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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문화 정보340

1장 - 용서 容恕 · 「혜거스님 - 가시가 꽃이 되다」 1장 - 변한 것은 없는데 하나도 같지 않다 / 용서 容恕 스스로에게 베푸는 가장 큰 자비이자 사랑. 남을 용서해줄 때 가장 큰 혜택을 받는 사람은 용서받는 사람이 아니라 용서하는 바로 그 사람입니다. 용서를 통해 온갖 분노와 미음과 질투에서 해방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용서는 자기가 자신에게 베푸는 가장 큰 자비이자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돈이 많지 않아서, 지위가 높지 않아서, 얼굴이 잘나지 못해서, 많이 배우지 못해서 행복하지 못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십시오. 참으로 우리의 행복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적은 돈도, 낮은 지위도, 못생긴 얼굴도, 많이 하지 못한 공부도 이닙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에 대한 미음과 분노와 질투입.. 2010. 4. 8.
세계에서 가장 추운도시 오이마콘(Oymyakon) 세계의 寒極은 Siberia 동부 Yuna강 중류 연안에 있는 베르호얀스크(Verkhovyansk)로 1892년1월22일 기록한 섭씨 - 67.8도였다. 1월 평균기온이 - 50도 이하로 사람이 살기에 무척 힘든 곳인데 6.7.8월 짧은 여름에는 12.6도 15.5도 11.2도 를 나타내어 우리나라 5월 기온과 같다. 그러나 가을이 없고 9월에는 - 18,7도를 나타내고 연교차가 110를 넘어 인간이 살기에 불가한 Anokumene에 속하며 과거 帝政 러시아 시대에는 정치범의 소용소였고 지금은 광산(주석)도시로 모피교역이 성한 곳이다. 그런데 베르호얀스크보다 동남쪽에 위치하는 오이마콘(Oymyakon)은 인디기르카강 하류 연변에 있는데 1926년 1월 19일 섭씨 - 71.2도를 나타내어 종전의 베르호얀.. 2010. 3. 10.
시 해설 - 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이성복) 「시인과 소설가가 추천하는 가을 시선 20」   일단 밖으로 나와야 집안 사정도 안다. 안 나오면 집안 사정이랄 것도 없다. 수신제가니, 부모봉양이니 물에 빠져 입만 남은 것들의 짓거리. 일단 바깥으로 나오면 바깥일도 집안일이다.   -  ‘일단 나와 봐야 안다’ 중에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 뉘로부터 유래했는지 알면 가 따져 묻고 싶다. 왜 하필 콕 집어 가을이었느냐고. 독서의 계절은 숨 쉬는 족족이어요, 뉘라도 그리하였더라면 말 잘 듣는 착한 우리들 책 팔고 사고 읽는 재미 지금보다 훨씬 쏠쏠도 하였으련만, 내 식대로 말하자면 가을은 ‘일단 밖으로 나와야’ 하는 계절이다. 하늘이 얼마나 높은지 말은 또 얼마나 살쪘는지 ‘속속들이 내부를 알고 있는 네 방에서’ 일단 나와 봐야 아는 계절이다. .. 2009. 11. 9.
여자 나이 50 - 갑자기 다가오는 늙는다는 깨달음 · 「퍼트리샤 튜더산달 - 여자 나이 50」    자전거가 없어!  누군가 훔쳐간 게 틀림없어!  자전거 주차장에서 내 자전거가 보이지 않자 나는 순간적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찬찬히 찾아보니 자전거는 거기에 있었다.  단지 그것을 본 적이 없었던 것뿐이었다.  내가 찾던 자전거는 그것보다 훨씬 새것이고, 더 깨끗해야만 했다.  내 자전거가 찌그러졌다고?  다 닳아버린 타이어라니? 전조등도 비뚤잖아.  칠이 여기저기 벗겨져있을 리 없는데….  그런데 들고 있던 열쇠가 딱 맞으면서 내 자전거임을 확인해 주었다.  이 경험은 내가 그렇게 믿던 것이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졌는지를 가르쳐주었다.  내 자전거는 내가 기억하고 떠올리는 모습과 꽤 달랐다.  돌이켜보니 자전거를 선물받은 지 벌써 10년이 되어간.. 2009. 10. 30.
