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작가책방(소설/외국작가

지배자와 노예 - 기식자 / 미셀 세르

by 탄천사랑 2009. 9. 23.

 

 

기식자 - 미셀 세르 / 동문선 2002. 08. 10.


지배자와 노예
누가 천사를 보았느냐고 묻지 말라 .
아무도 바람을 보지 못했으나 바람은 지금 저 깃발을 저렇게 흔들고 있지 않느냐.
아무도 천사를 보지 못했다.
신의 은총 앞에 무릎 꿇고 손 모은 저 숱한 영혼들을 보라 .
영혼 속에 파고든 메시지로서의 천사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저런 기적이 가능하겠는가.

 

[t-09.09.23.  20230901_16353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