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글(종교.묵상.좋은글.148 마이크 비킹-Hygge Life/휘게(Hygge)는 무엇일까? 마이크 비킹 - 「Hygge Life」 휘게(Hygge)는 무엇일까? 휘게는 간단한 것. 그리고 느린 것과 관련이 있다. 휘게는 새것보다는 오래된 것. 자극적인 것보다는 은은한 분위기와 가깝다. 여러 면에서 휘게는 '느리고 단순한 삶'의 덴마크인 사촌이라고 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잠옷을 입고 창가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는 것. 여름휴가 기간에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모닥불을 피우는 것 모두 휘게다. - p24 - 휘게 10 계명 1. 분위기.......... 조명을 조금 어둡게 한다. 2. 지금 이 순간.......... 현재에 충실한다. 휴대전화를 끈다. 3. 달콤한 음식.......... 커피, 초콜릿, 쿠키, 케이크, 사탕 더 주세요! 4. 평등.......... '나'보다는 '우리' 뭔가를 함.. 2021. 3. 8. 방울은 평탄한 탄탄대로를 걸을 때는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다. 오츠 슈이치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방울은 평탄한 탄탄대로를 걸을 때는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인생의 고갯길을 넘어갈 때 '땡그랑' 소리를 낸다.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의 방울을 달고 사는 것은 아닐까?' 그 방울 소리가 마음속에 은은히 퍼지는 사람도 있을 태고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더 세게 짓누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내 마음에도 작은 방울이 하나 있다. 그 방울이 맑은 소리로 노래하고 환하게 빛을 내는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한다. 내 앞에 펼쳐진 고갯길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걸어가리라. 오늘도 나는 다짐한다. - p89 - 이 세상을 떠나야 할 때 사람들은 반드시 자신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본다. 자신의 역사이자, 자신을 대변하는 인생길이 충분히 만족스럽다면 미소를.. 2021. 3. 7. 중년은 한동안 열려 있는 시간의 창이다. 안트예 가르디얀 -「인생, 계획대로 되지 않아」 중년은 한동안 열려 있는 시간의 창이다. 이 창은 지금까지의 인생을 돌아보도록, 이로부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 앞에 놓은 미래를 바라볼 신선한 전망을 얻도록 초대한다. 중년을 맞이해 인생의 중심에 선 우리의 내면에 자리 잡은 깊은 갈망, 그러나 이런 갈망을 해결할 적절한 답을 찾지 못해 우리의 발길을 허청거리게 만드는 갈망에 뭐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스스로에게 맞는 해답을 찾아가도록 한다. - p11 - 안트예 가르디얀 / 인생, 계획대로 되지 않아 역자 / 김희상 청미 / 2020. 11. 16. 2021. 3. 6. 틱낫한-화/화도 감자와 꼭 마찬가지다. 틱낫한 -「화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우리는 자신이 가진 부정적인 씨앗이 아닌 긍정적인 씨앗에 물을 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평화의 길이며 행복을 만드는 법칙이다. 감자를 충분히 익히기 위해서는 적어도 15분이나 20분쯤 가열을 해야한다. 그리고 냄비 뚜껑을 열면 잘 익은 감자의 향기로운 냄새가 피어난다. 화도 감자와 꼭 마찬가지다. 시간을 들여서 충분히 익혀야 한다. 처음에는 화도 날 감자와 같다. 우리는 날 감자를 그대로 먹지 않는다. 누구나 화 라는 쓰레기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꽃으로 바꿀 수 있다. 우리는 누구나 기쁨과 즐거움을 갖고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한다. 세월이 너무도 빠르게 흐르기 때문이다. - p35 - 틱낫한 / 화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2021. 3. 4. 자신의 길을 가다 ·「EKN ews - 2015. 02. 