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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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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a Les Ombres De Lete La tristesse de Laura (슬픈 로라)/Patrick Juvet 평론가들은 이 곡을 "지상에서 가장 슬픈음악" 이라고 평한 글이 보이기도 하지만 정말 가슴이 시리도록 애간장이 녹는 듯한 애절함이 절절이 베어나는 이곡은 영화"로라,여름날의 그림자"(Laura Les Ombres De Lete)의 주제곡아라고 합니다. 프랑스 출신의 팝 피아니스트 "패트릭 주베"의 1976년 작품으로 같은 제목의 영화 주제가. "아들린느를 위한 발라드"와 함께 70년대 후반부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던 팝 피아노 연주곡의 명곡. LAURA (LES OMBRES DE L'ETE)] (1979, Barclay) - Patrick Juvet [FR: Barclay 960.020] La tristesse de Laura.. 2008. 1. 15.
사실은 착한 아이란다. 구로야나기 테츠코 - 「창가의 토토」 사실은 착한 아이란다. 교장선생님은 토토를 볼 때마다 늘 이렇게 말하곤 했다. ​"넌, 사실은 정말 착한 아이란다.” 그때마다 토토는 활짝 웃으면서 신이 나 대답했다. "그럼요, 난 착한 아이에요!" 그리고 스스로도 착한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과연 토토는 착한 아이의 일면도 많이 갖고 있었다.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특히 육체적인 장애 때문에 다른 학교 아이들한테 놀림을 받는 친구들을 위해서라면 혼이 나는 한이 있어도 상대방한테 악착같이 달려들어선 친구들의 힘이 되고자 했고, 또 상처 입은 동물이 눈에 띄면 정성껏 돌봐주곤 했던 것이다. 그러나 한편, 신기한 것이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을 발견하면 제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해 선생님들이 깜짝 놀랄 만한 사건.. 2008. 1. 15.
문학과지성사-눈길/이청준(3 - 4) 「이청준 전집 13 - 눈길」 3 해가 훨씬 기운 다음에야 콩밭을 가로질러 노인의 집 뒤꼍으로 뜰을 들어서려다 보니, 아내는 결국 반갑지 않은 화제를 벌여 놓고 있었다. “이 나이에 내가 살면 얼마나 더 좋은 세상을 살겄다고 속없이 새 방 들이고 기와 지붕을 덮자겄냐… 집 욕심 때문이 아니라 나 간 뒷일이 안 놓여 그런다….” 뒤꼍에서 안뜰로 발길을 돌아 나서려는데, 장지문을 반쯤 열어 젖힌 안방에서 노인의 말소리가 도란도란 흘러나오고 있었다. “날씨가 선선한 봄가을 철이나, 하다못해 마당에 채일(차일)이라도 치고들 지내는 여름철만 되더라도 걱정이 덜하겄다마는, 한겨울 추위 속에서나 운 사납게 숨이 딸깍 끊어져 봐라. 단칸방 아랫목에다 내 시신 하나 가득 늘여 놓으면 그 일을 어쩔 것이냐.” 이번에도 또.. 2008. 1. 15.
상식-경조사 봉투 쓰기 [20-0113-1(7)] ▣ 경조사 봉투 쓰기 ★ 승진, 취임, 영전 축하 ▲ 祝昇進 (축 승진. 직위가 오를 때) ▲ 祝榮轉 (축 영전. 더 좋은 자리로 전임을 할 때) ▲ 祝就任 (축 취임. 맡은 자리에 처음으로 일하러 나아갈 때) ▲ 祝轉任 (축 전임), 祝移任 (축이임), ▲ 祝遷任 (축 천임. 다른 관직이나 임지로 옮길 때) ▲ 祝轉役 (축 전역. 다른 역종으로 편입될 때) ★ 개업, 창립 축하 ▲ 祝發展 (축 발전. 좋은 상태로 나아가라고), ▲ 祝開業 (축 개업. 영업시작을 축하며) ▲ 祝盛業 (축 성업. 사업이 잘되기를 바라며) ▲ 祝繁榮 (축 번영. 일이 성하게 잘되길 바라며), 祝創立 (축창립) ▲ 祝創設 (축 창설. 새롭게 시작함을 축하하며) ▲ 祝創刊 (축 창간. 정기간행물지를 시.. 2008. 1. 13.
