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작가책방(소설/오그 만디노 - 위대한 상인의 비밀

위대한 상인의 비밀 - 제 13 장. 여섯번째 두루마리

by 탄천사랑 2021. 10. 6.

오그 만디노 - 「위대한 상인의 비밀」

 

이제 나는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밀물이 들어오는가 하면,   곧 썰물이 빠져나간다.
여름이 오는가 하면 가을이 오고,   곧 추위가 오는가 하면 다시 더위가 온다.
해가 뜨는가 하면 또 지고,   달도 차면 기운다.
철새가 날아오지만 머지않아 떠나간다.
씨앗은 땅에 뿌려지면 열매를 맺고,   꽃은 피었다가 곧 시든다.

 

든 자연이 순환의 굴레를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나 또한 자연의 일부이다.
그러므로 나 역시 조수처럼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한다.

 

이제 나는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매일 아침,   어제와는 다른 기분으로 눈을 뜨게 되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자연의 속임수이다.
어제의 기쁨은 오늘의 슬픔이 되지만,   오늘의 슬픔은 내일의 기쁨으로 자라날 것이다.
내 안에는 슬픔에서 기쁨으로,   환희에서 낙담으로,
또는 우울에서 행복으로 계속 바뀌며 돌아가는 바퀴가 있다.

 

오늘은 기쁨의 꽃을 활짝 피우다가도 내일은 낙담하여 시들고 말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오늘 죽는 꽃이 내일 피울 꽃의 씨앗이 됨을 알기에,
오늘의 슬픔을 다음 날 기쁨의 씨앗으로 받아들이리라.

 

이제 나는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어느 날,   내 기분이 좋지 않다면 그 날 나는 판매에 실패할 것이다.
풀과 나무는 자연의 날씨에 좌우되지만,
나는 내 감정의 날씨를 내 스스로 만들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게 된다.
내가 고객들을 무뚝뚝함과 우울함,   어두움과 찌푸림으로 대한다면 그들 역시 무뚝뚝함과 우울함,
어두움과 찌푸림으로 반응하게 될 것이고,  아무 물건도 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기쁨과 열정,   밝음 그리고 웃음을 고객들에게 전한다면 그들 또한 기쁨과 열정,  밝음

그리고 웃음으로 반응할 것이고,

내 마음의 날씨가 많은 판매 수확을 거두게 하여 나의 창고에는 금이 가득할 것이다.

 

이제 나는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그러면 매일을 생산적이고도 행복한 날이 되게 하기 위해,  나는 내 감정을 어떻게 지배할 것인가?

'그의 사고가 그의 행동을 지배하도록 하는 사람은 약하다.
 반면에 그의 행동이 그의 사고를 지배하도록 하는 사람은 강하다.'는 옛사람의 지혜를 배울 것이다.
매일 눈을 뜰 때마다 나는 슬픔이나 자기 연민, 

실패의 감정에 사로잡히기 전에 이 지혜의 원리를 따르리라.

 

우울함을 느낄 때는 흥겨운 노래를 부르고,  슬픔이 느껴지면 큰 소리로 웃으리라.
아픔을 느낄 때는 두 배로 일하고,  두려움이 느껴지면 과감하게 돌진하리라.
열등감을 느낄 때는 새 옷으로 갈아입고,  무능력함이 느껴지면 지난날의 성공을 기억하리라.
가난함을 느낄 때는 다가올 부를 생각하고,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면 내 목표를 되새기리라.

 

이제 나는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자신감에 넘칠 때는 과거의 실패들을 회상하고, 

평온함이 느껴질 때는 경쟁의 순간들을 떠올리리라.
욕심이 과하다고 여겨질 때는 지난날의 굶주림을 생각하고,

위대하다고 생각될 때는 부끄러웠던 순간들을 기억하리라.
많은 돈을 벌었을 때는 굶주린 사람들을 돌아보고, 

전능하다는 생각이 들 때는 바람을 멈추려 애써보리라.
자만심으로 들뜰 때는 허약했던 순간들을 기억하고, 

내 기술이 으뜸이라고 생각될 때는 하늘의 별을 쳐다보리라.

 

이제 나는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이제 이런 원리들을 새로 알았으니,  

나는 내가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의 기분을 이해하고 인정할 것이다.
자신의 마음을 통제하는 비밀을 모르는 고객이 분노하고 격분할지라도 그를 이해하리라.
나는 내일이면 고객들이 마음을 바꾸어 가까이 갈 수 있을 만큼 즐거워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오늘 그들의 비난과 모욕을 견뎌내리라.

 

이제 나는 더 이상 단 한 번의 만남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으리라.
또한,   오늘 미움을 가지고 나를 만났던 고객들도 내일 다시 방문할 것이다.
그들이 오늘은 금마차를 1전에라도 사려하지 않겠지만

내일은 단 한 그루의 나무를 자신의 집과 바꾸려할 것이다.
이런 비밀은 부자가 되게 하는 내 성공의 열쇠이다.

 

이제 나는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이제는 나를 포함한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정의 신비를 인정하고 이해할 것이다.
이 순간부터 나는 어떤 종류의 감정이 생겨나더라도 이를 통제할 준비가 되어있다.
나는 적극적인 행동으로 내 감정을 통제할 것이며,

내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면 나는 나의 운명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이제 나는 나의 운명을 지배할 수 있으며,  나의 운명이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상인이 되는 것이다.
나는 내 자신의 주인이 되련다.
나는 위대한 사람이 될 것이다.     (p95)

 

 상기는 <위대한 상인의 비밀>의 일부를 필사한 것임.

 

 

오그 만디노 / 위대한 상인의 비밀
역자 / 홍성태
문진출판사 / 2002. 10. 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