하늘로부터 받은 선물 중 어머니보다 훌륭한 존재는 없다 '함예배'를 들어 보셨는지. -하늘로부터 받은 선물 중 어머니보다 훌륭한 존재는 없다- 친구의 메일에 답을 쓰며 아까 잡지에서 읽은 이 글귀가 떠올랐다. '함예배'를 들어 보셨는지. 저번 토요일, 친구 딸이 결혼한던 날 비 올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다행히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듯 날이 개었었다! 그 전 주 토요일 친구 딸이 함을 받았었노라고 그날 얼마나 울었던지, 사위가 함내용이 부족해서일까 당황하더라며 나중에 그 사연 말해줄 거라는 메일을 받았는데 어제 문서로 받았다. 공개해야 될른지 좀 망설여지지만 에라~ 모르겠다. 약간 발췌하여 본다.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는 크게 평강할 것이며" (사 54:13) 제목 : 함 받는 예배 참 은혜됩니다. 10월 10일은 3.. 2009. 10. 21.
Alexandr Zadiraka * 작가의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및 모델의 초상권에 관해 문제 제기시 즉시 삭제함을 우선하겠읍니다. 14-10-08 20:41 BLACK AND WHITE NUDES photokonkurs.com/ownpage.php?uid=239 *-* 2009. 9. 6.
그들은 왜 책을 읽는가 - 장석주·이현우·정혜윤 3人3色 독서론 「주간한국 - 그들의 독서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우리 시대 독서의 달인 3인을 소개한다.  시인 겸 문학평론가 장석주 씨는 2만 권의 장서가로도 알려져 있다.  한 해 평균 1~2권의 책을 꾸준히 내고 있는 다작의 작가이기도 하다. ‘로쟈’란 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이현우 씨는 19세기 러시아문학을 전공한 대학 강사다.  인문학, 사회과학, 사상서 등 깊이 있는 책에 관한 서평으로 이름을 알렸다.  CBS정혜윤 라디오 PD는 인터넷 서점 와 인터넷신문 에 책,  여행 관련 에세이를 연재하며 일반에 알려졌다. 이들의 공통점은 당연히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장석주 평론가의 경우 새벽 4시에 일어나 원고를 쓰고 책을 읽는다.  이현우 씨는 한 번에 10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다.  직.. 2009. 8. 27.
1장 - 변한 것은 없는데 하나도 같지 않다 / 초심(初心) · 「혜거스님 - 가시가 꽃이 되다」 1장 - 변한 것은 없는데 하나도 같지 않다 / 초심(初心)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면 바른 생각과 판단이 보인다. 이 순간 나를 힘들게 하는 일이 있다면 그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로 돌아가 곰곰이 생각해보십시오.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처음 만났던 때로 돌아가 곰곰이 생각해보십시오. 처음에는 좋아서 그 일을 했고, 좋아서 그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 그 일과 그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하고 있다면 원인이 어디 있을까요? 그 일과 그 사람이 변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그일과 그 사람을 바라보는데 내 마음이 변했기 때문일까요?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곰곰이 생각해보면 답을 알 수 있습니다. (p12) ※ 이 글은 에 실린 일부 단락을 .. 2009. 6. 17.
클레오파트라(Cleopatra) 의 생애 기원전 50 년경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 .. 역사상 그 어떤 여인보다 극적인 삶과 함께 파라오 율법에 따라 남동생들과 두 번씩이나 결혼해 왕좌에 올랐던 그녀. 왕권을 쟁취하기 위해 남편이며 남동생인 프톨레마이오스 14세와 치열한 권력 투쟁을 벌여 마침내 승리했다. 마케도니아의 마지막 여왕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그녀의 생애는 소설보다 더 흥미롭고 스펙타클 하다. 또 그녀의 죽음은 어떠한가. 그녀의 생애중 로마의 지배자인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를 차례로 유혹한 과정들을 보자. 위 그림에서 보면, 클레오파트라는 알렉산드리를 정복한 카이사르가 이집트 왕궁에 묵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삼엄한 경계를 뚫고 몰래 그에게 접근하려던 그녀는 기막힌 계락을 떠올렸다. 스스로 양탄자 위에 드러누운 뒤 충복에게 자신의 몸을 양.. 2009. 4. 26.
