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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일상 정보290

새로운 세상의 탄생에 기여하는 딴짓의 가치/데니스 홍(로봇공학자) · 「월간 국회도서관 - 2023. 05. Vol. 510 」 데니스 홍교수 세계가 주목하는 로봇공학자로 ‘로봇공학계의 다빈치’로 불리며 휴머노이드 로봇의 역사를 쓰고 있다.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이자, RoMeLa 로봇 메커니즘 연구소장이다. 무엇보다 한 사람의 남편, 한 아이의 아빠인 삶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긍정은 언제나 길을 찾는다’가 인생의 모토이며 긍정은 마술이 아니라는 것 또한 잊지 않는다. 인터뷰 데니스 홍 교수 새로운 세상의 탄생에 기여하는 딴짓의 가치 로봇공학자의_딴짓 이야기 청신한 5월, 이토록 푸르고 해사한 하늘 아래서도 여기저기 딴짓하지 말라는 무언의 압박들이 쏟아진다. 아이에게 학생에게 부모에게 선생에게 직장인에게 한눈팔면 큰일난다고 호들갑이다. 잘 살고 싶으면 앞만 보고.. 2023. 5. 14.
태양의 여행자-프롤로그 · 「손미나 - 태양의 여행자」 이미지 다음에서 "마음 가는 곳을 향해 열정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것이 인생이고 여행" 언젠가 칠레 남부를 여행할 때였다. 덜컹거리는 승합차 뒷자리에서 다리를 올리고 새우잠을 자는 자세로 누워 창밖에 흘려가는 풍경을 보고 있었다. 세상 어디를 가나 농촌의 모습은 비슷한가 보다 하는 생각이 스치는 순간 끝없이 펼쳐진 선명한 초록빛 벌판 사이로 무언가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자세히 보니 그것은 보라색 페인트를 칠한 벽에 노란색 지붕을 얹은 농가의 모습이었고 또 얼마가 지나자 이번에는 파란 벽 위에 빨간 지붕을 얹은 그림 같은 집이 나타났다.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면서 도대체 어느 누가 시골집은 이렇게 저렇게 생겨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내 머릿속에 심어놓았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2023. 5. 11.
자본이 젊은이들의 사랑도 장악해 버렸다/박범신 작가 · 「경향신문 - 2015. 12. 22. 칠순 맞는 ‘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 이미지 다음에서 “자본이 젊은이들의 사랑도 장악해 버렸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평생의 시간을 함께 한다는 것. 보통 인연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평생을 함께한 배우자를 부르는 말 “당신”에는 만만치 않은 울림이 녹아있다. 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박범신이 ‘당신’이라는 제목으로 신작 소설을 냈다. 과거 작품에서 뜨거운 정념을 다룬 그가, 노년에서야 완성된 사랑은 어떻게 그려냈을지 궁금해졌다. 비 오던 어느 토요일, 박범신을 그의 자택 근처 카페에서 만났다. 어느덧 칠순이 된 작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모발은 성성한 백색이 되었고 얼굴엔 주름이 생겼지만, 시간을 거스르는듯 눈빛과 몸짓 사유에선 에너지가 넘.. 2023. 5. 10.
내가 낳은 아들, 나를 부활시킨 아들/김점선 (화가) · 「우먼센스 - 아름다워서 눈물나는 가족이야기」 이미지 다음에서 나는 단 한 명의 사람을 낳았다. 건강한 사람을 낳겠다는 결심으로 커피 한 잔, 드링크 한 병도 안 마셨다. 술, 담배는 물론이고 되도록이면 인스턴트 음식도 멀리했다. 그렇게 건강한 사람을 낳을 준비를 하면서 살았다. 임신할 준비를 하면서,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남자를 골랐다. 내가 그림을 열심히 그리려면 단순한 생활을 참아낼 수 있는 남자를 만나야 했다. 그래서 소박한 남자를 찾았다. 나는 그림으로 성공하고 싶었다. 그것이 내가 사는 목표였다. 아주 좋은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곧 나의 행복이었고, 그러려면 반드시 결혼을 해야만 한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그것도 아주 가난한 남자와. 그래서 가난한 남자와 결혼했다. 몹시 가난하던 시절, .. 2023. 5. 7.
