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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진 외-퇴사준비생의 도쿄 - 에필로그 (누구에게나 계기가 있습니다.)

by 탄천사랑 2018. 3. 21.

「이동진 외 - 퇴사준비생의 도쿄​(여행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이미지 다음에서

 

 

도쿄는 서울의 가까운 미래입니다.
5년 차이라고 보는 사람도, 20년 차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퇴사준비생의 도쿄>를 준비하면서, 
도쿄와의 시차는 단순히 시간의 차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하는 장인정신은 물론이고, 
업의 본질에 대한 고민의 깊이와 비즈니스를 재해석하는 관점이 달랐습니다.

'츠타야 티사이트'에는 서점의, 
'이토야'에는 문구점의, '아코메야'에는 쌀가게의 궁극적인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업의 본질을 고민했기에 가능한 결과물입니다.
'시루카페'는 카페의, '호우잔'은 고깃집의, '마구로 마트'는 참치전문점의, '아스톱'은 편집숍의,
'파이트 클럽 428'은 체육관의 비즈니스를 재해석한 모델이었습니다.

기존의 틀을 깼기에 가능한 사업 모델입니다.
이외에도 도쿄에는 서울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롭고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곳곳에 뽑내지 않은 채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런 차이가 5년 혹은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좁혀질까요?    

시간이 흐른다고 미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비즈니스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미래를 향한 의미 있는 도전을 하지 않으면 
좁힐 수 없는 간극일지도 모릅니다.
<퇴사준비생의 도쿄>를 통해 시차가 없는 곳에서 시차를 발견하려고 했던 것은,
시간이 흐른다면 미래가 될 수 있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선진 도시인 도쿄 사람들의 라이프를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도 더 멋진 도시가 되고 
서울 사람들의 라이프도 더 풍요로워지길 희망하는 마음을 담고 싶었습니다.

결국 <퇴사준비생의 도쿄>는 미래를 고민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회사 생활을 하며 자유 의지와 자기 영혼을 잃어가는 직장들인들이 다시 꿈을 꾸고 
더 건강한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자극제이자, 
퇴사를 고민할 때 사업적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키울 수 있는 참고 자료이자, 
당장에 퇴사 계획이 없더라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가려는 
사람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물론 <퇴사준비생의 도쿄>에서 소개하는 곳들과 설명하는 내용들이 
도쿄를 바라보는 절대적인 관점과 기준은 아닙니다.
다만 도쿄를 비즈니스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렌즈이자 단초가 될 수는 있습니다.
<퇴사준비생의 도쿄>가 존재하는 이유는 이것으로도 충분합니다.

<퇴사준비생의 도쿄>가 누군가의 계기가 될 수 있가를 바랍니다.

"나는 궁극적으로 모든 책이 '거대한 한 권의 책'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모든 디지털책과 종이책은 이 한 권의 책의 일부다."

아마존 킨들 개발자 제이슨 머코스키가 말하는 콘텐츠의 미래입니다.
책에서 참고한 내용들이 하이퍼링크로 연결되어 거대한 한 권의 책이 될 수있다는 뜻입니다.

독서 경험은 시작부터 끝까지 한 방향으로 읽는 정적인 독서 경험에서,
여러 책을 넘나들며 시공간을 초월하여 
역동적이고 다양한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서 <퇴사준비생의 도쿄>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참고했던 책, 
잡지, 아티클, 블로그, 동영상 등의 문헌들을 링크와 함께 공유합니다.
도쿄에서 발견할 수 있는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인사이트에 대해 더 많은 궁금증이 생긴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퇴사준비생의 도쿄>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이동진 ,  최경희  김주은. 민세훈. - 퇴사준비생의 도쿄   by 탄천사랑 2018. 3. 21. 수정 삭제
더퀘스트  |  2017. 0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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