. 1社 1메세나로 소프트파워 키워야 문화 강국 연극 배우 김기명 씨(가명)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무대에 선 날이 넉 달도 채 되지 않는다. 방역조치로 입장 관객 수가 제한되면서 수익을 내기 힘든 소극장 문을 닫아야 했기 때문이다. 공연 기회가 줄면서 생계가 어려워지자 닥치는 대로 배달과 식당 허드렛일을 하며 버티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예술가들을 고사.. 2022. 1. 13.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서문 · 「무라카미 하루키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서문. 진정한 신사는 헤어진 여자와 이미 납부해버린 세금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는 격언이 있다.라고 하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그말은 내가 방금 적당히 만들어낸 말이다. 미안합니다. 그러나 만약 그와 같은 말이 실제로 있다고 한다면, "건강법은 말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말 역시, 신사의 조건 중 하나가 될지도 모른다. 확실히 진정한 신사는 자신의 건강법에 대해 여러 사람 앞에서 주저리주저리 떠벌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느껴진다. 물론 누구나 알고 있듯이, 나는 진짜 신사는 아니기 때문에 그런 걸 일일이 마음에 두지도 않지만, 그래도 역시 이런 책을 쓰는 것은 어쩐지 멋쩍은 일이라는 느낌도 든다. 그러나 변명을 하는 것 같아서 송구스럽지만,.. 2022. 1. 12.
가톨릭 학교법인 - 희망의 씨앗 뿌리기 가톨릭 학교법인 - 「January, 2022. Vol. 175.」 중세 이탈리아의 작가 단테가 쓴 「신곡(神曲)」은 지옥에서 천국으로 가는 순레 여정을 그린 유명한 작품입니다. 그 책에 보면 지옥의 입구에는 '이곳에 들어오는 자들이여! 모든 희망을 버릴 지어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지옥은 실날같은 희망조차 없는 곳입니다. 이런 의미의 지옥은 이미 현실에서도 시직 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한 가정 안에서 부부끼리, 부모 자식이 서로 믿지 못하고 갈등과 다툼 속에서 지내는데, 그런 뒤틀린 관계가 개선될 희망이 전혀 없이 계속 얼굴을 맞대고 살아야 한다면, 그것이 바로 지옥의 상황, '생지옥'입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3년째로 접어듭니다. 모두를 힘들고 지치게 하는 이 상황이 생지옥이 되지 않기 위해서.. 2022. 1. 11.
A.F.V 크니게-인간 교제술/"먼저 너 자신과 교제하라 !" (비문학) A.F.V 크니게 - 「인간 교제술」 인간은 자신의 적을 택하는 일에 너무나도 부주의하다. - 오스카 와일드 (영국의 시인. 작가) 어떤 때라도 인사는 덜하기보다는 넘치게 하는 쪽이 좋다. - 톨스토이 (러시아 작가) 좋은 기분은 사교계에서 걸 칠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신구의 하나이다. - 대커리 (영국의 작가) ​ 좋은 얼굴이 추천장이라면 좋은 마음은 신용장이다. - 리튼 (영국의 작가. 정치가) 나쁜 매너는 이성도 정의도 깨뜨리고 만다. 세련된 매너는 싫은 것도 잘 보이게 한다. - 그라시안 (스페인 작가. 철학자) 자기 자신과의 교제 옛날 희랍의 황금시대에 소크라테스라는 철학자가 한 제자로부터, 이 세상을 보람 있게 살아나가고 생활을 잘 영위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가 하는 질문을 받았다... 2022. 1. 10.
삶의 향기 - 인생의 파도 위에서 자유롭고 싶은 동서식품 - 「삶의 향기 2022. No.32」 반도네오니스트가 된 건축학도 이어진 건축공학도와 탱고 음악 연주자. 극과 극인 것만 같은 두 분야인 까닭에 쉽게 떠오르지 않는 그림이다 그래도 교차점은 있다.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분야의 유일한 교차점, '인간 이어진'이다. 의외로 건축과 음악이 꽤 닮았다는, 서울대 건축공학 박사 출신 반도네오니스트 이어진 씨를 만났다. 하모니카 들으며 책으로 집을 짓던 아이 어린 시절, 이어진 씨는 아버지의 책으로 집을 지으며 놀았다. 책들을 단단하고 안전하게 쌓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즐거웠다. 그녀의 곁에는 늘 하모니카를 부는 어머니가 있었다. 햇살이 좋은 날이면 마당에 돗자리를 펴고 어머니는 하모니카를, 어진 씨는 멜로디언을 연주했다. 어릴 때는 피아니스트의 삶을.. 2022. 1. 10.