· 법상-생활 수행 이야기/마음 닦는 생활 수행 「법상 - 생활 수행 이야기」 [210120-152553] 욕망이 아닌 필요에 의한 삶 우리들 삶의 밑 바탕에는 철저히 욕망이란 마음이 깔려 있습니다. 우리들의 행동 하나 하나마다 스스로 생각을 했던 하지 못했던 간에 욕망이란 놈이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자 함도 욕망이고, 보다 많이 돈을 벌고자 함도 욕망이며, 잘난 배우자를 선택하고자 하는 것도 욕망입니다. 명예와 권력을 얻고자 함도...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회사에 취직하고자 함도... 우리가 살아가며 느끼는 이 모든 행위마다 욕망이란 놈은 언제나 고개를 쳐들고 일거수 일투족 우리의 행위에 끼어들어 모든 판단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욕망이 클수록 무언가를 얻고자 갈구하는 마음이 커지고 얻고자 함이 클수록 그에 대한 집착도 커.. 2008. 1. 13.
제 4 장 - 올바른 가정 만들기 / 19. 5월은 가정의 달 ·「조동춘 - 의식 있는 여성이 행복을 만든다」    올바른 가정 만들기 / 가난했지만 가족을 아끼고 사랑했던 시절 가정은 사회를 구성하는 핵 核 이다. 가정이 바로 서면 사회는 바로 설 수 있다. 우리 시회가 이토록 혼탁한 것은 가정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정이 이렇게 중요하기 때문에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을 '가정의 달'로 정한 것을 아닐까? 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월 5일은 '어린이 날'이요, 5월 8일은 '어버이 날'이다.  일 년의 열 두 달 중에서 어느 한 달을 정하고,  365일 중에서 어느 날을 정하여 특정한 이름을 붙여 기리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요즘은 '집은 있으나 가정은 없다'라고 탄식하는 이가 많다. 집은 가족이 거처하는 건물이고,  가정은 혈연관계의 가족.. 2008. 1. 13.
시골풍경 ** 2008. 1. 13.
3 - 18 사랑을 유지시키는 비결 / 3 남편은 아내의 처녀 때 모습을 사랑했다. ·「조동춘 - 의식 있는 여성이 행복을 만든다」   사랑을 유지시키는 비결 /  남편은 아내의 처녀 때 모습을 사랑했다. 목숨을 걸고 사랑을 굳게 맹세하고 결혼을 했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그 언약 言約을 지키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두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 예전에 뜨거웠던 사랑,  예전에 못다 한 사랑을 음미하면서 일생 동안 살아가기는 대단히  어렵다. 사랑은 저축할 수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새롭게 창출해 가야 하는 자기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살며 노력하며 사랑을 창출해야 한다. 세계적인 미인, 미스 코리아,  인기 있는 연예인이라는 명성도 끊임없는 사랑을 받기에 충분조건은 되지 못한다. 그 명성 그 미모에 버금가는 친절이 있어야 사랑의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다. 내가 알고 있는 한 만화.. 2008. 1. 12.
조용한 겨울에 듣는 음악들 조용한 겨울에 듣는 음악들 To Fall In Love Again - Jessica Simpson I Want To Know What Love Is - Clay Aiken Amazing Life - Jem She's A Lady - Richard Sanderson I'd Rather Go Blind - Oscar Benton Reason For Breathing - George Benson Ebony Eyes - Bob Welch To Blossom Blue - Lake of Tears I Think It's Going To Rain Today - Norah Jones A Mezza Via - Eros Ramazzotti Always on My Mind - Willie Nelson Knock on Woo.. 2008. 1. 10.
