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전체 글2370

Don McCrae - 수채화 같은 사진들 Market Place, Aubeterre, Charente, France Poppy Field near Abington, Cambridge, UK Red Door and Vine Nontron Rooftops, Dordogne, France La Dronne at Brantome, Dordogne, France Angouleme Rooftops Rose Crescent, Cambridge, UK Riberac Street Kings Parade, Cambridge, UK Trinity Street, Cambridge, UK Queens College, Cambridge, UK Patio Garden Angouleme Rooftops II Confolens, Charente, France 2007. 10. 11.
3 - 029. 맏아들 콤플렉스에서 해방시켜 주는 것. ·「최정미 외 - 부부로 산다는 것」 끊임없이 서로를 재발견하는 열정 029. 맏아들 콤플렉스에서 해방시켜 주는 것. 그녀의 남편은 옛날 동화에나 나올 것 같은 효자다. 이런 사람이 실제로 있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믿어지지 않았다. 그것이 자랑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함께 살다 보니 점점 힘겨웠다. 남편은 신혼여행을 가서 수시로 시부모님께 전화를 걸었다. 그것도 장소를 이동할 때마다, 잠들기 전에는 마치 하루 일과를 정리해서 보고라도 하듯 통화를 했다. 그 이후로도 그랬다. 남편은 11시면 시댁에 전화를 해 하루를 보고하는 것이 마지막 일과다. 피곤한 날에는 전화기를 끌어안고 잠들기도 한다. 그녀의 남편은 소위 '장남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있다. 미성년자도 아닌 시동생 걱정을 결혼 초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 2007. 10. 11.
The Rose It's the heart afraid of breaking 상처 받을까 두려워하면 That never learns to dance. 결코 춤추는 것을 배우지 못하죠. It's the dream afraid of waking 꿈에서 깨어날까봐 두려워하면 That never takes the chance. 절대 기회를 갖지 못하죠. - 팝송 '더 로즈(The Rose)' 의 가사말 중에서 2007. 10. 11.
론다 번-시크릿(The Secret)/과거의 생각과 행동이 만들어낸 결과다. 「론다 번 - 시크릿(The Secret)」 현재 상황이나 환경은 당신이 지금까지 해온 생각의 결과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현 상태를 바라보면서 '이게 나야'라고 말한다. 그건 당신이 아니다. 그건 과거의 당신이다. 예를 들어 당신에게 현재 돈이 얼마 없거나, 원하는 배우자가 곁에 없거나, 원하는 만큼 건강하지 않다고 해보자. 그건 당신이 아니라, 과거의 생각과 행동이 만들어낸 결과다. - 론다 번의《시크릿(The Secret)》중에서 - 2007. 10. 11.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 내 미소는 나의 명함이다. ·「앤디 앤드루스 -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내 미소는 나의 명함이다. 미소는,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나의 미소는 강력한 유대관계를 맺고 서먹한 얼음을 깨트리고 폭풍우를 잠재우는 힘을 갖고 있다. 나는 이 미소를 끊임없이 활용한다. 나는 늘 제일 먼저 미소 짓는 사람이 되겠다. 내가 그런 선량한 태도를 보여주면 다른 사람도 그것을 따라하게 된다. 어떤 현자는 말했다. "나는 행복하기 때문에 노래부르는 것이 아니라 노래부를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 내가 미소 짓기를 선택할 때 나는 내 감정의 주인이 된다. 낙담, 절망, 좌절, 공포는 내 미소 앞에서 다 사라져 버린다.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나는 감사하는 마음의 소유자이다. 과거에 나는 어떤 우울한 상황을 만.. 2007. 10. 10.
건강을 두배로 높혀주는 섹스프드 섹스에 대해 무관심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나 과로 때문이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쌓인 정신적인 부담을 해소하는데 섹스만큼 좋은 것도 없다. 잃어버린 정력과 성욕을 두배로 높여주는 섹스푸드를 소개한다. 초콜릿 오랜전부터 서양에서는 초콜릿이 사랑의 묘약이라고 알려져 있다. 초콜릿에 듬뿍 들어있는 천연 각성제 페닐에틸아민은 이성을 봤을 때 뜨거운 열정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섹스를 갈망하는 상태로 이끕니다. 감식초 정액을 건강하고 충실하게 해주어 남성의 불임을 치료한다. 감식초는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데 양조식초에 감을 질게 썰어서 절여두고 보름 정도 상온에 두면 쉽게 만들어진다. 복용법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감식초를 한 스푼씩 먹으면 되는데 그냥 먹기 쉽지 않다면 야채요리를 만들 때 감식초를.. 2007. 10. 10.