09」 자신의 길을 가다 오래 전 노자 할아버지께서는 도덕경이라는 책을 통해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시작하신 적이 있습니다. 道可道, 非常道, 도가도, 비상도. 여러 가지로 해석이 분분합니다만 다음과 같이 해석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도는 도라고 이름을 붙일 수도 있지만 반드시 도라고 하지는 않아도 좋다” 본인이 설명을 하기 위해서 “도” 라고 이름을 붙였다는 뜻이죠. 그리고 다음은 우리 명상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입니다. 도 道와 덕 德은 따로따로 가 아니고 하나다 라고요. 굳이 풀어보자면 덕 德의 길 道이 되겠네요. 사람의 삶의 여정을 길 (道)로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표현입니다. 어떤 사람은 탄탄대로와 같은 길을 가며 어떤 사람은 골목길과 같기도 .. 2015. 4. 24. 하늘의 특별검사 - 어느 바보 검사의 이야기 ·「김인호 - 하늘의 특별검사」 저자 서문 어느 바보 검사의 이야기 모든 일에는 하느님의 때가 있다. 나는 태어나서 줄곧 내가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을 해야 하고, 어디로 가게 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늘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인생길을 걸어왔다.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의 해답을 찾아 고뇌하고 번민하지만, 정확한 답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다. 나는 1977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밀려오는 풍파를 이기지 못해 처음으로 하나님을 찾아 교회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고,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성경에서 얻었다. -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 2013. 12. 8. 마더 데레사-마더 데레사의 아름다운 선물/'말씀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마더 데레사 - 마더 데레사의 아름다운 선물」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 아멘. 우리가 전기제품의 내부를 깊숙이 들여다 보면 크고 작은 여러 전선들이 함께 뒤엉켜 있음을 보게 됩니다. 낡은 것, 새것, 값싼 것, 값비싼 것 등 다양하지요. 그러나 여러 선들 안에 흐르는 전류가 흐르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빛을 볼 수 없습니다. 그대와 나는 전선이고 하느님은 전류입니다. 우리는 그 전류가 우리를 통과해 세상의 빛으로 사용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니면 빛으로 사용되기를 거절해서 캄캄한 어둠으로만 남을 수도 있겠지요. 성모.. 2010. 12. 24.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제자입니까/자라지 않는 아이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 「제자입니까」 주님께서 처음으로 나의 회중과 내가 얼마나 아이 같은가를 깨우쳐 주셨을 때, 나는 크게 충격을 받았다. 내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교회에 부임했을 때, 교인 수는 184명이었다. 교역자들은 그때부터 정신없이 일해야 했다. 2년 동안의 극성스러운 조직과 전도 덕분에 교인 수는 600명을 헤아리게 되었다. 그러니까 3배나 교세를 확장시킨 셈이었다. 나는 전도에 관한 많은 집회에 참가했고, 거기서 배운 것들을 빠짐없이 우리 교회에 적용시켜 보았다. 우리는 우리 교회 교육 담당 사역자가 미국의 대학을 졸업하였다는 점을 뿌듯하게 여겼고, 그래서 우리 교회 주일 학교가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했다. 학생부도 보이스카웃이나 걸스카웃과 같이 잘 되어가고 있었고 남전도회도 마찬가지였다... 2010. 9. 29. 슬픔의 눈물과 기쁨의 눈물이 동일한 눈에서 나옵니다 기쁨의 영성(세상을 이기고 상황을 뛰어넘는) - 강준민. 두란노서원 / 2010. 03. 19. 슬픔과 기쁨은 맞닿아 있다 슬픔의 눈물과 기쁨의 눈물이 동일한 눈에서 나옵니다. 똑같은 눈에서 슬픔과 기쁨이 함께 만납니다. 동일한 마음의 샘에서 슬픔이 솟구치기도 하고 기쁨이 솟구치기도 합니다. 