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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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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 6 매력적인 눈 화장 법 ·「헨리 G. 브라운-매력적인 여성의 에티켓」 아름다운 자기 연출법 눈은 얼굴의 상징이다. 눈 화장에 너무 치중하다 보면 얼굴의 균형을 깨뜨릴 뿐만 아니라 교양과 성품마저 의심받기 쉽다. 6 매력적인 눈 화장 법 눈이 아름다워야 미인이 될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한 나머지 한 여배우가 아름다운 눈을 갖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오히려 수술 후에 매력을 잃게 되었음을 알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이와 같은 예는 우리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아무려면 쌍꺼풀이 외꺼풀보다야 못할까. 그러나 조물주는 외꺼풀과 쌍꺼풀의 두 종류의 눈을 만들었다. 왜 그랬을까? 외꺼풀의 아름다움은 말하자면 동양적인 것이다. 동양적인 눈의 특색은 쑥 들어간 것이 아니라 눈 언저리가 비교적 평평하다. 이것은 눈 언저리에 지방.. 2024. 2. 28.
제 3 장 사랑은 아름답다 / 13. 숭고한 사랑 이야기 ·「조동춘 - 의식 있는 여성이 행복을 만든다」 제 3장 사랑은 아름답다 13. 숭고한 사랑 이야기 자기가 죽을 줄 알고도 피를 준 누이동생 어느 가정에 부부가 일곱 살이 된 아들과 다섯 살이 된 딸과 함께 다복하게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아버지가 남매를 데리고 등산을 가던 중 교통사고가 났다. 아들이 심하게 다쳐 중태에 빠졌다. 병원의 응급실에서 아들을 수술하게 되었는데 피가 모자랐다. 혈액형을 조사해 보니 아들과 같은 피는 딸밖에 없었다. 그래서 급한 아버지는 어린 딸에게 조용히 말했다. "지금 네 오빠가 피가 부족해서 죽게 생겼으니, 네 피를 좀 주겠느냐?" 어린 딸은 가만히 생각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 피로 아들은 수술을 했고, 의사가 성공했다고 하면서 나왔다. 아버지는 기뻐서 침대에 누워있는.. 2024. 2. 28.
일요일 오후 - 1 일요일 오후 ·「스티븐 런딘, 존 크리스텐슨, 해리 폴. -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Ω 일요일 오후 - 일요일 오후일요일 오후, 그녀에게 주어진 선물과 같은 시간에 제인은 공책을 열어, 자신이 현장에서 필기한 내용들을 다음과 같이 간단히 정리하였다. 나의 하루를 선택하기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좋은 시작을 한 것 같다. 직원들이 생각해 낸 메뉴 아이디어는 정말 놀라웠다. 처음으로 표현한 실제적인 개선의 징조였다. 삶의 태도를 선택하지 않고는, 모든 다른 요소들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난 좀 더 모험을 해서 이 요소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 '놀이' 찾기 - 파이크 플레이스 어 시장은 그야말로 어른들의 놀이터다. 상인들이 생선 파는 일을 그처럼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우리 제일 보증에도 희망이 .. 2024. 2. 28.
죽어가는 당신의 꿈을 구출하라 ·「김미경 -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1.죽어가는 당신의 꿈을 구출하라 하버드대학교에서 연구한 결과 행복과 성공을 결정짓는 요인은 '시간 전망(time perspective)' 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시간 전망은 현재 어떤 행동을 할 때 얼마나 먼 미래까지 영향을 미칠 거라고 고려하는지를 말한다. 이 연구에 따르면 훌륭한 사람들. 성공한 사람들은 시간 전망을 멀리까지 한다고 한다.​ 멀리 보게 되면 행동 하나하나에도 신중하게 된다. 장기적 관점에서 사물을 보면 간정의 기복도 심하지 않게 된다. 가까이서 보면 잘 안 보이는 것도 멀리서 보면 보이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이 저주와 같은 난관에 봉착하면 더 큰 저주로 대응하곤 한다. 충격과 원망에 사로잡히다 저주받은 인생을 자기자신도 저주하면서 바.. 2024. 2. 26.