아버지께 못다 한 말 ·고도원 -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아버지께 못다 한 말 오늘 저녁 교황의 장례 미사를 보았다. 전 세계에서 온 400만 명의 조문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진 장엄한 전례典禮였다. '미사'라기 보다는 '고별식'이라고 불렀다. 마지막으로 교황님의 소박한 나무관이 성당 안으로 사라지기 전에 잠시 문 앞에서 조문객을 마주 보며 머물렀다. 마지막 인사를 하는 것이었고, 조문객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박수를 치고 손수건을 흔들며 환호했다. 예수님을 대변해 일생 동안 평화와 화합을 위해 일한 교황님에 대한 예우이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해 한 삶을 잘 살아온 한 인간에 대한 환호이기도 했다. 기자가 캐나다에서 온 젊은 청년에게 왜 그렇게 멀리서까지 왔냐고 묻자 '다른 세상으로 가시는 교.. 2023. 5. 6.
다비드 르 브르통-걷기 예찬 · 「다비드 르 브르통 산문집 - 걷기 예찬」 [t-23.05.04. 230503-152048-2-3] 걷는 것은 자신을 세계로 열어놓는 것이다. 발로, 다리로, 몸으로 걸으면서 인간은 자신의 실존에 대한 행복한 감정을 되찾는다. 발로 걸어가는 인간은 모든 감각기관의 모공을 활짝 열어주는 능동적 형식의 명상으로 빠져든다. 그 명상에서 돌아올 때면 가끔 사람이 달라져서 당장의 삶을 지배하는 다급한 일에 매달리기보다는 시간을 그윽하게 즐기는 경향을 보인다. 걷는다는 것은 잠시 동안 혹은 오랫동안 자신의 몸으로 사는 것이다. 숲이나 길, 혹은 오솔길에 몸을 맡기고 걷는다고 해서 무질서한 세상이 지워주는 늘어만 가는 의무들을 면제받는 것은 아니지만 그 덕분에 숨을 가다듬고 전신의 감각들을 예리하게 갈고 호기심을.. 2023. 5. 4.
· 생활상식-의류 세탁 총정리 「의류 세탁 총정리」 [230501-145027-2-3] 1. 레몬 껍질을 이용하면 흰색을 되찾을 수 있다. 흰색 면양말은 좀 오래 신으면 아무리 삶아도 본래의 새하얀 색을 찾을 수 없게 된다. 이럴 때 레몬 껍질을 두어조각 물에 넣고 삶으면 양말이 거짓말처럼 새하얗게 된다. 2. 다림질이 따로 필요 없는 손수건 세탁법 항상 깨끗하고 반듯해야 할 손수건을 날마다 다림질하기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점잖은 주부 체면에 꼬깃꼬깃한 손수건을 가지고 다닐 수는 없다. 손수건은 그 사람 의 인격을 나타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3. 세탁물을 빨리 말리려면 급히 외출하려 할때 세탁한 옷이 미처 마르지 않아 당황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럴때 옷을 빨리 말리는 법이 있다. 우선 세탁하여 탈수된 옷을 폴리에스.. 2023. 5. 3.
· 간단한 생활영어 - 3 「간단한 생활영어」 [230427-163628-2-3] 01. 손을 내밀기가 어렵지. It's hard to put your hand out. 02. 들어오시죠. Would you like to come inside? 03. 조금 엉망이죠. It's a bit of mess. 04. 지성의 폭을 넓힐 시간이다. It's time to expand your minds. 05. 내 성질 건드리지마. Don't fuss with me. 06. 너 때문에 이일을 해야해. You got us into this. 07. 이 일 빼고는 뭐든지 할게. Anything but this. 08. 내가 제일 보고싶어. Me most. 09. 철저히 장악하고 있어요. I run a tight ship. 10. 이 문제를 신중.. 2023. 4. 29.
