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 - 1. 편하게 사는 것도 좋지만 떳떳하게 살아야
10억 원쯤 돈을 예금해 놓고 그 여자를 받아서 호의호식을 하며 편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면
세상 사람들은 이런 사람을 부러워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처럼 부끄럽게 사는 사람도 없다.
30여 년 동안 중소기업을 하던 박 사장은 돈에 쪼들리고 사람에 치이고 지긋지긋해서 사업체를 정리했다.
그리고, 남은 돈 10억 원을 은행에 예금하고 이자만 받아도 풍족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자기에게 이상한 버릇이 하나 생긴 것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자신도 모르게 손톱을 물어뜯어 깎을 것이 없다는 사실이다.
왜 그런 버릇이 생겼나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더니 미처 생각지 못했던 버릇이 발견되었다.
"사장님은 요즈음 무엇을 하시나요?"
사람들이 물을 적마다 손톱을 물어뜯더라는 것이다.
떳떳하게 하는 일없이 이자만 받아먹고 산다는 것이 콤플렉스가 되었다.
오죽했으면 끊임없이 손톱을 물어뜯어 떳떳지 못한 자신의 삶에 자학을 했겠는가?
깎을 손톱이 없을 정도로 물어뜯으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힘들여 일하지 않고 놀면서 편하게 산다는 것에 대한 동경일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가치는 그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느냐에 의해서 평가되어진다.
사람을 처음 만나면 명함을 내놓으면서 인사를 나눈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놀고먹는 사람은 명함이 없다.
그렇다고 '놀고먹는 사람'이라고 명함을 만들 수도 없는 일이니 얼마나 딱한가?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은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게 일하며 사는 사람이다.
부지런히 일을 하다가 잠시 휴식을 취할 때는 그 휴식의 진가를 알게 되지만
매일 쉬는 사람은 쉬는 일도 지겨워지는 법이다.
그래서 10억을 가진 사람들 치고 예금 이자로 놀고 먹으며 쉽고 편안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면서 그 많은 돈을 다 투자하고도 모자라서,
매일 돈 걱정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이유는 쉽게 말하면
남 앞에 내놓을 수 있는 명함을 가지고 떳떳하게 일하면서 살아가기 위해서인 것이다.
※ 이 글은 <의식 있는 여성이 행복을 만든다>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t-08.01.29. 20220106_1528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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