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일상 정보297

인류 다음 위협은 대만 둘러싼 전쟁 「세계적 경제사학자 니얼 퍼거슨 스탠퍼드대 교수」 지금은 美中 신냉전 시작점 2~3년뒤 또다른 전쟁 직면 한국, 경제 中·안보 美에 의존 갈등 피해갈 숙련된 외교 필요 매경 명예기자 리포트 니얼 퍼거슨 역사상 가장 많은 인구를 죽인 것은 다름 아닌 전쟁과 전염병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결코 하루 만의 산물이 아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연방을 소련의 상속자로 여기며 1939~1940년에 소련이 벌였던 정책들을 철저히 연구했다. 러시아는 2010년대 들어 20년 만에 흑해와 지중해로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창스궁 베이징대 법학 교수는 미국을 향해 '러시아의 저항과 중국의 경쟁'이라는 외적 공격에 직면해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곱씹어 들어야 한다. 인류는 올해 우크라이나에서처럼, 아마도.. 2022. 3. 22.
서울에서 하버드까지 - 나의 길 박혜나 - 「서울에서 하버드까지」 어느 누군가가 내게 이제까지의 내 인생을 한 마디로 표현하라고 요구한다면 난 주저없이 대답할 수 있다. Antithese. 안티테제. 수년 전 찰스 디킨즈의 를 처음 대했을 때 소설의 첫 부분에 되풀이되는 상반된 문구들을 읽으며 매료되었던 생각이 난다. 하지만 수년 후 세상이 나를 안티테제로 가득한 인생길로 막상 끌고갔을 땐 나는 매료되기는 커녕 대혼란의 도가니 속으로 빠지곤 했다. 한국에서 남다른 인정을 받던 나와 미국에 온 후 조롱의 대상이 된 나. 8년 전의 부모와 지금의 그분들 남들이 보기에 별다른 걱정거리 없고 밝은 모습의 혜나와 내 가슴 속의 상처투성이 모습의 혜나. 세속적 물질과 사회적 성공을 갈구하는 내 야망과 영적 행복과 안정을 추구하는 내 영혼, 반듯한.. 2022. 3. 22.
연금개혁 4년 방치 자식세대 보험료 월급의 26% 낼 판 「중앙일보 - 2022. 03. 21. 1면」 연금개혁 손 놓았더니-연금지급 필요 보험료 10%p 상승. 그래픽= 전유진 yuki@joongang.co.kr 국민연금, 재정 악화에 고령화 여파. 문재인 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을 방치하면서 4년 새 후세대 보험료 부담이 10% 포인트 넘게 증가했다는 추계가 나왔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새 정부가 연금개혁을 가장 우선순위 어젠다로 다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8년 국민연금 4차 재정 재계산에서 사용한 인구와 장기재정 전망을 최근 것으로 새로 추계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법에는 5년마다 인구·임금상승률·국가재정전망·기금수익률 등의 변화를 반영해 70년간 연금재정을 따져 제도를 개혁하도록 돼 있다. 하지.. 2022. 3. 21.
한국경제-"150조 실버산업 잡아라"/롯데, 마곡에 시니어타운 「한국경제 - 2022. 03. 21. A1면」 그룹 미래 먹거리 육성 위해 '시니어 빅데이터' 전초기지로 롯데가 실버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본격 뛰어든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에 이어 서울 마곡에 ‘5성급’ 실버타운을 짓는다. 롯데는 실버타운을 ‘시니어 빅데이터’ 전초기지로 삼아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진출하는 등 ‘실버케어’ 비즈니스를 그룹의 핵심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20일 지방자치단체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롯데 ‘VL 마곡’의 건축심의를 진행 중이다. VL은 롯데가 최근 확정한 실버타운 전용 브랜드다. 782가구 규모로 2025년 7월 완공이 목표다. 롯데 관계자는 “입주자 공간을 좀 더 넓히라는 심의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계획안을 수정 중”이라며 “착공 일정에는 .. 2022. 3. 21.
