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놀드 베네트 - 아침의 차 한 잔이 인생을 결정한다(개정판)」
40.
늦은 밤, 내일의 계획을 세우자
365일 매 시간 시간을 살면서 적극적인 의욕도 없고
그 어떤 성취의욕도 없이 하루 하루를
단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계획이 따로 필요할 리가 없다.
그러나 반대로 매 시간 시간 성취의욕에 불타는 사람은
직업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할 일이 많게 마련이며
따라서 계획은 절대적으로 필요하게 된다.
어떤 계획이든지 (사소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시작 시간과 끝 시간을 되도록이면 미리 정해 놓는다.
예를 들어 업무상 누군가를 만난다고 할 때
그를 만날 시간뿐만 아니라 헤어질 시간까지도 메모지에 명시해 두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상당히 미묘한 문제인데,
너무 시간을 끌게 되는 친구나 모임에 가서는
적당한 시간에 다음에 다시 만날 약속을 해두는 것도 권할 만하다.
즉,
만나기는 하되 한두 시간 후의 적당한 시간에
다음 약속을 해두어 빠져나오도록 하는 것이 직장인들에게는 현명한 일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좋은 것은 무익한 모임은 애초에 피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에 없던 약속이 갑자기 생긴다면
아주 긴급한 경우가 아닌 이상 오늘 당장 약속할 필요는 없다.
오늘 계획에 없던 일정이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의 약속이나 알찬 하루를 보내기 위한 계획은
주로 전날 저녁에 세워두는 것이 좋다.
차분히 앉아 내일의 계획과 약속을 점검하고 차질이 없도록 해둔다면
내일 하루는 허둥댈 일도 갑자기 돌출되는 일도 없을 것이다.
갑자기 돌출될 일이 생기더라도
당신은 이미 여유 있는 계획으로 충분히 대처할 능력이 쌓여 있으므로
그렇게 문제 될 것은 없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전날 계획에 놓은 일정에 맞게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것이다.
즉, 계획을 짜놓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듯이 우리는 하루에 열중한다. (p242)
※ 이 글은 <아침의 차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t-07.08.20. 20210702-18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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