· 월간 국회도서관-삶의 체취를 담아그저께 보낸 메일,함께 열어볼까요? 「월간 국회도서관 - 인터뷰 김광규 시인」 이미지 다음에서 시를 쓰는 일이 곧 ‘레종 데트르(Raison d’être)’, 존재의 이유라고 말하는 시인이 있다. 그는 48년간 시를 써왔다. 현역 작가로 쉬지 않았다. 여든 둘, 뭇사람들이라면 하던 일 모두 내려놓을 나이. 김광규 시인이 생로병사, 사는 이야기 가득 담긴 12번째 시집 『그저께 보낸 메일』을 출간했다. ‘일상이 삶의 가장 정직한 자취’라는 이 시인의 시는 저마다의 삶에 향기가 있음을 알려준다. 열두 번째 시집을 내셨습니다. 7년 만이네요. 1975년에 데뷔를 하고 1979년에 첫 시집을 낼 기회가 있었는데 군부독재 시절이라 바로 발표하지 못했어요. 어느 장교가 검열을 했는데, 마지막 연 마지막 행에 ‘늪으로’라는 표현이 걸렸어요. 그건 40.. 2023. 4. 26.
· 연합뉴스-박지현"저기, 아저씨 지금 뭐 하세요?" 「서울 연합뉴스 - 2023. 04. 14. 삶」 "586 세대 정치인들 물러나고 젊은이들이 정치해야" "조국사태·박원순사건 등에 민주당 차원 사과해야" "이재명 대표한테 밥 한 끼 얻어 먹어본 적이 없다" "한국정치, 민주주의 아닌 지역주의…청년이 바꾸자" 연합뉴스와 인터뷰 중인 박지현 [촬영 이건희] "저기, 아저씨 지금 뭐 하세요?" 이 말은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의 박지현(27)이 성폭력 사건 가해자였던 같은 당 박완주 의원한테 한 말이다. 당을 떠나라는 메시지를 줬는데, 오히려 직원 채용공고를 내자 국민의 대표인 '의원님'이라는 호칭이 적절치 않다는 생각에서 이런 코멘트를 했다고 한다. 이제는 이 코멘트가 여야의 586을 포함한 기성 정치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했다. 지난 7일 서.. 2023. 4. 17.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설 차례 간소화 기자회견’ 개최 「유교신문 - 설 차례 간소화 기자회견’ 개최/2023. 01. 16. 기사」 정재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설 차례 간소화 진설도가 제시되었다. 차례상에 대한 주요 논점을 정리해 발표했다. 남녀의 평상시 공수자세가 어떻게 다른 지 그림으로 설명됐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위원장 최영갑, 이하 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장 최영갑),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과 1월16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함께하는 설 차례 간소화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영갑 위원장과 김현수 성균관대학교 교수(예학 전공)·여문필 (사)석전대제보존회 사무국장· 박철수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상임부회장·박광춘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사무총장·박광영 성균관 의례부장·전수.. 2023. 3. 27.
상식-일상 생활에 필요한 지식들 [210307-143359] ☆ 고기 먹고 체했을 때 파인애플을 먹으면 금방 내려간다. 파인애플이 고기를 연하게 해 주기 때문에 갈비나 불고기를 잴 때에도 파인애플을 이용하면 좋다 ☆ 오징어 튀기기 오징어 껍질을 완전히 벗긴 후 튀기면 기름이 튀지 않아 먹기도 좋다. 또한 오징어를 우유에 담가 두었다가 튀기면 더욱 맛이 좋다. ☆ 달걀 흘렸을 때 닦기 소금을 뿌린 다음 10분쯤 그대로 놔둔 후 닦아내면 달걀이 잘 닦인다. ☆ 전화기 청소하기 식초를 두 세 방울 떨어뜨린 후 물로 닦아주는 게 좋다.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아 때가 덜 타기 때문이다. ☆ 전구나 거울 조각 청소하기 전구나 거울 등을 깨뜨렸을 때 대충 빗자루로 쓸어낸 다음, 탈지면을 주먹만큼 뭉쳐 바닥을 닦아내면 보이지 않는 유리가루까지 깨끗이 .. 2023. 3. 13.
대구신문 - 걷기가 행복감을 높인다/박명호 경영칼럼 ·「 대구신문 - 2023. 02. 26. 박명호 경영칼럼」 몇 가지 우울한 최근 통계다. 1. 지난 20일 통계청이 펴낸 ‘국민 삶의 질 2022’ 보고서에서 우리 국민이 매긴 지난 3년 삶의 만족도는 평균 5.9점(10점 만점)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평균인 6.7점보다 0.8점이나 낮다. 최하위권이다. 2. 국회 미래연구원이 연 초에 발간한 ‘2022년 한국인의 행복조사 주요 결과 및 최근 3년간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시민들의 행복감은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6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이 가장 높았고, 대구보다 낮은 곳은 인천이 유일하다. 3. 지난 달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에서 대구는 10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그쳤.. 2023. 2. 28.
