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어린이106 갈매기의 꿈 2부 - 2 · 「리차드 바크 - 갈매기의 꿈」 2부 - 2. 조나단은 대답했다. 노선배가 자기를 알아주었다는데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또 자랑스런 기분이기도 했다. "알겠니, 조나단? 네가 정말 완전한 스피드에 이르렀을 때, 너는 바로 천국에 닿으려 하고 있는 거야. 그리고 완전한 스피드라는 건 시속 수천 킬로미터로 나는 일도, 백만 킬로미터로 나는 일도, 또 빛의 속도는 나는 일도 아니야. 왜냐하면 아무리 숫자가 커져도 거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야. 하지만 완전한 것은 한계가 없지. 완전한 스피드란, 알겠니. 그건 곧 거기에 있다는 거야." 뜻밖에 치앙의 모습이 사라지더니, 별안간 150미터쯤 떨어진 바닷가에 나타났다. 섬광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다시금 그의 모습은 사라져서 아까처럼 1천.. 2007. 6. 10. · 이상건-현명한 부모는 돈보다 지혜를상속한다/'선택’의 의미를 가르쳐라 (03) 이상건 - 「현명한 부모는 돈보다 지혜를상속한다」 조르기 전략과 올바른 선택의 의미 어린이와 청소년 금융교육에서 먼저 가르쳐야 할 개념은 ‘선택’이다. 경제활동은 곧 선택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선택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손아귀에 넣으려고 한다. 그 방법은 다양한데, 현대의 아이들이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조르기' 다. 올바른 선택은 아이와 협상하는 과정 부모는 아이들이 선택의 규칙을 따르고 싶지 않아도 선택하게끔 해야 한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선택하는 순간, 아이들에게 그것을 실행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비록 항상 올바른 선택을 하지 못했더라도 더 나은 선택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은 아이와 협상을 하는 과.. 2007. 6. 3. 갈매기의 꿈 2부 - 1 · 「리차드 바크 - 갈매기의 꿈」 2부 - 1 이곳이 천국인가 하고 그는 생각하고, 그리고 그런 자신에 저도 모르게 쓴웃음을 지었다. 별안간 날아올라 들어선 순간에 천국을 이러쿵저러쿵 말한다는 것은 별로 예의 바른 일이 못 될 듯하다. 그는 방금 지상에서 구름 위로 빛나는 갈매기들과 똑바로 편대를 지어 올라왔는데, 문득 알고 보니 그 자신의 몸도 다른 두 갈매기들처럼 점차 빛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바로 거기에는 금빛 눈을 반짝이며 열성적으로 살고 있었던 그 젊은 조나단의 모습이 있었다. 하긴 겉모양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지만. 모습은 갈매기의 모양을 하고 있는 듯하지만 나는 방식은 달랐다. 이미 이전의 그보다도 훨씬 훌륭히 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왜 그럴까! 왜 절반쯤밖에 힘을 내지 않는데, 지상에서.. 2007. 5. 29. 갈매기의 꿈 1부 - 3 · 「리차드 바크 - 갈매기의 꿈」 1부 - 3 억양을 붙인 엄숙한 목소리가 띄엄띄엄 들려왔다. '너는 갈매기 족의 존엄과 전통을 더럽혔다.... ' 불명예의 조목으로 중앙에 끌려 나온다는 것은 갈매기 사회로부터 추방되어 '먼 벼랑'에서 혼자 살아가도록 유형에 처해지는 것을 의미했다. '조나단 리빙스턴, 너도 언젠가는 깨닫게 될 것이다. 무책임한 행위는 보상받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의 삶은 알 수 없는 것이다. 알고 있는 것은 다만 우리가 먹이를 찾고, 그래서 가능한 한 살아남도록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뿐이다.' '평의 집회'에서는 결코 대꾸를 해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조나단은 저도 모르게 소리쳤다. "무책임하다고요?" 그는 외쳤다. "여러분, 삶을 위한 의미나 생활의 더 높은 목적을 발견하고 그것을.. 2007. 5. 28. 갈매기의 꿈 1부 - 2 · 「리차드 바크 - 갈매기의 꿈」 1부 - 2 그 목소리는 점차 흐려져 갔지만, 조나단은 정말 그렇다고 생각했다. 밤에 갈매기에게 어울리는 곳은 해변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나는 평범한 갈매기가 되어 보겠다. 이렇게 그는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그러면 누구나 더욱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는 어두운 수면으로부터 간신히 날아올라 육지로 향했다. 보통보다 편한 저공 비행 법을 배워 두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러자 곧 그는 "아 이래서는 안 되겠다"라고 생각을 고쳐먹었다. 나는 지금까지의 자신과는 인연을 끊은 거야, 배워둔 비행 법과도 작별을 해야지. 나는 다른 갈매기들과 똑같은 갈매기이고, 그들처럼 날아야 한다. 그래서 그는 고통을 견디며 30미터의 고도까지 올라갔고, 다시 세차게 날개를 파닥이며 .. 2007. 5. 27. 