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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일상 정보290

빌게이츠 @ 생각의 속도 - 컴퓨터 용어 해설 - 1 빌 게이츠 -  「빌게이츠 @ 생각의 속도」   자동화된 낭비 - Automated waste기업들이 보다 새롭고 효율적인 프로새스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정보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고비용 시스템에 예산을 낭비하는 경우를 가리키는 표현. 자동차용 PC - Auto PC자동차에 설치하는 PC장비로, e-mail, 음성 정보, 전화, 항법 장치 등 여러 가지 편리한 기능들에 액세스할 수 있게 해준다.주로 음성 명령을 인터패이스로 사용하기 때문에 운전 중에도 위험부담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역폭 - Bandwidth하나의 통신 시스템이 전달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 또는 테이터 통신의 어떤 주어진 영역 안에서 주파수가 갖는 최대치와 최소치의 범위, 때때로 한 사람.. 2021. 12. 4.
"리더는 괴짜 아이디어 키우는 '정원사' 돼야" 「동아일보 - 2021.12..02.」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동아비즈니스포럼 2021’에서 사피 바칼 박사가 김경준 CEO스코어 대표와 화상으로 대담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접속한 국내외 청중의 모습도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통해 중계됐다. 이날 메인 포럼에는 약 1200명이, 부대 행사인 ‘동아럭셔리포럼 2021’과 ‘AI·빅데이터 포럼’에는 약 8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동아비즈니스포럼, 석학들 강연 도전의 시대 비즈니스 리셋 전략 “리더는 세심한 손길로 구성원의 괴짜 아이디어를 육성하는 ‘정원사’가 돼야 한다.” 베스트셀러 ‘룬샷(loonshots)’의 저자이자 바이오테크 기업 신타제약의 창업자인 사피 바칼 박사는 1일 신종 .. 2021. 12. 2.
한양대동문회보 - “도전이 곧 행복이죠” 방송가 사로잡은 팔색조 아나테이너 「한양대동문회보 - 제364호(05면)」 인터뷰 - 이지애 아나운서 이지애, 오정연, 최송현, 전현무. 일명 '전설의 32기'라 불리는 KBS 공채 출신 아나운서인 이들 넷은 현재 대한민국 방송가를 주름잡는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이지애 아나운서가 2006년부터 몸담은 KBS를 떠나 2014년 프리(freelancer)로 전향한 지 8년여 시간이 흘렀다. 정제된 이미지, 차분한 진행 솜씨와 쾌활하고 긍정적인 그의 에너지는 방송에 보는 맛을 더한다. 현역 시절부터 시청자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으며 방송 곳곳에서 여전히 존재감을 뽐내는 이 동문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학창시절 이 동문은 자타가 공인하는 이야기꾼이었다. "친구들 앞에서 말하는 걸 유독 좋아했어요. .. 2021. 11. 26.
땅과 사람들 - 책의 숲에 깃든 '오래된 미래' 「땅과 사람들 - 2021 Vol. 214」 도서를 퍼내는 일도, 도시를 만드는 일도, 이기웅 대표는 '농사'에 비유한다. 전 과정에 '온 정성'을 쏟아야 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그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파주 출판도시의 기획자이자 총감독이다. 농사꾼의 정직함과 편집인의 섬세함으로 '북 유토피아'를 건설해온 실천가다.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다시 꾸지만, 그를 몽상가라 부르는 사람은 이제 없다. 글 - 박미경 책 편집과 도시 편집이 다르지 않는 이유 그의 인생길엔 아주 특별한 '동행'이 한 사람 있다. 굽이굽이 힘겨운 고갯길마다 때론 야단을 쳐주고, 때론 격려해오는 삶의 동반자. 바로 안중근 의사다. '그분이라면 이렇 때 어떻게 했을까'를 곰곰이 짚어가다 보면 뿌옇게 흐리던 앞길이 문득 말.. 2021. 11. 18.
