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이신혜 /「힐링 픽션(혼자만의 시간을 견디는 힘)」
이어져 가는 것의 존귀함
바다가 푸른 것은 향상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누구나 바라보고 있는 것을 닮아간다.
엄마를 바라보고 자라온 아이들은 필연적으로 엄마의 어떤 모습을 닮아간다.
누구도 가르쳐준 적이 없는 사랑의 방법들도 아이들은 엄마의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배워간다.
작곡가와 작사가를 알 수 없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자장가들과
배가 아플 때마다 몸을 만져주며 흥얼거리는 엄마의 노래 속에서
오랜 시간 속에서부터 이어져내려 온 반짝이는 사랑의 흔적들이 느겨질 때가 있다.
엄마의 생각과 감정에 하나하나 반응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아이를 돌보는 엄마라는 이름은
생명과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 존귀한 이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때가 있다. - p38 -
박상준 이신혜 / 힐링 픽션(혼자만의 시간을 견디는 힘)
이리 / 2016. 12. 16.
'명상의글(종교.묵상.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각-가람/절(寺)이란 무엇인가. (0) | 2021.06.25 |
---|---|
손기복-영혼들의 이야기/누구나 깊은 생각 속에 잠겨봅니다 (0) | 2021.05.31 |
기욤 뮈소-완전한 죽음/사람은 누구나 두번은 살아야 후회하지 않겠어 (0) | 2021.05.06 |
존 버거-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왜 제 책을 하나도 안 읽으셨어요? (0) | 2021.05.06 |
원제-다만 나로 살 뿐. 2/지혜는 삶의 필수 요소입니다 (0) | 2021.05.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