하루 15초를 웃으면 이틀을 더 산다/암도 이겨내는 웃음요법 「암도 이겨내는 웃음요법」 [230211-151201] 건강 - 암도 이겨내는 웃음요법 ○ 웃음은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최근 미국에선 많이 웃는 사람들에게 심장병 발병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 몸에는 내장을 지배하는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 등 두 가지 자율신경이 있습니다. 놀람, 불안, 초조, 짜증 등은 교감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심장을 상하게 합니다. 반면 웃음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심장을 천천히 뛰게 하며 몸 상태를 편안하게 해 줍니다. 심장병이 적게 생기는 이유입니다. 웃음은 스트레스와 분노, 긴장을 완화 해 심장마비와 같은 돌연사도 예방해 줍니다. ○ 하루 15초 웃으면 이틀을 더 산다 미국 인디애나주 볼 메모리얼 병원은 외래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하루 15초씩 웃으면 수명이 이틀.. 2023. 2. 13.
이지연-'영어 리스닝 100일의 기적' 서평 「ISSN : 2092-6383 Vol. 4 No. 2」 [230101-085855] [서평] 김일승 - 영어 리스닝 100일의 기적 넥서스 - 2019. 08. 26. 본서는 제목만 보면 듣기 능력 향샹을 위한 비법이나 책략을 알려주는 지침서나 안내서로 들린다. 그러나 본서의 저자는 영어 발음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영어 발음에 관한 총 6권의 책을 출간하며 실용적인 영어 교육에 앞장서는 '1분 영어 발음' 콘텐츠 크리에이터이다. 본서에서 저자는 영어회화란 '듣고' 말하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영어의 듣기, 특히 영어의 '발음 법칙'을 통한 영어 듣기 능력 향상에 주목한다. H. Douglas Brown은 영어교육학에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영역에 비해 발음은 많이 다루어지지 않는 영역이라고 지적하였.. 2023. 1. 7.
돈으로 살수 없는 지혜 [230101-162757] * 핸드크림에 설탕 섞으면 효과 최고 !! 정말 간단하게 손의 피부를 지킬수있는 방법 하나, 핸드크림과 함께 설탕을 준비하세요. 핸드크림을 한번 쓸 분량만큼 짜고 거기에 설탕 반 스푼을 뿌려서 섞으세요. 설탕과 크림을 골고루 섞은후 전체에 부드럽게 발라주면되요. 몰라보게 손이 고와진답니다. * 테이프는 냉동실에 잠깐!! 아이가 듣는 동요테이프나 영어테이프는 반복해서 듣다보면 늘어지기 쉬워요. 이럴땐 주방에서 쓰는 비닐봉지에 테이프를 넣고 입으로 바람을 불어넣은 후 공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꼭 묶어요. 이걸 냉동실에 2시간정도 넣었다 꺼내보세요.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답니다. *코막힘엔 배와 양파즙이 효과 만점!! 코가 막혀 힘들때 모과나 배, 꿀등의 뜨거운 차에 양파즙을 타서 .. 2023. 1. 4.
상식-시댁 장모집 식구 호칭 바로알기 야무진 며느리 듬직한 사위 되는법 가족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호칭 하나만 제대로 불러도 백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여기 가족 관계에 따른 명칭에 익숙하지 않은 신랑 신부를 위한 가계도를 준비했다.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다이어리 한쪽에 붙여두고 시간 날 때마다 들여다보자.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이 많은 연말연시, 그리고 코앞에 설날_ ‘형님’, ‘동서’, ‘아주버님’ 등 익숙하지 않은 호칭이 입가에서 맴돌다 결국 실수를 하고 마는 사태는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야무지고 똑똑한 며느리로 보이고 싶다면, 믿음직한 사위로 인정받고 싶다면 여기에 주목하자. 깍듯한 호칭으로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자 신부가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시댁 식구들 앞에서 신랑을 부를 때, 평상시와 같이 ‘오빠’나.. 2022. 12. 31.