돈되는 월가 투자정보…'월가월부'에 다 있어요 「매일경제 - 2022. 03. 21. A 2면」 재테크 비법 '월가월부' 오늘(21일) 유튜브에 뜬다 우크라이나 전쟁, 세계 금리 인상,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 요즘 투자자들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소식들이다. 이럴 때 투자자들이 챙겨야 할 정보는 무엇이고 실행에 옮겨야 할 투자 전략은 어떤 것일까. 매일경제신문이 해외 네트워크를 총결집해 그 해법을 제시한다. 매경은 전 세계 투자 중심지 미국 뉴욕에 고급 투자 정보만을 취재하는 '월가월부팀'을 신설하고, 21일부터 유튜브 채널 '매경 월가월부'를 통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증시 투자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美中日 각국 누비는 특파원들 따끈따끈한 현장 이야기 전해 출근길엔 뉴욕증시 상황 정리, 저녁엔 개장전 투자전략 제시 전문가에게 듣.. 2022. 3. 21.
SUNDAY 인터뷰 - "새정부, 좌우로 분열 말고 진보.보수로 공존해야" 「[SUNDAY 인터뷰] 102세 철학자 김형석」 ‘102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3월 검찰총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2주간의 칩거를 깨고 맨 처음 찾아간 인사였다. 당시 윤 전 총장은 김 교수에게 “제가 정치를 해도 될까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김 교수는 “국민을 위해 뭔가를 남기겠다는 사람은 누구나 정치를 해도 괜찮다”며 “적극적으로 정치하라고 권하지도 않겠지만, 하면 안 된다는 것도 아니다”고 조언과 덕담을 건넸다. 김 교수에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 의미는 남다를 것이다. 대선일인 지난 9일 김 교수를 서울 서대문구 원천교회에서 만났다. 다음날인 10일엔 이번 대선의 의미를 전화로 인터뷰했다. 김 교수는 중앙SUNDAY를 통해 .. 2022. 3. 12.
"청년희망적금 가입 290만명 尹 '1억 통장' 갈아탈수있다" 「매일경제 - 2022. 03. 12. A1면」 당선인측 "청년에 기회줄 것" 대선 공약인 `청년도약계좌` 10년간 최대 5754만원 혜택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한 청년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에서 제시한 '1억 만들기 통장'으로 불리는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1억 만들기 통장'이 주는 혜택이 청년희망적금보다 훨씬 커 정책이 실현될 경우 대대적인 통장 이전이 예상된다.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11일 "청년희망적금 가입자를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거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청년도약계좌는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만 19~34세 청년이 매달 70만원 한도 안에서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매달 10만~40만원을 보태 10년 만기로 1억원을 만들어.. 2022. 3. 12.
새 정부에 바란다 ① 정치 「중앙일보 - 2022. 03. 07. 8면」 3월 9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이 선출됩니다. 새 대통령은 한국 사회의 당면 과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중앙일보는 각 분야 전문가 12명의 제언을 담은 ‘새 정부에 바란다’ 인터뷰를 3회에 걸쳐 싣습니다. 6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경제·사회 분야 순으로 이어집니다. 미움으로 가득찬 대선…당선인, 국민 상처난 마음 치유해야 전문가들이 본 차기 정부의 과제 정치보복 악순환 차단 - '표 준 것 배신말라' 지지자들 청구서 흔들리지 말고 중도층 목소리 경청해야 통합, 협치의 방법은 - 정계게편으론 통합정치 담보 못해 형식아닌 '협치 콘텐트' 합의가 우선 권력분산과 세대교체 - '제왕적 대통령' 논란 없게 권한 분산 '86 정치인' 뒤이을 정치세력 키워야 .. 2022. 3. 7.
중알일보 - “나보다 더 노력한 기사는 있어도 더 힘들게 공부한 기사는 없을 것” 중알일보 - 「2022. 03. 04. 2면」 ‘한·중·일 바둑 삼국지’ 농심신라면배에서 지난달 26일 한국이 우승했다. 극적인 역전 우승이었다. 최종 주자인 신진서(22) 9단이 중국과 일본의 최정예 기사 4명을 차례로 물리치고 통렬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그를 2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만났다. - 키가 크다. “180㎝ 정도 된다. 몸무게는 65∼69㎏인데, 2월 큰 대국을 여러 번 치르면서 3~4㎏ 빠졌다.” (신 9단은 대국 중간에 바나나를 자주 먹는다. 바나나 먹는 장면이 중계에 여러 번 잡혀 바둑 팬은 ‘승리의 바나나’라고 부른다. 막상 본인은 “살려고 먹는다”고 비장하게 답했다.) 현재 신 9단은 세계 최강이다. 비공식 순위지만 바둑 통계 사이트 ‘고레이팅(Go Ratings)’에서.. 2022. 3. 4.