시총 66조 네이버, 새 선장은 40세 워킹맘 「중앙일보 - 2021. 11. 18.」 글로벌 전문 최수연 CEO 내정, CFO엔 43세 김남선 '세대교체' 네이버가 81년생 여성 임원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 한성숙 대표(54)보다 열 네 살 아래의 변호사 출신 워킹맘이다. 1999년 네이버 창립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화다. 네이버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최수연(40) 글로벌 사업지원 책임 리더를 차기 CEO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성숙 CEO가 네이버를 이끈 지 약 4년8개월 만의 리더십 교체다.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CFO)도 교체된다. 78년생 김남선 사업개발·투자·인수합병(M&A) 책임 리더가 차기 CFO로 내정됐다. 이들은 내년 3월 주주총회 승인 후 코스피 시총 3위(66조원)의 국내 최대 IT 기업 네이버를 이끌게 된다... 2021. 11. 18.
빌게이츠 @ 생각의 속도 - 사실에 입각한 경영(Manage with the Force of Facts) 빌 게이츠 -  「빌게이츠 @ 생각의 속도」    사업적 판단을 내리기 전에 해야 힐 가장 큰 일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기술 및 시장 등과 관련된 사실과 상황을 찾고 파악하는 것이다현대의 기술적 변화는 매우 빨라서,  사실과 상황에 대한 탐색은 사업하는 사람들의 영원한 '숙제'일 수밖에 없다.- 알프레드 P. 슬로언 Jr (GM과 함께 한 나날들(My Years with General Motors))   나에게는 단순하지만 강한 믿음이 있다. 정보를 탁월하게 이용하는 것이 경쟁사로부터 자기 회사를 차별화하는 가장 의미 있는 방법인 동시에,일반 대중과 자신의 거리를 벌리는 최선의 길이라는 믿음이다.정보를 어떻게 수집하고 관리하며,  이용하는 가에 따라 성패가 결정된다는 의미이다. 현대는 무한 경쟁의 시.. 2021. 11. 17.
스페인 너는 자유다 - 그리고 1년 후 손미나 - 「스페인 너는 자유다」 - 에필로그 - 그리고 1년 후 방송을 접고 스페인으로 간다고 했을 때 내 주변 사람들의 빈응은 거의 비슷했다. 이 중요한 시점에 그렇게 일을 다 두고 떠나면 어떻게 하냐, 돌아왔을 때 그 위치에 다시 서지 못하면 어쩔 거냐, 시집은 안 갈 거냐, 그 나이에 공부는 해서 뭐하냐, 격려하기보다는 걱정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다. 나는 잠시 재충전을 하고 싶었을 뿐인데 마치 내가 순조로운 인생을 괜히 뒤엎으러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물론 나도 한편으로는 두려웠다. 그 당시의 나에게는 확실히 보장된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었다. 쓸데없이 1년만 낭비하면 오히려 다행이지만 오랜 시간 동안 열심히 이루어놓은 것들을 한순간에 잃을 수도 있는 모험이라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었다.. 2021. 10. 30.
선생님을 찾아준 <가톨릭 다이제스트> 「가톨릭 다이제스트 - 2021. 11」 남의 말을 경청하라 귀가 화근이 되는 경우는 없다. - 프랭크 타이거. 선생님을 찾아준 라디오에서 샹송 '아빠와 함께 춤을'이 흘려 나왔다. 샹송을 들으면 떠오르는 분이 계십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너무도 생소한 프랑스 노래를 열정을 다해 가르쳐주셨던 김한택 선생님! 가르침뿐 아니라 어려운 가정사로 힘들어하던 제게 큰 힘이 되어주신 선생님이십니다. 선생님을 다시 볼 수 있었던 건 2년 전 가을이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수녀회가 위탁받아 운영하는 국공립어린이집입니다. 그곳으로 를 후원해주시는 분 덕분에 매월 동료들과 함께 읽으며 힐링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2019년 8월호 를 받고 후루룩 훑어 넘기는 데 낯익은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70대가 되신 선.. 2021. 10. 20.
언택트 취미 생활: 영상 시청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 vol. 172. 2021. 10 문화 만들기」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에 유행했던 UCC(User Created Contents)는 나의 취미 생활의 시작이었다.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관심은 있었지만 시도할 용기가 없었기에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였다. 점점 영상물 시장이 커지면서 나의 서식처는 네이트판인 작은 시장에서 유튜브라는 거대한 플랫폼으로 옮겨졌다. 유튜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타 분야를 간접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구독하고 있는 채널들을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소개해 보고자 한다. 사실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하여 카테고리를 정확히 나누기 힘든 채널도 많고, 구독 중인 채널 수가 113개이다 보니 모두 소개할 수는 없다. .. 2021. 10. 18.