서양미술의 산책 Jacques Louis DAVID(1748-1825) 미라의 죽음 1793 캔버스유채111.3-85.6 랭스미술관(랭스) 프랑스 혁명을 상징하는 그림들중 대포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주제는 공포정치,체제를 만든 혁명가 장 폴 마라(Jean-Paul Marat)가 혁명을 반대하는 샤를로트 코데(Charlotte Coday)에 의해욕실에서 살해당한 장면을 재현하고있다. 마라는 피부병을 앓고 있어 약을 푼 물에 몸을 담그고 집무를 보곤 하였다. 욕조 위로 축 늘어진 오른팔과 아름답게 표현된 얼굴 표정은 다비드가 마라를 이상적으로 표현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Nicolas POUSSIN(1594-1665) 두 발을 적시고 있는 여인과 풍경 1650 캔버스 유체 117.9-172.3 랭스미술관(랭스) 이 작품의 모.. 2009. 3. 17.
石溪(최명룡) - 월야주옥도 월야주옥도(비단 주묵화) 현감 최위(崔渭)의 아들로 김장생(金長生)의 문하에서 학문. 철학자로 역학, 음양학, 수학, 불교학,등 학문에 능통하였으며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큰 공을 세우게된다. 당시 김준엽(金峻葉),김동준(金東準)과 함께 삼현(三賢)으로 칭송받던 석계(자-汝允, 호-石溪)는 작품으로 선인무악도, 산수도, 월야주옥도, 석점이 전해오고 있으며 상기 작품은 많은 문화재가 수탈되던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 현재 일본인이 소장하고 있다는 설이다. 작가의 작품중 산수도는 국내개인이 소장하고 있다는 정도이며 다만 선인무악도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 강희안의(고사관수고)와 (기려도)의 함윤덕 등을 통해 전수되던 소경산수인물화 기법의 구도와 절파화풍의 영향을 볼수있음이 천만 다행이다. 2009. 3. 11.
고독한 사람 - 루쉰 (魯迅) 3 루쉰(魯迅) - (단편소설2집) 『방황(彷徨)』 중에서 '고독한 사람(孤独者)' 3 . 그러나 이렇게 한가하고 평안한 환경이었지만 리엔쑤에게는 안주할 만한 땅이 못 되었다. 차츰 그를 비방하는 익명의 기사가 신문에 나기 시작했다. 학계에서도 그에 관한 유언비어가 계속해서 퍼졌다. 더군다나 그것은 옛날처럼 단순한 화제로서가 아니라 대체로 그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들이었다. 나는 근래 그가 즐겨 글을 발표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S시의 사람들은 남의 입에 오를 쓸데없는 의견을 토론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만일 그런 사람이 있으면 꼭 암암리에 징벌을 가한다. 그것은 옛날부터 그랬기 때문에 리엔쑤로서도 모를 리가 없었다. 그런데 봄이 되자 돌연 그가 교장 자리에서 파.. 2009. 2. 10.
Nina Simone -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1933년 2월 21일에 출생한 니나 사이몬 (니나 시몽) 은 흑인여성 재즈보컬리스트 그녀는 재즈 뿐만 아니라......소울, 블르스, 가스펠, 팝... 그리고, 브로드웨이의 뮤지컬등 흑인이 낼 수 있는 거의 모든 장르를 넘나들었다. 그녀의 꿈은 피아니스트였고, 돈을 벌기 위해 나이트 클럽에서 노래를 하게 된 것을 시작으로 대중적인 음악의 길로 접어들었다. 또 특이할만한 것은 1950년대 당시, 흑인으로서는 드물게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수학을 했다는 것이다. 그녀의 인기는 그다지 크게 호평할만한 것은 아니다. 흑인의 대표적인 여성재즈 삼인방에 밀리고, 백인 재즈 싱어들의 미모에 밀리고... 그러나 그녀의 흐느끼듯 읊조리는 소울재즈는 언제 들어도 깊이가 담겨져 있다. 빌리 홀리데이 와 같은 명성은 얻지 못한.. 2008. 12. 14.
존재는 눈물 흘린다 - 모스끄바에는 아무도 없다 (5) 「(단편소설집. 존재는 눈물 흘린다 - 007)」 그리고 그날 저녁, 김과 내가 복도에서 헤어지고 난 지 한 시간이나 두 시간 후쯤, 김과 나는 다시 복도에서 마주쳤다. 그의 곁에는 밤색 머리칼을 가진 러시아 여자가 서 있었다. 여자는 관리인 여인에게 다가가 돈을 내밀었고, 나는 내 손에 들린 미네랄 워터만 바라보고 있었다. 러시아 여자가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김이 몇 발자국 먼저, 내가 몇 발자국 뒤에서 복도를 걸어갔다. 우리들의 발소리가 긴 복도를 사각사각 울렸던가 아니던가 다음날. 빅또르 박이 아침에 우리들을 인솔해, 붉은광장으로 데리고 갔다. 성 바실리 성당과 끄레믈린 궁을 돌아보고 나서 빅또르 박은 이제 우리가 레닌의 묘를 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우리들은 마치 저승으로 .. 2008. 11. 20.
