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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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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3. '그들의 날을 만들어 주기' 팀

by 탄천사랑 2024. 4. 16.

 

 

다음은 그들의 날을 만들어 주기 팀의 차례였다.
"우리가 준비하는 동안, 
  땀도 식힐 겸 밖에 나가셔서 커피 한 잔씩 드시고 들어오세요"라는 말이 그들의 첫 번째 요청이었다.


아닌 게 아니라, 오랜만의 운동 덕분에 모두들 얼굴이 발그스름해져 있었다.
음료수를 마시고 땀을 식힌 다음 그들 모두가 회의실 안으로 다시 들어오자,
팀원들은 들어오는 순서대로 직원들을 소그룹으로 나누었다.
각 그룹마다 이 팀의 멤버들이 몇 명씩 함께 있었다.
사람들이 이리저리 밀려다니는 동안 스테파니가 그들의 임무를 설명해 주었다.

"각 팀별로 15분 동안, 

  우리의 내부 고객인 직원들의 업무를 지지하고 후원하기 위한 전략들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그전에 토의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먼저 자료를 제공해 드리죠.
  우리가 실시한 고객 여론조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숨을 한번 깊이 쉬세요.
  왜냐하면 이제 어려분이 보시게 될 내용들은 그리 유쾌한 것은 아닐 테니까요."

슬라이드가 시작됐다.
충격이 회의실 전체를 휩쓸고 지나갔고, 소리를 내어 숨을 들이마신 사람도 있었다.
장면들은 팀원들이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는 과정부터 설문지를 만들고 집계하는 과정,
그리고 평소 우리가 부서에서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까지.
마치 잘 만들어진 한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실제적으로 구성되었다.

 

 

※ 이 글은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t-24.04.16.  20210405-1546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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