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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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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3퍼센트가 바닷물을 썩지않게 하듯이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입니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열광하는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답습니다.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서나 배웁니다. 부족한 사람에게서는 부족함을, 넘치는 사람에게서는 넘침을 배웁니다. 스스로를 신뢰하는 사람만이 다른사람에게 성실할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이것도 오래 가지 않습니다. 소금 3퍼센트가 바닷물을 썩지않게 하듯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3퍼센트의 고운 마음씨가 우리에 삶을 지탱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2007. 4. 4.
야마다 에이미-120%COOOL/난 좋아하는 남녀 간에 주고받는 것은 다른 사람 눈에는 안 보인다고 생각해요 야마다 에이미 -「120%COOOL」 하루미 씨, 난 좋아하는 남녀 간에 주고받는 것은 다른 사람 눈에는 안 보인다고 생각해요. 계산 가능한 거래와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거죠. 당신은 , 일방적으로 그를 아무것도 줄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말로 그럴까요. 당신은 아마 많은 것을 그 사람들로부터 받았을 거예요. 마치 그 사람이 당신한테서 많은 것을 받은 것처럼, 지금은 당신의 몫은 눈에 보이지만, 그 사람 몫은 그렇지 않은 거죠. 하지만 눈에 보인다고 해서 뭐가 어떻다는 거죠. (p49) 야마다 에이미 - 120%COOOL 역자 - 박정윤 웅진출판 - 1994. 12. 19. 2007. 3. 31.
1스펜서 존슨-선물/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스펜서 존슨 - 「선물 The Present」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어느 늦은 오후, 빌 그린은 예전 동료였던 리즈 마이클즈에게서 급한 전화를 받았다. 빌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는 소식을 들은 리즈는 곧바로 용건부터 말했다. "당신을 빨리 만나고 싶은데, 시간이 되나요?" 빌은 그녀의 목소리에서 다급함을 느낄 수 있었다. 빌은 쾌히 승낙하고 다음날 점심시간에 만나기로 약속했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는 리즈의 모습이 아주 피곤해 보였다. 잠시 안부를 묻고 음식을 주문한 뒤 리즈가 빌에게 말했다. "얼마 전에 해리슨의 일을 넘겨받았어요." "축하합니다. 당연히 승진할 줄 알았어요." "고마워요. 하지만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요. 당신이 퇴사한 뒤에 많은 전화가 있었거든요. 직원들은 줄었는데 업무는 더 늘었.. 2007. 3. 31.
정독할 필요는 없다 -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다치바나 다카시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 다치바나 다카시 / 청어람미디어 2001. 09. 10. 정독할 필요는 없다. 메모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너무 의욕이 앞서게 되면 분명 도중에 좌절하고 만다. 메모를 하면서 정독을 하면, 두 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책도 이틀씩 걸릴 수 있다. 입문서 한 권을 정독하기보다는 입문서 다섯 권을 가볍게 읽어치우는 편이 낫다. 메모를 하지 않아도 중요한 부분은 대부분 다른 책에서도 반복하여 언급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머릿속으로 들어온다. 메모를 하는 대신 밑줄을 치거나 표시를 해두는 방법이 더 좋다. 그다음에는 색인을 참고하면 된다. 그리고 책은 거칠게 다루는 것이 좋다. 나중에 헌 책방에 팔기 위해서라도 깨끗하게 보겠다는 식의 구두쇠 발상은 버리는.. 2007. 3. 31.
그럴 만하니 그랬겠지 - 인생을 바꾸는 웃음전략/이요셉 인생을 바꾸는 웃음전략 - 이요셉 / 뜨인돌출판사 2005. 01. 20. 07. 그럴 만하니 그랬겠지... 한 TV퀴즈 프로그램에 노부부가 출연했다. 할아버지가 문제를 내면 할머니가 답을 맞히는 퀴즈였는데, 마침 '천생연분'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할멈, 우리처럼 친하고 사이가 좋은 것을 뭐라고 하지?'라고 설명하자 할머니가 곧바로 대답했다. '웬수!' 할아버지가 당황하면서 '아니 두 글자 말고 네 글자로 된 단어 말이야.' 그러자 할머니가 이번에는 정답이라는 듯 확신에 찬 목소리로 '평생웬수!'라고 응답했다. 이 상황을 떠올릴 때마다 우리 사는 모습이 이와 유사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사람이 살다 보면 서로에게 기쁨을 주지만 본의 아니게 아픔도 주게 되고 때로는 고통도 주게 된다. 하지.. 2007. 3. 31.
서울신문-"만나는게 내겐 상처.. 詩로 치료했죠"(공지영작가) 「서울신문 - 2006. 05. 12. 」 '상처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마는 누군가는 그 상처를 열 배, 백 배 더 아프게 감지한다."나를 키운 건 팔할이 상처"라고 말하는 작가 공지영(43)도 남들보다 훨씬 예민한 촉수를 갖고 있는 지 모른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사랑후에 오는 것들'등 두 권의 소설을 베스트셀러에 올려놓으며 인기절정을 누리고 있는 공지영이 가슴 깊숙이 묻어둔 상처의 흔적과 치유의 과정을 담은 산문집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황금나침반)를 냈다.10년 전 '상처없는 영혼'을 출간한 이후 두번째 산문집이다. 작가는 '누군가를 만나는 일 자체가 상처라고 느꼈던 시절''대체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마음속으로 여러번 소리쳐야만 했던 날들'을 담담히 고백한다. 그리고 .. 2007. 3. 31.
"지구 한 바퀴" 꿈을 이뤘다 「세계일보 - 2007.03.16.」 신혼여행으로 세계일주를 택한 편집디자이너 박택근(36)·구지회(33)씨 부부는 2005년 7월부터 334일 동안 5개 대륙 24개국을 여행했다. 총 경비는 2950만원. 구씨는 “둘이 여행해 비용이 적게 들었다”고 말했다. 누구나 꿈꿔 봤을 세계일주 여행. 첫 단계는 경비 산정이다. 기간·코스·숙박시설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1년 여정에 대개 1인당 2000만원 정도가 든다. 가장 큰 몫은 항공료로, 전체 경비의 30% 안팎이다. 요즘 세계일주에 나서며 구간 항공권을 따로 구입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원월드·스타얼라이언스 등 항공사 연합체에서 ‘세계일주 항공권’을 내놓기 때문이다. 비용이 상대적으로 싸고, 예약·발권에 드는 수고도 크게 덜 수 있다. 박·구씨 부부도 .. 2007.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