심상복-경제는 착하지 않다/공원의 벤치는 쉽게 망가진다. 「심상복 - 경제는 착하지 않다」 공원의 벤치는 쉽게 망가진다. 개인 주택의 벤치와 똑같은 재질로 만들어도 그렇다. 사람들이 내 것이 아니라며 험하게 사용하는 탓이다. 이런 걸 공공재산의 비극이라고 한다. 공공재산의 관리비용이 많이 드는 이유다. - 심상복의《경제는 착하지 않다》중에서 - 2007. 10. 10.
Jim Reeves - 가을의 향기를 느끼게 하는... Bernard Faucon   01.    I love you because02.    Adios Amigo03.    He'll have to go04.    Mona Lisa05.    Tenneesse Walts06.    Distant Drums07.    Missing you08.    I won't come in while he's there09.   There's heartache following me 10.   Have you ever been lonely11.   A fool such as I 2007. 10. 9.
박완서-호미/그러나 그게 아니었나 보다. 「박완서 - 호미」 그 앞에 이렇게 사람이 붐비니 종로서적도 여전히 번창하려니 했다. 나 하나쯤 안 사줘도 사줄 사람이 많으려니 했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나 보다. 경영난으로 문을 닫고 말았다니. 내가 정말로 종로서적을 사랑했다면 다소 불편하더라도 사줬어야하지 않을까. 나 아니라도 누가 하겠지 하는 마음이 사랑하는 것을 잃게 만들었다. 관심 소홀로 잃어버린 게 어찌 책방뿐일까. 추억어린 장소나 건물, 심지어는 사랑하는 사람까지도 늘 거기 있겠거니 믿은 무관심 때문에 놓치게 되는 게 아닐까. - 박완서의《호미》중에서 - 2007. 10. 9.
이정하-한 사람을 사랑했네/드러낼 수 없는 사랑 「이정하 - 한 사람을 사랑했네」 [221029-170103] 드러낼 수 없는 사랑 이정하 비록 그 사랑이 아픈 사랑일지라도 남에게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말도 할 수 없는 사랑, 그래서 혼자의 가슴속에만 묻어 두어야 하는 사랑을 가진 사람에 비해서 밝힐 수 없는 사랑, 결코 세상에 드러낼 수 없는 사랑, 그러나 그 사람에겐 오래 간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자신의 가슴이 잿더미가 되는 줄 모르고... - 이정하 시집 '한 사람을 사랑했네'에서 2007. 10. 8.
토머스 크럼-세 번의 심호흡/화가 치밀고 당황하는 바로 그 순간에도 「토머스 크럼 - 세 번의 심호흡」 꽉 막힌 도로에서 화가 치밀어 오른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세 번의 심호흡'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화가 치밀고 당황하는 바로 그 순간에도 첫 번째 호흡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진정시킨다. 두 번째 호흡은 자신감을 심어주고 마음의 평안을 되찾아준다. 세 번째 호흡은 삶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우리 자신과 영혼을 결합시켜 준다. - 토머스 크럼의《세 번의 심호흡》중에서 - 2007. 10. 8.
푸름이 엄마의 육아 메시지/머리말 「 신영일 -  푸름이 엄마의 육아 메시지」    행복한 아이를 키우는 희망의 메시지.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받으며 오솔길을 걷는다면 평온하고 행복하지만,  깊고 험한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맨다면 불안하고 당황스러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부모도 아이의 발달을 이해하지 못하면 마음이 무겁고 막막하기만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대학 졸업할 때까지 탁구 선수였던 저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른다는 것에 왠지 모를 막연함과 두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결혼을 하고 푸름이와 초록이를 낳고부터는 너무도 신기하고 좋아서  잠조차 제대로 이룰 수 없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잘 모를 때는 본능에 의지하기도 했고,  무언가 막힌 듯 답답할 때는 많은 육아서들을 찾아 읽기도 했습니다. 이때.. 2007. 10. 8.