한겨레 S - 목소리 없는 자들의 목소리 {한겨레S] 이충걸의 인터+뷰 - ILO 사무총장 도전 나선 강경화 지난해 10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에 도전장을 냈다. 오는 3월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에 당선될 경우, 한국인으로서는 물론이고 아시아·여성 첫 사무총장이 된다. 반면 국내 노동단체는 노동 비전문가라는 이유로 강 전 장관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제노동계에 전달하기도 했다. 국내에선 첫 여성 외교부장관으로 3년8개월을 지냈다. 이전에는 유엔에서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와 유엔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을 거친 인권전문가였던 그는 국제노동 분야에서 어떤 구실을 하려는 걸까? ‘이충걸의 인터+뷰’에서 강 전 장관을 만났다. 인터뷰 전날, 그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반세기 이상 우정을 나눈 친구들과 와인을 마셨다고 .. 2022. 1. 9.
1 - 5. 신념이 있으면 선택이 쉽다. · 「공병호 - 군대 간 아들에게」 PART 1. 입대 전 마음속에 새겨야 할 것들. 5. 신념이 있으면 선택이 쉽다. 실용지식은 학교에서 배울 수 있지만, 기초지식은 학교에서 배우기 쉽지 않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옳고 그름을 가르쳐 주는 것은 지식이라기보다는 지혜에 가깝다. 하지만 지혜는 스스로 부딪혀서 깨닫기 전에는 얻어지지 않는다. 지혜의 바탕이 되는 것이 기초지식이다. 아래의 사례를 통해 지혜에 대해 생각해 보자.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렸던 피터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 교수가 생전에 쓴 은 흥미로운 책이다. 자서전을 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간순으로 글을 쓰는 것과 달리,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결정적인 만남이나 깨달음의 순간들을 모아서 정리했다. 나는 .. 2022. 1. 8.
이동산. 정주연-생각을 디자인하라/나는 오직 나를 대표해서만 말한다. (단행본) 이동산. 정주연 - 『생각을 디자인하라』 "어둠이 얼마나 빠른지 궁금해한 적 있으세요?" "으음?" 최근 논문의 중간 부분을 더 치밀하게 써야 할지 고민하던 톰이 주의를 돌렸다. "빛의 속도는, 진공상태에서 빛의 속도에는 값이 있어요...... 그렇지만 어둠의 속도는......" "어둠에는 속도가 없어." 루시아가 말했다. "그저 빛이 없는 곳일 뿐이지ㅡ부재(不在)에 붙인 명칭일 뿐이야." "저는... 저는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톰이 백미러를 살짝 보았다. 루의 얼굴은 조금 슬퍼 보였다. "어둠이 얼마나 빠를지 생각해 봤어?" 톰이 물었다. 루시아가 그에게 시선을 보냈으나 모른 척 했다. 루시아는 그가 루와 그의 단어놀이에 빠질 때마다 걱정했지만, 톰은 딱히 해가 될 일이 아니라고 보.. 2022. 1. 7.
박광수-광수생각/누군가의 마음속에 들어간다는 것이 (에세이웹툰) 박광수 - 「광수생각 세트(전3권)」 누군가의 마음속에 들어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난 것 같다. 아니 어쩌면 누군가의 들어간다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것을 더욱 절감하게 된다. 학생 때에는 친구들을 만나면 아무 생각 없이 어울릴 수 있었던 것도 나이가 들면서는 서로에 대한 이익에 민감해져서 오랜 우정이 깨지는 것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런 만큼 나이가 들어 사귀는 사람 가운데 정말 내 마음을 이해해 주는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나는 이 만화에서처럼 똑같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수고하셨습니다. 당신은 제 마음에 착륙하셨습니다." - t5 kwangsoo think 2 (단행본) 박광수 - 광수생각 세트(전3권) 소담.. 2022. 1. 6.
