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데레사-아름다운 선물/저를 통해 빛나소서
「마더 데레사 - 마더 데레사의 아름다운 선물」 좋으신 주님, 제가 가는 곳마다 당신의 향기를 널리 퍼뜨릴 수 있도록 저를 도우소서. 제 영혼을 당신의 영(靈)과 생명으로 가득 채워 주소서. 저의 전 존재를 온전히 소유하시고, 저의 전 존재에 온전히 스며드시어 저의 삶이 당신 빛을 드러내는 반사경이 되게 하소서. 저를 통해 빛나시고, 저와 함께 머무소서. 그리하여 제가 만나는 모든 영혼들이 제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느끼게 되리니, 오, 주님, 그들은 제가 아니라 당신을 우러르는 것임을 알게 하소서. 저와 함께 머무소서, 그리하면 다른 사람들을 환히 비춘 당신과 같이 저도 한 점 빛으로 빛날 수 있사옵니다. 오, 주님, 모든 빛은 오직 당신으로부터 올 뿐, 저의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를 통해 다른 이..
2007. 9. 22.
· 법상-생활 수행 이야기/하루일과 생활 수행
「법상 - 생활 수행 이야기」 [210803-061839] 하루일과 생활 수행 처음 불교공부하는 사람들은 참 순수하고 맑은 신심이 있습니다. 작은 가르침에도 깊이 감동하고, 부처님과 가르침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감사를 느끼고, 부처님 전에 공양 하나 올리기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하고, 절에 가서 법문 듣기 위해, 또 수행에 동참하기 위해 온갖 정성스런 마음을 다하곤 합니다. 집에서도 며칠씩 날짜를 정해두고 정진도 하고, 새벽예불이며 기도를 하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염불이며 독경을 꾸준히 하고, 책도 사서 보고, 법문도 찾아다니며 듣고, 그야말로 공부에 대한 마음이 진지하고 정성스러우며 순수한 열정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공부를 조금씩 하다 보면 나태한 마음도 생기게 되고, 뭐 이런 것까지 해야 하나..
2007. 8. 4.
책머리에
·「박상준 - 동냥 그릇 」 이 책 에는 150여 편의 우화가 실려 있다. 이것들은 예부터 중근동 지역에 널리 살았던 이름 모를 수도자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이다. 그들을 통틀어 신비주의자라 부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농사꾼, 정원사, 화가, 시인, 거지, 성직자, 바보, 종, 이교도, 이야기꾼, 방랑자 따위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았다. 나는 그들과 연애하는 기분으로 이 우화집을 엮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아니 그들의 삶을, 상황을 만나면서 나는 크게 혹은 미묘하게 통하기도 하고 충돌하기도 했다. 그래서 신이 나면 비약도 해보고 기가 막히면 틀어지기도 하면서 적어 본 그들과의 연애담을 각 우화마다 코멘트로 붙여 보았다. 말씀드리자면 이 코멘트는, 전혀 심각..
2007.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