"돈이 많아야만 은퇴하나요? 내 삶을 사는 게 중요하죠" 중앙일보[창간기획] - 「조기은퇴 꿈꾸는 MZ세대」 각자도생의 시대, MZ세대 사이에 ‘파이어(FIRE)’ 바람이 불고 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등장한 파이어는 ‘경제적 독립, 빠른 은퇴(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를 뜻하는 말이다.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은퇴를 꿈꾸는 이들은 미래를 위해 현재 욕구를 최대한 자제한다. 그 형태도 다양하다. 4인4색 파이어족을 만났다. 조기 재테크파 돈 벌어 조기 은퇴하는 파이어(FIRE)족이 되기 위한 기본 전제는 ‘경제적 독립’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월급을 대체할 현금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것이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저축을 통해 은퇴 자산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은퇴 시기를 앞당.. 2021. 9. 23.
나이 40에 은퇴, 돈보다 시간부자 될래요 중앙일보 창간기획 - 조기은퇴 꿈꾸는 MZ세대 "바짝 벌어 원하는 삶 살고 싶어" 주식 부동산 코인 투자지식 무장 40세 전에 함께 은퇴한 맞벌이 부부 "연금 받기 전까지 15년 쓸 5억 모아" "대기업 타이틀이 삶을 보장해 주진 않더군요. 월급에 기대어 사는 리스크(위험)를 줄이 기로 했죠." 2년전 회사를 관두고 조기 은퇴한 김도협(41)씨. 그가 대기업 명함을 포기 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직장'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었다. 그는 2008년 부산대 무역학 과를 졸업한뒤 STX조선해양에 입사했다. 취업만 하면 안정된 삶이 보장될 줄 알았다. 장 밋빛 꿈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물거품이 됐다. 조선업 불황이 지속하며 구조조정 이 이어졌다. 인력 조정 압박을 피해 2014년 SK케미칼로 이직했다. .. 2021. 9. 23.
낭독봉사모임 '책 읽는 사람들' 장영재 대표 동서식품 - 「삶의 향기」 세상과 사람을 잇다, 소리로 희망을 엮다. 책은 삶의 학습도구이자 세상과 소통하는 귀한 매개체이다. 사람들은 책으로 마음을 위로받고, 경험받지 못한 세상을 경험한디. 또한 인생의 방향키를 찾아 더 나은 인생을 살고자 한다. 낭독봉사모임 '책 읽는 사람들'은 책이라는 매개체에 따스한 목소리를 얹었다. 목소리로 누군가의 눈과 귀 되어 세상을 좀 더 환하게 비추고자 했다. 밝은 희망으로 가득 찬 그들의 목소리가 온누리에 울리는 이유다. 따뜻한 마음에 살포시 희망의 목소리를 얹다. 10여년 전, 녹음실 '소리와 사람들'을 운영하던 장영재 대표는 인천 소재의 시각장애인복지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낭독 교육 강연 의뢰였다. 지금이야 '낭독봉사'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전문 교육을 받고 봉.. 2021. 9. 17.
고 안병욱 교수님. 숭실대학교홍보팀 - 「숭실의 이름으로」 철학과 명예교수, 수필가. 평양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와세다에서 청학을 공부했다. 일생을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가르침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며 '사상계' 주간과 '홍사단' 이사장을 맡았다. 1959년부터 1985년까지 숭실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열정적인 강연과 집필로 사회운동의 선구자적 역활을 했다. 국민훈장 모란장(1985)과 도산인 상(1998) 인제인성대상(2007) 유일한 상(2009)을 수상했다. 이당(怡堂) 안병욱 교수는 철학자이고 수필가이다. '아기의 방그레. 젊은이의 벙그레. 늙은이의 빙그레가 얼마나 아름다운 표장이냐'며 '빙그레' 미소를 지어 보이는 그는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물게 학자다운 학자이며 학생다운 학생이다 평생 치열하게 공부했고 열정적으로 가르.. 2021. 9. 13.