슬픔을 모르는 사람은 기쁨도 모릅니다. 2010. 5. 2. 바라는 바 없이 베푼다 ·「김재웅 - 닦는마음 밝은마음」 바라는 바 없이 베푼다 건강함이란 나(我)에 연연하여 안간힘을 쓰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나의 것을 기쁘게 베풀 수 있는 넉넉함이 아닐까? 사람의 마음은 팔이 안으로 굽듯 무엇이든 자신의 것으로 하고자 한다. 돈이든 물건이든 권력이든 지위이든 사람의 마음이든 간에......, 한정된 것을 서로 가지자니 투쟁이 일어난다. 투쟁의 불길은 더욱 나, 나의 것, 나의 승리를 부채질한다. 그러나 나라는 것을 닦은 마음에는 집착이 없다. 빈 마음이다. 빈 마음에는 상대에게 구(求)하는 바가 없기에 뺏기기 싫어하는 사람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 구하는 마음에는 그 대상에 대한 집착이 있기에 행여 얻지 못하면 어쩌나, 잃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뒤따르지.. 2010. 1. 17. 마음의 여유를 찾아주는 책 -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데 서툴다면 ·「나카야마 요우코 - 마음의 여유를 찾아주는 책」 사람을 칭찬하는 것이 서투른 사람은 정직한 사람입니다. 단 "정직이 베스트인가?"라고 묻는다면, 저는 'NO'라고 답할 것입니다. 제가 만든 격언(?)에 '어두운 정직보다 밝은 빈말이 좋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칭찬할 줄 아는 사람은 원래 그러한 재능을 타고난 사람입니다. 속 좁은 나 같은 사람들은 특별히 노력을 해서 칭찬해야 하지요. 그런데 처음에는 거북하지만 이것도 첨차 익숙해져갑니다. 나이가 들면 운동 부족으로 좀처럼 몸이 잘 굽혀지지 않지요. 하지만 조금씩 움직여가다 보면 부드러워집니다. 마찬가지로, 마음도 서서히 풀리면 편안하게 사람들을 칭찬할 수 있게 됩니다. 희한하게도 진심이든 빈말이든 남을 칭찬하다 보면 자기도 칭찬을 들을 .. 2009. 7. 7. ○김수환-바보가 바보들에게/가정은 모든 사랑의 출발점입니다 김수환 - 「바보가 바보들에게 - 1」 귀중한 보석일수록 다루기 까다로운 것처럼 훌륭한 배우자일수록 소중하게 여겨서 상처주지 말아야 하고 자주 사랑의 마음으로 정성되이 손질해서 윤이 나도록 보살펴 주어야 합니다. 부부가 사랑으로 일치하면 부부 사이에 활력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가족과 이웃에까지 생명과 사랑을넘치게 합니다. 마더 테레사 수녀는 생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정은 모든 사랑의 출발점입니다. 가정 안에 사랑이 없다면 어떻게 이웃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p30) 김수환 - 바보가 바보들에게 - 1 산호와 진주 - 2009. 03. 10. -- 희망이란 내일을 향해서 바라보는 것만이 그 전부는 아닙니다. 내일을 위해서 오늘 씨앗을 뿌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희망입니다. 지금까지는.. 2009. 6. 18. 서산큰스님-염불을, 염불을 입으로 하는 것은 송불(誦佛)이고, 마음으로 하는 것은 염불이니, 입으로 부르고 마음으로 잃어 버리면 도를 닦는데 이익이 없느니라. - 서산큰스님 - 2008. 7. 20. 아름다운 인생의 노을이고 싶다 좋은글 - 「아름다운 인생의 노을이고 싶다」 언젠가 내 인생에 어김없이 노을이 찾아 든다면 마지막 노을을 사랑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해저문 노을을 미소로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타들어가는 석양의 꼬리를 잡고 마지막 인생을 넉넉하게 관조 할 수 있는 여유로운 이별의 노래를 부르련다. 마지막 가는 길 마져도 향기롭게 맞이 할 수 있는 사람 진정 환한 미소로 두 눈을 감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마지막 순간까지 회한의 눈물이 아닌 질펀하고도 끈끈한 삶의 눈시울을 붉힐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길 갈망한다. 온갖 돌 뿌리에 채이고 옷깃을 적시는 여정일지라도 저문 노을빛 바다로 미소띤 행복을 보낼 수 있다면 어떤 고행도 기쁨으로 맞으리라. 진정 노을빛과 한덩어리로 조화롭게 뒤 섞일 수 있는 그.. 2008. 6. 8. 