백 년을 살아 보시니까 인생이라는 게 어떤 것 같았습니까? ·「니코스 카잔차키스 - 미할리스 대장」 오랫동안 기독교를 믿어온 그들과 이슬람교를 기초로 성장한 터키, 400년의 지배 끝에 터키로부터 그리스는 독립을 쟁취하지만 본토 그리스에서 멀리 떨어진 작은 섬, 크레타는 독립을 승인 받지못하고 처절한 투쟁을 하게 된다. 독립을 위한 무장봉기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많은 남자들이 죽움을 당했다. 유럽은 물론, 믿었던 러시아도, 조국인 그리스도 그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그 이야기가 이 책의 배경이다. 곳곳에서 봉기가 일어나고 그 이면에는 종교의 갈등도 있었지만, 지배하려는 자와 지배 받기를 부정하는 터키인과 크레타인들은 서로를 살육하고 불을 지른다. 터키 군인들이 크레타 섬을 향해서 다가오고, 이미 폭도가 된 이슬람교도들은 기독교인들이 눈에 띠는 대로 살.. 2024. 2. 25.
무라카미 하루키 - 한없이 슬프고 외로운 영혼에게/옛 친구가 보낸 한 통의 편지 ·「무라카미 하루키 - 한없이 슬프고 외로운 영혼에게」  옛 친구가 보낸 한 통의 편지, 결혼 청첩장이 나를 오래된 거리로 되돌아가게 한다.  나는 이틀간의 휴가를 얻어서 호텔방을 예약한다.  나는 거기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무엇인가 이상한 기분이다.  몸의 절반이 투명하게 변한 것 같은 느낌이다.  마치 내가 내 몸에서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된다.  12년 전에 나는 에 애인을 가지고 있었다.  대학이 방학을 하면 나는 슈트케이스에 짐을 넣고 신간센의 새벽 첫차를 탔다.  창가 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고 풍경 같지도 않은 풍경을 바라보면서 햄 샌드위치를 먹고 맥주를 마셨다.  그런 아침 시각에 맥주를 마시는 것은 나에게는 하나의 의식과 같은 것이었다.  에 도착하는 것은 언제나 정오 전이.. 2024. 2. 23.
떠날 때와 죽을 때 ·「김동길 - 떠날 때와 죽을 때」 나잇살이나 먹고 보니 나이는 문제 삼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있다. 나이를 문제 삼지 않아야 할 일들이 가끔 생긴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새파랗게 젊은 사람이 고등고시에 패스한 빛나는 경력을 자랑스럽게 흔들며 지방 행정의 일선인 군수 자리를 하나 따가지고 나오는 수가 있다. 일제 때에는 쯔메에리라는 대학생복을 입은 채 군수로 부임한 엄청난 수재들도 없지 않았다. 그렇게 되면 면이나 군에서 평생 서기 노릇을 하느라 머리가 허옇게 된 늙은 사람들이 그 젊은 아이 군수 앞에 코가 땅에 닿도록 절을 해야 했으니, 나이를 문제 삼아서야 어디 하루인들 출근할 수 있겠는가! 나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제 5 공화국이 출범한 그때부터 나이를 문제 삼지 말아야겠다고 몇 번.. 2024. 2. 23.
말의 품격 ·「이기주 - 말의 품격」 예나 지금이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칼로 베인 상처는 바로 아물지만 말에 베인 상처는 평생 아물지 않는다'라는 말은 진리에 가깝다. 숨 막히는 세상이다. 정제되지 않은 에리한 말의 파편이 여기저기서 튀어 올라 우리의 마음을 긁고 할퀸다. 이같이 난잡한 세상에서 허덕지덕 힘겹게 버티다 보면 헷갈리는 게 있다. 날카로운 언어의 창이 우리를 겨눌 때 촉수를 곤두세우며 예민하게 대응해야 할까, 아니면 외부적 자극에 둔감하게 반응하며 무덤덤하게 임해야 할까. 소설 의 저자로 잘 알려진 와타나베 준이치는 이런 고민에 휩싸인 이들에게 '둔갑력 鈍感力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한다. - 이기주의 '말의 품격'에서. [t-24.02.21. 20240208-162938-2-3] 2024. 2. 21.