비전메이커 번역봉사자 모임 월드비전 / 「랜선 활동가들의 바깥 나들이」 사람의 마음을 옮기는 일에 대해 생각해 본다. 내가 쓴 편지도 아니고, 내가 아는 이들도 아니고, 생면부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그 마음을 헤아리고, 다시 다른 언어로 옮기는 일. 후원자와 후원아동이 주고 받는 편지를 번역하는 일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번역’과는 또 다른 세계의 일인 것 같다. 바쁜 일상을 조금 더 쪼개어 후원자와 후원아동의 편지를 번역하고 있는 월드비전 비전메이커 번역봉사단. 주로 인터넷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를 하고 있는 이들이 연말을 맞아, 바깥에서 만났다. ‘다른 번역봉사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해서’, ‘처음 봉사 시작할 때 초심을 찾고 싶어서’, ‘번역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싶어서’, ‘어떻게 하면 서신 번역을 .. 2021. 9. 3.
경향신문-정동칼럼/잘 가요, 야콥 경향신문 -「정동칼럼」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가 3년의 임기를 마치고 돌아간다. 할그렌 대사는 분쟁조정 전문가로, 부임 전 스웨덴의 외교정책 싱크탱크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부소장으로 일했다. SIPRI 는 북·미 정상회담의 사전 조율을 주관한 기구다. 임기 중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정상의 국빈 방문이 있었고, 남·북·미 정상회담 준 비에도 관여했으니 첫 부임지에서 알찬 임기를 보낸 셈이다.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면 그사이 주름 이 부쩍 늘었는데 일 때문이 아니라 “한국이 너무 아름다워 틈만 나면 자전거를 타고 다녀서”란다. 임기를 연장해 좀 더 머물고 싶었지만 가족회의를 통해 스웨덴에 돌아가기로 결정했다며 못내 아쉬 워했다. 그간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이 들면서도.. 2021. 8. 17.
· 오길영 외-리영희 프리즘/영어라는 우상 오길영 외 / 「리영희 프리즘」 영어 실력이 사회적 성공의 보증수표로 여겨지는 시대다. 그런데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영어 식민주의'라는 말까지 나오는 한국 사회에서 이런 질문은 사실 어리석은 질문에 가깝다. 그러나 모두가 다 아는 월론적인 질문일수록 답하기가 쉽지 않은 법이다. (p107) --- 영어 실력의 핵심은 유창한 발음이 아니라 '풍부한 어휘력, 그리고 적절한 표현으로 조직해내는 사고력'이다. 영어를 배우는 데 있어 이 점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사례에 덧붙여 내가 개인적으로 경험한 사례도 꼽을 만하다. 미국에서 유학을 마칠 무렵인 10여 년 전 경험이다. 현재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지젝(Slavoj Zizek)이 내가 당시 공부 중이던 대학에서 .. 2021. 7. 29.
"싫어서 떠나온 고향 잊지 못하는 '이민자의 고통'글쓰기로 치유했죠" 캐나다 한인작가 반수연씨 "떠났지만 닿지 못하는 삶 아닐까요. 한 예로 이민자는 한밤 중에 자다 깨어도 지금 한국이 몇시인지 알아요. 자동으로 몸속에 두 개의 시간이 흘러요. 저도 캐나다에서 매일 뉴스를 봐요. 한국 정서도 잘 알고요. 도대체 지금 어디에 사는지 모르겠어요. 한국을 떠났지만 캐나다에 닿지 못하는 거죠.” 최근 단편 소설집 (강 펴냄)을 낸 반수연 작가에게 한국 이민자가 노년에 겪는 고통의 특별함에 관해 묻자 나온 답이다. 경남 통영이 고향인 그는 33살 되던 1998년에 남편과 4살 아들과 함께 캐나다 밴쿠버에 독립이민을 갔다. 어린 시절 고통스러운 가난의 기억이 자신을 짓눌렀던 통영을 무작정 떠나고 싶었단다. 밴쿠버 생활 7년 만에 신춘문예로 등단한 작가는 그 뒤로 16년이 지나 첫 소.. 2021. 7. 20.