2. 아이를 키우는 것은 모성애가 아니다 ·「마사타카 노부오 - 현명한 엄마의 육아 기술」 아이 키우기는 사랑이 아닌 기술이다. 2. 아이를 키우는 것은 모성애가 아니다 일찍이 '모성애'라는 말을 부르짖던 시대가 있었다. 여성에게는 모성 본능이 있어서 아이를 낳으면 저절로 잘 돌보게 된다는 생각이었다. 또 '아이가 세 살이 될 때까지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라는 말도 했다. 그러나 요즘은 이런 생각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이런 개념이 처음 생긴 것은 2백여 년 전이다. 18세기 유럽에서 근대 가족이 성립하면서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졌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아기를 낳으면 가난한 농민에게 약간의 지참금을 주어 양자로 보내는 일이 많았다. 그렇게 맡겨진 아기들은 가난한 생활 속에서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해 죽었고, 결국에는 사회 문.. 2007. 10. 7.
행복을 찾아가는 길 ·「성전 - 행복하게 미소 짓는 법」 서문 행복을 찾아가는 길 가을이다. 하늘이 높다. 고개를 들고 바라볼 하늘이 있다는 것이 내게는 기쁨이다. 출가를 하기 위해 찾아간 산사에서 나는 처음으로 하늘 같은 스님 한 분을 만났다. 그는 정말 하늘처럼 높은 분이었다. 바라볼 수는 있으나 이를 수는 없는 거리가 내게는 행복이었다. 세상에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그리고 저렇게 사는 이를 수행자라고 하는구나 하는 감탄과 정의가 나를 사로잡았다. 그것을 길의 발견이었다. 산에 들어와 사는기쁨 가운데 하나는 큰스님들을 만나고 그들의 삶의 향기를 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꽃향기는 바람을 거스를 수 없으나 큰스님들의 수행의 향기는 능히 바람을 거스르고 내게 다가와 수행의 기쁨을 일깨워 주었다. 발원과 정진과 진실 그.. 2007. 10. 6.
윈 클럽-부자가 되는 습관/인간이 바다를 만들고자 하면 한번에 바다를 만들려 하지 말라. 우선 작은 강부터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갑자기 바다를 만드는 것은 신만이 가능한 일이다. 인간이 바다를 만들고자 하면 우선 작은 강부터 만들어야 한다. - 윈 클럽의《부자가 되는 습관》중에서 - 2007. 10. 6.
건강 - 10년 더 오래 살게 하는 10가지 음식 ·「열린창업신문 - 10년 더 오래 살게 하는 10가지 음식」 [t-07.10.05. 201017-154142-2-3] 탱탱한 젊음 부럽다면 ‘슈퍼마켓을 털어라’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바람은 누구나 갖고 있게 마련. 지금까지 알려진 오래 장수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 많다. 하지만 굳이 비싼 돈을 들여 영양제를 먹거나 스포츠센터를 다닐 필요는 없다. 오래 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슈퍼마켓으로 달려가라. 매일 식탁에 올라오는 반찬이나 과일만으로도 10년은 더 오래 살 수 있기 때문. 적은 비용으로 10년은 더 장수할 수 있는 신비한 묘약과도 같은 10가지 음식들을 소개한다. 혈관을 청소하는 시금치 시금치는 특히 심장병 예방에 좋다. 막힌 혈관을 뚫어 혈액 순환을 개선시켜주기 때문에 꾸준히 먹을 경우 갑작스.. 2007. 10. 5.