김승옥의 무진기행 무진기행 - 김승옥 민음사 1980. 11. 30. 나는 서울에서 제약회사를 운영하는 회장의 딸인 젊고 부유한 미망인과 결혼, 전무로 승진을 위한 준비 작업 중 아내의 권유로 잠시 고향 무진(霧津)을 찾는다. 짙은 안개, 그것은 무진의 명물이었다.  과거에도 무언가 새 출발이 필요한 때면 무진에 오곤 했었다.  그러나 늘 어두운 골방 속에서의 화투와 불면과 수음, 그리고 초조함이 있었을 뿐이다.  무진에 온 날 밤, 그곳 중학 교사로 근무 중인 후배 '박'을 만나고 그의 연락으로 지금은 그곳 세무서장이 된 중학 동창 ‘조’를 만나게 된다.  그는 ‘손금이 나쁜 사내가 스스로 손금을 파서 성공했다’는 투의 얘기에 늘 감격해하던 친구다.  거기서 ‘하인숙’이라는 음악 선생을 소개받는다.  대학 졸업 음악회 .. 2008. 1. 10.
3 - 18 사랑을 유지시키는 비결 / 2 매력이 있고 사랑스러운 여성의 첫째 조건 ·「조동춘 - 의식 있는 여성이 행복을 만든다」   사랑을 유지시키는 비결 /  매력이 있고 사랑스러운 여성의 첫째 조건그렇다면 우리가 원하는 끊임없는 사랑, 영원한 사랑의 창출은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일까? 수백 만 원짜리의 보석과 모피 코트를 몸에 두르고 늙어 가는 육체를 위로하려고 한다든지, 육체의 아름다움을 되찾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여성들이 꽤 많이 있다. 그러나 진정 이러한 몸부림이 사랑을 샘솟게 하고. 사랑을 유지시키며, 부부의 생활에 윤기를 주는 요소가 될 수 있을지 자못 의심스럽다. 일본의 매스컴에서 재미있는 조사를 한 적이 있다. '매력 있고 사랑스러운 여성의 조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결과, 매력 있고 사랑스러운 여성의 첫째 조건은 '친절'이었다. 얼마나 잘 생겼고, 무엇을 입.. 2008. 1. 10.
3 - 18 사랑을 유지시키는 비결 / 1 현재의 사랑에 안주하다가는 위험천만 ·「조동춘 - 의식 있는 여성이 행복을 만든다」   사랑을 유지시키는 비결 - 1 현재의 사랑에 안주하다가는 위험천만 "당신은 나의 인생, 나의 천사, 난 당신 없인 못 살아" 남자한테서 이런 사랑의 교향곡 같은 말을 한 번도 듣지 못하고 결혼한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남녀가 사랑을 할 때에는 이 세상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배들로 인식하고,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아침에 먹은 마음이 저녁까지 가는 사람'이라고  상대에 대한 자기의 변치 않는 불변의 마음을 전하지만,  어느 누구도 사랑을 고백할 때의 심정으로 평생을 사는 사람은 없다. 결혼한 여성이든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든, 매력 있는 여성이 되어 영원한 사랑을 얻고 싶어 하는 것은 모든 여성의.. 2008. 1. 9.
제 3 장 인간관계 때문에 괴로워할 때에는... 아나까 마스미 - 「나를 먼저 이겨라」 1. 인간관계야말로 인생의 열쇠이다! 1983년 6월 6일자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스트레스 특집호을 실어 화제가 되었다. 이 가운데 자그마치 7개 항목이 인간관계의 난(欄)으로 되어 있었다.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요인의 하나가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마찰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결국 우리의 가정환경, 또는 직장환경에서 인간관계가 그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알수있다. 우리의 일상생활이 만일 인간관계 때문에 괴로워하는 날의 연속이었다면, 그것은 생지옥이라 할 것이다. 반대로 인간관계가 원만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생활은 행복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관계로 고민할 떄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가면 되는가? 또한 인간관계를 제대로 잘 유지시켜 나가려면,.. 2008. 1. 8.
· 이숙영-애첩기질 본첩기질/고슴도치 사랑 「이숙영 - 애첩기질 본첩기질」 [210120-171137] 옛날 옛 적에 눈이 안 보이는 소년과 귀가 안 들리는 소녀가 있었다. 둘은 서로를 무척 사랑했지만 소년이 사랑한다고 소녀의 귀에 대고 말하면 소녀가 들을 수 없었고, 소녀가 사랑한다고 글로 쓰면 이번에는 소년이 볼 수 없었다. 단순한 이야기지만 우리 현실에서도 이런 슬픈 사랑를 하고 있는 남녀가 많을 듯하다. 그것은 도 마찬가지이다. 각각 사나운 맹수에게 쫓긴 암수 고슴도치 둘이 산 속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하게 되었고, 둘은 으스러지게 안고 싶었지만, 안자마자 몸의 가시가 서로를 찔렀다고 한다. 이 가시가 상징하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나라면 아무리 가시에 찔러 피가 나더라도 그 고통을 감수하며 사랑으로 안을 것 같다. 고통 없는 사랑이란.. 2008. 1. 7.