MZ 작가의 인스타 - 새해의 미소 「가정과 건강 - 2024. 01 VOL.381」 아침에 차가운 팔을 문지르며 눈을 떴다. 창밖을 보니 조용히 눈이 내리고 있다. 아, 다시 1월이 왔구나 생각한다. 세수를 하고 따듯한 차를 우려 마셨다. 서늘한 공기에 찻잔에서는 희미한 김이 올라온다. 글도 읽었다. 미소에는 강력한 에너지가 있다. 글을 읽으며 나를 밝은 미소로 반겨 주던 모습, 힘들었을 텐데 희미하게 미소 띤 얼굴로 인사해 주던 모습들이 떠오른다. 생각해 보면 미소 덕분에 잘 버티며 살아왔다. 새해에는 더 자주 미소 짓고 살아야지 소소한 다짐을 해 본다. - 최지원 작가 = [t-24.02.21. 210204-165523-3] 2024. 2. 21.
2장 - 5 얼굴의 포인트 - 눈은 마음의 창이다. ·「헨리 G. 브라운-매력적인 여성의 에티켓」 아름다운 자기 연출법 눈은 마음을 비쳐내는 창이다. 눈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눈은 그 사람의 인격과 교양과 모든 아름다움을 대신하기 때문이다. 얼굴의 포인트 - 눈은 마음의 창이다. 눈은 얼굴의 창이다. 얼굴의 표정은 마음의 거울이다. 마음이 맑으면 얼굴의 표정도 맑게 나타난다. 따라서 눈은 마음을 비쳐내는 창이다. 눈은 사물을 관찰하고 그 가치를 판단한다. 동양 격언에 '백문 百聞이 불여일견 不如一見'이라 했다. 백번 듣는 것보다는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이다. 눈은 이처럼 인간의 모든 사고의 발단이다. 그리하여 눈은 입처럼 말을 하고 귀처럼 말을 듣는다. 눈이 맑다거나, 차갑다거나, 빛이 난다거나, 그림이 있고 시가 있다고 하는 말이 바로 .. 2024. 2. 20.
013 - 恒 (항) ·「덩 밍다오 - 마음의 눈을 밝혀주는 道 365」 013 - 恒 (항) 소나무에 노을빛이 어린다. Crimson light through pine shadows. 해는 바다로 기울고 Setting sun settling in the ocean. 어둠이 몰려온다. Night follows the setting sun, 낮은 흐르는 달빛을 따라 사라진다. Day follows the fleeing moon. 스펀지에 빨려 들어간 물이 거기 머물러 있다고 생각하듯이 우리는 자주 몰입을 정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짜 몰입은 주저함이나 갈등이 없는 완전한 합일의 상태이다. 거기에는 소외가 없다. 모든 것이 하나에 속한다. 오직 인간만이 이러한 과정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다. 우리는 우리의 문명과 개인적인 계획.. 2024. 2. 19.
12 홀어머니와 공처가 아내 ·「조동춘 - 의식 있는 여성이 행복을 만든다」 결혼의 환상과 생활 12 홀어머니와 공처가 아내 혼자 설치다가 맞아죽은 파리의 일생 내 방에 날아든 파리 한 마리가 유난히 윙윙거리며 활기차게 돌아다닌다. 초대받은 적도 없는 제 놈이야 내 방에 날아든 기분이 대단히 좋겠지만, 나는 파리에게 신경이 쓰여 무척 괴롭다. 어디 한 구석에 가만히라도 있으면 못 본 척 하겠는데 주제 파악도 못하고 설치는 꼴이란 참으로 가관이다. '절에 가서도 눈치가 빨라야 새우젓 국물을 얻어 먹는다'라는 말이 있지 않던가? 남의 방에 들어왔으면 눈치라도 있어야지, 제 세상을 만난 듯이 시끄럽고 귀찮게 구니 명 命이 오래 가지는 못할 것이다. 드디어 파리와 나는 전투가 시작되었고 끝내 나는 승리의 쾌감을 맛보게 되었다. 내 방에 침.. 2024. 2. 19.
012 - 形 (형) ·「덩 밍다오 - 마음의 눈을 밝혀주는 道 365」 012 - 形 (형) 도공이 물레를 돌리고 있다. Potter at the wheel, 진흙을 한 곳에 모았다가 풀면서 도기를 만든다. Fro, centering to finished pot,, 형태가 만들어 지면서 선택의 여지는 줄어든다. Form increases as options decrease; 부드럽던 것이 점점 굳는다. Softness goes to hardness. 도기를 만들기 시작할 때 도공은 진흙 덩어리를 말아 대강의 형태를 만든 다음에 물레에 걸고 돌린다. 처음에는 중심이 없었던 것 같은 흙에다가 조심스럽게 형태를 만들어 나중에는 미끈한 원통이 된다. 도공은 진흙 덩어리를 둘리면서 펴고 누르기를 계속한다. 탑 모양이 되었다가 버섯 .. 2024. 2. 18.