세계일보-딸 10주기 기일 앞두고 떠난 이어령… "하늘에선 오해 풀길" 「세계일보 - 딸 10주기 기일 앞두고 떠난 이어령… 」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생전에 부인 강인숙 건국대 명예교수(영인문학관 관장)와 함께 찍은 기념사진. 세계일보 자료사진 딸 이민아 목사, 생전에 “부친 사랑 못 받았다” 2012년 3월15일 암으로 아버지보다 먼저 타계 이어령, 지난해 책에서 “딸 정말 보고 싶구나” “굿나잇 민아야, 잘 자라 민아야. 그리고 정말 보고 싶다.” 26일 별세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에게 ‘깨물어 가장 아픈 손가락’이었던 인물은 아마도 고 이민아 목사(1959∼2012년)일 것이다. 고인이 지난해 펴낸 책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만 봐도 알 수 있다. 마침 고인은 딸이 세상을 떠난 10주기 기일을 보름가량 앞두고 별세해 우리를 안타깝게 한다. 생전에 냉정하게 대.. 2022. 2. 27.
이어령 선생을 그리며 그리움이 돌이 된다. 망부석의 전설을 아는 사람들은, 누구나 그것을 기억한다. 그러한 기억은 우리 민족의 핏속에 가라앉아서, 두고두고 문학의 언어 속에 되풀이해 나타난다. 소월은 "선 채로 이 자리에서 돌이 되어도 /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라고 했고, 청마는 "님을 따르지 못하는 외침이 바위되어 남는다"라고 노래했다. 그러나 모든 그리움이 돌이 되고 바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그리움들은 안개처럼 피어오르다가 한나절 햇살 속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도 한다. 혹은 바람 같은 그리움도 있다. 불현듯 생겨났다가 거칠게 몰아치고, 회오리치다가 금세 잠잠하게 가라앉는 바람, 그것은 바위처럼 한곳에 붙박여 있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허공을 맴돌면서 명멸하는 그리움이다. 에코의 전설처럼 목소리만 남는 그.. 2022. 2. 26.
대법관이 본 박근혜의 내면 「일요칼럼 - 제1528호. 2021.08.20」 사건 기자를 오래했던 소설가 김훈 씨는 육하원칙에 맞추어 범죄기사를 쓰기 힘들었다고 했다. 범죄인의 내면을 알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알고 보니 내면을 모르기는 형사도 검사도 판사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김훈은 그래서 소설을 썼다고 했다. ‘칼의 노래’라는 작품을 쓸 때 이순신이라는 한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려고 애썼다는 것이다. 그의 말에는 가슴 찔리는 진리가 담겨있었다. 법을 공부할 때 행위보다 더 중요한 게 내면의 고의였다. 행위는 본체인 내면의 발현이었다. 검찰과 법원은 공소장과 판결문의 간결하고 건조한 문체로 한 사건을 종결하는 경우가 많았다. 거기에 피고인의 내면은 없었다. 공소장의 행위들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판결문으로 옮겨지는.. 2022. 2. 19.
땅과 사람들 - 시작은 세상에서 가장 긴 신혼 여행 「땅과 사람들 - 2022 February vol. 217」 아내 현영 씨는 여행을 시작할 땐 이럴 줄 몰랐다.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한 그녀의 캐리어에는 화려한 비키니 수영복과 인도양의 뜨거운 태양을 가려줄 챙 넓은 모자가 들어있었다. 운동복 차람에 질끈 묶은 머리로 인도의 이름 모를 동네에서 아이들과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출 줄은 몰랐다. 그리고 그 시간들을 눈물 나게 그리워하게 될 줄도 몰랐다. Says "저희가 어떤 종교적 신념이 있거나, 특별한 봉사정신이 있어서 봉사활동을 한건 아니거든요. 그저 조금 더 어려운 사람들을 내 힘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나도 행복하겠다. 그런 마음이었어요. 그래서 때로는 여행도 여행대로 즐겼어요. 봉사도 여행도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시작한 거니까요" ​- 석.. 2022. 2. 17.