한국인의 자존심 - 새로운 한국인의 정서 ·「김은영 - 자존심의 파워」 한국인의 자존심 - 새로운 한국인의 정서 우리 한국 사람들은... 위의 문장을 한국인을 묘사하는 말로 끝내보자. 우리 자신의 단어로라도 좋고 평소에 익히 들어온 말들이라도 좋다. 외국사람을 탓하기에 앞서 우리가 우리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데 지극히 인색해 왔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서두른다' '정에 치우친다' '너무 풀어주면 안 되고 위에서 눌러야 한다' 언제 어느 때부터 시작된 말들인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어느덧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들에 익숙해져 이것을 믿고 반복하고 심지어 전파하면서 스스로를 관대한 눈으로 바라보지 못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런 것이 습관이 된 때문인지 외국에라도 가서 그들의 좋은 점을 한 번이라도 보고 온 사람들은 외국인을 칭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 2008. 1. 6.
제2장 - 3. 아기가 어릴수록 빨리 대답해 주어야 한다. ·「마사타카 노부오 - 현명한 엄마의 육아 기술」 아기와 대화하는 법 / 아기에게 언어는 멜로디다 아기가 어릴수록 빨리 대답해 주어야 한다 / 한참 있다 대답하면 엄마가 응답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대화란 서로 말을 주고받는 것인데, 이 시기는 의미 있는 말을 주고 받을 때와 달리 응답하는 시간을 맞추기가 조금 어려울지 모른다. 말을 주고 받는 시간은 월령에 따라 조금 다르다. 어린 아기일수록 즉시 대답해 줘야 안심한다. 그리고 아기는 시력이 좋지 않아 소리에만 의지하므로 금방 대답을 듣지 못하면 불안해한다. 게다가 엄마가 너무 늦게 대답하면 지금 들은 소리가 자기가 낸 소리에 대한 응답인지 알아채지 못한다. 아기는 엄마의 대답을 듣는 기쁨에 의사소통을 되풀이하고, 그 과정에서 말이 발달하므로 아기가 이.. 2008. 1. 6.
피천득-인연/눈물 피천득 - 「인연」 스탠더드 석유회사 런던 지점에 다니던 시인 월터 델라메어를 생각하면서 내가 텍사스 석유회사 서울 지점에 석 달 동안이나 취직을 하고 있을 때였다. 어느 날 오후, 그레이스라는 타이피스트가 중요한 서류에 '미스' 투성이를 해놓았다. 애인을 떠나보내고 눈에 눈물이 어려서 그랬다는 것이다. ​ 간다간다 하기에 가라 하고는 가나 아니 가나 문틈으로 내다보니 눈물이 앞을 가리워 보이지 않아라. 이별의 눈물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다. 나는 어려서 울기를 잘하였다. 눈에서 눈물이 기다리고 있듯이 울었다. 라는 책 속에 있는 난파선 이야기 위에는 나의 눈물 자국이 있었다. 채플린이 데리고 다니던 재키 쿠간이라는 어린 배우는 나를 많이 울렸다. 순이가 나하고 아니 논다고 오래오래 울기도 하였다. .. 2008. 1. 6.
피천득-인연/장미 피천득 - 「인연」 잠이 깨면 바라다보려고 장미 일곱 송이를 샀다. 거리에 나오니 사람들이 내 꽃을 보고 간다. 여학생들도 내 꽃을 보고 간다. 전차를 기다리고 섰다가 Y를 만났다. 언제나 그는 나를 보면 웃더니, 오늘은 웃지를 않는다. 부인이 달포째 앓는데, 약 지으러 갈 돈도 떨어졌다고 한다. 나에게도 가진 돈이 없었다. 머뭇거리다가 부인께 갖다 드리라고 장미 두 송이를 주었다. Y와 헤어져서 동대문행 전차를 탔다. 팔에 안긴 아기가 자나 하고 들여다보는 엄마와 같이 종이에 싸인 장미를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문득 C의 화병에 시든 꽃이 그냥 꽂혀 있던 것이 생각났다. 그때는 전차가 벌써 종로를 지났으나 그 화병을 그냥 내버려 두고 갈 수는 없을 것 같았다. 나는 전차에서 내려 사직동에 있는 C의 하숙.. 2008. 1. 6.
