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문화 정보340

· 정재찬-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상실을 받아들이는 자세 「정재찬 -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상실을 받아들이는 자세 죽음을 생각하지 않고 사는 것만큼이나 죽음이라는 상실에서 너무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애도 정도면 충분합니다. 물론 애도의 시간과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내가 지나치게 감상적인 것 아닐까 여겨질 정도로 우울했을 때, 평소 존경하던 그리고 굉장히 쿨한 모더니스트라 여겼던 프랑스의 사상가 롤랑 바르트가 남긴 《애도 일기》를 보며 위안을 얻었습니다. 이 책은 롤랑 바르트가 1977년에 자기 어머니를 잃고 쓴 일기를 모은 것입니다. 애초에 출판하려고 쓴 것도 아니고, 심지어 일기장에 쓴 것도 아니고, 노트를 4등분으로 접어서 쪽지를 만든 다음, 거기에 생각을 써 내려간 것에 불.. 2021. 1. 1.
Urzula - Kagopa. Kagopa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원 소프라노 / Urzula Director / 임재식 *-* 2019. 3. 2.
길을 잃어버리고 다시 찾다 「맘울림 - 영화가 삶에게 말을 걸다. (영화 와일드 )」 인생에는 어느 날 갑자기 불청객처럼 찾아와 우리를 힘들게 하는 일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경험은 아마 사랑하는 사람들을 먼저 떠나보내는 일이 아닐까 한다. 더구나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그런 엄청난 상실을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면 우리는 그 충격과 슬픔, 절망에서 쉽사리 헤어나지 못한다. 평소에 강인했던 사람이라 해도 마음이 무너지고 삶이 황폐해진다. 어떤 경우에는 상실감이 너무나 큰 나머지 그 고통을 감당하지 못하고 삶의 목적과 의미를 잃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다가 더 깊은 나락으로 빠져들어 자신을 방기하고 파괴하는 최악의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실제로 자신에게 가장 소중했던 존재를 잃고 자신을 내팽개친 채 삶의 밑바닥까지 떨어졌던 .. 2019. 3. 1.
Don Diablo - You're Not Alone ft Kiiara Don Diablo - You're Not Alone ft Kiiara 네델란드 DJ / Don Diablo와 미국의 kiiara 2019년 2월에 발표한 곡 ' You're Not Alone ' 듣다 보면 묘한 끌림이 있는... 반복해서 듣게 되는 매력있는 곡이다. *-* 2019. 2. 27.
인류의 마지막 종교는 실리콘밸리에서 나온다 <호모 데우스> 「Citylife 제581호 」  인류의 마지막 종교는 실리콘밸리에서 나온다 전 세계가 팝스타처럼 열광하는 지식인 유발 하라리 히브리대 역사학과 교수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됐다.630쪽을 단숨에 읽고 내린 결론은 는 에고 편에 불과했다는 것.   글 - 김슬기 기자 유발 하라리 지음 / 김명주 옮김 / 딤영사 펴냄 이 책은 인공지능이 대부분의 직업을 잠식하게 될 미래를 예언한다. 생명공학과 컴퓨터 알고리즘의 힘은 증기와 전신기계의 힘보다 훨씬 더 강하고, 단지 식품, 섬유, 자동차, 무기를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21세기 주력 상품은 몸, 뇌, 마음이다. 인간은 SF영화처럼 기계와 싸우지 않을 것이다. 기계와 결합한다. 이러한 사회의 가장 큰 위협은 일부 사람은 불멸과 부를 거머쥔 초인간이 .. 2017. 6. 3.
어른다움의 미학 美學 ·「유지순 칼럼집 - 살맛 나는 세상」 해와 달, 시간은 작년이나 금년이나 변함없이 돌고 있지만, 새해를 맞으니 다시 한 해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여러 가지 생각이 오락가락 한다. 해가 바뀔 때마다 1년 간의 계획을 어김없이 세워보지만 언제나 물거품이 되는데도 새해가 되면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설렘과 희망, 꿈을 갖게 된다. 이렇게 스쳐간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인 것 같은 데 어느새 많은 세월이 흘러 지나간 날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랄 만큼 넘쳐 흐르고 있다. 새해를 맞으며 아름다운 모습의 보기 좋은 어른으로 거듭 나야 되겠다는 다짐을 한다. 과연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내 모습이 어떻게 비쳐질 것인지 늘 생각을 하게 된다. 하루하루 나이를 먹으면서 어떻게 살아야 어른답게 아름다운 마음과 모습으로.. 2017. 3. 28.
