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미 씨,
난 좋아하는 남녀 간에 주고받는 것은 다른 사람 눈에는 안 보인다고 생각해요.
계산 가능한 거래와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거죠.
당신은 ,
일방적으로 그를 아무것도 줄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말로 그럴까요.
당신은 아마 많은 것을 그 사람들로부터 받았을 거예요.
마치 그 사람이 당신한테서 많은 것을 받은 것처럼,
지금은 당신의 몫은 눈에 보이지만, 그 사람 몫은 그렇지 않은 거죠.
하지만 눈에 보인다고 해서 뭐가 어떻다는 거죠. (p49)
야마다 에이미 - 120%COOOL
역자 - 박정윤
웅진출판 - 199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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