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전체 글2370

니콜라스브레턴-좋은 것, 나쁜것/훌륭한 아내는 니콜라스브레턴 - 「좋은 것, 나쁜것」 그녀의 눈은 신중하고, 혀는 침묵하며, 손은 부지런히 일하고, 가슴에서는 사랑이 넘친다. 그녀는 상냥한 벗에, 정열적인 애인이고, 참을성 있는 실행, 경험의 본보기이다. 그녀는 부엌의 의사이자 침실의 안락함이요. 홀의 단정함이고, 응접실의 우아함이다. 또 낙농장의 청결함이요. 양조장의 건강, 곡물창고의 풍요로움, 밭의 작물이다. 그녀의 목소리는 음악이고, 얼굴은 상냥하며 마음은 덕스럽고 영혼은 인자하다. 그녀는 남편의 보석이며 아이들의 기쁨이고, 이웃들로부터 사랑받고 아랫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다. 그녀는 가난한 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자선을 칭송하며, 종교를 사랑하고, 성심껏 헌신한다. 그녀는 필요한 바를 살피고 검약을 실천하며 주부의 귀감이요. 정숙함의 거울이다. .. 2008. 9. 14.
TV동화 행복한 세상-진정한 후원자 TV동화 행복한 세상 - 「진정한 후원자」 결혼 20년 만에 30평짜리 아파트를 장만하게 된 부부가 있었습니다. 월세와 전세를 번갈아가며 열 번이나 이사를 다닌 끝의 내 집을 장만. 부부는 흔한 포장이사도 마다하고 둘이서 짐을 꾸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노인이 찾아와 이삿짐 나르는 걸 돕겠다고 제의했습니다. 그리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노인은 다짜고짜 짐을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영차! 공짜라니까, 공짜.” 돈도 받지 않고 이사를 돕겠다는 노인. 부부가 수락하고 말 겨를도 없이 노인은 어느새 능숙한 솜씨로 짐을 나르고 있었습니다. 워낙 일손이 아쉬웠던 터라 할아버지는 큰 도움이 됐고 덕분에 일이 수월해졌습니다. “어유, 짐이 많네.” 짐 정리가 거의 끝날 무렵 할아버지가 어렵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저.. 2008. 9. 14.
바르비종의 은은한 만종(晩種)소리 「풀잎 편집부 - 인생의 가장 행복한 반시간」  비르 비종에 있는 밀레의 집은 단층 고가(古家)의 초라한 모습이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그대로다. 밀레(Jean-François Millet)는 파리라는 도시의 혼잡함을 벗어나 숲과 바위,  동물들이 자유롭게 자라는 자연을 그리기 위해 바르비종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한다. 1849년부터 1875년까지 25년을 살았다. 이 집에서 별세하기까지, 그때 나이 61세였다. 바르비종은 파리에서 자동차로 40분,  나폴레옹과 조세핀이 살던 이궁(離宮)인 풍텐블로로 가는 도중에 있는 마을이었다. 마을은 작지만 그 이름은 밀레와 함께 유명하다. 밀레는 코로, 루소 등과 함께 파리를 떠나서 이곳에 모여 그림을 그렸는데  그들의 화풍(畵風)을 바르비종파라고 부른다. 이 마을 .. 2008. 9. 14.
가려 하네 - 황인원 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hiw1205&catseqno=29142427 가려 하네 나를 떠나 그대 풀밭이 되려 하네 흔들리는 그림자 속을 휘파람처럼 스며들어 아무도 찾지 못하는 숨은 별이 되려 하네 밤으로 피어오르는 보이지 않는 열망 보이지 않아 형체 없는 기다림의 입자 가엽게 참으로 가엽게도 햇볕에 갇혀버렸네 그대에게 가고픈 아픈 영혼의 살점들 금지를 강요하는 밝음의 중심에서 깡마른 가랑잎처럼 사랑으로 죽어가네 울지 마라 검은 별아 반짝이는 나의 살점아 햇볕은 모른다 서슬 퍼런 시간의 담장도 우리네 기억 한 조각 거둘 수 없음을 2008. 9. 3.
