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J. 리버만-성공하려면 적과도 화해하라/통제력이 있고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면,
데이비드 J. 리버만 / 「성공하려면 적과도 화해하라」 누군가와 나는 별 탈 없이 잘 지내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그가 내 주체성과 정신력을 앗아가고 나를 통제하려 든다. 그럴 때 나는 정말 큰 모욕을 느낄 것이다. 누구든 직접적으로 모욕을 당하는 상황, 혹은 자신의 능력을 빼앗겨 자존심이 상하는 상황에 처하면 당연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통제력이 있고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면, 무조건 화를 내지는 않는다. 어떠한 부정적인 상황에 처한다 해도,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높으면 그만큼 화를 덜 낸다는 것이다. - p26 -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갈등의 내면에는 존중과 통제라는 두 가지 요소가 숨어 있다. 거짓말, 기만, 공정함, 가치관, 신념, 그 어떤 것과 관련된 문제든 모든 문..
2021. 6. 1.
니코스 카잔차키스-그리스인 조르바/난 점점 더 아무것도 묻지 않게 됩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 「그리스인 조르바」 불가리아인인가 그리스인인가 하는 게 문젭니까? 이제 내게는 다 똑같아요. 이제는 이 사람은 좋은 사람인가 아닌가만 묻죠. 그리고 정말이지 나이를 먹을수록, 밥을 더 많이 먹을수록, 난 점점 더 아무것도 묻지 않게 됩니다. 보세요, 좋은 놈, 나쁜 놈이란 구분도 잘 맞질 않아요. 난 모든 사람이 불쌍할 뿐이에요. 사람을 보면, 비록 내가 잘 자고 마음에 아무런 시름이 없어도,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아요. 누구든 먹고, 마시고, 사랑하고, 두려워하고, 그리고 자신만의 하느님과 악마를 모시다가 뒈지면 땅에 쭉 뻗고 누울 거고, 그러면 구더기들이 그 살들을 파먹을 거고…… 아, 불쌍한 인생! 우리는 모두 형제들이에요…… 구더기 밥인 고깃덩어리들이라고요! - p394 - ..
2021.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