교황 베네딕토 16세-내일이면...... "희생자들에게 안식을 주시고 생명을 구하러 나선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소서." (I implore God on their behalf, to give them relief in their suffering. May God give sustenance to all those who are taking part in the immediate rescue efforts.) - 교황 베네딕토 16세 - 2008. 5. 15. 맑은 청량감 넘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건 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사람들보다는 단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나누며 함께 갈 수 있는 마음의 길동무입니다.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내 마음을 꺼내어 진실을 이야기하고 내 마음을 꺼내어 나눌 수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간절히 그리워지는 날들입니다.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소중한 사람을 위하여 우리는 오늘도 삶의 길을 걷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현대라는 인간의 사막에서 마음의 문을 열고 오아시스처럼 아름다운 이웃을 친구로 연인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그 보다는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오아시스처럼 참 좋은 친구 참 아름다운 연인이 되는 시원하고 맑은 청량감 넘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2008. 3. 24. 사실은 착한 아이란다. 구로야나기 테츠코 - 「창가의 토토」 사실은 착한 아이란다. 교장선생님은 토토를 볼 때마다 늘 이렇게 말하곤 했다. "넌, 사실은 정말 착한 아이란다.” 그때마다 토토는 활짝 웃으면서 신이 나 대답했다. "그럼요, 난 착한 아이에요!" 그리고 스스로도 착한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과연 토토는 착한 아이의 일면도 많이 갖고 있었다.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특히 육체적인 장애 때문에 다른 학교 아이들한테 놀림을 받는 친구들을 위해서라면 혼이 나는 한이 있어도 상대방한테 악착같이 달려들어선 친구들의 힘이 되고자 했고, 또 상처 입은 동물이 눈에 띄면 정성껏 돌봐주곤 했던 것이다. 그러나 한편, 신기한 것이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을 발견하면 제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해 선생님들이 깜짝 놀랄 만한 사건.. 2008. 1. 15. · 법상-생활 수행 이야기/마음 닦는 생활 수행 「법상 - 생활 수행 이야기」 [210120-152553] 욕망이 아닌 필요에 의한 삶 우리들 삶의 밑 바탕에는 철저히 욕망이란 마음이 깔려 있습니다. 우리들의 행동 하나 하나마다 스스로 생각을 했던 하지 못했던 간에 욕망이란 놈이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자 함도 욕망이고, 보다 많이 돈을 벌고자 함도 욕망이며, 잘난 배우자를 선택하고자 하는 것도 욕망입니다. 명예와 권력을 얻고자 함도...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회사에 취직하고자 함도... 우리가 살아가며 느끼는 이 모든 행위마다 욕망이란 놈은 언제나 고개를 쳐들고 일거수 일투족 우리의 행위에 끼어들어 모든 판단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욕망이 클수록 무언가를 얻고자 갈구하는 마음이 커지고 얻고자 함이 클수록 그에 대한 집착도 커.. 2008. 1. 13. 제 3 장 인간관계 때문에 괴로워할 때에는... 아나까 마스미 - 「나를 먼저 이겨라」 1. 인간관계야말로 인생의 열쇠이다! 1983년 6월 6일자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스트레스 특집호을 실어 화제가 되었다. 이 가운데 자그마치 7개 항목이 인간관계의 난(欄)으로 되어 있었다.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요인의 하나가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마찰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결국 우리의 가정환경, 또는 직장환경에서 인간관계가 그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알수있다. 