지구별 여행자 - 망고 주스 ·「류시화 - 지구별 여행자」 우리는 누구나 여행자다. 우리 모두는 이 세상에 여행을 온 것이다. 더 배우고, 더 경험하고, 더 성장하기 위해‥‥., 이 여행을 마치고 떠나갈 때, 나는 신 앞에 서서 이것 하나만은 말할 수 있다. 나는 여행자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노라고. 그래서 늘 길 위에 서 있고자 노력했노라고. 내 배움은 학교가 아니라 길에서 얻어진 것이라고. 차창 밖으로 온통 오렌지빛 태양이 쏟아지는 북인도 들판을 지나 기차가 럭나우 부근의 한 역에 섰을 때, 나는 갑자기 망고주스가 마시고 싶어졌다. 하지만 역 구내 어디를 둘러봐도 콜라와 환타만 있을 뿐, 내가 원하는 망고 주스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기차가 잠시 정차한 틈을 타, 옆사람에게 배낭을 맡기고 재빨리 역 밖으로 망고주스를 사러 나갔다... 2007. 10. 5.
최승희 - 무용가 춤추는 최승희 - 뿌리깊은나무 발간(정병호1995)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을 만난 최승희.경성의 명월관에서 열린 우승 축하 잔치에 최승희가 참석했다 무용가 최승희 자료사진 무용가 최승희씨가 1937년 광주 공연 당시 숙명여고 동창들과 함께 찍은 사진. 앞줄 왼쪽이 김정옥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의 모친 최영수.2002.7.24 (서울=연합뉴스) 전설적 무용가 최승희의 미공개 사진 두점이 발굴됐다 그 옛날 최승희를 무용가의 길로 나서게 했던 이시이 바쿠 스튜디오는 80 년 전의 옛 모습 그대로이다. 스튜디오 안에는 이시이의 커다란 흑백사진이 걸려 있다 그 옛날 최승희를 무용가의 길로 나서게 했던 이시이 바쿠 스튜디오는 80년 전의 옛 모습 그대로이다. 김병철 남산예술원장이 장안평에서 .. 2007. 10. 5.
구멍 「200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작 - 구멍(장혜련)」 구멍오늘 또 한 개의 구멍을 뚫는다. 살갗을 파고드는 금속성의 차가움. 미간을 찌푸릴 때마다 텅스텐 조각은 눈썹 위에서 반짝인다. 언제나 이곳에 달고 싶었다. 드디어 뚫었다는 희열감에 녀석의 이름까지 날려 버린다. 별 볼 일 없는 녀석이었지만 이 정도 위치쯤에는 뚫어 줘야지. 눈썹 위에 작은 구멍만을 남긴 채 H는 내 머릿속에서 지워진다. 얼음을 띄우고 소금을 조금 뿌린 코카콜라를 단 숨에 들이킨다. 언젠가 녀석을 만나면 웃으면서 콜라 한 잔쯤 같이 마실 수 있으리라. 목구멍을 타고 내려가는 알싸한 액체 속에 묻어 비릿한 것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마른 갈증이 혓바닥에 달라붙는다. 얼음 알갱이를 우적우적 씹으며 J에게 고맙다는 윙크를 해준다.. 2007. 10. 5.
시민논단(市論)-기발한 유머 뒤에 남는 통쾌한 서글픔 -이미지 다음에서 어느 산골에 노인 부부가 단 둘이 살고있었다. 할아버지가 막 잠이들려는데 문득 신혼시절의 추억에 젖은할머니가 슬그머니 입을 열었다. "그땐 우리가 잠자리에 들면 당신이 내 손을 꼭 잡아주곤 했었는데.." 할아버지는 별로 내키지않았지만 손을 뻗어 잠시 할머니의 손을 잡아주고는 다시 잠을 청했다. 몇 분이 지나자 할머니는 다시 말을 건냈다. "그런 다음 키스를 해줬지이~~" 좀 짜증이 났지만 할아버지는 다가가서 할머니에게 살짝 키스를 했다. 그런데 잠시후 할머니가 또 할아버지를 보챘다. "그러고는 내 귀를 가볍게 깨물어주곤했어. 흥흥~~"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할아버지는 이불을 걷어차며 일어섰다. 놀란 할머니가 물었다. "당신 어디가우?" 할아버지 왈, "이놈의 할망구가.... 아~~ ,.. 2007. 10. 5.