칼라브루니 -「 NO PROMISES」중에서 이 앨범의 칼라 브루니의 정서가 녹아 든 멜로디, 그리고 가사로 쓰인 시들은 각각 너무나도 완벽한 하나됨을 이루고 있다. 작가의 의도와 정서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시로 소화해 낸 뒤 멜로디를 썼을 때나 가능한 일이다. 시에 대한 이해가 다소 힘들다고 해도 가사와 상관 없이 시로 이루어진 가사의 의미, 정확하게는 시에 대한 칼라 브루니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지난 첫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에서도 그녀의 음악적 파트너로 참여한 전 애인인 루이 베르티냑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겠다. 그는 앨범의 제작을 담당하고 기타 연주자로 반주를 직접 이끌며 한가한 오후의 무료함과 그 무위(無爲)의 상태가 주는 안락한 행복이 공존하는 듯한 담백하고 정갈한 포크 사운드를 만들어 주었다. - 칼라브루니의 NO .. 2008. 9. 22.
존재는 눈물 흘린다 - 존재는 눈물 흘린다(7~11) 공지영 - 「존재는 눈물 흘린다 (카테고리/004)」 (7) 나는 남자가 내미는 라이터 불에 담배를 붙였다. 라이터를 닫고 딱히 할 일도 없으므로,하는 표정으로 남자는 내가 담배 피우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도 담배를 피우지 못했었다. 그는 내가 담배를 피울 때마다 그 라이터로 불을 붙여주는 것을 좋아했었다. -마추픽추에 가본 일이 있으세요? 밀림의 여름 같은 진초록색과 자주색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붉은 빛이 켜켜이 쌓인 화려한 칵테일이 날라져오자 남자가 물었다. 나는 천천히 고개를 가로 저었다. -저는 며칠 전에 거기서 이리로 왔어요. 남자가 나를 따라 잔을 들며 말했다. 나는 차 수리가 끝나지 않는다 해도 이 잔을 비우면 자리를 떠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해고를 당한 이 가을날 오후에 핸드폰과.. 2008. 9. 18.
뭉크-다음날 뭉크의 이라는 그림이다 나의 그림 수업은 대부분 대학시절에 천원짜리 서문당문고를 통해 이루어졌다. 서문당 문고판에 이 그림은 실려 있지 않았다. 그러한 이유로 잊기 어려운 여운을 풍기며 발목을 잡는것 같은 이 그림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2008. 9. 18.
'열린 인터넷 경매' 1위 - 10위 작품들 김종하 : 빨간 스카프의 여인과 해바라기                                  작품규격 : 10F(45.5cm x 53cm)  Oil on canvas                                  작품설명 : 작가는 작품에 필요한 소재를 직접 구하거나 연출하고                                                   이 작품 역시 모델을 장식 하는 천이나 배경까지 치밀한 계산하에 그려진 작품이다.                   이 한 우 : 정물   ※프랑스 정부 기사훈장 수여) (1927~   )                                       작품규격 : 10F(53cm x 45cm)  Oil on canvas .. 2008. 9. 17.
바르비종의 은은한 만종(晩種)소리 「풀잎 편집부 - 인생의 가장 행복한 반시간」  비르 비종에 있는 밀레의 집은 단층 고가(古家)의 초라한 모습이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그대로다. 밀레(Jean-François Millet)는 파리라는 도시의 혼잡함을 벗어나 숲과 바위,  동물들이 자유롭게 자라는 자연을 그리기 위해 바르비종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한다. 1849년부터 1875년까지 25년을 살았다. 이 집에서 별세하기까지, 그때 나이 61세였다. 바르비종은 파리에서 자동차로 40분,  나폴레옹과 조세핀이 살던 이궁(離宮)인 풍텐블로로 가는 도중에 있는 마을이었다. 마을은 작지만 그 이름은 밀레와 함께 유명하다. 밀레는 코로, 루소 등과 함께 파리를 떠나서 이곳에 모여 그림을 그렸는데  그들의 화풍(畵風)을 바르비종파라고 부른다. 이 마을 .. 2008. 9. 14.