여기서는 고독도 친구랍니다 「호시노 미치오 - 여행하는 나무 」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을 뿐이에요.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죠. 겉보기와는 상관없어요. 단지 우리가 원했던 게 이것일 뿐이에요. 가끔 사람들이 이곳을 찾곤 해요. 대부분 처음에는 이렇게 멋진 곳에서 살 수 있어서 부럽다고들 하죠. 하지만 일주일쯤 지나면 다들 견디기 어려워하더군요. 여기서 생활하려면 고독을 사랑해야 돼요. 나도 때론 힘들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뼈에 사무칠 정도로 외로울 때가 있거든요. 그래도 어느 순간이 지나면 마음의 균형을 되찾게 되죠. 가끔 아이들이 도시에서 살고 싶다고 응석을 부리는데, 그때마다 혼자 생각해 보죠. 과연 도시는 여기보다 덜 외로울까. 거기 가면 좀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지만 그곳 사람들도 외.. 2008. 1. 5.
요리-올바른 생선회 먹는 상식 [210124-135135] [올바른 생선회 먹는 상식] ① 생선회를 상추, 깻잎에 된장과 마늘 등을 함께 싸서 먹으면 안된다 사람들은 상추나 깻잎 등의 야채에 생선회 몇 점을 올려 놓고 양념된장과 마늘, 고추를 넣고 싼 뒤 한 입에 넣고 씹어 먹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의 음식문화 중 하나인 `쌈문화`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론 생선은 육류와 마찬가지로 산성식품이므로 알칼리성인 야채와 같이 먹는 것은 좋지만 자극성이 강한 마늘, 된장과 같이 먹으면 혀의 미각을 둔감하게 만들어 회의 참맛을 느끼지 못한다. 생선회 따로, 야채 따로 먹는 방법이 좋다. ② 생선회에도 먹는 순서가 있다. 미식가들이 생선회를 먹는 모습을 보면 한 쟁반에 담긴 여러 종류의 생선회를 일정한 순서로 먹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2008. 1. 5.
법정-버리고 떠나기/버리고 떠나기 법정 - 「버리고 떠나기」 뜰가에 서 있는 후박나무가 마지막 한잎마저 떨쳐버리고 빈 가지만 남았다. 바라보기에도 얼마나 홀가분하고 시원한지 모르겠다. 이따금 그 빈 가지에 박새와 산 까치가 날아와 쉬어 간다. 부도 앞에 있는 벚나무도 붉게 물들었던 잎을 죄다 떨구고 묵묵히 서 있다. 우물가 은행나무도 어느 새 미끈한 알몸이다. 잎을 떨쳐버리고 빈 가지로 묵묵히 서 있는 나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내 자신도 떨쳐버릴 것이 없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나무들에 견주어볼 때 우리 인간들은 단순하지 못하고 순수하지 못하며, 건강하지도 지혜롭지도 못한 것 같다. 그저 많은 것을 차지하려고만 하고, 걸핏하면 서로 미워하고 시기하면서 폭력을 휘두르려 하며, 때로는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채 꼭 막혀 어리석기 짝이 없.. 2008. 1. 5.
이민규-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신은 마음을, 사람은 겉모습을 먼저 본다 이민규 -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사업상 옷에 투자하는 것은 자동차에 돈을 쓰는 것만큼 매우 중요하다. - 로저 도슨. "옷에 좀 신경을 써야 하지 않겠니?" "편한 게 좋잖아. 대충 입고 사는 거지 뭐." 이처럼 옷차림에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내면이 중요하지 외양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그렇까?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다. 못난 사람도 옷을 잘 있으면 인물이 훨씬 돋보인다는 말이다. 또 '입은 거지는 얻어먹어도 벗은 거지는 못 얻어먹는다'는 말도 있다. 사람은 자고로 옷차림을 깨끗이 하고 다녀야 대접을 받는다는 말이다. 당신이 받는 대접, 차려입기 나름. 영화 에서 줄리아 로버츠는 허름한 옷을 입고 고급 옷가계에 갔다가 종업원에게 무시를 당한다. .. 2008. 1. 5.