조병준-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나는천사를믿지않지만) 참 대단한 사람들 이야기다. 그건 잠깐 동안 보여주는 열정이 아니었다. 그걸 지속할 수 있는 그들과 함께하는 세상이 참 아름답다. 시인이며 평론가 조병준은 인도 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함께 했던 순간들을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담담하게 적고 있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그들과 보냈던 시간과 순간들이 가장 행복했었다고, 그 아홉 달의 봉사활동이 자신의 삶에 큰 변화를 주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나눔"의 의미를... -세상에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어떤 일에는 여러 사람의 손이 필요합니다. 제가 캘커타에서 참 좋아했고 많이 썼던 말이 있습니다. "helping hand"라는 말이었습니다. 도와주는 손, 도움의 손길, 뭐 그런 정도로 번역이 되겠지요. 힘들 때, 외로울 때, 어지러울.. 2022. 12. 31.
한국경제-'신의 직장' 네이버 퇴사한 사원, 뭐하나 봤더니… 「한국경제 Geeks - 2022.12.14」 "웹 3.0의 트레바리 꿈꿔요" 기업가치 2조 원이 넘는 무신사는 ‘신발을 무진장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시작됐다. "당근이세요?"라는 인사말로 스쳐 가기만 하던 동네 사람들을 마주하게 한 당근마켓도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다. 여가 생활을 테마로 만남의 장을 연 트레바리, 문토도 있다.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이용자가 모인 커뮤니티의 성공은 곧 플랫폼의 성공으로 직결됐다. 3세대 인터넷으로 불리는 웹3.0이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탈중앙화, 초개인화 등을 표방하는 웹3.0에 인스타그램, 트위터, 스타벅스 등 발 빠른 기업들이 하나둘씩 뛰어들고 있다. 이 가운데 웹3.0 커뮤니티를 시도하는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 5월 만들어진 '메타본'도.. 2022. 12. 15.
상식-덕담과 함께하는 인사말들... 연하 - 명절 * 새해를 맞이하여 해운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 새해의 기쁨을 함께하며 평소의 후의에 감사합니다. * 희망찬 새해를 맞아 가정 화목하고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뜻한 바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 희망찬 새해를 맞아 온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 지난해의 보살핌에 감사하오며 새해에도 많은 가르침 있으시기 바랍니다. * 새해에도 주님의 사랑속에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새해에도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앞길을 밝혀 주길 기원합니다. * 설을 맞아 집안이 두루 평안하기를 기원합니다. * 즐거운 설이 되기를 기원하오며 새해 소원 성취하십시오. * 설을 즐겁게 보내시고 기쁜 일 많은 한 해가 되기를 .. 2022. 12. 9.
은퇴자를 위한 묵언 ABCD - A ·「금융경제신문 - 2022.11.23」 은퇴자를 위한 묵언 ABCD A(Acceptance): 외로움의 그늘을 받아들여라 누구에게나 온 평생을 바쳐 일해 온 조직을 떠나야할 때가 온다. 그 날을 아무렇지도 않게 맞이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높고 명예로운 자리에 있었다 할지라도, 항상 더 높은 자리와 더 명예로운 자리가 보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꼭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도 아직 남아있다. 그러나 자신의 뜻과 관계없이 떠나야 할 때가 온다. 때로는 예고된 시점에, 때로는 불시에 그 날을 맞이하게 된다. 마음의 준비를 충분히 갖추어 떠나는 사람은 없다. 설사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도, 몸은 한동안 떠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새벽이면 눈이 떠지고, 아침이면 차에.. 2022. 12. 6.
디비딕 닷컴 네티즌-너 그거 아니?/컴퓨터를 그냥 끄면 「디비딕 닷컴 네티즌 - 너 그거 아니?」 컴퓨터를 그냥 끄면 구체적으로 어떤 손상을 주는지요? (nodember) 가금씩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고 나서 정상적인 종료 절차를 하더라도 원도우 종료화면에서 꺼지지 않아서 전원을 눌러서 끌 때가 있습니다. 항상 컴퓨터는 정상적인 종료를 해야 한다고 들었는데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컴퓨터를 그냥 껐을 때 어떤 손상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 (areumdri) 원도우가 정상 종료되지 않고 종료화면에서 멈추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원도우 자체의 버그도 있습니다. 얼마전 Windows 종료 문제 패치 파일(잘못된 부분만을 수정하는 프로그램)을 Windows Update 사이트에 올려놓은 적이 있습니다. Windows 2000 시리즈.. 2022. 11. 3.
