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식자 - 미셀 세르 / 동문선 2002. 08. 10.
지배자와 노예
누가 천사를 보았느냐고 묻지 말라 .
아무도 바람을 보지 못했으나 바람은 지금 저 깃발을 저렇게 흔들고 있지 않느냐.
아무도 천사를 보지 못했다.
신의 은총 앞에 무릎 꿇고 손 모은 저 숱한 영혼들을 보라 .
영혼 속에 파고든 메시지로서의 천사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저런 기적이 가능하겠는가.
[t-09.09.23. 20230901_16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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