이루마 베스트 앨범 수록곡 “May Be” 이루마 베스트 앨범 수록곡 “May Be” 10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연주한 이루마 앨범 [The Best Reminiscent 10th Anniversary]는 신선한 감각을 더해 재해석한 히트곡이 수록되었으며 신곡인 'Reminiscent', LG TV 광고음악 'Infinia', 시크릿가든 OST '동화'가 수록됨 2017. 1. 9.
매일경제-닉 나이트 사진전/거침없이, 아름답게 사진으로 그의 머릿속 들여다보기 핀으로 이마가 꿰인 채 서 있는 기모노 차림의 데본 아오키. ‘패션 필름’이라는 단어를 개발하고 사진에 디지털 기술을 최초 도입한 사진가, 닉 나이트(Nick Night). 알렉산더 맥퀸, 존 갈리아노, 크리스찬 디올, 이브생 로랑, 등이 열광한 그가 1985년에 찍은 (전위적인 화보로 유명한 패션 비주얼 잡지다) 화보들은 지금 봐도 감각적이다. 아마도 수많은 패션학도의 컴퓨터에 즐겨 찾기 되어 있을 그의 상상력을 만나러 미술관 으로 향했다. 글 박찬은 기자 사진 대림미술관, NK Image "나는 나 자신과 내가 하는 일을 믿어야만 한다. 그것은 오만한 믿음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내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것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그 누구도.. 2016. 11. 12.
Secret Garden - First day of spring *-* 2016. 3. 30.
Libera - You were there (Full Video) You were there in everything I knew 당신은 제가 알았던 모든것안에 계셨습니다.From the moment I began.제가 태어난 그 순간부터Always there in every way I go.제가 가는 모든 길에 계셨습니다. Saved me falling, held my hand.제 손을 붙잡아 넘어지는 저를 구하셨습니다.You are shelter from the storm.당신은 폭풍속 저의 은신처The shadows fade away, all cares pass away. As hour by hour, day by day시시각각 줄곳Your love lightens up the sky당신의 사랑은 하늘을 밝혀요. As it shines across the nigh.. 2016. 3. 26.
TWO CHAIRS - 행복의 거리 ·「TWO CHAIRS - 2016. 03. vol 03」  행복의 거리  인간관계는 거울과 같아서  어떤 사람과 마주하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가 결국 어떤 사람인지를 증명한다. 어떤 사람으로 살 것인지 설정하는 기본값이 이런 관계를 통해 쌓인다. 그런데 너무 가깝거나 멀리 있으면 기본값 도출이 잘 못되기도 한다. 우리가 느끼는 아쉬움은 대부분 이런 거리 조절의 실패에서 온다. 남의 인생에 자신을 너무 깊이 투명해 스스로의 가치를 못 보고 좌절하기도 하며, 모든 추한 것과 거리를 두려고 하다가 고립되는 자신의 위치를 읽지 못하기도 한다. 결국 나답게 사는 것이 최종 목적이니 이를 위한 적당한 거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의 소설가 소노 아야코가 쓴 수필집 에서 힌트를 얻자. "인간관계의 보편적인 형.. 2016. 3. 24.
가끔, Mozart Clarinet Concerto 1mov. Allegro K622. 장티푸스에 걸려 사망하기 두달 전에 완성된 곡으로 알려졌으며 깊은 병고의 쓸쓸함과 원숙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클라리넷 Quintet K581과 함께 불후의 명작으로, K622는 협주곡이 과장할수도, 꾸밀 수도 없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결국 순수한 음악 자체만이 남게 되는, 모차르트는 당시 클라리넷의 명인 안톤 쉬타틀러(Anton Stadler)를 위하여 작곡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K622 2악장은 영화 'Out df Africa' 에 삽입되어 광활한 아프리카 초원의 쓸쓸한 가을 풍경과 두 연인의 마음을 느린 아다지오가 배경으로 흐르면서 우리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게 된다. 가끔...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2016. 3. 16.