젊음에게 - 천 냥 빚 갚는 말 한 마디 ·「젊음에게 - 꿈이 있는 젊음에게 전하는 감동 메시지 82편」 "싫어." "미치겠군." 부모님이나 친한 친구에게도 이런 투로 말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말은 곧 그 사람의 인격. 한 마디 말이라도 가려서 할 줄 아는 자세. 바른 마음은 바른 말에서 고운 말이 고운 세상을 만듭니다. (p108) 청소년을 생각하는 모임 - 젊음에게 김영사 - 1994. 04. 20. [t-08.08.31. 210803-063448] 2008. 8. 31.
곽 재 구 - 사평역에서 사평역에서 - 곽 재 구 / 문학과지성사 1983  사평역에서  곽 재 구 막차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대합실 밖에는 밤새 송이 눈이 쌓이고 흰 보라 수수꽃 눈 시린 유리창마다 톱밥 난로가 지펴지고 있었다.그믐처럼 몇은 졸고 몇은 감기에 쿨럭이고 그리웠던 순간들을 생각하며 나는 한 줌의 톱밥을 불빛 속에 던져 주었다.내면 깊숙이 할말들은 가득해도 청색의 손바닥을 불빛 속에 적셔 두고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산다는 것이 술에 취한 듯 한 두릅의 굴비 한 광주리의 사과를 만지작거리며 귀향하는 기분으로 침묵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들 알고 있었다.오래 앓은 기침 소리와 쓴 약 같은 입술 담배 연기 속에서 싸륵싸륵 눈꽃은 쌓이고그래 지금은 모두들 눈꽃의 화음에 귀를 적신다,자정 넘으면 낯설음도 뼈아픔도 다 설.. 2008. 8. 31.
미셸 투르니에-상상력을 자극하는 110가지 개념/순수성과 순진성 (단행본) 미셸 투르니에 - 「상상력을 자극하는 110가지 개념」 화학 물질의 순수성은 여러 가지 인위적인 방법을 통해서만 얻어질 수 있는 매우 부자연스러운 상태이다. 가장 단순한 방법을 통해 순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물질은 물이다. 순수한 물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끓이거나 여과시켜서 물에 함유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제거한 상태의 물을 말한다. 이것은 생물학적인 순수성의 문제이다. 그러나 우리가 화학적인 순수성을 추구한다면, 물에서 염분이나 미량의 금속을 제거하기 위하여 계속 증류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은 나선관을 통해 연결된 증류기 속에서 끓는다. 물은 함유하고 있는 광물적인 염분으로 전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가공된 물의 순수성은 전류를 흐르게 하는 저항에 맞추어 조절될 수 있다. 이.. 2008. 8. 30.
문학과지성사-독 짓는 늙은이(황순원) (단편집) 황순원 - 「독 짓는 늙은이」 이년! 이 백 번 쥑에두 쌀 년! 앓는 남편두 남편이디만, 어린 자식을 놔두구 그래 도망을 가? 것두 아들놈 같은 조수놈 하구서. 그래 지금 한창 나이란 말이디? 그렇다구 이년, 내가 아무리 늙구 병들었기루서니 거랑질이야 할 줄 아니? 이녀언! 하는데, 옆에 누웠던 어린 아들이, 아바지, 아바지이! 하였으나 송 영감은 꿈 속에서 자기 품에 안은 아들이 아바지, 아바지이! 하고 부르는 것으로 알며. 오냐 데건 네 에미가 아니다! 하고 꼭 품에 껴안는 것을, 옆에 누운 어린 아들이 그냥 울먹울먹한 목소리로 아버지를 불러, 잠꼬대에서 송 영감을 깨워 놓았다. 송 영감은 잠들기 전보다 더 머리가 무겁고 언짢았다. 애가 종내 훌쩍 훌쩍 울기 시작했다. 오, 오, 하며 송 .. 2008. 8. 21.
Offspring-What Happen To You What Happen To You What in the world happened to you? Before you started toking you used to have a brain But now you don't get even the simplest of things I can draw a little picture Or even use my hands I try to explain but you just don't understand Man you're really losing it And you've really done a lot of junk now But you keep on abusing it What in the world happened to you It's bad enough y.. 2008. 8. 17.
