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글(종교.묵상.좋은글.182 소금 3퍼센트가 바닷물을 썩지않게 하듯이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입니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힙니다. 열광하는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답습니다.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서나 배웁니다. 부족한 사람에게서는 부족함을, 넘치는 사람에게서는 넘침을 배웁니다. 스스로를 신뢰하는 사람만이 다른사람에게 성실할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이것도 오래 가지 않습니다. 소금 3퍼센트가 바닷물을 썩지않게 하듯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3퍼센트의 고운 마음씨가 우리에 삶을 지탱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2007. 4. 4. 좋은 친구가 필요할 때... 나이가 들수록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 하는 사람보다 어깨에 손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할수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 받으며 아파할까 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 2007. 3. 29.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