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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일상에서 쉼의 여유와 흔적을 찾아서
성장교육(인문.철학.교양./나눔

아름다운 그림은 어두운 색을 마다하지 않는다

by 탄천사랑 2009. 6. 18.

·「박요한 - 인생 칸타타」

 

 

 

프롤로그

아름다운 그림은 어두운 색을 마다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화가입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각자 인생의 그림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 인생의 그림만은 아름답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을 위해서는 오직 화려한 색의 물감만 필요하리라는 생각입니다.
사람들은 오직 화려한 색깔 하나로만 자기 인생의 그림을 그리고자 합니다.
화려한 색만 있으면 아름다운 그림이 저절로 탄생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빨강, 노랑, 주황...
이런 색만 칠한다고 해서 아름다운 그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색만 칠해진 그림이라면 아름답기보다 추한 쪽에 가까울 것입니다.
아름다운 그림은 화려한 색과 어두운 색을 구별하지 않습니다.
화가라면 누구라도 그림을 더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해서 곱지 않은 색깔도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화려한 색은 어두운 색을 친구로 삼아 함께 어우러집니다.
그리고 그 어우러짐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를 때 아름다운 그림이 탄생합니다.      


인생 칸타타 - 박요한
흐름출판 - 2009. 05. 25.

 [t-09.06.18.  20220602-17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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