Offspring-What Happen To You What Happen To You What in the world happened to you? Before you started toking you used to have a brain But now you don't get even the simplest of things I can draw a little picture Or even use my hands I try to explain but you just don't understand Man you're really losing it And you've really done a lot of junk now But you keep on abusing it What in the world happened to you It's bad enough y.. 2008. 8. 17.
1장 - 미움 · 「혜거스님 - 가시가 꽃이 되다」 1장 - 변한 것은 없는데 하나도 같지 않다 / 미움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뿌리없는 허상 어떤 여인이 찾아와 이웃의 누군가가 미워죽겠다고 했습니다. 나는 그 여인에게 언제 적 이웃이 미운지 물어보았습니다. 여인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무슨말인지 궁금해 했습니다. "사람은 늘 바뀌게 마련인데, 당신이 미워하는 그 이웃은 언제적 사람입니까? 어제의 사람이라면 밤새 달라졌을 수 있으니 이제는 그만 미워하시고, 오늘 아침의 사람이라면 그 사이 또 바뀌었을 수 있으니 그만 미워하시고, 방금 전의 사람이라면 앞으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니 그만 미워하십시오." 사람은 시시각각으로 바뀝니다. 어제와 똑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어떤 모습으로든지 바뀌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2008. 8. 17.
고독한 사람 - 루쉰 (魯迅) 2 루쉰(魯迅) - (단편소설2집) 『방황(彷徨)』 중에서 '고독한 사람(孤独者)' 2 우리들이 세 번째로 얼굴을 대하게 된 것은 그해 초겨울 S시의 어느 책방에서였다. 우린 거의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서로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친해진 것은 그해가 끝날 무렵 내가 직장을 잃은 후의 일이었다. 그때부터 나는 곧잘 리엔쑤를 방문하곤 하였던 것이다. 그 이유의 하나는 무료했기 때문이었고, 또 하나의 이유는 그가 그처럼 차가운 성격이면서도 실의에 빠진 사람에겐 아주 친절하게 대해 준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세상일이란 오름과 내리막이 일정하지 않아서 실의에 찬 사람이라 하더라도 언제까지고 실의에 차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그에게는 오랜 벗이 없다는 것이다. 이 풍문은 단순한 풍문.. 2008. 7. 20.
· Claude Jerome - L'orphelin L'orphelin 고아 Maman me disait souvent 엄마는 내게 L'amour ne dure qu'un moment 언제나 말씀하셨지 La neige sur toutes les toits 안개가 사라지듯이 Avant le matin s'en ira 사랑은 잠시 순간이라고 Mon pere me disait souvent 아빠는 말하셨지 La vie ne dure qu'un temps 인생은 잠시이라서 Sur tous mes pieds froides des bleu 세상의 모든 것을 Il y en aun peu partout 조심해서 보라고 Mais, moi, ma Mere, Je ne la connais pas 그러나 엄마도 아빠도 나에게 모두 Quant a mon pere Il est v.. 2008. 7. 20.
위편삼절 韋編三絶 위편삼절 韋編三絶이라.  공자가 주역을 즐겨 읽어 엮은 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는 고사다. 짓궂은 사람들은 너무 과장해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옛날 책을 일러 죽간이라 하니 대나무에 글을 쓰고 이를 끈으로 묶은 형식이었다. 그러다 보니 몇 번 안 읽어도 쉬이 끊어졌을 것이란다 '남아 수독 오거서 男兒須讀五車書' 라. 남자라면 모름지기 수레 다섯에 실을 만큼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고사다. 얄궂은 사람들은 죽간은 마치 두루마리 같은지라  막상 오늘의 개념으로 따지면 그리 많은 분량이 아니라고  말한다. 너무 엄숙하고 진지하게 책에 대해 말하지 말라는 뜻이리라. 그럼에도 나는 책이 너덜너덜 떨어져 나갈 정도로 읽어보았는지, 내 삶에 충격을 준 책이 다섯 수레는 되는지 생각할 때마다 심히 부끄러워진다. 내가 할.. 2008. 7. 17.