동아일보-TSMC 키운 대만/“국가 지켜주는 건 美무기 아닌 반도체” 「동아일보 / 국제 - 22. 10. 11」 대만 '반도체 벨트' 르포 “우리를 (중국으로부터) 지켜주는 것은 미국의 무기가 아니라 이 반도체 공장들입니다.”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버스로 한 시간가량 떨어진 신주과학단지에서 만난 천수주(陳淑珠) 과학단지 부국장은 대만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반도체를 국가안보 최전선으로 삼고 정부가 전폭 지원하고 있다는 뜻이다. 대만은 전 세계 반도체의 62%, 최첨단 반도체의 92%를 생산한다. 미국은 이런 대만을 중국의 침공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뜻을 강조하고 있다. 대만 정부가 1980년 건설한 신주과학단지의 면적(14km²)은 서울 동대문구와 맞먹는다.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기업 600여 곳이 들어서 있다. 상주 직.. 2022. 10. 11.
김이연-내어머니/김이연. 김지연. 김후란. 박정희. 윤순영. 외 · 김이연 - 「내어머니」 조셉 말러드 터너 - 해상의 폭풍우 유채꽃은 내년에도 피겠지요. 그래, 엄마가 보고 싶은 풍경이 비단 유채꽃 뿐일까 내년 봄에도 엄마하고 유채꽃 구경을 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내가 탄 기차가 서울로 향해 떠날 때 엄마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은 플랫폼에 홀로 서서 나지막이 손을 흔들고 있다. 기차가 역사를 왼쪽 뒤로 남기고 돌아가면 그만 엄마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차창에서 안쪽으로 고개를 돌릴 때 나는 언제나 울고 있었다. 엄마하고 혜어지는 게 안타까워서 울었던 게 아니라 나를 떠나 보내며 슬퍼하는 엄마의 쓸쓸한 모습이 눈물나게 했다. 그때가 열일곱 살 고등학교 일 학년 시절이다. --- 평범하지만 행복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하는 그런 엄마가 될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 2022. 8. 26.
· 조엘 스폴스키-조엘 온 소프트웨어/1부/2장 기본으로 돌아가기 조엘 스폴스키 - 「조엘 온 소프트웨어」 [220816-193936] 저는 웹사이트에 NET과 자바 비교, XML 전략, 제품이나 웹 가이트 고착 Lock-ln 소프트웨어 설계, 아키텍처와 같은 흥미로운 '큰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합니다. 이 모든 요소는 층층이 쌓인 케이크와도 같습니다. 가장 높은 층에 소프트웨어 전략이 있고, 바로 아래에 NET과 같은 아키텍처가 있으며, 그 아래에 자바와 소프트웨어 개발 제품이나 원도우와 같은 플랫폼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케이크의 좀더 아랫 부분으로 가볼까요? DLL? 객체? 함수? 아닙니다! 더 아래로! 어느 시점에서 당신은 프로그래밍 언어로 쓰여진 코드를 떠올릴것입니다. 아직 충분하지 못하군요. 오늘은 CPU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바이트가 돌아다니는 .. 2022. 8. 23.
대런 로우즈-프로 블로거/마침내 풀타임 블로거로 대런 로우즈 - 「프로 블로거」 파트타임 블로거 이 무렵 여유 시간이 많아진 나는 또 다른 파트타임 일거리가 필요했다. 학업은 거의 끝마침 상태였고 다른 일들도 마찬가지였다. 바네사도 내가 일을 했으면 하는 눈치였다. 우리는 6월 말에 학업을 마치면 주당 이틀씩 일하는 자리를 찾아보기로 결정했다. 나는 블로깅이 파트타임 아르바이트가 되려면 하루에 얼마를 벌어야 하는지 남몰래 계산하고 있었다. 4월 수입을 계산해 보니 하루 평균 20달러였다. 이 정도면 이미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블로그 수입의 장점은 일주일 내내 돈이 들어온다는 점인데 나는 일주일에 140달러를 벌 수 있었다. 나는 바네사에게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고 블로그에만 집중해도 충분한 수입이 된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 일과를 .. 2022. 8. 15.