걷는 사람, 하정우 - 하루 10만 보, 가능할까? 「 하정우 - 걷는 사람, 하정우」   하루 10만 보, 가능할까?  뭘 고민해?  일단 해보는 거지! 멤버들은 디데이를 앞두고 체력 관리에 들어갔다. 10만 보 걷기란 약 84킬로미터를  하루 만에 걷는다는 것이다. 마라톤 풀코스의 두 배 정도 되는 거리이고 보통  걸음으로 약 스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결코 만만하게 볼 일이 아니다. 우리가 하와이에서 평균 4만 보 정도를 찍는 걷기 베테랑들이라고는 해도, 어느 날 갑자기 10만 보를 덜컥 걷기는 힘들다.  5만 보 정도까지는 별다른 준비과정이 없어도 다들 해내는 편이지만, 10 민 보는 차원이 다르다. 우리는 '10만 보의 날'을 위해 서서히 걸음수를 늘려나가면서 몸이 놀라지 않도록  준비하기 시작했다. 며칠에 걸쳐서 4만 보에서 5만 보로 슬쩍 .. 2021. 6. 8.
걷는 사람, 하정우 - 사람마다 보폭이 다르고, 걸음이 다르다. 「 하정우 - 걷는 사람, 하정우」   이 책을 통해서 나는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내 삶에 방식을 자랑할 만한 생각은 추호도 없다. 사람마다 보폭이 다르고, 걸음이 다르다.  같은 길을 걸어도 각자가 느끼는 온도차와 통점도 모두 다르다.  길을 걸으면서 나는 잘못된 길은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  조금 더디고 험한 길이 있을 뿐이다.  그저 내가 지나온 길, 내가 갖고 있는 일상의 매뉴얼이 누군가에게 아주 약간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혹여 쓸 만한 것이 티끌만큼이라도 있어 참고해주신다면 감사할 따름이다.- 이렇게 시작한 책은 - --그 후 밖에 나갔는데 희한하게도 만나는 사람마다 나를 보더니 말했다. "어? 무슨 좋은 일 있어? 되게 밝아졌다!" "너, 뭔가 달라졌어." "더 에너제틱해졌는데?" 하도.. 2021. 6. 8.
“같이 성장하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갑니다" “같이 성장하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갑니다" 삼성전자 여성 임직원들이 말하는 ‘다양성의 가치’ ‘팀’으로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구성원들 사이의 존중과 소통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나와 ‘다른’ 이들의 생각과 의견을 수용하고 공동의 목표를 이뤄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나와 다른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자세. 삼성전자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한 지역과 직무의 여성 임직원 12명의 열정과 포용에 대한 스토리를 재능있는 작가들의 일러스트를 통해 담아내는 캠페인을 준비했다.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직접 일상 생활 속에서 실현하고 있는 이들 중 세 명의 임직원을 뉴스룸이 만나봤다. ▲ (왼쪽부터) 삼성전자 호주 법인 카트리나 번스, 인도 방갈.. 2021. 4. 9.
· 중앙일보-윤여정식 쉬운 영어/유머와 진솔함의 힘 「중앙일보-윤여정식 쉬운 영어」 열화제, TV서 거침없는 영어 화제 발음보다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 “근데 이번 영화는 하기 싫었습니다. 독립 영화라는 걸 알았거든요. 그 말은 즉 제가 고생할 거라는 뜻이죠.” (I didn't wanna do it. Because I knew this was going to be an independent movie. That means, I'm going to suffer with all the things.)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윤여정이 지난해 초 선댄스영화제에서 영화 상영 뒤 Q&A 시간에 한 말이다. 농담조의 솔직한 고백에 객석에서 웃음이 터졌다. 어디든 저예산 독립영화의 제작 환경이 열악한 것은 뻔한 사 실 이라서다. 무대에.. 2021. 3. 19.