1 월의 말 - 세배를 드리는 이 아침에 ·「李御寧 - 말」 세배를 드리는 이 아침에 세배를 드릴래요. 무름을 끓고 세배를 드릴래요. 옛날 어릴 적 그 마음으로 세배를 드릴래요. 그러나 동전을 던져 주시지는 마십시오. 그보다는 못난 이 자식들에게 용기를 주십시오. 어떻게 한 해를 살까? 그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땅굴을 파며 두더지처럼 비굴하게 살지 않으려면, 그래서 광명한 햇빛이 비껴 흐르는 그 별판에서 기를 펴고 살려면 어떤 용기가 필요한가를, 그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많은 세월을 살아온 당신들의 슬기를, 우리에게도 나누어 주십시오. 추악한 주름살만이 늘어가는 그런 세월이 아니라 말갛게 말갛게 씻겨 이제는 파란 이끼가 끼는 바위처럼 의젓하게 나이를 먹는 슬기를 귀띔해 주세요. 떡국 같은 것을 끓이지는 마세요. 수정과도 차리지 마세요. 아실 겁.. 2008. 1. 5.
4 - 034. 원칙을 만들고 실천하는 것 ·「최정미 외  - 부부로 산다는 것」  작은  행복을 찾아 나서는 여유 / 원칙을 만들고 실천하는 것남편의 고약한 술 버릇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시아버지의 빚보증 때문에 시댁이 집을 빼앗기게 되면서부터였다. 물론 전부터 술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그 일이 있은 후부터는 정도가 심해졌다. 가뜩이나 불경기라 회사일도 힘든 마당에  시댁까지 그렇게 됐으니 남편의 마음도 전혀 이해가 가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한숨을 쉬었다. 남편에게는 전에 없던 술 버릇이 생겼다.  주사가 심해졌고 때로는 아이에게 손찌검을 하기도 했다. 술을 마시지 않을 때는 그토록 얌전하기만 한 사람이 심할 때는 가재도구를 부수기도 했다.  끔찍했다.  '정말 내가 이렇게 살아야 하나' 그녀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 2008. 1. 4.
· 확고한 목표를 가지면 의욕이 생긴다. 「헨리 G. 브라운 - 매력적인 여성의 에티켓」 [210124-135135] 확고한 목표를 가지면 의욕이 생긴다. 길을 걸을 때 빨리 가려고 하면 앞에 가는 사람을 앞질려야 한다. 어느 곳이든 가려고 하는 목적지를 정해놓고 걸으면 더 빨리 그리고 지름길로 갈 수 있다. 그러나 목적이 없이 걷는 사람은 그 속도가 느릴 뿐만 아니라 주위가 산만하여 좌우를 기웃거린다. 그러나 가려고 하는 목적지가 분명한 사람은 결코 한 눈을 팔지 않는다. 사람은 목표를 정하게 되면 의욕이 생겨난다. 목표는 자기에게 알맞게 정해야 한다. 너무 높거나, 크거나, 너무 기간이 짧거나 혹은 너무 양이 많거나 하면, 한계를 느끼고 노력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 목표에서 거리가 너무 멀어지는 경우에도 중도에 포기해 버리게 된다.. 2008. 1. 3.
상식-열두달 달력의 유래 [210117-131020] 로마인들은 축제를 기록하기 위하여 달력을 만들었으며 누마 폼필리우스라는 인물이 카이사르 시대까지 사용되었던 달력을 만들어 모든 종교 행사를 체계화하였다고 합니다. 폼필리우스 자신이 직접 1년을 열두 달로 나누고, 사제들에게 매월 초에 일수를 더하거나 줄이는 방식을 이용하여 열두 번째 달의 마지막 날에 이르러 총일수가 365일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열두 달을 월별로 살펴 보면, 모두 신화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1월의 유래(januarius, January) 최초의 달 januarius, January는 "일의 시작, 입구, 문, 통로"를 지키는 로마신 야누스(janus)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원래 고대 로마에서 1년은 10개월이었으나, 기원전 700년경 januarius(Jan.. 2008. 1. 2.