동아일보-‘웹디자인’ 요가 강사, 와인바 차린 회사원/2030세대 ‘N잡’ 확산 「동아일보 사회부」 재택 늘고 회식 줄어 시간 여유 “팬데믹 또 올지도” 수익원 늘려 서울에서 5년째 요가 강사로 일하는 정선희 씨(29)는 밤에는 프리랜서 웹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유튜브로 웹디자인을 독학했고, 같은 해 9월 웹디자인기능사 자격증을 딴 후 프리랜서로 활동을 시작했다. 정 씨가 ‘투잡’을 갖게 된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피트니스센터를 찾는 이들이 급감하며 수입이 절반 이하로 줄었기 때문이었다. 금세 끝날 것으로 기대했던 코로나19 사태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새 길을 찾은 것이다. 올 4월부터 거리 두기가 해제되며 수입은 예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정 씨는 “코로나19 재확산에서 볼 수 있듯 언제 다시 팬데믹이 올지.. 2022. 8. 4.
美·유럽 정상급 인사 참석 '민간외교의 場' 「매일경제 - 2022. 08. 02. A10면」 메이·올랑드·힐러리·슈뢰더… 민감한 외교 현안 집중 논의 테리사 메이 前 영국 총리 올해 23회를 맞는 세계지식포럼은 지난 22년간 민간 외교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내로라하는 주요 국가의 전·현직 국가 정상과 외교 당국자들이 세계지식포럼에서 만나 민감한 외교 현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만남의 장' 역할을 해온 것이다. 2020년 열린 제21회 세계지식포럼이 그런 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가 간 대면 외교가 경직돼 있던 당시, 세계지식포럼은 각고의 노력 끝에 테리사 메이 전 영국 총리를 직접 초청했다. 메이 전 총리의 방한 덕택에 그해 한영 양국 사이의 외교적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었다. 그 전에도 세계지식포럼이 국제 외교 무대에서 핵심적인 .. 2022. 8. 2.
기후변화 - AI 전문가 대거 참석 - - 공동번영 위해 머리 맞댄다 「매일경제 - 2022. 08. 02. A10면」 탄소제로시대 해법 모색 위해 혁신기술 기업 CEO 총출동, 그린펀드 큰손 블랙록 연사로 美 동아시아 싱크탱크 전문가, 지정학·안보위기 대응책 제시, 세계 첫 AI대학원 총장도 방한 '분열된 세계 질서 속에서 서로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를 재건하기 위한 혁신 방안을 찾아라.' 오는 9월 20~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세계적 석학·기업인·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공동의 번영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나선다. 기술 분야에서는 제이슨 브링크 갈라게임스 블록체인 회장 등이 게임과 커뮤니티의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한다. 디지털휴먼을 만드는 소울머신스의 마크 사가 대표(CEO)도 이스라엘의 증강현실(AR) 스마트글라스를 만드.. 2022. 8. 2.
세계지식포럼이 던진 화두 - 미래흐름 5년 먼저 읽었다 「매일경제 - 2022. 08. 02. A 1면」 AI·IoT 등 신기술 포착하면 뉴스·정책보고서 뒤따라와 세계지식포럼 9월 20~22일 글로벌 주요 연사 2차 공개 인공지능(AI)·가상현실·가상화폐·환경 등의 키워드가 세계지식포럼에서 다뤄진 이후 국내 매체 뉴스와 정책연구기관 연구보고서에서 4~5년의 시차를 두고 집중 조명됐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세계지식포럼이 시대를 앞서 국가와 기업의 어젠다를 선도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일 정우성 포스텍 교수가 박찬웅·조선빈·권오현·윤지성 연구원과 함께 내놓은 '세계지식포럼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정 교수는 세계지식포럼과 국내 주요 매체들의 뉴스, 정책연구기관의 연구보고서에 등장한 키워드 간 연관성을 파악하는 .. 2022.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