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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어린이/현명한 엄마의 육아기술

1 - 1. 아기는 뱃속에서 부터 엄마 목소리를 기억한다.

by 탄천사랑 2007. 10. 30.

·「마사타카 노부오 - 현명한 엄마의 육아 기술」

 

 

 

제1장 - 첫 의사소통하는 법
스킨십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1. 아기는 뱃속에서부터 엄마 목소리를 기억한다.
뱃속에서 들은 엄마의 목소리로 엄마를 특별한 존재로 인식한다.

 

갓난아이의 시력은 물체를 어렴풋이 볼 수 있을 정도다.
안과 의사들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4~5세 무렵이 되어야 어른과 같은 수준의 시력이 된다고 한다.
이에 비해 귀, 즉 청력은 훨씬 일찍 발달한다.

사실 아기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물속에 잠겨 있으면 바깥소리가 잘 들리지 않듯, 
양수로 가득 찬 자궁 속에 있는 태아는 30미터 안에 있는 사람이 들을 수 있을 만큼 큰 소리가 아니면 듣지 못한다.
그러나 엄마가 말을 하면 양수가 진동해 태아에게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아기는 뱃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의 목소리에 익숙해져 있다.
그래서 엄마를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인식하게 된다.

아무리 갓난아이라도 엄마 목소리는 구별할 줄 안다.
아기에게 엄마 목소리와 비슷한 다른 목소리를 들려준 실험에서 아기는 정확히 엄마 목소리에만 반응을 보였다.
'엄마는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아기는 귀로 깨닫는 것이다.


육아 기술
아기는 아빠도 남이라고 여기므로 말을 자주 걸어 준다.
갓난아이의 귀는 매우 발달해 있다.
아기는 귀에 들리는 소리를 통해 비로소 바깥 세계와 만난다.
대부분 깨어 있는 시간보다 자는 시간이 많지만 기분 좋게 깨어 있을 때 말을 걸어 주면 웃음으로 반응을 보인다.
이것이 의사소통의 시작이다.
단, 이 무렵의 아기는 엄마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 심지어 아빠까지도 남으로 인식한다.
의사소통을 하면서 아빠라는 존재를 알게 되므로, 
아빠들은 아기가 반응을 보이지 않더라도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 주어야 한다. 

 

 


※ 이 글은 <현명한 엄마의 육아 기술>에 실린 일부 단락을 필사한 것임. 

[t-07.10.30.  20211014-164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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