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 2. 일은 하기 싫어하면서도 대접받기는 원해
직장에서 하는 일은 재미있고 신나서 하는 일은 거의 없다.
돈을 벌어야 되기 때문에 마지못해 하는 일일 수도 있다.
재미도 없고 신나지도 않는 일이니까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봐 직장에서는 돈을 준다.
'이거 먹고 참아라, 이거 먹고 참아라'
일종의 위로금이다.
돈이 필요해서 일을 하는 것은 이처럼 힘든 일이며,
이렇게 일을 해서 번 돈으로 인생을 살아가야 떳떳하고 행복한 삶이 된다.
국가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법을 어기며,
천문학적인 부정 축제를 하며 살아 온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그들을 보며 무엇을 생각했던가?
톨스토이는 <이반의 바보>에서
부지런히 일해서 땀 흘린 사람은 식탁의 제일 상좌에 앉아서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고,
빈들빈들 놀고먹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남이 먹다 남은 찌꺼기 밥을 먹어야 한다고 했다.
사람으로 테어나 일하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란다면 스스로 사람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며,
사람답게 살기를 거부하고 짐승처럼 부끄럽게 살기를 자처하는 것이다.
그런데 요즈음 우리 사회에는 이럼 사람들이 너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일은 하기 싫어하면서도 대접은 남다르게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늘어나고 있으니 참으로 딱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사람답게 떳떳하게 사는 방법을 알면서도 알량한 육체의 안일만을 원한다면
이는 비참한 삶을 자처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 이 글은 <의식 있는 여성이 행복을 만든다>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t-08.02.04. 20220204_16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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