힐러리 로댐 클린턴-살아 있는 역사/인생 대학 (자서전) 힐러리 로댐 클린턴 - 「살아 있는 역사 1 - (비매품)」 "어머니한테 배우지 못한 것은 세상으로부터 배워라" 이 말은 언젠가 케냐의 마사이 부족에게 들은 격연이다. 1960년 가을에 이미 나의 세계는 넓어지고 있었고, 정치 의식도 발달하고 있었다. .... 나는 내 일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나갈 작정이었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제한되어 있다고는 전혀 생각지 않았다. 부모님도 나를 어떤 틀에 집어넣어 특정한 범주나 직업에 어울리는 인간으로 만들려고 하지 않았다. 다만 뛰어난 사람, 행복한 사람이 되라고 격려해주었을 뿐이다. 이런 부모님 밑에서 자란 것은 큰 행운이었다. 그분들은 나에게 “계집애는 이런 일을 할 수 없어”라든가 “계집애는 저런 일을 해서는 안 돼”라고 말한 적이 없었다. .. 2022. 1. 5.
메타버스서 AR(증강현실)안경 쓰고 쇼핑…현실로 다가온 가상세계 (과학) 매일경제 - 2022. 01. 03. "증강현실(AR) 글라스를 착용하고 온라인 쇼핑을 하고, 인공지능(AI) 로봇이 레시피를 연구해 요리한다." 테크놀로지 업계의 새해로 불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가 '일상을 넘어서(Beyond the Everyday)'라는 주제로 오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일상을 넘어'라는 모토는 테크놀로지가 현실 속 깊이 파고드는 것을 뛰어넘어, 이제는 가상현실(VR)로 안내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CES는 그동안 주요 영역이었던 사물인터넷(IoT), 가전, 모빌리티 외에도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푸드테크, 우주 기술과 같은 새로운 영역을 대거 추가했다. CES를 주관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의 브라이언 코미스키 인.. 2022. 1. 3.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 매경 특별 기고 「(과학) 매일경제 - 2022. 01. 03」 가전 넘어 우주로... 美CES영역 확장. 만화 '심술통'으로 널리 알려진 이정문 화백은 1965년에 21세기를 상상하는 만화 '서기 2000년대 생활의 이모저모'를 그렸다. 이 만화에는 오늘날 스마트폰을 의미하는 소형 TV전화부터 전기자동차, 무빙워크, 청소하는 로봇, 태양열 발전, 원격교육, 원격진료 등이 등장한다.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 상상만으로 그린 그림이 놀랍게도 이젠 모두 당연한 우리의 일상이 되어 있다. 더욱이 6년 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 대국 이후 본격 점화된 4차 산업혁명은 인류의 생활을 더욱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시켜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는 유례없는 부침을 겪는 중이다.. 2022. 1. 3.
어윈 쿨러, 린다 로웬탈-열망/불확실성과 춤추기 (단행본) 어윈 쿨러, 린다 로웬탈 - 「열망」 사람들은 대부분 씨앗이 없으면 열매도 없다는 사실을 잊은 채, 불안을 겪은 후의 열매만을 절실히 탐내고 예찬한다. 하지만 스스로 불안 속에서 혜매는 시간을 허락하지 않고서는 무엇을 발견할 수도 밝혀낼 수도 깨달을 수도 없으며, 사랑도 경이로움도 기쁨도 느낄 수 없다. 목적지가 어딘지 굳이 알려하지 말고 일단 여행은 떠나보고 볼 일이다. 하지만 내가 랍비로서 지내온 20년 동안, 어떻게 하면 덜 명확해질까를 의논하러 오는 사람은 없었다. 더 많이 질문하고 모호함을 추구하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놀랄 일은 아니다. 내 사무실에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이 불확실성에 짓눌리거나 심지어 그로 인해 마비된 상태였고 알지 못한다는 불안감으로 괴로워하고 있었다. 그런 사.. 2022. 1. 2.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 시집 ) 박노해 -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박노해 안데스 산맥의 만년설산 가장 높고 깊은 곳에 사는 께로족 마을을 찾아가는 길에 희박한 공기는 열 걸음만 걸어도 숨이 차고 발길에 떨어지는 돌들이 아찔한 벼랑을 구르며 태초의 정적을 깨뜨리는 칠흑 같은 밤의 고원 어둠이 이토록 무겁고 두텁고 무서운 것이었던가 추위와 탈진으로 주저앉아 죽음의 공포가 엄습할 때 신기루인가 멀리 만년설 봉우리 사이로 희미한 불빛 하나 산 것이다 어둠 속에 길을 잃은 우리를 부르는 께로족 청년의 호롱불 하나 이렇게 어둠이 크고 깊은 설산의 밤일지라도 빛은 저 작고 희미한 등불 하나로 충분했다 지금 세계가 칠흑처럼 어둡고 길 잃은 희망들이 숨이 죽어가도 단지 언뜻 비추는 불빛 하나만 살아 있.. 2022. 1. 1.