박남준-산방일기/나무의 결 「박남준 - 산방일기」 칼을 들고 목각을 해보고서야 알았다. 나무가 몸 안에 서로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는 것, 촘촘히 햇빛을 모아 짜넣던 시간들이 한 몸을 이루며 이쪽과 저쪽 밀고 당기고 뒤틀어 가며 엇갈려서 오랜 나날 비틀려야만 비로소 곱고 단단한 무늬가 만들어진다는 것, 제 살을 온통 통과하며 상처가 새겨질 때에야 보여주기 시작했다. - 박남준의《산방일기》중에서 - 2007. 10. 5.
태교음악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태교음악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t-07.10.05. 201016-163906] 태교음악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임신 기간 내내 꾸준히 듣는 것이 중요하다. 태아는 10주를 전후해 소리와 진동을 의식하게 되고 3개월이면 바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특히 28주로 접어들면 음악을 듣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 반응을 보이게 된다. 태동을 시작할 때 쯤에는 아기의 뇌와 감각 기능이 부쩍 성장하기 때문에 음악을 통해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아무 소리도 들려주지 않으면 청각기관 발달이 늦어질 수 있다. 자연의 음향을 권한다. 자연의 소리는 아무리 들어도 지루하지 않고 마음을 안정시킨다. 이것은 자연 속에 '생명의 리듬'이라고 하는 '1분의 F' 리듬이 있기 때문. 새소리.. 2007. 10. 5.
Ishtar - Horchat Ha Caliptus 신비로운 몽환적 목소리로 마른 영혼을 어루만지는 가수, ‘lshtar’. 지중해를 안고 펼쳐지는 깨끗한 모래밭과 눈부신 태양, 맑고 시원한 공기, 4000년 역사가 숨쉬고 있는 이스라엘이 탄생시킨 가수, ‘lshtar’. 겨울의 삭막한 건조함 속에 울려 퍼지는 그녀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따뜻하고 청하한 아늑함이 가득 느껴진다. ‘lshtar’는 혼탁한 시야를 맑게 해주듯 동양만이 지닌 신비롭고 매력 넘치는 목소리로 아련한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힘이 있다. 따라서 그녀만의 탁월한 음악적 매력은 세계인이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lshtar’는 이집트인 어머니와 모로코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lshtar’는 15세 부터 노래를 시작했고 연기도 하였다. 그녀는 호주의 나이트클럽에서 공연하면서 .. 2007. 10. 4.
Eva Cassidy-Live At Blues Alley '에바 케시디 (Eva Cassidy)' Eva는 1996년 11월 2일 그녀 나이 서른 셋에 암으로 죽었다. 일생을 통해 남겨진 엘범은 단 세 개, 하지만 그녀의 노래는 기가 막힌다. 그녀의 노래는 너무나 애절하다. 그리고 서정적이다. 아주 블루지한 그녀의 노래는 재즈로 국한하기 보다는 팝적이기도 하고, 소올이기도 하며, 또한 역시 불루스적이다. 특히 기타 하나에 실린 그녀의 노래들은 그 자체로 전설처럼 아련하고 애잔하다. 그렇지만 또 그녀의 노래는 강하다. 스스로의 삶을 관통하는 예술적 카타르시스로 그녀의 노래는 집요할 만큼 몰두하며, 또한 깊다. 아주 많이 깊다. 'Fields of Gold' 와 'Autumn Leaves'를 들어 보라. 그간 결코 만나보지 못한 감동을 접하게 될 것이다. 그건 다.. 2007. 10. 4.
Ray Charles 소울의 거장 Ray Charles 레이 찰스는 소울 음악에 지대한 공헌을 한 뮤지션이다. 샘 쿡(Sam Cooke), 재키 윌슨(Jackie Wilson)과 함께 그는 이 분야의 개척자로서 커다란 업적을 쌓았으며 한 걸음 더 나아가 가스펠의 영향을 느낄 수 있는 목소리와 컨템포러리 재즈, 블루스, 컨트리를 섞은 1950년대 R&B 음악을 혼합함으로써 흑인 팝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극빈층에서 태어난 레이는 집안 형편에도 불구하고 3세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5세에 녹내장으로 인해 서서히 시력을 잃기 시작하였으며 7세 때 시력을 완전히 상실하였다. 그는 점자로 음악을 읽고 쓰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학교를 떠날 무렵에는 여러 악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 15세.. 2007. 10. 4.