1장 - 미움 · 「혜거스님 - 가시가 꽃이 되다」 1장 - 변한 것은 없는데 하나도 같지 않다 / 미움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뿌리없는 허상 어떤 여인이 찾아와 이웃의 누군가가 미워죽겠다고 했습니다. 나는 그 여인에게 언제 적 이웃이 미운지 물어보았습니다. 여인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무슨말인지 궁금해 했습니다. "사람은 늘 바뀌게 마련인데, 당신이 미워하는 그 이웃은 언제적 사람입니까? 어제의 사람이라면 밤새 달라졌을 수 있으니 이제는 그만 미워하시고, 오늘 아침의 사람이라면 그 사이 또 바뀌었을 수 있으니 그만 미워하시고, 방금 전의 사람이라면 앞으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니 그만 미워하십시오." 사람은 시시각각으로 바뀝니다. 어제와 똑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어떤 모습으로든지 바뀌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2008. 8. 17.
세계문학전집 179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프랑수아즈 사강. 김남주/민음사 2008. 05. 02.  폴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녀는 이런 경우 흔히 갖게 마련인 신랄함이나 당혹감이 아니라 조심성에 가까운 차분함을 가지고,  좌절로 얼룩진 거울 속의 얼굴을 서른아홉 해로 나누어 보았다.  얼굴의 음영을 두드러져 보이게 하고 주름을 더 깊어 보이게 하기 위해  자신이 손가락 두 개로 잡아당기는 그 탄력 없는 살갗이 마치 누군가 다른 사람,  아가씨의 대열에서 아줌마의 대열로 마지못해 넘어가고 있는,  외모에 몹시 신경을 쓰는 또 다른 폴의 것이기라도 한 것처럼, 그녀로서는 그런 모습이 낯설었다.  그녀가 이렇게 거울 앞에 앉은 것은 시간을 죽이기 위해서였으나,  정작 깨달은 것은  사랑스러웠던 자.. 2008. 8. 15.
새로운 길 새로운 길 윤동주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  ,  ,  ,  ,  내일도,  ,  ,  ,  ,  ,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과 함께 문우지 (1941. 10월)를 통해 발표된 것으로 일려짐. [t-08.08.15.  20230801-173358] 2008. 8. 15.
구본형-익숙한 것과의 결별/이것은 관성과 같다 구본형 - 「익숙한 것과의 결별」 그러나 우리가 대개의 경우 어제의 인간으로 남아 오늘을 다시 시작하는 이유는 생활의 불편을 감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관성과 같다. 움직이지 않는 물체는 그대로 있으려고 한다. 그러나 일단 구르기 시작하면 계속 구르려고 한다. 정지 상태와 운동 상태의 사이에는 단절이 있다. 이 단절을 넘어설 때 우리는 다른 삶을 살 수 있다. 이 단절은 뿌리깊은 '정지하고 싶은' 관성을 극복함을 의미한다. 일상이 주는 무위의 편안함이 없다.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다. 배워야 하고 부지런해야 한다. 더욱 참기 힘든 것은 매일 그래야 한다는 점이다. - p114 - 구본형 - 익숙한 것과의 결별 을유문화사 - 2007. 12. 25. 2008. 8. 13.
고독한 사람 - 루쉰 (魯迅) 2 루쉰(魯迅) - (단편소설2집) 『방황(彷徨)』 중에서 '고독한 사람(孤独者)' 2 우리들이 세 번째로 얼굴을 대하게 된 것은 그해 초겨울 S시의 어느 책방에서였다. 우린 거의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서로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친해진 것은 그해가 끝날 무렵 내가 직장을 잃은 후의 일이었다. 그때부터 나는 곧잘 리엔쑤를 방문하곤 하였던 것이다. 그 이유의 하나는 무료했기 때문이었고, 또 하나의 이유는 그가 그처럼 차가운 성격이면서도 실의에 빠진 사람에겐 아주 친절하게 대해 준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세상일이란 오름과 내리막이 일정하지 않아서 실의에 찬 사람이라 하더라도 언제까지고 실의에 차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그에게는 오랜 벗이 없다는 것이다. 이 풍문은 단순한 풍문.. 2008. 7. 20.
