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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자기개발(경제.경영.마케팅/펄떡이는 물고기처럼

8 - 팀 보고회

by 탄천사랑 2024. 4. 14.

·「스티븐 런딘, 존 크리스텐슨, 해리 폴. -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팀들이 각자 모임을 시작한 지 6주가 지났다.
그들의 프레젠테이션이 오늘 있을 예정이었다.
부서 전체가 함께 회사 밖에서 모임을 갖기 위해, 제인은 다른 부서들이 
오전 중에 이루어져야 할 필수적인 업무들을 대신 담당해 줄 것을 빌을 통해 부탁해 놓았다.
놀랍게도 빌은 그것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그녀를 도와주겠다고 나섰다.

"당신이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오... 
 난 3층에 전혀 다른 새로운 수준의 에너지가 생겼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계속 잘 이끌어주길 바라오.
 그리고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내게 말해주기 바라요. 제인"

막상 프레젠테이션 날이 다가오자 그녀는 약간 긴장이 되었다.
각팀들은 적어도 한 번씩은 그녀에게 와 달라고 요청했었고, 
그럴 때마다 그녀는 자신이 주도권을 잡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그들을 돕고 후원했다.
그러나 지난 2주 동안은 자료들을 읽어봐 달라는 요청과,
회의실 사용에 대한 요청 외에는 어느 팀도 그 이상의 도움을 구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팀들의 주체적인 프레젠테이션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아침 9시, 팀원들이 모두 알렉시스 호텔로 향한 후 그녀가 출발하려고 할 때
빌과 그 외의 다른 지원자들이 3층 부서의 일을 담당해 주기 위해 도착했다.

"행운을 빌어요" 빌이 손짓했다.

알렉시스 호텔에 도착하자, 그녀는 마켓룸 market room이라는 곳으로 안내를 받았다.
그녀는 '태도선택 팀'이 마지막으로 발표할 수 있도록 순서를 정했는데,
각 팀들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모든 다른 사항들의 바탕에 깔려 있는 기본적인 요소를 마지막으로 함께 심사숙고해 보는 것이 좋겠어요"

회의실로 들어서는 순간, 그녀에게 감동의 물결이 밀려들었다.
회의실 안은 색채와 음악, 그리고 에너지의 바다와도 같았다.
의자마다 갖가지 모양의 풍선이 매달려 있었고, 화려한 꽃 장식들은 회의실 안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었다.
'이들은 기꺼이 도전을 받아 들었어.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한 거라고!'

그녀는 거의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쁨에 젖어 있었다.
그러나 오늘의 가장 뜻밖의 일이 아직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회의실 뒤쪽, 생선상인의 유니폼을 완벽하게 차려입은 한 사람, 로니였다.
그녀는 어떻게 로니가 올 수 있었는지 짐작할 수조차 없었다.
그녀가 로니 옆에 앉자마자 첫 팀의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되었다.

 

※ 이 글은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t-24.04.14.  20240414-1704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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