· 두려움을 의욕으로 승화시키라. 「헨리 G. 브라운 - 매력적인 여성의 에티켓」 [210124-122835] 그대의 실수로 주위로부터 비웃음을 받개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대가 남에게 신뢰할 수 없는 여성으로 인식됨을 두려워 하라. 두려움을 의욕으로 승화시키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 삶이란 보이지 않는 미지의 세계로부터 순간순간 다가와 물거품처럼 사라지기 때문이다. 두려움이란 인간의 의욕을 억제시키는 가장 무서운 적이다. 두려움 속에서는 결코 어떠한 개인의 창의력도 행복의 꽃도 피울 수가 없다. 만약 그대가 그대의 삶에 두려움을 갖는다면 먼저 그 두려움을 없앨 수 잇는 방법을 모색하라. 두려움을 다른 감정으로 승화시켜보는 것이다. 그대가 갖고 있는 두려움이 오히려 그대의 삶을 도울 수 있.. 2008. 1. 2.
**이해인 - 새해 새 아침 새해의 시작도 새 하루부터 시작됩니다 시작을 잘 해야만 빛나게 될 삶을 위해 겸손히 두 손 모으고 기도하는 아침이여 어서 희망의 문을 열고 들어오십시오 사철 내내 변치 않는 소나무빛 옷을 입고 기다리면서 기다리면서 우리를 키워온 희망 힘들어도 웃으라고 잊을 것은 깨끗이 잊어버리고 어서 앞으로 나아가라고 희망은 자꾸만 우리를 재촉하네요 어서 기쁨의 문을 열고 들어오십시오 오늘은 배추밭에 앉아 차곡차곡 시간을 포개는 기쁨 흙냄새 가득한 싱싱한 목소리로 우리를 부르네요 땅에 충실해야 기쁨이 온다고 기쁨으로 만들 숨은 싹을 찾아서 잘 키워야만 좋은 열매 맺는다고 조용조용 일러주네요 어서 사랑의 문을 열고 들어오십시오 언제나 하얀 소금밭에 엎드려 가끔은 울면서 불을 쪼이는 사랑 사랑에 대해 말만 무성했던 날들이 .. 2008. 1. 1.
노자와 21세기 - 방송문화의 한 전기를 위하여(1) 「도올(김용옥) - 노자와 21세기 1」 요즈음 내 마음은 백담의 푸른 물처럼 맑다. 세상 일을 다 놓아버려 집착하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환자도 보지 않고, 대학강단에 서지도 않고, 외유(外遊)도 삼가고 오로지 집안구석에 쑤셔박혀 사랑하는 책들을 벗삼아 이리뒹굴 저리 뒹굴, 인간의 생각의 여로를 탐색하는 재미로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살 수 있는 삶은 물론 나 자신의 어려운 노력으로 얻은 것이기는 하지만, 하여튼 고맙기 이를 데 없고, 또 송구스러운 느낌도 든다. 이렇게 한가로운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끊임없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 것과,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내 자신의 새로운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이다. 그런데 글로 옮긴다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 2007. 12. 30.
화가 나도 해서는 안되는 말들 1. 자존심 건드리기 형 : “네가 항상 그렇지 뭐..”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특별한 존재이고 싶은 건 남녀 구분이 없습니다. 그런데 상대로부터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을 듣는다면 그 상처는 오래 오래 남게 됩니다. 어디 상처 뿐이랴? 그것은 이별의 전주곡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설사 헤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상처난 자존심을 회복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2. 기억상실형 : “네가 해준게 뭔데..” 평소에 별의별 거 다 사주고, 아무리 잘해줘도 싸움만 하면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심각한 기억상실증입니다. 해준 것은 쉽게 잊어버리고, 서운하게 한 것은 기가 막히게 잘 떠올리는 상대의 얄궂은 기억력, 3. 가슴 철렁형 : “정말 지긋지긋해” 지긋지긋하다니... 사랑하는 사.. 2007.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