Bambi Elinsdotter 길을 가다 친구를 만난 듯이.. 반가움에 가까운 카페의 구석진 자리에 앉자 주문한 커피를 기다리며 젊은 시절의 조금함이 사라진 내면의 얼굴을 탐색하며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몰라 바라보며 미소로 물음과 답을 주고받듯이 의 블로그를 방문하여 노래를 듣고 있다. 일이 년은 될 성싶은 블로그다. 인간의 강함이 어디까지 인지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은 아닐까 생각을 해 보지만.. 알면 알수록 강한 정신력과 의지를 보면서 이기심으로 똘똘 뭉쳐진 자신을 돌아보며 한없이 작아지게 된다. 그녀의 강인한 정신의 기(氣)를 생각하며... 모델활동을 하면서 배우로 어린이 연극지도. 어릴적부터 그림에 소질이 있어 전시회에 초대 화가로 활동. 성장하며 송라이터로 기타와 피아노를 연주하며 가수로 활동하면서 의사면허를 취득, 노인.. 2015. 2. 5.
죽음연습(17) - 늙음은 갑작스런 불청객이 아니야 「이경신 - 지금, 우리는 늙고 있다」 ‘죽어야 낫는 병’ 토요일 이른 아침, 도장에는 여든이 넘은 할머니 도우님 한 분이 몸을 풀고 계셨다. 우리 도장에서는 최고령자로, 18년째 혼자 생활하시는 분답게 자기 관리를 아주 잘 하신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도장에서 수련하고 일주일에 세 번은 잊지 않고 수영장도 찾는다. 그리고 일요일이면 반드시 교회를 찾아 신을 경배하는 신실한 기독교신자다. 최근 몇 개월 사이 도우님이 눈에 띄게 쇠약해 보인다. 기억력도 약해진 듯하다. 지난 3주 동안 같은 질문을 세 번 받았다. 나는 그때마다 똑같은 대답을 해드렸다. 하지만 도우님은 질문했다는 사실조차 전혀 기억하지 못하셨다. 나는 그 분 곁에 앉아 ‘건강은 좀 어떠시냐’고 인사를 건넸다. 도우님은 내 쪽으로 고개를 돌.. 2014. 7. 27.
토지 「박경리 - 토지」   ‘거역하는 남자 항복하는 여자, 그들의 순전한 사랑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양반 규수 서희와 그녀의 시중을 드는 길상, 두 사람의 사랑을 스케치합니다. 길상은 고백하고 서희는 청혼을 하는데, 그 풍경은 어찌된 일인지 영혼을 말끔하게 씻어주는 듯합니다. 길상은 상전 서희에게 제 맘대로 대들 뿐만 아니라 제 맘껏 조롱하면서 사랑을 고백합니다. 그에 응수하는 서희의 프러포즈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악동같이 마구 응석을 퍼붓는 것이 서희의 청혼입니다. 거칠기가 이를 데 없는데도 사랑스럽습니다. 서희는 가식을 떨 줄 모르는 상전이며, 길상은 아부를 떨 줄 모르는 하인입니다. 서희의 언행은 언제나 가식없이 곧고 바릅니다. 가식 없이도 능히 생존이 가능한 부유한 양반가에서 자랐기 때문인지도 모.. 2014. 5. 4.
메이지가 알고 있던 일 - 줄리엔 무어 · 「스콧 맥게히 감독 - 메이지가 알고 있던 일」 배우의 연기는 영화의 심장 박동과도 같다. 아무리 휘황찬란한 미장센도 배우의 생생한 연기가 없으면 살아 움직이지 못한다. 반대로 텅 빈 공간을 강렬한 연기만으로 숨 막히게 채울 수도 있다. 위태로울 때 가장 빛나는 연기 '메이지가 알고 있던 일'의 줄리엔 무어 어떤 역할 록밴드 보컬 수잔나 (줄리엔 무어 분) 에겐 여섯 살 난 딸 메이지 (오나타 에이프릴 분)가 있다. 그러나 수잔나는 딸 앞에서도 남편 빌(스티브 쿠건)과 큰 소리 내며 싸우기 일쑤다. 결국 이혼한 둘은 메이지의 양육권을 놓고 치열하게 다툰다.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빌이 마고(조안나 밴더햄)와 결혼하자, 수잔나도 오랜 친구 링컨(알렉산더 스카스가드)와 결혼하며 맞불을 놓는다. 엄마와.. 2014. 4. 13.