Richard Marx - Right here waiting Richard Marx - Right here waiting Oceans apart day after day And I slowly go insane I hear your voice on the line But it doesn't stop the pain If I see you next to never How can we say forever 이렇게 멀리 떨어져 나는 하루하루 지날수록 미쳐가는 것만 같아요 전화를 통해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는 있지만 그런걸로 내 아픔을 멈추게 할 수는 없어요 당신을 내 곁에 두고 볼 수 없다면 어떻게 우리가 영원이라는 걸 말할 수 있나요 Wherever you go Whatever you do I will be right here waiting for you Whate.. 2008. 7. 1.
브리트니 스피어스 - sometimes 1999년 MTV 유럽뮤직 어워드 최우수 앨범상 신인이 데뷔앨범으로 빌보드 차트 1위 등극 브리트니 스피어스 는 미국 팝계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그만큼 항상 가쉽거리이고 파파라치들의 최고의 먹잇감으로 전락하고 말았으나 초기의 브리트니는 그런 가수는 아니었다. 일단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993년도에 미국 디즈니 채널 "미키마우스클럽" 에서 캐스팅 되면서 이미 어렸을 때 연예계에 발을 내딛는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발을 디딛는 연예인들은 나이먹으면서 점점 정신적으로 불안해지는 것 같다. 초기의 브리트니는 결혼 전에는 반드시 순결을 지킨다는 순결주의자였고 신앙심이 깊었던 크리스찬이었으나 지금의 그녀는 많이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 아무튼 브리트니가 팝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이야기하자면 80년대 마돈나,.. 2008. 6. 30.
존재는 눈물 흘린다 - 존재는 눈물 흘린다(4~6) 공지영 - 「존재는 눈물 흘린다 (카테고리/004)」 (4) 나는 일찍이 그런 것들을 깨달으며 자랐고 생은 내가 혹시라도 그것을 잊어버리기라도 할까봐 여러 번 그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남편과 나의 결혼 생활도 결국 돈 계산으로 마감을 하고 말았으니까. 전셋집을 얻을 수 있는 위자료라는 이름의 돈과 양육비를 놓고 우리는 치열하게 싸웠다. 그 싸움은 우리가 아이를 놓고 과연 이혼을 해야느냐 마느냐보다 더 노골적이고 더 심각했다. 나는 남편이 그토록 돈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인 줄을 처음 알았다. 이혼을 하지 않았으면 나는 어쩌면 남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다녔을 것이다. 우리 남편은 돈에 대해선 원래 무심한 사람이야. 그러므로 여행 같은 것, 산다는 것은 세월과 사랑과 희망들을 곱게 땋아내리는 거라는 마음뿐인 .. 2008. 6. 22.
물방울 이미지 2008. 6. 21.
Tequila - The Champs Tequila - The Champs The Champs story ...... 1958년 LA를 중심으로 활동한 록 그룹... "Tequila"은 ....'THE CHAMPS'가 발표한 '라틴 록(LITIN ROCK)'의 영원한 명곡 이다. 참고로 The Champs에는 컨츄리 수퍼스타 글렌 캠블이 잠깐 참가했던 그룹이기도 하다. 데킬라의 歷史 .... * 古代 아스떼까 원주민들은 알콜 도수가 낮은 뿔께라는 발효주를 생산했다. 뿔께는 용설란의 일종인 마게이의 수액을 발효시킨 것으로 역사에 따르면 꼬르떼스와 그의 동료 정복자들은 아스떼까의 황제 목떼수마에게서 속이 빈 호박껍질에 든 이 술을 받아 마시고는 아주 좋아하게 되었으며... 그 후 푸른색의 용설란(Agave azul)에서 가장 부드럽고 좋은 향이.. 2008. 6. 16.
작곡가 이영훈과 이문세 ( EBS제작 ) 서정적인 아름다운 글에 팝 발라드 장르를 개척한 인물로 꼽히는 이영훈...    내품에 잠시 머물은 보라빛 노을이었나   사랑한단 말도 모르는데 울먹이는 저녘 아이처럼   내 품에 잠시 머물은 한줄기 햇살이었네.> 1983년 연극 음악으로 출발,1986년 이문세 3집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시작으로 '사랑이 지나가면' '이별 이야기' '시를 위한 시''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옛사랑' 등 2001년 이문세의 13집까지 함께 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또 '인샬라' '보리울의 여름' 등 영화 O.S.T 작업도 했다.2006~2007년 임재범, 이승철, 윤도현 등의 가수들이자신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해 담은 '옛사랑' 시리즈를 2집까지 발표했고, '한국판 맘마미아'를 꿈꾸며 자신의 작품으로 채울 창작뮤지.. 2008.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