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베네트 - 아침의 차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개정판)」
19.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하자.
피곤에 지친 우리는 가끔 이렇게 말한다.
"오늘은 재수없는 날 이다."
또한,
아침부터 이유없이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저조한 날이 있다.
사람에 따라서 운이라는 실체는 없지만 그 무언의 기분이 존재한다.
그것은 자연과 우주의 이치에 따라 존재하는 것이라고 보면 틀림없을 것이다.
완전무결한 자연마져도 때로는 폭풍우가 몰아치는가 하면 때로는 청명한 날씨가 되지 않는가.
특별히 그날의 운에 크게 좌우되지는 않지만
우리들은 그날의 기분에 따라 하루의 마무리가 좌우되기 때문에 운이라는 것을 유독 강조하게된다
어쩌면 하루가 풀리지 않는 원인을 그 '운'이라는 것에 돌리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만약 아침부터 만나는 사람마다 인상을 찌푸리게 되고,
정거장에 도착하자마자 버스가 떠나버리고,
집에서마저 안 좋은 일로 다투게 되는 등
악재가 겹치는 날이라면 중요한 일은 미루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바로 그 날 피할 수 없는 중요한 일이 있다면 게임이론에서 말하는 '미니, 맥스 전략'을 권할 만하다.
즉, 이익을 극대화하기보다는 손실을 극소화하는 전략인 것이다.
말 수를 줄이고 될 수 있으면 결정을 미루며,
사람을 적게 만나거나,
빨리 헤어져 버리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기분뿐만 아니라 상대의 기분을 살피는 일 또한 긴요하다.
아무리 옳은 이야기라도 상대의 기분에 따라 달리 들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흔히 샐러리맨들이 하는 이야기로
‘직장생활 30면에 느는 것은 눈치뿐’이라는 말이 있다.
그것은 오랜 인간관계에서 얻어진 지혜인 것이다.
직장생활, 가정생활, 친구관계, 애정관계
그 모두에게 자신과 타인의 기분을 실피는 일은 부끄러운 일이 절대 아니라,
그것은 지혜로운 일이다.
비록 옳은 말이라도
그리고 정당한 행동이라도 이처럼 ‘삼가하고 조심하는 덕’을 길러 행한다면
보다 성숙한 인격자로서 행하는 것이 된다. (p120)
※ 이 글은 <아침의 차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아놀드 베네트 - 아침의 차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개정판)
역자 - 윤선원
매일경제신문사 - 1996. 0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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