케리 월터스-아름답게 사는 기술/서문 케리 월터스 - 「아름답게 사는 기술」 "이 새로운 죽는 기술은 중환자실이나 호스피스 병동, 가정에서 임종을 준비하고 맞이하는 이들을 위해 쓰인 책이 아니다. 오히려 이 기술의 모토는 '충만한 삶을 사는 것', 더욱이 평생 그렇게 살다가 결국에는 '평화롭게 죽는 것'이다." 필자의 친구 중에 한 사랑스러운 여인이 있다. 그녀는 길고 지독한 투병 생활의 끝자락에서 이렇게 고백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죽어 본 경험이 없어서요." 그녀는 깊은 신앙심에다 후덕함까지 갖추었고 수년간 행복한 삶을 살아왔다. 그녀가 한 말은 절망이나 두려움이라기보다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 처한 당혹스런운 감정을 표현하려는 듯했다. 사실 이런 당혹스러운 감정은 우리 각자를 기다리고 있다. 당혹스럽다는 말 외에 그.. 2012. 6. 26.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Eva Marie Cassidy -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빗속에서 울고 있던 푸른 눈동자 In the twilight glow I see you 이글 거리는 황혼녘에 난 그대를 바라봅니다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빗속에서 우는 그대의 푸른 눈동자 As we kissed goodbye and parted 우리가 작별의 키스를 하고 떠날 때 I knew we'd never meet again 난 우리가 결코 다시는 못 만날 거라는 걸 알았지요 Love is like a dying ember 사랑은 죽어가는 장작불 같아요 only memories remain 단지 추억만 남아 있을 뿐 Throug.. 2012. 6. 20.
조쉬 켈리( Josh Kelley) / 네이리 문(Naleigh Moon) 동영상 한때, 영국 《데일리메일》지에 실린 사진이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었였다. 켈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소재 로스펠리스 공공도서관을 들어서는 모녀의 사진이었다.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 출연중인 과 수양딸 낼리. 원피스에 갈색 신발을 신고 헤이글과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이었다. 미국인 작곡가 와 결혼한 헤이글은 어릴적 한국인 입양아 언니와 함께 자랐다고 한다. 선천성 질환으로 입양된 낼리의 모습을 기억하는 해외누리꾼들은 "정말 사랑스런 아기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데일리메일 캡처 중앙일보 10.28.2010. 한국 입양 딸 출연 MV 화제 이 직접 찍었던 동영상이 남편 의 싱글앨범에 수록된 《네이리 문(Naleigh Moon)》에 잔잔한 기타 곡을 배경으로 뮤직 비디오로 만들어 졌다. 할리우드 여배우 이 .. 2012. 4. 8.
루쉰 (魯迅) - 고독한 사람 5 루쉰(魯迅) - 「고독한 사람(孤独者)」 5 . 상양에서 역성으로 갔다가 거기서 다시 태곡으로 갔다. 이렇게 해서 반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결국 일을 찾지 못한 채 나는 S시에 돌아갈 것을 결심했다. S시에 도착한 것을 이른 봄날의 오후였다. 지금 당장이라도 비가 내릴 듯한 날씨에 모든 것은 회색으로 덮여 있었다. 전에 살았던 집에 빈방이 있어 그곳에서 지내기로 했다. 나는 오면서 여러 번 리엔쑤의 생각을 했다. 저녁을 먹고 곧 그를 방문하기로 했다. 나는 원시의 명산물인 진빵을 두 꾸러미 들고 질척한 길을 여러 군데 지나서, 길바닥에 길게 누워서 늘어지게 자고 있는 개를 여러 번 피해 가며 겨우겨우 리엔쑤가 거처하는 집 앞에 도착했다. 집안은 매우 환하게 보였다. 고문쯤 되면 집 안까지도 이렇게 환해지.. 2011. 1. 27.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191221-182108]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마냥 바라보기만 해야한다. 바라본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배우는 것은 전말 힘든 일이다. 시간도 무한정 든다. 더욱 중요한 건 바라보는 작업을 진지하게 해야 한다는 점이다. 사진작가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 2010. 12. 7.
Zena holloway의 작품세계 수중촬영작가의 사이트 http://www.zenaholloway.com/zena.html * 작가의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및 모델의 초상권에 관해 문제 제기시 즉시 삭제함을 우선하겠읍니다. *-* 2010. 9. 29.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 ·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 http://www.natgeokorea.com/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 2010. 9. 17.