(경제)HYOSUNG 2019 Vol. 471-유튜브로 배우는 재테크 HYOSUNG 2019 Vol. 471 내 통장을 부탁해 매달 통장을 스쳐 가는 월급에 한숨 쉬고 목돈은 커녕 빚만 쌓여 고민이라면 유튜브를 재생하자. 내로라하는 경제 고수들이 금융 상식과 재테크 노하우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경제를 알지 못하는 ‘경알못(경제 문외한)’에서 탈출하고, ‘텅장(텅 빈 통장)’을 통장으로 만들어줄 유튜브 재테크 전문 채널을 소개한다. 재테크가 막막한 사회 초년생이라면? 재무 주치의 닥터 이재무 - 나도 1억 모을 수 있다. 재테크가 제일 쉬웠어요 재무 관리와 재테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회 초년생이라면 일명 ‘재무 전문의’에게 맞춤 처방을 받아보자. 연봉에 따른 재무 설계, 금융 상품 정보, 첫 연말정산을 위한 팁, 사회 초년생이 1억 원을 모으는 방법등을 구독자의 .. 2019. 10. 4.
· 궁극의 치유를 선택한 사람들/웰 다잉 Well-dying! '죽음은 또 하나의 삶 「仁山의학 February 2019. Vol. 265」 [19-02유마거리19-0204-3(30)] 이달에는 히로애락이라는 재료를 이용해 아름다운 삶을 요리하며 살다가 궁극의 치유를 선택한 분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우리 모두 웰 다잉 Well-dying의 의미와 진정한 치유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 의지대로 아름답게 사는 건 노력 여하에 따라 어느 정도 가능한 일이지만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분명한 사실이 하나 있다면, 이 세상에 죽고 싶은 인간은 없다는 것이다. 그러한 욕망과 명분을 바탕으로 현대의학은 인간을 온전히 죽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온갖 처치와 약을 투여 이후에 어쩔 수 없이 죽음을 인정하게 만드는 경우가 비.. 2019. 2. 17.
12가지 인생의 법칙 「매일경제 Citylife 제654호 행복 아닌 의미를 찾아라」 12가지 인생의 법칙 유튜브 세대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괴짜 교수'가 있다. 1993~1988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를 거처 토론토대 심리힉과 교수로 제직 중인 조던 B 피터슨. 2013년부터 강연을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구독자는 151만 명, 조회 수 7000만 뷰를 넘어섰다. 말 그대로 밀레니얼세대의 '구루'가 된 슈퍼스타다. 글 김슬기 기자 조던 B 피터슨 지음 / 강주헌 옮김 / 메이븐 펴냄 ‘혼돈의 해독제’ 란 부제로 출간된 이 책은 올해 미국 아마존에서만 22주 동안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켰다. 질의응답 사이트 ‘쿼라(Quora)’에 올라온 질문에 답을 쓰는 취미를 가진 저자, 조던 B 피터슨 이 ‘일생에서 누구나 알.. 2018. 11. 18.
취미가 돈 되는 세상 - 한정판 구매 후 되파는 ‘리셀테크’ ·「매일경제 Citylife 제649호」 한정판 구매 후 되파는 ‘리셀테크’ 밤새며 구매, 취미가 돈 되는 세상 ‘리셀테크’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리셀테크는 구입했던 물건을 되판다는 ‘리셀(resell)’과 재테크의 ‘테크(tech)’를 합친 말이다. 한정판 상품을 사들인 뒤 차익을 붙여 되파는 재테크를 의미한다. 과거 리셀은 단순한 개인 대 개인 의 거래였다. 최근 들어 리셀을 전문적으로 하는 ‘리셀러’가 늘어나는 추세다. 신발이 리셀러의 대표적인 상품이다. 글 명순영 매경이코노미 기자 사진 매경DB 올해 초 서울 강남역 나이키 신발 매장 앞에서는 새벽부터 줄을 선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대부분 20~30대 젊은 층이었다.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한정판 운동화 ‘나이키 에어맥스97 실버 불릿’을 판.. 2018. 10. 14.
Citylife 제644호 /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에 공감하다. 「Citylife 제644호-공익인권법재단 ‘공감’에 공감하다」 [200920-175531] 낮은 곳에서 임하는 용기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언어와 언어 사이에는, 사업과 사업 사이에는,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는 중력이 존재한다. 그래서 협의와 토론과 결론이 필요하다. 그렇게 합의가 될 경우 문제될 게 없지만 결론을 내 리지 못할 경우 ‘법대로 하자’라며 법률에 의존하게 된다. 여기부터 뜻밖에 돈 싸움이 시작된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법은 극명한 넘사벽이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은 변호사를 중심으로 하는 시민운 동단체이다.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 법 다툼에 직면했을 때 무료 변론의 기회를 모 색할 수 있는 단체다. 그래서 시민의 참여, 구체적으로 후원과 펀딩이 필요한 단체인 것이다.. 2018. 9. 2.
