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 밍다오 - 마음의 눈을 밝혀주는 道 365」
013 - 恒 (항)
소나무에 노을빛이 어린다. Crimson light through pine shadows.
해는 바다로 기울고 Setting sun settling in the ocean.
어둠이 몰려온다. Night follows the setting sun,
낮은 흐르는 달빛을 따라 사라진다. Day follows the fleeing moon.
스펀지에 빨려 들어간 물이 거기 머물러 있다고 생각하듯이 우리는 자주 몰입을 정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짜 몰입은 주저함이나 갈등이 없는 완전한 합일의 상태이다.
거기에는 소외가 없다.
모든 것이 하나에 속한다.
오직 인간만이 이러한 과정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다.
우리는 우리의 문명과 개인적인 계획과 사소한 감정들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우리는 사랑을 갈구하거나 우정을 나누거나 서로 이해하고 친교 할 때도 자기 것을 고집한다.
적당하지 않은 때에 자신을 주장함으로써,
또한 증오와 자만심으로 우리의 지각을 미혹케 함으로써 우리는 계속 우리 스스로를 고집한다.
사실 소외는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다.
그러는 사이에도 자연의 흐름을 지속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를 흐르게 할 필요가 있다.
자유롭게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게 하고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할 필요가 있다.
만약 그런 식으로 우리를 자연 속에 통합시키고 나면 성공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해가 뜨고 달이 지듯 사물들의 운행은 명백하다.
무릇 모든 것들도 다 그를 따라야 하는 것이다.
※ 이 글은 <마음의 눈을 밝혀주는 道 365>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t-24.02.19. 20240217-17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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