· Claude Jerome - L'orphelin L'orphelin 고아 Maman me disait souvent 엄마는 내게 L'amour ne dure qu'un moment 언제나 말씀하셨지 La neige sur toutes les toits 안개가 사라지듯이 Avant le matin s'en ira 사랑은 잠시 순간이라고 Mon pere me disait souvent 아빠는 말하셨지 La vie ne dure qu'un temps 인생은 잠시이라서 Sur tous mes pieds froides des bleu 세상의 모든 것을 Il y en aun peu partout 조심해서 보라고 Mais, moi, ma Mere, Je ne la connais pas 그러나 엄마도 아빠도 나에게 모두 Quant a mon pere Il est v.. 2008. 7. 20.
서산큰스님-염불을, 염불을 입으로 하는 것은 송불(誦佛)이고, 마음으로 하는 것은 염불이니, 입으로 부르고 마음으로 잃어 버리면 도를 닦는데 이익이 없느니라. - 서산큰스님 - 2008. 7. 20.
위편삼절 韋編三絶 위편삼절 韋編三絶이라.  공자가 주역을 즐겨 읽어 엮은 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는 고사다. 짓궂은 사람들은 너무 과장해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옛날 책을 일러 죽간이라 하니 대나무에 글을 쓰고 이를 끈으로 묶은 형식이었다. 그러다 보니 몇 번 안 읽어도 쉬이 끊어졌을 것이란다 '남아 수독 오거서 男兒須讀五車書' 라. 남자라면 모름지기 수레 다섯에 실을 만큼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고사다. 얄궂은 사람들은 죽간은 마치 두루마리 같은지라  막상 오늘의 개념으로 따지면 그리 많은 분량이 아니라고  말한다. 너무 엄숙하고 진지하게 책에 대해 말하지 말라는 뜻이리라. 그럼에도 나는 책이 너덜너덜 떨어져 나갈 정도로 읽어보았는지, 내 삶에 충격을 준 책이 다섯 수레는 되는지 생각할 때마다 심히 부끄러워진다. 내가 할.. 2008. 7. 17.
마흔여덟에 식칼을 든 남자 「오시환 - 마흔여덟에 식칼을 든 남자」 광고인 출신의 늦깎이 요리사 마흔여덟에 식칼을 든 남자, 광고장이 출신의 늦깎이 요리사…. 바다 요리 전문점 ‘해장금’의 오시환 셰프 앞에 붙는 수식어다. 3년 전, 잘나가던 광고인에서 소박한 밥집 주인장으로 변신해 화제가 된 남자. 다시 만난 그는 여전히 ‘해장금’을 지키며 해물 요리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다. 글 - 성하정 기자 사진 - 원상희 출처 - 레이디 경향 --- 얼음에 채워진 연어를 두 손으로 받쳐 들고 개수대로 옮긴다. 언제나 손끝으로 전해오는 연어의 차가운 체온이 다른 생선과는 남다르다. 고단한 삶을 멈춰선 애처로움이 손끝으로 전해져오기 때문일까? '내가 네 옷을 벗겨줄게.’ 물로 정성껏 닦는다. 너는 이미 다른 곳에 태어났을지도 모르지만 네 몸.. 2008. 7. 7.
Richard Marx - Right here waiting Richard Marx - Right here waiting Oceans apart day after day And I slowly go insane I hear your voice on the line But it doesn't stop the pain If I see you next to never How can we say forever 이렇게 멀리 떨어져 나는 하루하루 지날수록 미쳐가는 것만 같아요 전화를 통해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는 있지만 그런걸로 내 아픔을 멈추게 할 수는 없어요 당신을 내 곁에 두고 볼 수 없다면 어떻게 우리가 영원이라는 걸 말할 수 있나요 Wherever you go Whatever you do I will be right here waiting for you Whate.. 2008. 7. 1.
브리트니 스피어스 - sometimes 1999년 MTV 유럽뮤직 어워드 최우수 앨범상 신인이 데뷔앨범으로 빌보드 차트 1위 등극 브리트니 스피어스 는 미국 팝계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그만큼 항상 가쉽거리이고 파파라치들의 최고의 먹잇감으로 전락하고 말았으나 초기의 브리트니는 그런 가수는 아니었다. 일단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993년도에 미국 디즈니 채널 "미키마우스클럽" 에서 캐스팅 되면서 이미 어렸을 때 연예계에 발을 내딛는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발을 디딛는 연예인들은 나이먹으면서 점점 정신적으로 불안해지는 것 같다. 초기의 브리트니는 결혼 전에는 반드시 순결을 지킨다는 순결주의자였고 신앙심이 깊었던 크리스찬이었으나 지금의 그녀는 많이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 아무튼 브리트니가 팝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이야기하자면 80년대 마돈나,.. 2008. 6. 30.