가문비나무의노래 - 노래하는 나무를 찾아서 ·「마틴 슐레스케 - 가문비나무의 노래」 노래하는 나무를 찾아서 옛사람들은 '노래하는 나무'를 찾아낼 줄 알았습니다. 예부터 대대로 바이올린은 만들어 온 가문에는 그들만의 비법이 있습니다. 그들의 선조는 산속 계곡에서 나무를 뗏목으로 날랐습니다. 그러다 물살 센 곳에 이르면 나무 둥치들이 서로 부딪치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고 합니다. 뗏목 위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던 나무 중 몇몇은 청명한 소리로 울렸고, 바이올린 제작자들은 그 소리를 듣고 좋은 바이올린이 될만한 나무를 가려냈습니다. 노래하는 나무가 될 만한 재목은 1 만 그루 중 한 그루가 될까 말까 합니다. 망치의 뭉툭한 쪽으로 나무 둥치를 톡톡 두드리며 진동을 느끼고 나무의 울림을 듣기를 얼마나 많이 반복했던지요. 온 마음을 기울여 바이올린으로 탄생할.. 2024. 2. 17.
3 - 10. 한번 마음을 정한 일은 화끈하고 아무 지게 해내라. · 「공병호 - 군대 간 아들에게」 PART 3. 후회 없이 살기 위한 인생의 지침 10. 한번 마음을 정한 일은 화끈하고 아무 지게 해내라. 아이들이 한참 대학을 다니던 무렵의 어느 연말에 나는 가족들이 모인 장소에서 자식들에게 '지금까지 목숨 걸고 무엇인가를 추구해 본 적이 있는지 생각해 보라'라고 말했다. 세월이 지나 가장 후회스러운 것은 어떤 일을 이루어내지 못한 것보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한껏 발휘하지 못했던 것이다. 여러분도 자신에게 한번 물어보라. '지금껏 내가 목숨 걸고 해 본 일이 있는가?' '이것은 꼭 해야 하는 일인가?' 신중하게 생각해 봐도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이라고 판단되면, 정해진 시간 내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퍼부어서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어야 한다. 한 번 .. 2024. 2. 16.
내 미소는 나의 명함이다 ·「내 미소는 나의 명함이다」 내 미소는 나의 명함이다. 미소는,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나의 미소는 강력한 유대관계를 맺고 서먹한 얼음을 깨트리고 폭풍우를 잠재우는 힘을 갖고 있다. 나는 이 미소를 끊임없이 활용한다. 나는 늘 제일 먼저 미소 짓는 사람이 되겠다. 내가 그런 선량한 태도를 보여주면 다른 사람도 그것을 따라 하게 된다. 어떤 현자는 말했다. "나는 행복하기 때문에 노래부르는 것이 아니라 노래 부를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 내가 미소 짓기를 선택할 때 나는 내 감정의 주인이 된다. 낙담, 절망, 좌절, 공포는 내 미소 앞에서 다 사라져 버린다.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나는 감사하는 마음의 소유자이다. 과거에 나는 어떤 우울한 상황을 만나면 크게 .. 2024. 2. 16.
011 - 回歸 (회귀) ·「덩 밍다오 - 마음의 눈을 밝혀주는 道 365」 011 - 回歸 (회귀) 불은 잦아든다. Fire cools. 물은 다시 제 높이로 되돌아간다. Water seeks its own level. 아무리 심각한 상황도 언젠가는 바뀔 것이다.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다. 아무리 큰 숲에 불이 나도 숲을 다 태우면 꺼질 것이고, 사나운 파도도 결국에는 잠잠해질 것이다. 자연 현상은 반대되는 힘을 찾아내 스스로 균형을 이룬다. 이렇게 균형을 이루는 과정이야말로 치유의 핵심이다. 그 과정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대단치 않은 사건은 금세 진정될 것이고 중요한 사건들은 여러 날 혹은 여러 해 동안, 심지어는 일생 동안 계속되다가 진정될 것이다. 사실 인생 행료에는 사소한 불균형 상태들이 있게 마련이고, 인생을 변화시키.. 2024. 2. 16.