그건 사랑이었네 - 120살까지의 인생 설계 ·「한비야 - 그건 사랑이었네」 120살까지의 인생 설계 작년에 종합병원에서 종합 건강 검진을 받았을 때의 일이다. 검진 결과를 전화로도 통보해 준다고 해서 전화를 했더니 담당 의사가 면담을 해야겠으니 다음 주 월요일에 병원으로 오라는 거다. '으음, 왜 오라는 거지? 일부러 보자는 걸 보니 뭔가 안 좋은 일이 있는 게 분명해.' 그 순간부터 나는 상상의 나래를 펴고 온갖 나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만약 얼마 못 산다고 하면 억울해서 어쩌지?' '억울하긴 뭐가 억울해. 이 정도면 살 만큼 산 거지. 여태껏 건강하고 재미있게 산 것에 감사해야지.' '억울하지. 못 다 핀 꽃 한 송이. 하고 싶은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러나 정말 그렇다면 억울해도 할 수 없잖아. 사는 날까지라도 하고 싶은 일을 .. 2010. 8. 28.
모짜르트 이야기 - 3/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칼 바르트 - 「모짜르트 이야기」 잘츠부르크에 있는 대주교 교회의 1756년의 세레 명부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습니다. '요한네스 크리소스토무스 볼프강우스 데오빌루스는 궁정음악가인 레오폴트 모차르트와 그의 부인 마리아 안나 페트린의 아들로서 1756년 1월 27일 저녁 8시에 태어났으며 1756년 1월 28일 오전 10시에.... 카톨릭 예식에 따라 세례를 받음' 당시의 네 개의 공식적인 세례명 중에서 첫째와 셋째 이름을 합하면 요한 볼프강(Johann Wolfgang) 이라는, 7년 전 프랑크 푸르트에서 태어난 다른 사람의 이름과 같고, 첫째와 둘째 이름을 합하면 훌륭한 교훈 덪에 크리소스톰( 황금의 입)이란 별명이 붙은 유명한 교부 요한(Johannes)의 이름과 같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위.. 2010. 8. 20.
Erik Johansson Erik Johansson - https://www.erikjo.com/work 2010. 8. 17.
기이한 세계각국의 건축물 The Crooked House (Sopot, Poland) Stone House (Guimares, Portugal) Lotus Temple (Delhi, India) Cathedral of Brasilia (Brazil)5. Cathedral of Brasilia (Brazil) La Pedrera (Barcelona, Spain) Museum of Contemporary Art (Rio de Janeiro, Brazil) Kansas City Library (Missouri, USA) Low impact woodland house (Wales, UK) Guggenheim Museum (Bilbao, Spain) Rotating Tower, Dubai, UAE Habitat 67 (Montreal, .. 2010. 6. 24.
루쉰 (魯迅) - 고독한 사람 4 루쉰(魯迅) - 「고독한 사람(孤独者)」 4 . 산양의 교육사업 실태는 대단히 열악하였다. 나는 학교에 부임해서 두 달이 되었는데도 월급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 담뱃값조차도 절약해야 하는 형편이었다. 그런데 월급 십오륙 원의 싸구려 교원이면서도 어느 누구 하나 천명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오랜 세월을 두고 단련된, 철근이 든 육체를 의지하여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사무실에서 쉬지 않고 일하는 사이에 얼굴은 누렇게 뜨고 야위어갔다. 그런데도 조금이라도 지위가 높은 사람이 오면 엎드려 기는 꼴이란 정말 '의식이 족하면서도 예절을 아는' 국민들이라고 할 수 없었다.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어찌 된 까닭인지 나는 곧잘 리엔쑤가 헤어질 때 내게 했던 부탁을 회상하곤 했던 것이다. 그 무렵에는 그의 궁.. 2010. 6. 8.
이미지 - 침묵의 아름다움 「이미지 - 침묵의 아름다움」 *-* 2010. 5. 2.
솔제니친-암병동/그들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가는 것처럼 편안하게 떠나갔다. 솔제니친 - 「암병동」 누구나 자신이 죽는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지금 죽을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노인들은 질병과 싸우지 않았고, 자신들이 죽지 않을 것이라고 허풍을 떨지도 않았다. 그들은 시간을 벌기 위해 애쓰지 않고 죽음을 조용히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때가 되면 누가 암말을 갖고 누가 망아지를 가질지 결정해 주었다. 그들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가는 것처럼 편안하게 떠나갔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암병동 역자 - 이영의 민음사 - 2015. 09. 11. 2010.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