조선일보-奇異(기이)한 戰鬪(전투) 停止(정지) - 1 「조선일보 - 1953. 07. 29. 기사전문」 사람은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봐야 진정한 인생을 깨닫게 될까 .. ... 친구여, 그건 바람만이 알고 있어 바람만이 그 답을 알고 있다네 1962년에 발표된 'Blowing in the wind' 퓰리처상에 2016년에는 노벨문학상에 선정되었던 밥 딜런, 그는 저항과 자유, 그리고 평화를 노래하는 음유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중들은 그의 노래에서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느끼기를 원했었다. 노벨위원회가 그를 지명 한 것도 그런 맥락이 아닐까 한다. 7월의 시를 꼽으라면, '내 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 수인번호 264 계속된 수감생활에서도 '고독이나 비애를 맛볼지라.. 2018. 7. 18.
조선일보-奇異(기이)한 戰鬪(전투) 停止(정지) - 2 「조선일보 - 1953. 07. 29. 기사전문」 奇異한 戰鬪 停止 當事國 제처놓은 決定書로 終幕 [판문점 조인식장에서 최병우 특파원 발] 백주몽(白晝夢)과 같은 11분간의 휴정협정 조인식은 모든 것이 상징적이었다. 너무나 우리에게는 비극적이며 상징적이었다. 학교 강당보다도 넓은 조인식장에 할당된 한국인 기자석은 둘뿐이었다. 유엔 측 기자단만 하여도 약 100명이 되고, 참전하지 않은 일본인 기자석도 10명을 넘는데, 휴전회담에 한국을 대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볼 수 없었다. 이리하여 한국의 운명은 또 한번 한국인의 참여 없이 결정되는 것이다. 27일 상오 10시 정각, 동편 입구로부터 유엔 측 수석 대표 해리슨 장군 이하 대표4명이 입장하고, 그와 거의 동시에 서편 입구로부터 공산 측 수석 대표 남일.. 2018. 7. 18.
조선일보-"천방지축 살다보니 뿔이 돋는구나, 억!" 「조선일보 - 조계종 큰별 무산 스님 마지막 詩 남기고 입적」 "천방지축 살다보니 뿔이 돋는구나, 억!" 조계종 큰별 무산 스님 마지막 詩 남기고 입적 설악산의 큰 별이 졌다. 강원도 설악산 신흥사와 조계종 기본선원 조실(祖室)인 설악무산(雪嶽霧 山·86) 스님이 26일 오후 5시 11분 입적(入寂)했다. 193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유년시절부터 절에서 살았던 무산 스님의 출가 인생은 삶은 전법 (傳法)과 문학, 보시(布施) 세 축으로 이뤄졌다. 1977년 신흥사 주지를 지낸 스님은 지난 40년간 신흥사와 백담사의 선원(禪院)을 재건하고 무문 관(無門關)을 잇따라 만들며 설악산의 선풍(禪風)을 진작하고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았다. 2015년 엔 조계종 최고 품계인 대종사(大宗師)에 올랐으며 원로의원에도.. 2018. 5. 28.
· 이동진 외-퇴사준비생의 도쿄 - 에필로그 (누구에게나 계기가 있습니다.) 「이동진 외 - 퇴사준비생의 도쿄​(여행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이미지 다음에서 도쿄는 서울의 가까운 미래입니다. 5년 차이라고 보는 사람도, 20년 차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를 준비하면서, 도쿄와의 시차는 단순히 시간의 차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장인정신은 물론이고, 업의 본질에 대한 고민의 깊이와 비즈니스를 재해석하는 관점이 달랐습니다. '츠타야 티사이트'에는 서점의, '이토야'에는 문구점의, '아코메야'에는 쌀가게의 궁극적인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업의 본질을 고민했기에 가능한 결과물입니다. '시루카페'는 카페의, '호우잔'은 고깃집의, '마구로 마트'는 참치전문점의, '아스톱'은 편집숍의, '파이트 클럽 428'은 체육관의 비즈니스.. 2018.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