좋은 이웃/후원자와 결연아동으로 만나 시작된 새로운 인연. 「좋은 이웃 - 2022 겨울호 vol.176」 타지키스탄 결언아동 '사브리나'의 새로운 시작. "입을 꾹 다물고 아무한테도 말을 걸지 않았어요." 굿네이버스 타지키스탄의 직원 아니사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아홉살의 사브리나를 처음 만났던 날을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자신감을 잃어버린 채 흐린 눈빛을 하고 있던 아이가 안타까웠다고요. 전기가 끊긴 집에서 여느 때와 같이 추위에 떨고 있던 어느 겨울, 사브리나에게 한국의 후원자가 생겼습니다. 사브리나는 수줍음이 많고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였지만, 후원자의 관심과 보살핌으로 차츰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되찿아갔습니다. 자신감 넘치고 활동적인 소녀가 된 사브리나의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했어요. "안녕 사브리나! 네게 작게라도 도움이.. 2022. 2. 12.
누가 배구선수와 BJ를 죽음으로 몰았나. 사회 「매일경제 - 기자24시 / 2022. 02. 07. 3면」 특정인에 대한 악성 댓글이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의식은 2007년 가수 겸 배우 유니(본명-허윤)의 자살을 계기로 우리사회에 자리 잡았다. 그러나 15년이 지난 지금도 '악풀 살인'은 여전히 자행되고 있다. 지난주 말 악플에 시달렸던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남자 프로배구 선수 김인혁 씨와 유튜브·트위치 등에서 활동한 BJ 잼미(본명-조장미)가 사연의 당사자다. 2017년 프로팀에 입단한 김씨는 생전에 수려한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수년 동안 화장설, 성형설, 성소수자설 등의 악플에 시달렸다. 지난해 8월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절 괴롭혀 온 악플들 이제 그만해주세요. 버티기 힘들다".. 2022. 2. 7.
'삼성의 이름으로'거대 금융플랫폼…네이버 카카오도 초긴장 경제 「매일경제 - 2022. 02. 07. 3면」 3200만명의 파괴력 --- 금융 통합앱 `모니모` 내달 출시 삼성 금융계열사가 이르면 다음달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모니모'를 내놓으면 핀테크업계와 마이데이터 시장 판도도 급변할 전망이다. 모니모 출시와 함께 기존 금융권과 핀테크업계를 뒤흔들 수 있는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4개 삼성 금융계열사 가입자는 3200만명(중복 가입자 포함)에 달한다. 지난달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마이데이터 전체 금융권 가입자 수가 1000만명(중복 가입자 포함)을 웃도는 수준임을 감안하면 모니모의 파괴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가입자 3200만명은 많은 회원 수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를 강점으로 내세워 온 국내 핀테크업체들 입장에.. 2022. 2. 7.
'3200만 고객' 삼성 금융사, 핀테크 전쟁 가세 경제 「매일경제 - 2022. 02. 07. 1면」 생명·화재·카드·증권 통합 앱 `모니모` 내달 출시 자산 관리부터 투자까지 가능…금융플랫폼 경쟁 삼성이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 금융 계열사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음달 선보인다. 비은행권 금융사 중 통합 앱을 내놓는 것은 삼성이 처음이다.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와 전통 금융권, 핀테크 업계가 혈투 중인 금융업 플랫폼 전쟁에 삼성도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 금융 계열사는 통합 앱 명칭을 '모니모(Monimo)'로 확정하고 이르면 다음달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미 통합 앱 로고와 디자인까지 거의 윤곽이 잡혔고 정확한 출시 일정은 이달 말 결정될 예정이다. 모니모가 공개되면.. 2022. 2. 7.