010 - 역 (逆) ·「덩 밍다오 - 마음의 눈을 밝혀주는 道 365」 010 逆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 깜깜한 밤 Mute black night, 갑자기 불이 나 Sudden fire, 모든 것이 파괴되었다. Destruction. 재난은 그 나름의 시간표를 가지고 일어난다. 우리는 그것을 감당할 수 없다. 다만 받아들기만 할 뿐이다. 재난은 우리의 삶과 생각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가끔은 재난에 대해서 분개해 보고 싶겠지만 그래봤자 소용이 없다. 그러나 아무리 끔찍한 재난이라도 우리에게 앙심을 품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것이 우리의 일상을 뿌리째 뒤흔들어 놓고 우리 계획을 좌초시켰다고 말할 수도 없다. 재난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것은 신의 저주도 아니고 형벌도 아니다. 재난이란 대개가 힘과 힘의 상호작용의 결과이.. 2024. 2. 15.
사내 평판을 높이는 2가지 방법 「매일경제 - 2024.02.05. 매경경영지원본부 칼럼」 누가 승진하는가? 경영지원본부에는 금번 임원 후보인 두 팀장이 있었다. 25년차 재무팀장이 가장 유력했고, 23년차인 인사팀장도 유력한 후보였다. 두 팀장 전부 올해 임원 후보자로 1월에 선정되어, 예비 경영자 과정, 도전과제, 어학 등급 등을 통과했다. 11월 CEO와 본부장이 참석하는 인사위원회에서 인사팀장이 임원으로 선임되고 재무팀장은 탈락되었다. 사실 둘의 업적이나 직무 역량에 있어서는 재무팀장이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사내 평판에서 결과가 바뀌었다. 인사팀장에 대해서는 본부장 전원이 임원이 되는데 부족함이 없고 역할을 잘할 것이라고 인정과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반면, 재무팀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다. 무엇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겠는가?.. 2024. 2. 14.
육아 기술 - 제1장. 첫 의사소통하는 법(1) ·「마사타카 노부오 - 현명한 엄마의 육아 기술」 제1장. 첫 의사소통하는 법 스킨십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아기의 탄생은 부모에게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기쁨을 준다. 더구나 첫아이라면 두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아기의 탄생은 기쁨과 동시에 걱정이 따른다. 갓난아이는 하루 종일 자다가 배가 고프거나 기저귀가 젖으면 깨서 울고, 우유를 주고 기저귀를 갈아 주면 다시 잠든다. 재우고, 먹이고, 달래 주고 아기 곁에서 종종걸음을 치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저문다. 당연히 초보 부모는 적절한 대응법을 몰라 하루 종일 허둥댄다. 이 시기의 아기는 마치 인간이 아닌 동물 같다. 과연 감정이라는 게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아기는 이때부터 주위 사람들의 존재를 인식하고 의사를 전달하려고 한다. 아기.. 2024. 2. 14.
세로토닌하라 - 당신의 자기 조절력은 몇 점인가? ·「이시형 - 세로토닌하라」 당신의 자기조절력은 몇점인가? 다음 리스트를 보고 나의 자기조절력 지수는 어느 정도인지 채크해 보자. 이 책크리스트는 우리가 평소에 얼마나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며 사는지를 측정하는 표이다. 지난 1달 간 해당 시항이 없다면 0점, 1~2회 였다면 1점, 3회 이상이었다면 2점이다. 만점은 40점이다. 없다 0점 1~2회 1점 3회 이상 2점 01. 버스가 늦거나 사람이 많아 그냥 택시를 잡았다. 02. 낮에 일어난 언짢은 일 때문에 잠이 오지 않는다. 03. 말을 꺼내 놓고 금새 후회했다. 04. 담배, 커피 등 끊어야겠다고 생각한 것들을 다시 시작했다. 05. 스트레스를 참지 못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06. 식당에 갔는데 서비스가 맘에 들지 않아 그냥 나왔다. 07... 2024. 2. 12.
