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유리알 유희」
<노인과 바다>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은 물고기와 싸우면서 노인이 되뇌는말
"인간은 파괴될지언정 패배하지 않는다(Man can be destoyed.but not defeated)"는 말인 걸로 기억한다.
인간의 육체가 갖고 있는 시한적 생명은 쉽게 끝날수 있지만 인간 영혼의 힘,
의지, 역경을 이겨내는 투지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죽지 않고 지속 되리라는 결의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말은
노인이 죽은 물고기를 지키기 위해 혼신을 다해 상어와 싸우면서 하는 말,
"희망을 갖지 않는 것은 어리석다.
희망을 버리는 것은 죄악이다 (It is silly not to hope. It is a sin)"라는
요동 치는 바다를 향하여 독백하듯 중열대는 문맥이다.
노인이 물고기에 대해 느끼는 것과 같은 삶에 대한 동지애도 생긴다.
그리고
그런 희망을 가지지 않는 것은 죄이다.
빛을 보고도 눈을 감아 버리는 것은
자신을 어둠의 감옥 속에 가두어 버리는 자살 행위와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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