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베네트 - 아침의 차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개정판)」
20.
지칠줄 모르는 정력의 소유자들
하루를 240시간처럼 알차고 정력적으로 보내고 있는 당신은
그것도 성에 차지 않아 궁리에 궁리를 하면서
보다 더 충실하고 완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고 한다면 방법은 있다.
당신의 머리 속에는 하루 속에 또 다른 하나의 내적 하루를 두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내적 하루’는 큰 상자 속에 들어있는 작은 상자와 같은 것으로
저녁 6시에 시작해서 다음날 아침 9시에 끝나는 것이다.
바로 15시간의 또다른 하루를 말하는 것이다.
이 15시간은 자신의 정신과 신체를 강하게 성장시키고,
가족간의 유대와 애정을 깨우쳐 주는 데만 쓰는 것이다.
이렇게 또다른 하루인 15시간은 모든 것에서부터 해방되어 있다.
또다른 하루라고 해서 급료를 벌어 올 필요가 없다.
금전상의 문제로 압박받아야 할 필요가 없는 부담이 없는 하루이다.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살수 있는 사람과 똑같은 신분인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새로운 하루에 대한 마음가짐이지 않으면 안 된다.
이렇게 여유 있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이다.
충실한 인생(막대한 유산을 남기는 것보다도 훨씬 수중한 것이다)을
보낼 수 있을지의 여부는 여유 있는 마음가짐에 의해서 결정된다.
그러나 당신은 이 15시간에 모든 정력을 쏟아부어 버리면
본업인 9시간의 생활리듬에서 능률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고 걱정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절대로 그런 일은 없다.
오히려 신선하게 능률이 오를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이 미처 깨닫지 못한 한 가지의 중요한 사실은
지적인 능력은 끊임없는 심한 노동 중에도 견딜 수 있다는 점이다.
망치로 벽을 부수는 작업 중에 손이나 발에 전해오는 그런 피곤함은 오지 않는다.
필요로 하는 것은(수면은 별도로 해서)대상의 변화이지 휴식이 아니다.
나는 이 전형적인 직장인들의 각자 자신의 것인 이 15시간을 현재 어떻게 쓰고 있는지
기상시간에서부터 순서대로 검토해 보고 싶다.
다만 당신들의 나머지 15시간은 어떻게 계획하는지
내가 일일이 체크해 볼 수는 없으므로 간섭하고는 싶지만 꾹 참고 전적으로 맡기기로 한다.
당신은 개척자들이 삼림 속에 새로운 토지를 개척하는 것처럼
새로운 시간을 개척하는 기분으로 또다른 내적 하루를 개척하기 바란다. (p124)
※ 이 글은 <아침의 차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아놀드 베네트 - 아침의 차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개정판)
역자 - 윤선원
매일경제신문사 - 1996. 0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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