현명한 엄마의 육아 기술-아이 키우기는 사랑이 아닌 기술이다 ·「마사타카 노부오 - 현명한 엄마의 육아 기술」 1. 사랑만으로는 아이를 키울 수 없다 아이를 키우는 데는 사랑보다 요령이 필요하다. 갓 태어난 아기에게는 적절한 대응으로 만족도를 높여 주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아이가 이렇게 행동할 때는 무엇을 해달라는 뜻일까? 어떻게 해주어야 할까? 올바른 대응 방법은 무엇일까? 이것은 아이를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것만 제대로 알면 누구나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사람들은 사랑만 해주면 아이가 쑥쑥 자랄 것처럼 말한다. 과연 그렇까? 최근 아동 상담소와 복지 시설에 자신이 아이를 학대한다며 상담하러 오는 부모가 늘고 있다. 정말 그 부모들은 아이를 사랑하지 않아서 학대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사랑하기 때문에 고민하고 괴.. 2024. 2. 11.
인성 교육 - 217. 기부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게 한다 ·「고재학 -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인성교육 역사라는 씨줄과 사회라는 날줄 '공동체 의식'을 가르친다. 기부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게 한다 여우 한 마리가 포도밭 둘레를 돌며 입맛을 다셨으나, 울타리가 있어서 들어갈 수 없었다. 여우는 사흘을 굶어 몸을 홀쭉하게 만든 뒤 울타리 틈을 뚫고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맛있는 포도를 마음껏 따먹고 포도밭에서 나가려 했지만, 이제 배가 불러 울타리를 빠져나갈 수 없었다.' 다시 사흘을 굶어 몸을 홀쭉하게 만든 뒤에야 포도밭을 벗어난 여우는 이렇게 푸념했다. '배가 고프기는 들어갈 때나 나올 때나 마찬가지로군.'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다. 사람은 누구나 벌거숭이로 태어나 결국 벌거숭이로 돌아간다. 사람은 죽어서 가족과 부귀와 선행, 이 세 가지를 세상에 남긴다. 그러나.. 2024. 2. 10.
내 삶에 들어온 책 - 평온으로 이어지는 나 답게 사는 법을 일깨우다 ·「월간국회도서관 2024. 01 02 vol.517 」 나답게 사는 것으로도 충분한 인생. 새해가 되었다. 보통은 이맘때쯤이면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후회와 다짐을 번갈아 하며 내년에는 무엇을 더 ‘잘’ 해볼지 혹은 무엇을 ‘절대’ 하지 않을지를 힘주어 결심한다. 그렇게 여러 번 시도와 반복을 통해 좌절을 느끼다 30대가 되어 문득 얻은 깨달음 하나. 목표는 작게 세울수록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는 너무 당연한 사실을 잊고 살았다는 것이다. ‘꿈을 크게 가져라'는 말이 달성하기 힘든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고통을 받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난 뒤로는 새해가 와도 더 이상 자신의 능력을 탓하거나 죄책감에 사로잡히지 않게 되었다. 목이 아플 정도로 드높은 곳이 아닌 시선을 낮추어 곁에 있는 것에 눈길을 주기 시.. 2024. 2. 7.
김형석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 다시 시작해 보자 ·「월간국회도서관 2024. 01 02 vol.517 애서가의 서재」 이미지 - 조선일보에서 다시 시작해 보자 노력해 보자 새롭게 출발해 보자 2024년이다. 1920년 4월생인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석 달 후면 104세의 인생을 시작한다. 104세, 감히 가늠할 수 없는 나이에도 여전히 신문에 칼럼을 쓰고, 강연을 하고, 오늘처럼 인터뷰이가 되어 지혜를 전한다. 학창 시절 친구 윤동주는 시인이 되고 황순원은 소설가가 되었는데 ‘나는 뭘 하나’ 고민했다. 그렇다면 나는 철학을 공부 해 교육계의 정신적 지도자로 인생을 살자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도서관과 책의 안내 가 큰 힘이 되어줬다. 새해를 맞아 존재자체만으로 하나의 거대한 도서관이 된 노(老)학자의 삶과 책에 관한 .. 2024. 2. 6.
'걸으면 해결된다' 29년만의 우승 LG 차명석의 한강 ‘싱크로드’ ·「동아일보 - 2024. 02. 04. 이헌재의 인생홈런」 선수 은퇴 후 야구 해설위원 초창기의 차명석 단장의 모습. 달변가에 엄청난 독서량을 자랑하는 그는 해설위원 시절 ‘차명석 어록’을 만들어낼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아일보 DB [이헌재의 인생홈런] “걸으면 해결된다”…29년만의 우승 LG 차명석의 한강 ‘싱크로드' 프로야구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55)은 ‘걷기 마니아’다. 2018년 10월 LG 단장직을 맡은 후 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집에서 사무실이 있는 송파구 잠실야구장까지 종종 걸어서 출근한다. 빠른 걸음으로 걸어도 족히 1시간이 넘게 걸린다. 컨디션이 좋거나 좀 더 걸어야겠다고 생각할 때는 동호대교를 찍고 야구장으로 오기도 한다. 이렇게 걸으면 걸음 수로는 2만 보, 시간으로.. 2024. 2. 5.