갈매기의 꿈 1부 -1 · 「리차드 바크 - 갈매기의 꿈」 1부 - 1 아침이었다. 그리고 싱싱한 태양이 조용한 바다에 금빛으로 번쩍였다. 기슭에서 약간 떨어진 앞 바다에서는 한 척의 어선이 고기를 모으기 위한 미끼를 바다에 뿌리기 시작한다. 그러자 그것을 옆에서 가로채려는 (조반 모임)의 알림이 하늘의 갈매기 떼 사이에 재빨리 퍼지며, 이윽고 몰려온 수많은 갈매기 떼가 이리저리 날며 서로 다투어 먹이 조각을 쪼아먹는다. 오늘도 또 이리하여 살기 위한 부산한 하루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소란을 외면하고,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은 혼자 어선에서도 기슭에서도 멀리 떨어져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공중 약 30미터의 높이에서 그는 물갈퀴 달린 두 발을 아래로 내린다. 그리고 부리를 쳐들고 양쪽 날개를 비틀듯이 구부린 괴롭고 .. 2007. 5. 26. Life itself will let you know - Anthony Quinn & Charlie Life itself will let you know - Anthony Quinn & Charlie - / 인생이란? - 앤소니퀸&챨리 Charlie : Are dreams just things that live inside you Or do these dreams sometimes come true And do the grown-ups have them too. 꿈이란 맘속에 고이 간직하라고만 있는 건가요 아니면 실제 실현될 수도 있나요 그리고 어른들도 꿈을 간직하고 있나요.Anthony : Oh. yes, my son, but you are just at the beginning Just follow your dreams wherever they go And life itself wi.. 2007. 5. 23. 27 어린왕자 / 끝 · 「생텍쥐페리 - 어린왕자」 27 그래, 그게 벌써 여섯 해 전의 일이다......, 나는 아직까지 이 이야기를 해 본 적이 없다. 나를 다시 본 동료들은 살아 돌아온 나를 보고 대단히 기뻐했다. 나는 슬폈지만 그들에게는 '피곤해서' 라고 말했다. 이제 난 슬픔이 약간 가라앉았다. 그렇다고 완전히 슬픔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그가 자기 별에 되돌아간 것을 잘 알고 있다. 동틀 무렵에 보니 그의 몸은 사라지고 없었던 것이다. 그리 무거운 몸은 아니었다......., 그리고 나는 밤에 별의 웃음 소리를 듣는 걸 좋아한다. 그것은 오억 개의 방울 같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 생겼다. 어린 왕자에게 내가 그려 준 굴레에 가죽끈을 달아 주는 걸 잊어 버렸던 것이다. 그는 그것을 맬 수가 없었으리라.. 2007. 5. 23. 행복해지는 부적 ·「안데르센 - 안데르센 동화」 행복해지는 부적 옛날 어느 나라에 이제 막 결혼한 왕자와 공주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지냈지요. 하지만 한 가지 걱정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지금은 행복하지만 영원히 행복할 수 있을까요?" "글쎄, 시간이 지나면 불행해질지도 모르지요." 언젠가는 행복을 잃어버릴까 봐 불안했던 왕자와 공주는 깊은 산속에 사는 현명한 사람을 찾아 갔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왕자와 공주의 걱정을 듣더니 웃으며 말했습니다. "여러분의 행복을 영원히 지킬 부적이 있지요. 두 사람이 많은 곳을 여행하면서 모든 면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을 찾으세요. 그 사람들의 속옷 조각이 바로 행복해지는 부적이랍니다." 왕자와 공주는 부적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났습니다. 먼저, 서.. 2007. 5. 9. · 9-10. 생텍쥐페리 -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 어린왕자」 이미지 다음에서 9 나는 그가 철새들의 이동을 이용해서 도망해 나왔으리라고 생각한다. 떠나는 날 아침에 그는 별을 잘 챙겨 봤다. 그는 조심스럽게 불을 뿜는 화산을 청소했다. 그의 별에는 불을 뿜는 화산이 두 개 있었다. 그것은 아침 식사를 덥히기에 매우 편리했다. 그의 별에는 또한 죽은 화산도 하나 있었다. 그러나 그의 말마따나 "언제 어떻게 될 지." 그는 그래서 그 죽은 화산 또한 청소했다. 청소만 잘해 주면 화산들은 폭발하지 않고 조용히 규칙적으로 불탄다. 화산의 폭발이란 굴뚝의 불길과도 같은 것이다. 물론 지구에서는 우리가 너무 작아 화산을 청소할 수가 없다. 그래서 화산으로 인하여 피해가 많은 것이다. 어린 왕자는 좀 쓸쓸한 마음으로 나머지 바오밥나무 싹도 제거해 주.. 2007. 5. 9. · 7-8. 생텍쥐페리 -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 어린왕자」 7 닷새째 날, 또 양 때문에 어린 왕자의 삶의 비밀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오랫동안 말 없이 생각한 것의 결과 인듯, 갑자기 밑도끝도 없이 나에게 물었다. "양이 작은 나무를 먹으면 꽃도 먹을 수 있어?" "양은 아무거나 먹지." "가시 있는 꽃도?" "그렇단다. 가시 있는 꽃도." "그럼 가시는 뭘 하는 거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했다. 