박상태-행복하고 행복하고 또 행복하라/당신은 프로입니까? 박상태 - 「행복하고 행복하고 또 행복하라」 프로는 무엇일까요?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더 나아가서는 그 일에 미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에 최고가 되려면 미처 야 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무엇보다도 먼저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다음 단계인 사랑과 미치는 단계로 건너갈 수 있는 것이니까요. 미국의 어떤 할아버지가 TV 인터뷰에서 했던 이야기입니다. 뉴욕 유니언스퀘어에서 15세부터 행상을 하며 엄청난 재산을 모아 거부들만 사는 맨해튼 파크 애비뉴에 고급 아파트를 소유한 '감자 깎는 신사' 74세 조 아데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지금도 낮에는 노점상을 하고 밤에는 호화 갑부로 이중생활을 하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노인입니다. 그는 자신의 삶에 지극.. 2022. 1. 23.
매일경제 - 前 프랑스 문화장관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캐피털 대표 「매일경제 - 2022. 01. 19. A2면」 "독창적 콘텐츠 … 메타버스, 한국의 시간 온다" 前 프랑스 문화장관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캐피털 대표 "네이버·라인이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넓힌 것처럼 한국과 프랑스의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이 세계적 회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캐피털 대표가 올해 국내외 벤처기업에 대한 선제·공격적 투자를 선언했다. 펠르랭 대표는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해외 투자 '동맹'을 이끌고 있는 인물로, 상호 협력을 통해 '유니콘'을 넘어선 '데카콘(기업 가치 100억달러)' 스타트업을 발굴하겠다는 야심을 밝혔다. 펠르랭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네이버를 포함해 주요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는 다국적 투자연합(K-펀드2) 구성.. 2022. 1. 19.
HYPER - 초월 세계 메타버스 세상을 무한대로 확장하다. 「HYPER - 2021. VOL . 260.」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유니버스(우주)는 인간의 상상력을 담아내는 데 한계가 있다. 그래서 한계를 지운 초월 세계, 메타버스를 탄생시켰다. 1990년대 초반부터 가상과 현실을 정합시키는 트래킹 기술을 연구해온 박종일 교수를 만나 메타버스의 개념과 역사, 기술의 변천사를 들어보았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제 백견이 불여일행 "메타버스는 우리가 사는 우주인 유니버스와 컴퓨터가 만들어낸 다양한 우주, 즉 우리의 생각이나 상상을 컴퓨터로 현실하한 가상세계가 공존하는 세상을 의미합니다. 현실세계와 다양한 가상세계가 연결되고 소통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박종일 교수가 메타버스를 한 마디로 설명했다. 그렇지 않아도 빅뱅 이후 확장.. 2022. 1. 14.
애플·지멘스의 창조 경영…예술서 나왔다 매일경제 - 2022 신년기획 「이젠 선진국이다 - 기업이 예술 꽃피운다 ①」 조각가들을 후원하는 윤영달 크라운 해태 회장, 롯데뮤지엄 전시를 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회사 로비를 미술관으로 꾸민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후원하는 무대에 선 피아니스트 백건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月100만원도 못버는 韓예술가, 생계조차 막막. 1社 1메세나로 소프트파워 키워야 문화 강국 연극 배우 김기명 씨(가명)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무대에 선 날이 넉 달도 채 되지 않는다. 방역조치로 입장 관객 수가 제한되면서 수익을 내기 힘든 소극장 문을 닫아야 했기 때문이다. 공연 기회가 줄면서 생계가 어려워지자 닥치는 대로 배달과 식당 허드렛일을 하며 버티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예술가들을 고사.. 2022. 1. 13.
한겨레 S - 목소리 없는 자들의 목소리 {한겨레S] 이충걸의 인터+뷰 - ILO 사무총장 도전 나선 강경화 지난해 10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에 도전장을 냈다. 오는 3월 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에 당선될 경우, 한국인으로서는 물론이고 아시아·여성 첫 사무총장이 된다. 반면 국내 노동단체는 노동 비전문가라는 이유로 강 전 장관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제노동계에 전달하기도 했다. 국내에선 첫 여성 외교부장관으로 3년8개월을 지냈다. 이전에는 유엔에서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와 유엔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을 거친 인권전문가였던 그는 국제노동 분야에서 어떤 구실을 하려는 걸까? ‘이충걸의 인터+뷰’에서 강 전 장관을 만났다. 인터뷰 전날, 그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반세기 이상 우정을 나눈 친구들과 와인을 마셨다고 .. 2022. 1. 9.