우리의 일상생활이 만일 인간관계 때문에 괴로워하는 날의 연속이었다면, 그것은 생지옥이라 할 것이다. 반대로 인간관계가 원만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생활은 행복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관계로 고민할 떄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가면 되는가? 또한 인간관계를 제대로 잘 유지시켜 나가려면,.. 2008. 1. 8. 법정-버리고 떠나기/버리고 떠나기 법정 - 「버리고 떠나기」 뜰가에 서 있는 후박나무가 마지막 한잎마저 떨쳐버리고 빈 가지만 남았다. 바라보기에도 얼마나 홀가분하고 시원한지 모르겠다. 이따금 그 빈 가지에 박새와 산 까치가 날아와 쉬어 간다. 부도 앞에 있는 벚나무도 붉게 물들었던 잎을 죄다 떨구고 묵묵히 서 있다. 우물가 은행나무도 어느 새 미끈한 알몸이다. 잎을 떨쳐버리고 빈 가지로 묵묵히 서 있는 나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내 자신도 떨쳐버릴 것이 없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나무들에 견주어볼 때 우리 인간들은 단순하지 못하고 순수하지 못하며, 건강하지도 지혜롭지도 못한 것 같다. 그저 많은 것을 차지하려고만 하고, 걸핏하면 서로 미워하고 시기하면서 폭력을 휘두르려 하며, 때로는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채 꼭 막혀 어리석기 짝이 없.. 2008. 1. 5. 화가 나도 해서는 안되는 말들 1. 자존심 건드리기 형 : “네가 항상 그렇지 뭐..”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특별한 존재이고 싶은 건 남녀 구분이 없습니다. 그런데 상대로부터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을 듣는다면 그 상처는 오래 오래 남게 됩니다. 어디 상처 뿐이랴? 그것은 이별의 전주곡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설사 헤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상처난 자존심을 회복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2. 기억상실형 : “네가 해준게 뭔데..” 평소에 별의별 거 다 사주고, 아무리 잘해줘도 싸움만 하면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심각한 기억상실증입니다. 해준 것은 쉽게 잊어버리고, 서운하게 한 것은 기가 막히게 잘 떠올리는 상대의 얄궂은 기억력, 3. 가슴 철렁형 : “정말 지긋지긋해” 지긋지긋하다니... 사랑하는 사.. 2007. 12. 29. 마음의 눈을 밝혀주는 道 365 - 靭. (단행본) 덩 밍다오 - 「마음의 눈을 밝혀주는 道 365」 북극의 찬 숨결이 산을 휘감고 Arctic breath coils the mountain, 빈 숲에서 서걱거린다. Rattling the forests' bones. 빗방울이 나무가지에 매달리고 Raindrops cling to branches 보석과 같은 얼음이 대지 위에 떨어진다. Jewelled adornment flung to earth. 靭. 겨울이면 나무는 잎을 떨군다. 어떤 것은 폭풍우에 쓰러지지만 대부분은 꿋꿋이 살아 남는다. 나무는 비와 눈과 추위와 바람을 받아낸다. 빗물을 받아 윤기를 더하기도 하고, 고드름을 달아 반짝이기도 하고, 사정없이 퍼붓는 눈을 관처럼 쓰고 있기도 한다. 대지가 흰눈에 묻혀 광체를 발할때에도 그들은 그.. 2007. 12. 19. 헬렌 니어링, 스코트 니어링-조화로운 삶/병을 예방하고 내쫓는 문제는 병은 오직 좋지 않은 환경에서 사는 사람과 좋지 못한 음식을 먹는 사람을 공격한다. 병을 예방하고 내쫓는 문제는 무엇보다도 먹는 것에 달려 있다. 그 다음으로는 좋은 환경에서 사는 것이다. - 헬렌 니어링, 스코트 니어링의《조화로운 삶》중에서 - 2007. 12. 7. 이은정-명상시대/나는 그때 가슴에서 「이은정 - 명상시대」 몇 년 전 어느 날 기적과 같은 일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햇살이 가득한 일요일 점심 때 음악을 틀어 놓고 야채들을 썰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가슴에서 달콤한 기운이 흐르면서 걷잡을 수 없는 행복감이 부드럽게 밀려오는 것이었습니다.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어떤 일이 생긴 것도 아니었습니다. 나는 그때 가슴에서 흘러넘치는 무한한 행복감을 맛보았습니다. - 이은정의《명상시대》중에서 - 2007. 11. 22. 