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용 - 여행생활자」
히말라야 설산이 이렇게까지 눈부실 수 있음을 처음 알았다.
길가의 작은 마을들을 둘러싼 앞산과 뒷산이 세상 끝에 닿아 있다는 느낌이 든다.
거대한 구름은 가만히 멈춰 있지 않고,
시퍼런 하늘과 은빛까지 나는 순백의 설산을 거침없이 넘나들고 있다.
- 유성용의《여행생활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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