메타버스서 AR(증강현실)안경 쓰고 쇼핑…현실로 다가온 가상세계 (과학) 매일경제 - 2022. 01. 03. "증강현실(AR) 글라스를 착용하고 온라인 쇼핑을 하고, 인공지능(AI) 로봇이 레시피를 연구해 요리한다." 테크놀로지 업계의 새해로 불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가 '일상을 넘어서(Beyond the Everyday)'라는 주제로 오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일상을 넘어'라는 모토는 테크놀로지가 현실 속 깊이 파고드는 것을 뛰어넘어, 이제는 가상현실(VR)로 안내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CES는 그동안 주요 영역이었던 사물인터넷(IoT), 가전, 모빌리티 외에도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푸드테크, 우주 기술과 같은 새로운 영역을 대거 추가했다. CES를 주관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의 브라이언 코미스키 인.. 2022. 1. 3.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 매경 특별 기고 「(과학) 매일경제 - 2022. 01. 03」 가전 넘어 우주로... 美CES영역 확장. 만화 '심술통'으로 널리 알려진 이정문 화백은 1965년에 21세기를 상상하는 만화 '서기 2000년대 생활의 이모저모'를 그렸다. 이 만화에는 오늘날 스마트폰을 의미하는 소형 TV전화부터 전기자동차, 무빙워크, 청소하는 로봇, 태양열 발전, 원격교육, 원격진료 등이 등장한다.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 상상만으로 그린 그림이 놀랍게도 이젠 모두 당연한 우리의 일상이 되어 있다. 더욱이 6년 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 대국 이후 본격 점화된 4차 산업혁명은 인류의 생활을 더욱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시켜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는 유례없는 부침을 겪는 중이다.. 2022. 1. 3.
"용맹스럽고 情도 많은 ... 호랑이, 한국인과 닮았죠" (종합) 매일경제 - 2022. 01. 01. `범띠` 호랑이사육사 이원영 씨 "호랑이는 정 많고 열정적인 한국인과 닮았습니다. 전 국민이 호랑이 기운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몰아친 지난 30일 오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동물원은 겨울 추위 속에 한산했지만 한국 호랑이가 모여 있는 '타이거밸리'에 유난히 몰려든 관광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많은 인파 속에서 호랑이를 한 번이라도 눈에 담기 위해 아빠 어깨를 타는 아이가 여기저기에서 눈에 띄었다. "수많은 동물을 보살펴 왔지만 호랑이만큼 한국인을 닮은 동물도 없는 것 같아요. 풍기는 기운뿐만 아니라 정이 많고 가족애가 끈끈한 것까지 똑같습니다."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곤충부터 조류, 산양, 낙타 등.. 2022. 1. 1.
"나는 대한민국 30代 해외 법인장입니다" (경제) 한국경제 - 21. 12. 29. 현대코퍼레이션의 파격 인사 해외 법인 7곳 중 5곳이 30대 "햇병아리가 뭘 알겠어" 냉소 딛고 홀로 부임 2년도 안돼 매출 '잭팟' "해봤어?" 정주영 도전정신 계승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2019년 9월 영국에 버섯 생산·유통법인 스미시머시룸을 설립했다. 유럽 지역에 세운 첫 법인을 이끌 책임자로는 입사 5년차 김충기 매니저를 임명했다. 그는 1984년생으로 만 35세에 ‘상사맨의 꿈’으로 불리는 해외 법인장에 발탁됐다. 주위에선 “햇병아리가 뭘 알겠느냐”는 냉소적인 반응이 나왔다. 그는 “무모한 인사발령” 이라는 평판을 단 2년 만에 바꿔놨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영국 주요 도시가 록다운(봉쇄)되는 악조건에서도 글로벌 유통기업인 테스코에 납품하는 점포 수를 8.. 2021. 12. 29.