웨인 다이어-행복을 파는 외계인, 미친 초록별에 오다/단순하게 사세요 「웨인 다이어 - 행복을 파는 외계인, 미친 초록별에 오다」 당신들은 삶을 복잡하게 만들려고 해요.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화려하고 현학적인 문구들을 써놓고 그것을 '지성'이라 부르죠. 하지만 정말 뛰어난 작가와 예술가, 교육자들은 간단하고 명쾌하며 정확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냥 단순하게 사세요. 복잡함을 버리고 혼란을 제거한다면 인생을 즐기는 일이 단순하고 간단해질 거예요. - 웨인 다이어 -《행복을 파는 외계인, 미친 초록별에 오다》중에서 - 2007. 10. 4.
중앙일보-걷는 순간 '죽음의 4중주'가 멈추기 시작했다 [중앙일보 2007. 05. 14] [201016-160539] 걷는 순간 '죽음의 4중주'가 멈추기 시작했다 '걸어야 행복해진다!'. 걷기는 모든 의사가 권하는 돈 안 드는 운동처방이다. 걷는 것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다. 건강을 꼬박꼬박 저축하는 것이다. 정말 그럴까. 발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발에는 무수한 혈관이 있다. 발바닥이 지면에 닿을 때마다 피를 펌핑해 위로 올려보낸다. 혈액을 순환시키는 모터가 양쪽 발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혈류의 흐름은 전신 건강의 지표. 각 기관의 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할 뿐 아니라 혈관을 청소해 탄성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걷기가 '죽음의 4중주'를 멈추게 한다는 것이다. 사중주는 내장 지방, 고지혈증, 당뇨 전 단계인 내당능.. 2007. 10. 3.
김철-'국민'이라는 노예/산책길에서 시인을 만나다 서울 예술의 전당 뒤 우면산에는 잘 정돈된 산책길이 있다. 언젠가 이 길을 걷다가, 산책길 중간 쉴 만한 곳마다 유명 시들을 한편씩 나무 판넬로 만들어 세워 놓은 것을 보았다. 얼핏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아도, 김소월, 김영랑, 이육사, 박목월, 조지훈, 노천명 등의 잘 알려진 시들이 아담한 형태로 새겨져 산책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 김철의《'국민'이라는 노예》중에서 - 2007. 10. 2.
김종휘-아내와 걸었다/한 쪽이 조금만 기울어도 애정은 금세 두 쪽이 난다. 한 쪽이 조금만 기울어도 애정은 금세 두 쪽이 난다. 사랑의 위기는 전초전도 뒤풀이도 없다. 감지되는 순간 다른 생각이 파도친다. 두 갈래 생각이 그대로 바다 양편에 뛰어들면 지구를 반 바퀴 돌아야 만날 수 있다. 생각을 멈춘 누군가 먼저 옆 벤치를 향해 고개를 돌려야 한다. - 김종휘의《아내와 걸었다》중에서 - 2007. 10. 1.
3 - 028. 스스로의 품위를 지키는 것. ·「최정미 외 - 부부로 산다는 것」 끊임없이 서로를 재발견하는 열정 028. 스스로의 품위를 지키는 것. 그들이 결혼한 지 8주년이 되었다. 우연히 알게 된 두 사람. 서로의 감정을 확인할 때까지 피 말리는 탐색전이 거듭되었다. 상대방의 말 한 마디에 가슴이 두 방망이질을 쳤고, 혹시나 오해하지 않을까, 관계를 그르치지 않을까 조심조심 서로에게 접근해 갔다. 결혼은 그 같은 마음고생의 대가였다. 신혼생활 몇 달간은 동화 속의 주인공처럼 행복하기만 했다. 하지만 아이가 생긴 후부터는 양상이 바뀌었다. 생활은 그들 부부의 작은 꿈을 위협했다. 부부는 성난 사자처럼 서로 으르렁대기도 했고, 아이 때문에 산다며 한숨을 짓기도 했다. 그녀는 결혼 8주년을 맞이해 위기감을 느꼈다. 더 이상 망가져서는 안 될 것 .. 2007.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