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타카 노부오 - 현명한 엄마의 육아 기술」
제1장 - 첫 의사소통하는 법 / 스킨십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1 - 5. 아기의 첫 부름
엄마 아빠의 대답을 기다리는 소리를 낸다.
첫돌도 안된 아기들이 하는 소리는 들어도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태어난 지 6~8주가 되면 울음소리 외에 다른 소리를 낸다.
그 소리를 주의 깊게 들어보면 아기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엄마 아빠에게 의사를 전달하려고 내는 소리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아기는 기분이 좋을 때 '쿠!' 하는 소리를 내는데, 이것을 옹알이라고 한다.
옹알이는 아기가 주위 사람들에게 소리로 의사를 전달하려는 최초의 행동이다.
처음 '쿠!' 소리를 낸 뒤 한 달 동안 횟수가 점점 더 잦아지지만, 잇따라 소리를 내는 경우는 드물다.
아기는 소리를 낸 다음 가만히 엄마 아빠의 반응을 기다린다.
아기가 잠자코 있는 짧은 시간은 아빠나 엄마가 대꾸해 주기를 기대하며 주의를 집중하는 시간이다.
아기는 엄마 아빠가 대꾸할 시간을 이미 예상하고 있으므로,
그 시간이 지나도 반응이 없으면 재촉하는 소리를 낸다.
그러는 동안 아기는 더 많은 소리를 낸다.
이렇게 의사소통을 즐기는 듯한 발성에서
마침내 배고프다는 자신의 요구를 '아쿠'라든지 '쿠'하는 소리로 표현한다.
아직은 말이라 할 수 없는 소리뿐이지만 의사소통인 것만은 틀림없다.
부디 아기의 소리에 귀를 기울었다가 놓치지 말고 대꾸해 주자.
※ 이 글은 <현명한 엄마의 육아 기술>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t-07.11.07. 20211106-1542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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