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베네트 - 아침의 차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개정판)」
14.
10분의 낮잠이 세계를 바꿀 수 있다.
흔들리는 차 속에서 혹은 근무시간이나 강의 중에 조는 광경은 그렇게 유쾌한 것이 못 된다.
그러나 저절로 찾아오는
(식사 후의 노곤한 몸과 저절로 감겨지는 눈꺼플,
또렷한 글씨는 어디인가 가버리고 온 세상이 안개에 가려버려
오직 따뜻한 기운을 감싸 안았을 때 10분은 가장 행복할 수가 있다)
낮잠은 무엇보다 인체의 자연적인 요구에서 온 것이기에 지나치게 거부하는 것 또한 오히려 해악이 된다.
수면을 연구하는 많은 전문가들은 10분의 낮잠은 밤잠 한 시간의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한다.
당신은 잠깐 졸고 일어났을 때 머리가 상쾌해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졸음을 참고 진행시킨 일이 맑은 정신으로 다시 보았을 때,
자신조차도 창피한 기분을 느껴본 경험은 누구든지 한두 번 있을 것이다.
잘못된 결과보다는 10분 정도 눈을 감고 오수를 즐기는 것이
하루를 여유있게 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감추고 떨쳐버리려고 애쓰지 말고
휴게실에 가서 잠시 쉬든지 오후 일과를 생각해서 10분, 5분이라도 눈을 붙여보자.
역사상 잠을 적게 잔 것으로 유명한 나폴레옹은 말 위에서도 곧잘 졸곤 했다고 한다.
피곤을 쫓으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장소가 어디이건 조금이라도 쉬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 결정이었으리라.
사실 그의 업적은 졸음의 대가였던 셈이다. (p93)
※ 이 글은 <아침의 차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아놀드 베네트 - 아침의 차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개정판)
역자 - 윤선원
매일경제신문사 - 1996. 0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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