반통의 물 - 내 인생의 가시 반통의 물 - 나희덕 (시인의 첫 산문집) / 창작과 비평사 1999. 11. 15. 제 2부 내 인생의 가시  가시는 꽃과 나무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세상에,  또는 스스로에게 수없이 찔리면서 사람은 누구나 제 속에 자라나는 가시를 발견하게 된다.  한번 심어지고 나면 쉽게 뽑아낼 수 없는 탱자나무 같은 것이 마음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뽑아내려고 몸부림칠수록 가시는 더 아프게 자신을 찔러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로 내내 크고 작은 가시들이 나를 키웠다. 아무리 행복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그를 괴롭히는 가시는 있기 마련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용모나 육체적인 장애가 가시가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가난한 환경이 가시가 되기도 한다. 나약하고 내성적인 성격이 가시가 되기도 하고, 원하.. 2008. 6. 30.
괴테-즐거운 인생훈人生訓 「요한 볼프강 폰 괴테(1749~1832)」 [210604-185841] 세계 최대의 문학자文學者로 우리에게 서간체 소설 으로 잘 알려진, 어려서부터 전문적인 천재교육을 받아 다양한 직업으로 많은 곳에 깊이 있는 흔적을 남겨 그를 종합적 천재綜合的 天才라고 부리우는 괴테. 만년에 접어든 괴테는 《시와 진실》등 일련의 자서전을 저술하기 시작하고, 그의 만년에 관해서는 요한 페터 에커만(1792-1854)의 《괴테와의 대화》에 상술돼 있다. 메모 형식의 경구집警句集의 처세훈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 처세훈에서 괴테가 말하는 '즐거운 인생훈人生訓'을 요약해 본다. 1. 지나간 일에 쓸데없이 후회하지 말라. 잊어 버려야 할것은 깨끗이 잊고 미래를 바라보라. 2. 될수록 성을 내지 말라. 분노憤怒.. 2008. 6. 29.
가언 嘉言 - 출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학 小學 외편外篇 - 가언 嘉言」 소학 小學은 내편 內篇 4권, 외편 外篇 2권 으로 내편 內篇에는 입교 (立敎-교육하는 법), 명륜 (明倫-오륜을 밝히고), 경신 (敬身-몸을 정히 닦는 방법), 계고 (稽古-옛 성현들의 사적을 기록)하여 본 받도록 했다. 외편 外篇에는 인간교육의 기초로 가언 (嘉言-성현들의 아름다운 말)과, 선행(善行-올바른 행동규범)으로 구성됐다. 소학을 주자는 이렇게 말했다. ​소학 小學은 집을 지을 때 터를 닦고 재목을 준비하는 것이며, 대학 大學은 그 터에 재목으로 집을 짓는 것으로 소학은 인간교육의 바탕임을 강조했었다. 범질 范質이 송 宋 나라 노국공 魯國公의 벼슬에 있을 때 조카가 자신의 관직에 대한 선처를 황제에게 올리려는 글을 보고 그를 꾸짖기 위해 쓴 글이다. .. 2008. 6. 25.
'곽자의'가 실천한 두 단어 절도사 안녹산과 사사명이 일으킨 반란 '안사의 난'을 평정시키고 당 나라를 현종부터 숙종, 대종, 덕종,으로 이어지게 한 '곽자의' 는 평생을 두고 실천한 두 단어가 있었다. 하나는 바로 ‘성실한 노력’과 ‘고개를 숙이는 겸양’이었다. 곽자의는 겸손하나 절대 비굴하지 않았고, 담대했으나 거만하지 않았다. 또한 상대의 적의를 해소하고 갈등을 푸는데 적극적이었고 비록 입에 써도 뱉지 않고 삼켰으며 참고, 인내하고 억울해도 화를 내지 않았고 적을 친구로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기에 훗날 그가 받은 왕호인 분양왕을 빗대어 편하고 안락한 삶을 누리는 사람을 일컬어 ‘곽분양 팔자’라는 말이 생길 정도였다. 한마디로 그는 말 위에서 천하를 다스렸고, 말에 내려서는 처세로 천하를 경영한 위대한 전략가이다... 2008. 6. 25.
