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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에고-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그때는 정말이지 미래의 나에게 수없이 묻고 싶었다.

by 탄천사랑 2021. 8. 20.

「투에고-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

 

 

그때는 정말이지 미래의 나에게 수없이 묻고 싶었다.

 

잘 살고 있는 건지,
꿈은 이루었는지,
행복한지,
곁에 있는 사람들과는 변함없이 잘 지내는지……. 
 
당시엔 그저 공허한 속삭임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그때의 나에게 얼마쯤은 답해줄 수 있는 입장이 되었다. 
 
솔직히 잘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고민은 언제나 그림자처럼 졸졸 따라다니고, 
 꿈과 행복은 추상적이니 여전히 어렵고,
곁에 있는 사람들이야 인연이면 남고 아니면 떠날 테니

관계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부디 네 자신을 챙기라고.  (p261)

 

 

투에고-'나는 가끔 내가 싫다가도 애틋해서'중  에필로그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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