그래도 나는 또 꿈을 꾼다 - 신문 기자에서 대학교수로 변신한 아내 인문ㆍ사회 안병훈 - 「그래도 나는 또 꿈을 꾼다」 결혼은 신세계다. 내게도 그랬고 아내도 그랬을 것이다. 아내는 결혼후 경향신문도 그만두었다. 아내는 아들 승환(承煥)과 딸 혜리(惠利)를 낳고, 뒤늦게 교원 자격증을 땄다. 전업주부를 벗어나기 위해서다. 당시에는 여자가 결혼 후에도 자유롭게 재직할 수 있는 직업이 많지 않았다. 교직은 그 중 하나였다. 아내는성산여고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모교인 서울대 대학원으로 돌아가 불문학 공부를 계속했다.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상명대학 교수가 되어 20여 년 재직하며 사법대학장 등을 지냈다. 최근에는 동아일보에 격주로「박정자의 생각 돋보기」라는 칼럼을 2년 넘게 쓴데 이어 지금은 객원 논설위원에 위촉되어 3주에 1회씩 칼럼을 쓰고 있다. 이 기간동안 딸 혜리는 중앙.. 2021. 12. 25.
빌게이츠 @ 생각의 속도 - 컴퓨터 용어 해설 - 2 빌 게이츠 -  「빌게이츠 @ 생각의 속도」   지식노동자 - Knowledge Worker정보를 분석하고 체계화하는 업무를 주로 하는 직원들을 가리킨다.PC 시스템은 보다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직원들을 지식노동자로 전환시켜 줄 것이다. 근거리 통신망 - LAN, Local Area Network상대적으로 제한된 구역내에 PC, 서버 프린터 등의 디지털 기기들을 서로 연결한 네트워크. 기존 응용프로그램, 기존 시스템 - Legacy Application or System기업에서 좀더 진보된 기술을 도입한 후에도 유지. 사용되는 컴퓨터 시스템,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떼는 무엇보다도 기존의 정보시스템과의 호환성이 중요하다. 현제 많은 기업들에서 메인프레임 형태의 기존 시스템들을 PC 방식의 .. 2021. 12. 15.
땅과 사람들 - 그리움을 깨우는 맛을 찾다. 「땅과 사람들 - Vol. 215」 그리스 음식점 '노스티모' 토드 샘풀 & 박은선 대표 7호선 내방역에서 내려 몇 걸음 걷다 보면, 오래된 건물 2층에 ‘NOSTIMO’ 라고 담백하게 쓰인 창문을 발견할 수 있다. 굳게 닫힌 투박한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치 다른 나라에 와 있는 듯 이질적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국내 유일의 그리스 음식점, 노스티모를 운영하는 토드 샘플과 박은선 대표를 함께 만났다. 글. 황정은 사진. 김병구 '잇쎈틱'한 레스토랑을 찾아 "저희는 맛집을 찾는 데 별로 관심이 없어요. 맛집이 아니라 '그 나라의 맛'을 구현하는 음식점을 만나고 싶었죠. 그래서 '잇쎈틱(Eathentic)'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방방곡곡 다니며 한국 속 세계 음식을 찾아다녔어요. ‘잇쎈틱'한 맛은 '맛있다'.. 2021. 12. 14.
仁山의학 - 햄릿과 맥베스를 놓친 노배우, 마침내 리어왕이 되다. 「仁山의학 - Vol. 299」 지난 11월 17일은 배우 이순재가 88세를 맞는 날이었다. 미수(米壽)를 기념하는 축전(祝展)속에서 은퇴에 대해 생각을 했지만 그날 저녁에도 3시간 20분에 달하는 연극 의 러닝을 소화해 내며 대배우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날 사극 녹화를 했고, 어머니가 돌아가신날에도 무대에 섰으니 여든여덟 생일날의 분장 또한 자연스런 다반사(茶飯事)임에 분명하다. 마침내 리어왕이 되다. 글 / 빅돈규(조선일보 기자) 사진 / 이태경 취재협조 / 파크 컴퍼니, 예술의 전당. 진실을 볼 줄 아는 나이 88세 이순재는 무대에 설 때마다 기록을 갈아치우는 배우다. 1934년생이지만 여전히 짱짱한 현역, 그가 연극 으로 2021년을 마무리하고 있다. 영국 배우 이언 매켈런(81).. 2021.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