이은정-명상시대/당신이 지금 화를 치유하지 않으면 「이은정 - 명상시대」 참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육체적인 아픔이 커서 힘들었을지도 모르고 무서움에 어찌할 바를 몰랐을지도 모릅니다. 아무도 당신을 도와주거나 돌봐주지 않아서 처절한 울음을 삼킨 적도 많았을 겁니다. 당신이 지금 화를 치유하지 않으면 계속 그 화에 끌려 다닐 것입니다. 과거에 제대로 해소되지 않은 화는 당신의 현재뿐 아니라 미래까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 이은정의《명상시대》중에서 - 2007. 11. 15. 참 맑고 좋은 생각 - 수도원 일기 3. ·「정채봉 - 참 맑고 좋은 생각」 솔숲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다. 새벽 미사 때 부른 성가를 콧노래로 흥얼거리며 걷다. 저 수풀 속 산길을 홀로 가며 아름다운 새소리 들을 때 산 위에서 웅장한 경치 볼 때 냇가에서 미풍에 접할 때 그런데 보라, 끝 부분에서 난데없이 끼어든 '사랑의 눈동자', 어쩌구 하는 속가를. 여우꼬리 굴뚝 속에 삼 년 박아둔 그 모양 그꼴이라는 속담이 실감 나네. - 수도원 일기 3. ※ 이 글은 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t-07.11.04. 20211106-162832] 2007. 11. 4. 참 맑고 좋은 생각 - 수도원 일기 2. ·「정채봉 - 참 맑고 좋은 생각」 기상 징소리에 잠이 깨다. 5시 30분. 이불을 개고, 개어놓은 이불 위에 베게를 얹고 창문을 열다.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찬바람이 쌩 하고 들어와 얼굴을 씻어주다. (세수 한번 시원하네) 어둠이 가시지 않아서 날씨는 알 수 없으나 일기에 전혀 관심이 없다. 해가 들면 어떻고, 바람이 불면 어떻고, 눈이 오면 어떠라. 해가 들어주어도 고맙고, 바람이 불어주어도 고맙고, 눈이 와주어도 고마울 뿐. 그렇다. 고맙지 않은 것이 없다. 밤은 밤이어서 고맙고, 새벽은 새벽이어서 고맙고, 낮은 낮이어서 고맙다. 아. 고마운 삼라만상이여! - 수도원 일기 2 ※ 이 글은 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정채봉 - 참 맑고 좋은 생각 샘터사 - 2007. 07. 10. [t-0.. 2007. 11. 2. 존 오도,나휴-영혼의 동반자/빛이 자신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상상하는 것이다. 먼저 눈을 감고 몸의 긴장을 풀라. 자신의 육체를 영혼의 빛이 감싸고 있다고 상상하라. 그런 다음 숨을 내쉬면서 그 빛을 그대의 몸 안으로 불러들이고, 호흡을 통해 몸 구석구석으로 가져가라. 가장 오래된 명상법 중 하나는 빛이 자신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상상하는 것이다. 그리고 숨을 내쉬면서 속안에 있는 어둠과 부정적인 것들을 바깥으로 내놓는 것이다. - 존 오도,나휴의《영혼의 동반자》중에서 - 2007. 11. 2. 참 맑고 좋은 생각 - 수도원 일기 1 ·「정채봉 - 참 맑고 좋은 생각」 담 없는 산자락에 전깃불이 적요하게 물려 있는 수도원을 들어서다. 개가 짖다가 가까이 가자 처음 보는데도 이내 짖기를 멈추고 꼬리를 흔든다. 원장 신부님은 이제부터는 침묵으로 영혼의 밥을 삼으라 한다. 그리고 몸의 밥을 먹으러 가자며 식당으로 안내한다. 반찬 3가지(김치, 콩자반, 된장국)와 함께 현미밥을 먹다. 정해 준 3층 3번째 방에 들다. 처음 만나는 방 가족들과 첫인사를 나누다. 나무침대야 안녕, 이불아 안녕, 책상아 안녕, 걸상아 안녕, 옷장아 안녕, 빨래걸이야 안녕, (하마터면 빠뜨릴 뻔했네) 쓰레게통아 안녕. - 수도원 일기 1 ※ 이 글은 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정채봉 - 참 맑고 좋은 생각 샘터사 - 2007. 07. 10. [t-07.1.. 2007. 10. 31. 달라이 라마-행복론/고통으로부터 자유 달라이 라마 - 행복론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고통에 대해 명상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고통에서 벗어날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우리는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고통의 원인을 없앰으로써 고통으로부터 벗어난 해탈의 경지에 이를 수 있습니다. 고통의 근본 원인은 무지와 욕망과 미움입니다. 이것들은 마음의 세 가지 독약으로 불립니다. - 달라이 라마의《행복론》중에서 - 2007. 10. 22.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