존재는 눈물 흘린다 - 존재는 눈물 흘린다(4~6) 공지영 - 「존재는 눈물 흘린다 (카테고리/004)」 (4) 나는 일찍이 그런 것들을 깨달으며 자랐고 생은 내가 혹시라도 그것을 잊어버리기라도 할까봐 여러 번 그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남편과 나의 결혼 생활도 결국 돈 계산으로 마감을 하고 말았으니까. 전셋집을 얻을 수 있는 위자료라는 이름의 돈과 양육비를 놓고 우리는 치열하게 싸웠다. 그 싸움은 우리가 아이를 놓고 과연 이혼을 해야느냐 마느냐보다 더 노골적이고 더 심각했다. 나는 남편이 그토록 돈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인 줄을 처음 알았다. 이혼을 하지 않았으면 나는 어쩌면 남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다녔을 것이다. 우리 남편은 돈에 대해선 원래 무심한 사람이야. 그러므로 여행 같은 것, 산다는 것은 세월과 사랑과 희망들을 곱게 땋아내리는 거라는 마음뿐인 .. 2008. 6. 22.
물방울 이미지 2008. 6. 21.
Tequila - The Champs Tequila - The Champs The Champs story ...... 1958년 LA를 중심으로 활동한 록 그룹... "Tequila"은 ....'THE CHAMPS'가 발표한 '라틴 록(LITIN ROCK)'의 영원한 명곡 이다. 참고로 The Champs에는 컨츄리 수퍼스타 글렌 캠블이 잠깐 참가했던 그룹이기도 하다. 데킬라의 歷史 .... * 古代 아스떼까 원주민들은 알콜 도수가 낮은 뿔께라는 발효주를 생산했다. 뿔께는 용설란의 일종인 마게이의 수액을 발효시킨 것으로 역사에 따르면 꼬르떼스와 그의 동료 정복자들은 아스떼까의 황제 목떼수마에게서 속이 빈 호박껍질에 든 이 술을 받아 마시고는 아주 좋아하게 되었으며... 그 후 푸른색의 용설란(Agave azul)에서 가장 부드럽고 좋은 향이.. 2008. 6. 16.
작곡가 이영훈과 이문세 ( EBS제작 ) 서정적인 아름다운 글에 팝 발라드 장르를 개척한 인물로 꼽히는 이영훈...    내품에 잠시 머물은 보라빛 노을이었나   사랑한단 말도 모르는데 울먹이는 저녘 아이처럼   내 품에 잠시 머물은 한줄기 햇살이었네.> 1983년 연극 음악으로 출발,1986년 이문세 3집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시작으로 '사랑이 지나가면' '이별 이야기' '시를 위한 시''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옛사랑' 등 2001년 이문세의 13집까지 함께 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또 '인샬라' '보리울의 여름' 등 영화 O.S.T 작업도 했다.2006~2007년 임재범, 이승철, 윤도현 등의 가수들이자신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해 담은 '옛사랑' 시리즈를 2집까지 발표했고, '한국판 맘마미아'를 꿈꾸며 자신의 작품으로 채울 창작뮤지.. 2008. 6. 16.
讀書百遍義自見 讀書百遍義自見(독서백편의자현) '책을 백 번 읽으면 뜻이 저절로 드러난다'는 말이다. 중국 삼국시대 위(魏)나라 동우(董遇)가 한 말.., 그는 또한 삼여(三餘·세 가지 여가)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삼여'란 사게절의 겨울, 하루의 밤, 비 오는 날,울 뜻한다. 2008. 6. 16.
Backstreet Boys - How Deep Is Your Love know your eyes in the morning sun 난 당신의 눈빛이 아침햇살과 같다는것을 알죠 I feel you touch me in the pouring rain 당신이 날 만질때면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같이 느껴지죠 And the moment that you wander far from me 잠시라도 당신이 나와 떨어져있을때면 I wanna feel you in my arms again 난 다시 내 품속에 있는 당신을 느끼고 싶어해요 And you come to me on a summer breeze 한여름에 바람처럼 당신은 네게로 왔죠 Keep me warm with your love 당신의 사랑으로 날 따뜻하게 해준후 Then you softly leave 나를 살며시 떠나가죠 And .. 2008.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