나는 그때 내 기관의 빡빡한 볼트를 빼내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나는 고장이 아주 심한 것 같아서 걱정되었고 먹을 물이 얼마 없어 최악의 상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시는 어디에 쓰지?" 한 번 질문을 하면 어린 왕자는 그것을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었다. 나는 볼트 때문에 화가 나서 아무렇게나 대답했다. "가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 2007. 5. 8. 5-6.생텍쥐페리 -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 어린왕자」 이미지 다음에서 5. 매일 나는 그 별과 그의 출발과 여행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되었다. 무얼 생각하다가 우연히 그렇게 된 것처럼 그것은 천천히 이루어졌다. 그렇게 해서 셋째 날 나는 바오밥나무를 둘러싼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이번에도 그것은 양 때문이었다. 갑자기 어린 왕자가 무슨 중대한 의문이라도 생긴듯이 나에게 물어왔던 것이다. "양이 작은 나무를 먹는다는 게 사실이야?" "그래, 사실이야." "그럼 됐어!" 양이 작은 나무를 먹는 게 왜 그렇게 중요한지 나는 알 수가 없었다. "그럼 당연히 바오밥나무도 먹겠지?" 라고 그가 덧붙였다. 나는 바오밥나무란 작은 나무가 아니라, 교회만큼이나 큰 나무라는 것과 그가 코끼리 떼를 몰고간다 해도 바오밥나무 하나를 당해내지 못할 것이.. 2007. 5. 7. 3-4.생텍쥐페리 -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 어린왕자」 3.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아는 데는 오랜 시일이 걸렸다. 그 어린 왕자는 나에게는 여러 가지를 물어보면서도 내가 묻는 말에는 들은 척도 않는 것 같았다. 우연히 하는 말을 통해서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 그가 내 비행기를 처음 보았을 때에 그는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비행기는 그리지 않겠다. 나에겐 너무 복잡한 그림이니까) “이건 뭐야?” “이건 뭐냐면 날아다니는 거야. 비행기야, 내 비행기.” 나는 내가 날아다닌다는 것을 그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그러자 어린왕자는 소리쳤다. “뭐라구! 그럼 아저씬 하늘에서 떨어졌어?” “그래.” 나는 겸손한 말투로 대답했다. “야! 거 참 재미난다....,.” 그리고 어린 왕자는 아주 유쾌하게 깔깔대며 웃었다. 그것이 내 비위.. 2007. 5. 6. 1-2.생텍쥐페리 -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 어린왕자」 이미지 다음에서 1 내가 여섯 살 적에 한번은 '체험한 이야기'라고 하는, 원시림에 대한 책 속에서 대단한 그림을 본 적이 있다. 그것은 어떤 짐승을 삼키고 있는 보아 구렁이 그림이었다. 그 책에는 이렇게 쓰어 있었다. '보아 구렁이는 먹이를 씹지도 않고 송두리째 삼킨다. 그리고 나서는 움직이지 못하고 그것을 소화시키느라고 반 년이나 잠을 잔다' 그때 밀림의 모험애 대해서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한 뒤에, 이번에는 내가 색연필로 나의 첫 그림을 끄적거렸다. 나의 첫 번째 그림, 그것은 이러했다. 나는 나의 걸작품을 어른들에게 보여 주고 그림을 보니까 두렵지 않느냐고 물어 보았다. 어른들은 '모자가 왜 두렵니?'라고 대답했다. 내 그림은 모자를 그린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코끼리를 .. 2007. 5. 5. 미소 ·「하녹 멕카티 -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어린 왕자'라는 아름다운 책을 쓴 안톤 드 생떽쥐베리에 대해선 누구나 친숙할 것이다. 특별하고 멋진 그 책은 아이들을 위한 작품일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생각할 기회를 주는 동화이다. 그러나 생떽쥐베리의 다른 작품들, 산문과 중단편 소설들은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생떽쥐베리는 나치 독일에 대항해서 싸운 전투기 조종사였으며, 전투에 참가했다가 목숨을 잃었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에 그는 스페인 내란에 참여해 파시스트들과 싸웠다. 그는 그때의 체험을 바탕으로 '미소(Le Sourire)'라는 제목의 아름다운 단편소설을 쓴 적이 있다. 오늘 내가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이것이 자서전적인 이야기인지 허구의 이야기인지는 .. 2007. 4. 20. TV동화 행복한 세상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TV동화 행복한 세상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반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깍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 2007. 4. 9.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