2장 - 4 맑은 표정은 아름다움의 상징이다. ·「헨리 G. 브라운-매력적인 여성의 에티켓」 아름다운 자기 연출법 기쁨과 축복이 넘치는 표정이야 말로 아름다움을 배가시켜 주는 요인이다. 아름다움을 그대의 표정에 심으라. 맑은 표정은 아름다움의 상징이다. 표정은 모든 아름다움의 상징이다. 왜냐하면 '표정은 여성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물론 표정은 남성의 상징일 수도 있다. 아니 표정은 모든 존재의 상징이 될 수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것이 표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것, 시계 視界를 오고 가는 것은 어느 것이나 모두 표정을 가지고 있다. 한 송이 국화를 보라. 긴 겨울에 한파를 견디며 꿋꿋하게 살아서 생명을 꽃으로 승화시키는 그 자태는 얼마나 거룩하고, 숙명적이냐. 숲을 가로질러 뛰어드는 한 마리의 노루를 보라. 얼마나 .. 2024. 2. 5.
11 성공적인 결혼 생활 ·「조동춘 - 의식 있는 여성이 행복을 만든다」 결혼의 환상과 생활 11 성공적인 결혼 생활 꿈을 이루면 행복이고, 못 이루면 불행이다. 사람의 마음속에 일고 있는 욕망의 물결은 가라앉을 날이 없다. 이것을 가지면 저것을 얻고 싶고, 저것을 얻으면 다음 것을 또 탐낸다. 그래서 끊임없이 고군분투하는 것이 우리들의 인생이 아니던가? 사람은 꿈을 먹고사는 동물이다. 자기의 꿈이 실현되면 성공자가 되고, 꿈을 이루지 못하면 실패자가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꿈을 가지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었는가? 또 그 꿈은 얼마나 실현이 되었는가? 꿈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면 '아! 이제 내가 원하던 바를 이루었구나. 난 이제 성공한 거야'하고 만족하며 행복해 하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면 불만과 갈등 속에서 불행을 만들며.. 2024. 2. 4.
HOME & HEALTH - 행복을 찾아서 (COLOUR YOU HAPPY) ·「가정과 건강 - 2024. 01 VOL.381」 SWEET HOME - 행복의 길 행복을 찾아서 (COLOUR YOU HAPPY) “행복이란?” 이 문장을 여러분은 어떻게 마무리하겠는가? 여러분은 행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긍정심리학자인 소냐 루보머스키는 그의 책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The How of Happiness)』에서 행복은 “삶이 좋고, 의미 있고,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기분과 결합된 기쁨, 만족 또는 긍정적인 안녕의 경험”이라고 말한다. 또 다른 긍정심리학자인 조나단 하이트는 “사람들이 행복과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긍정심리학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목표이다.”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실제로 행복을 이룰 수 있을까? 핀란드로 가면 모두 행복해지는가? 매년.. 2024. 2. 4.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자 ·「실버넷 뉴스 SNN칼럼 - 2024. 01. 08」 SNN칼럼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자 - 신앙, 노후 자금, 건강, 일, 가정이 조화를 이뤄야! - 미래에셋 퇴직연금 연구소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 출생) 남녀 500여 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노후를 위한 필수조건을 조사했다. 여기에서 은퇴 예정자는 은퇴자금 마련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들이 예상하는 필요 은퇴자금은 5억 원가량이었다. 하지만 응답자의 60% 이상은 이를 마련하기는 역부족이라고 대답해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드러냈다. 그 이유는 자녀 교육비와 결혼자금, 생활비와 주택자금 부담 때문이었다. 실제 우리나라 은퇴 예정자는 저축할 여력이 없다. 주요인은 자녀에 대한 과도한 투자에 있었고 이를 지양하지 않으면 은퇴의 늪에 빠질 수밖에 없다... 2024.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