"용맹스럽고 情도 많은 ... 호랑이, 한국인과 닮았죠" (종합) 매일경제 - 2022. 01. 01. `범띠` 호랑이사육사 이원영 씨 "호랑이는 정 많고 열정적인 한국인과 닮았습니다. 전 국민이 호랑이 기운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몰아친 지난 30일 오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동물원은 겨울 추위 속에 한산했지만 한국 호랑이가 모여 있는 '타이거밸리'에 유난히 몰려든 관광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많은 인파 속에서 호랑이를 한 번이라도 눈에 담기 위해 아빠 어깨를 타는 아이가 여기저기에서 눈에 띄었다. "수많은 동물을 보살펴 왔지만 호랑이만큼 한국인을 닮은 동물도 없는 것 같아요. 풍기는 기운뿐만 아니라 정이 많고 가족애가 끈끈한 것까지 똑같습니다."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곤충부터 조류, 산양, 낙타 등.. 2022. 1. 1.
이외수-인생의 다섯 단계/1 그대는 백수다. 백수는 아름딥다. (에세이) 이외수 - 「청춘불패」 아, 돌아보면 눈물겨워라. 마음을 비우기 전에 내장이 먼저 비어 있었던 내 젊은 날. 그대여. 불어터진 자유, 불어터진 시간을 파먹으면서 오늘 하루도 약간은 참담하고 약간은 암울한 기분으로, 뒹굴뒹굴 하루를 잘 굴리셨는가. 그대는먹이를 포식한 봄날의 코랄라. 정오의 햇빛 속에 졸고 있는 칠면조. 빈둥빈둥. 오, 만고강산에 나른하고도 권태로운 그대 인생의 중심부. 그런데도 그대는 행복하지 않은 표정이다. 그대를 지금까지 공짜로 먹어주고 재워주고 압혀주신 부모님들은 갈수록 주름살이 깊어가는데 사대육신이 멀쩡한 놈이 자알 헌다. 자알 허는 것이다. 그대 자존심을 생각헤서 겉으로는 발설하지 못하시지만 속으로는 한심한 시키, 라고 혀를 차실 것이다. 하지만 그대여. 야속하게 생각.. 2021. 12. 30.
아잔 브라흐마-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그것이 닭이든 거위든 무슨 상관인가?' (명상 에세이) 아잔 브라흐마 -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 다스려지지 않은 인간의 마음은 술취한 코끼리만큼이나 위험하다. 마음속 이 코끼리가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원인이다. 명상과 깨어 있음의 밧줄로 마음속 코끼리를 붙들어 매는 순간, 문제는 사라진다. - 아잔 브라흐마 스님의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중에서 - 어느 기분 좋은 여름날, 갓 결혼한 신혼부부가 저녁을 먹고 숲으로 산책을 나갔다. 둘이서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멀리서 어떤 소리가 들려왔다. "꽥, 꽥!" 아내가 말헸다. ​"저 소릴 들어봐, 닭이 틀림없어." 남편이 말했다. "아니야, 저건 거위야." 아내가 말헸다. ​"아니야 닭이 분명해." 남편은 약간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그건 말도 안 돼, 닭은 '꼬꼬댁 꼬.. 2021.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